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 절골매표소 - 대문다리 - 가메봉 - 후리메기 삼거리 - 용연폭포 - 절구폭포 - 용추폭포 - 대전사 - 주왕산국립공원 사무소 (산행시간 : 6시간 30분) 03:15 집에서 출발 가수 이용씨가 그토록 외치던 '시월의 마지막 밤'이다. 물론 밤은 아니지만 밤처럼 어두우니까, 새벽도 밤인 것은 맞다. 이런 새벽에 집을 나섰다. 어젯밤 늦게 결정한 것이라 이렇게 되고 말았다. 원래 사전 계획에서는 오늘 아침에 출발해서 '주왕산'을 산행하고, 그 근처에서 1박을 한 뒤, 내일 새벽에 주산지를 둘러보려 했으나, 일기를 보니 일요일 날씨가 흐리단다. 그래서 일정을 수정, 새벽에 출발해 '주산지'를 먼저 들린 뒤, '주왕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 동안 진한 등산을 하지 않은 상태라 걱정이 앞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