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산악문학관 - 홍류폭포 - 영남알프스 산악문학관(1시간 30분)
가슬갑사,천문사 - 나선폭포 갈림길 - 나선폭포 - 갑슬갑사,천문사(1시간)
(홍류폭포)
(나선폭포)
10:10 집에서 출발
장마가 길어지고, 비도 많이 왔다.
그래서 평소 마른 폭포나 낙수량이 많지 않은 폭포가 제법 볼만할 듯 하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고, 또 주차장에서 그리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하기 쉬운 폭포를 찾았다.
집에서 한 두시간 내외 이런 멋지 폭도들이 많다. 홍룡폭포, 구만폭포, 흑룡폭고, 학심이폭포, 구룡소폭포,
무지개폭포, 홍류폭포, 나선폭포.........................
그중에서 가끔 접하는 곳은 천성산 아래 홍룡사에 있는 '홍룡폭포'와 내원사 성불암 가는 길에 있는 '무명
폭포'가 있다. 이곳은 가끔 가는 곳이다.
오늘은 오래전 산악회가 가끔 가봤던 울산 울주 간월산 아래 '홍류폭포'와 청도 상운산 아래 '나선폭포'를 보러
나섰다.
11:05 영남알프스 산악문학관
제법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이곳은 몇 년전부터 많은 발전이 있었다.
근처에 널리 알려져 있는 '등억온천'이 있고, 또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하면 '억새벌판'으로 또 유명한 곳이다.
온천이 있어서 그런지 근처에는 수없이 많은 숙박시설들이 있는데,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인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곳이 많았다.
지금 이곳에는 '알프스산악 문학관'을 비롯하여 '암벽타기 시설과 영화관 등' 많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주차장 또한 엄청나게 넓게 조성되어 있다.
11:40 홍류폭포
피서철이고, 또 휴일인데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마 이전 같아서는 이보다 수십 배는 더 많았으리라, 예전처럼 그리 소란스러운 분위기도 아니다.
가벼운 차림의 나들이객들과 등산객들이 제법 보이기는 했지만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시원한 물줄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선한 바람은 이곳이 곳 '무릉도원' 이고, 나 또한 '신선'이 된 듯하다.
12:40 영남알프스 산악문학관
12:50 영남알프스 산악문학관 출발
13:20 언양읍내(ㄱㅅ 쌉밥)
이쪽으로 등산으로 오거나 볼일이 있을 때, 자주 들리는 음식점은 시장내 '소머리 국밥' 집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제법 많이 알려져 있다는 '쌈밥집'을 찾았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았다. 괜히 시간만 허비했다.
13:50 계살피계곡 입구, 천문사 입구, 칠성상회,
14:00 점심
14:25 갑슬갑사,천문사
14:40 나선폭포 갈림길
14:50 나선폭포
이 폭포는 진짜 오랜만이다.
물론 몇 번을 오기는 했지만 언제인가는 기억도 못한다.
이 폭포는 낙수량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높은 곳에서 넓게 펴져 내려오는 가느다란 물줄기는 수많은 나비가
내려오는 듯, 눈이 내리는 듯한 모습이다. 사람들이 있을 시간이 아무도 없다.
또 이 폭포를 아는 사람도 드물다.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일부러 폭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15:20 천문사
15:30 천문사 출발
두 폭포의 모습을 제대로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카메라도 그렇고, 렌즈 하나가 사용한지 10년이 넘다보니 낡아서 그런지, 아니면 산을 오르라 내리락 하면서
바위에 부딪히고, 땅에 떨어지고 해서 그런지 영 상태가 안좋다.
몇 번 수리센터에 갔다 왔지만 이제는 수리비가 더 나온단다.
새 것을 구입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중고를 구입하자니 이 또한 만만치 않다.
마음먹기에 달렸는데, 이 작은 것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다니, 작은 것일수록 더 망설여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16:30 집 도착
(이하 홍류폭포 관련)
(이하 나선폭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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