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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감정 (2021.04.22) - 랜돌프 M. 네스

인간 본성에 관한 21세기 정신의학 최전선의 보고 “감정은 당신의 행복에 관심이 없다” 『이기적 감정』은 하나의 물음에서 시작한다. ‘왜 자연은 인간에게 나쁜 감정을 심었는가?’ 당연히 없애거나 피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슬픔, 배신감, 수치심 등의 감정은 수천 년 동안의 진화 과정에서 왜 사라지지 않았는가? 거의 모든 사람이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해야 한다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진화의학의 창시자이자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랜돌프 M. 네스는 나쁜 감정에 쓸모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고통스러운 감정들은 유전자를 위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불안 클리닉을 열며 감정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감정을 넘어 인류 진화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불안에 대한 걱정이야말..

통도사 백운암 등(2021.04.18)

비로암주차장 - 백운암 들머리 - 백운암 - 비로암 - 극락암 - 자장암 - 서운암 (4시간 소요) 07:55 집에서 출발 내가 알고 있는 주말 예보는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질이 안좋다고 했던 것 같아, 주말에 나들이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대기질이 좋아졌고, 오늘 대기질도 보통 수준은 되나보다. 마침 짝지도 쉬는 날이라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했다. 오늘도 내가 가지고 가는 것은 아주 단출하다. 휴대폰과 카메라 두 대뿐....그런데 카메란 렌즈가 한 개가 바꿨다. 몇 년전부터 카메라 렌즈 한 개가 말썽을 부리더만 언젠가부터는 아예 줌이 안된다. 그래서 중고렌즈를 하나 구입했는데, 새 것의 절반 가격인 60만 원 정도로 만만찮다. 아주 오래전에 나온 렌즈인데 인기가 많은 것이라 시중에 ..

2021.04.11. (금정산) - 나홀로

범어사매표소 - 범어사 - 대성암 - 북문 - 고당봉(801) - 금샘 - 남근석 - 북문 - 범어사 - 범어사매표소 (산행시간 : 3시간 10분) 09:30 집에서 출발 오랜만에 금정산을 찾았다. 금정산으로의 진입은 우리집에서 불과 500미터 정도도 안된다. 집에서 나서 금정산 자락으로 진입하는 데는 불과 5분도 안걸린다. 아마 집에서 직선으로 금정산을 오른다면 금정산성 제3망루 쯤이 될 것이다. 가끔 놋정샘터를 거처 제3망루로 하여 금정산 능선으로 오르기도 하지만 그렇게해본적은 아득하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범어사 정문에서부터 오르려한다. 09:43 범어사행 버스정류장 지하철 범어사역 근처에 있는 정류장으로 그곳에서 범어사 정문까지만 왔다갔다 하는 버스(90번)를 타고, 범어사 정문 매표소 앞에서 내..

심리학 (2021.04.01) - 최승호

중요한 순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면 24년간 PR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는 실무 현장에서 목격한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 경향’에 주목하고,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착각과 오류를 직관, 추정, 감정, 확신, 선택, 소유, 비교, 기억, 상황, 관계, 소통 등 11가지 단계로 체계화하였다. 이 책은 자신의 판단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믿음과 달리, 본능의 무의식적 개입으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 경향을 다양한 연구결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확신할수록 더욱 의심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준다. 저 : 최승호 PR 전문가. DOMO BRODEUR 부대표로 재직 중이다. 20년간 100케이스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커뮤니케이션과 행동심리 사례 ..

진해 일원 (2021.03.27)

경화역 - 여좌천 - 남부내수면 생태공원 - 제황산(부엉산)공원 (3시간 10분) 06:30 집에서 출발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는 바람에 예전보다 봄이 약 일주일 앞서 온 듯 하다. 요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기는 하지만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실내에서 마스크 생활화 특히 목욕탕, 사우나를 비롯하여 실내에서의 방역 수칙 준수는 필수인데,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는 모양이다. 비록 실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심스러워 지난 주에 이어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아마 나 같은 사람들이나,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산책을 겸해서 나온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다들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것이 일상화 된 듯하다. 07:30 경화역 경화역은 언제부턴가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공곶이 둘레길 (2021.03.21)

공곶이 주차장 - 공곶이 해변, 수선화 농장 - 동백나무 터널 - 돌고래 전망대 - 공곶이 주차장 (2시간 40분) 06:00 집에서 출발 참 적당한 시기에 이곳을 찾아간다. 가끔 거제를 가기도 하고, 또 가끔 공곶이도 가곤 하지만 이렇게 적당한 시기에 가기는 쉽지 않았다. 가장 공곶이 다운 모습을 하고 있을 때다. 07:50 공곶이 주차장 08:40 공곶이 몽돌해변, 수선화 농장 오늘은 평소와 달리 코스를 잡았다. 지금까지 몇 번을 그곳을 갔을 때는 공곶이 주차장에서 시멘트 포장된 임도를 따라 공곶이이야기를 통과하고 한참을 올라 이정표를 거치고, 공곶이에서 가장 멋진 동백나무터널을 거쳐 수선화농장, 공곶이 해변과 해안선을 따라 공곶이 주차장으로 다시 왔는데, 오늘은 그 역으로 방향을 잡았다. 워낙 이른..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에 이어 지리산 둘레길도 '유튜브'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려한다. 지리산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274km의 장거리 도보길.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이 지리산 둘레길을 2009.05.09부터 시작해 2014.02.02까지 5년에 걸쳐 완주를 했다. 이 또한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작은 참으로 단순했다. 어느 날 우연히 신문에 소개된 기사를 보고 무작정 시작한 것이다. - 2008.04.29.자 어느 신문 기사 - 지리산 300㎞ 트레킹 길 열린다. 3개 ..

유튜브(YouTube) 2021.03.20

2021.03.14. 산수유마을

05:50 집에서 출발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전라도 어느 곳에는 전국의 상춘객들이 다 모인다.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이다. 물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하여 공식 행사는 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맘 때가 되면 이곳은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다. 밀폐된 공간이 아닌 야외는 코로나 전염이 실내보다는 훨씬 덜 할 것이지만, 방역수칙을 잘지켜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난 이곳 산수유 마을을 여러 번 찾았는데, 이곳에 올 때마다 새벽에 집을 나선다. 그래야 내가 생각하는 모습과 또 수많은 사람들로 인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08:40 산수유마을 도착 반곡마을, 하위마을, 상위마을 등 여러 마을을 둘러보았는데, 여러 번 왔기 때문에 어디가 좋고,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야 좋은지는 훤하다..

제주 올레길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려서 한 제주 올레길이었다. 그때는 그래도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부산 사람이 제주도 올레길(21코스, 26구간)을 완주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우선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고, 경비 또한 만만하지 않았다. 또 직장인들이 시간 내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비행기나 배를 타기도 쉽지 않았다. 아무튼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오래 전에 제주 올레길 완주를 했었다. 2010년 1월 1일 첫 걸음을 디뎠으니, 만 6년에 걸쳐 했었다. 올레길을 10회에 걸쳐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제주도를 찾았다. 411여 킬로미터를 21일에 걸쳐 152여 시간을 걸었었다. 공식거리가 411여 킬로미터지만 아마도 450여 킬로미터는 더 걸었을 것이다. 서울을 훌쩍 넘는 거리였다. 그때 기억들을 추..

유튜브(YouTube) 2021.02.16

컨버전스 2030 (2021.02.15) - 피터 디아만디스, 스티븐 코틀러

모든 것을 파괴하는 기술들의 융합이 시작됐다! 새로운 문명의 설계자들이 써내려갈 기술 융합의 미래! 21세기가 시작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SF 영화에서 그려냈던 ‘환상적 미래 기술들’이 ‘현실의 일상 기술’이 되는 것을 우리는 지난 20년간 지켜봐왔다. 우리는 이제 손바닥 크기의 컴퓨터로 어디에서든지 일을 하고 인공지능 비서를 시켜 일상 업무를 처리하며 3D 프린팅 기술로 하루 만에 집을 짓고 가상현실 기술로 더 실감나게 영화를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2021년 현재, SF 영화의 단골 아이템이었던 자율주행차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마저 현실이 되기에 이르렀다.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이미 지난해부터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고, 우버는 플라잉 택시 개발을 완료해 ‘우버 에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