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길따라 물따라

2019.06.08. (천전리 각석, 반구대 암각화)

동선(冬扇) 2019. 6. 8. 19:34



08:40 집에서 출발

         아침을 먹고 있는데, 마침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에 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오래전에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하면서 다 보았던 것들이 영상에 나와 그냥 나섰다.

         마침 짝지도 별일이 없어서 함께 나섰다.

09:50 대곡 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권광역상수도(대곡댐)사업 편입부지에서 출토된 유물 중심의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대곡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고전문박물관으로 2009년 6월 24일에 개관했단다.

          5차에 걸친 발굴조사로 출토된 다종다양한 유구와 각종 토기류, 철기류, 도자류, 기와류 등을 종합전시하고 있단다.

          개관시간은 09:00~18:00 (입장 09:00~17:30)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인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월요일은 개관하고 다음날에 휴관하며, ),

          또 1월 1일도 휴관한단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 인원(20명 정도)으로 전시해설을 요청하면 해설사가 전시실 해설을 해준단다.

 

10:40 대곡댐

11:20 천전리 각석

         국보 제147호로 동국대학교 박물관이 울산지역의 불교관련 유적을 조사하면서 1970년 12월에 발견했단다.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옛 이름은 반계)의 중간 지점에 있는데, 유적언저리에는 강가의 좁은 계곡을 따라 자연 바위벽이 가파르게 서 있는 곳이 많고

         유적에서 8㎞ 떨어진 곳에 대곡리(반구대) 바위그림유적이 있단다.

         이곳 계곡은 울산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이며 뱃길을 따라 경주로 들어갈 수도 있어 선사시대는 물론 삼국시대에도 주요길목의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단다. 따라서 선사시대 바위그림과 신라 화랑이 남긴 글씨가 남아 있게 된 것도 그 까닭인 듯하단다.


         그림의 내용을 보면 바위 위쪽에는 기하무늬· 동심원· 회오리무늬 등과 함께 동식물·사람을 새겨져 있고, 아래쪽에는 동물·사람 및 글씨를 새긴 부분이

         있단다. 기하무늬는 마름모꼴을 여러 벌 겹쳐 그린 것, 반달무늬, 세모꼴무늬, 물결무늬 등을 볼 수 있으며, 뱀을 닮은 짐승과 사슴을 비롯해 용이나

         호랑이로 짐작되는 짐승도 보인단다. 바위면이 떨어져나간 쪽이 많아 뚜렷한 모습을 알 수 없는 그림도 있는데, 사람의 얼굴을 나타낸 가면도 있고,

         말탄 사람과 그를 따르는 행렬을 표현한 것을 비롯해 신라 화랑들이 새겨놓은 이름·간지·관명 등의 글씨가 있어, 신라 금석문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단다. 바위그림의 연대는 그림내용의 추상성과 새긴 수법으로 보아 대체로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단다.


11:48 대곡천

11:53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12:00 반구대 암각화

         1971년 문명대, 김정배, 이융조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95년 국보 제285호로 지정되었단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약 300여점의 그림들이 새겨져 있단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 중에서 고래를

         사냥하는 매우 사실적인 그림은 약 7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서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평가되고 있단다.


12:26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을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8년 5월 30일에 개관하였단다.
         박물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천변 반구교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물관 주요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

         관람시간은 09시 ~ 18시 까지이며, 관람요일은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과 1월1일),관 람 료는 없단다.


13:00 언양 시장

         언양쪽으로 산행을 가거나, 볼일이 있을 때면 으례히 요기를 하는 것이 언양 시장안에 있는 옛날 국발집이다.

         소머리국밥으로 맛이 참좋은데, 예전에 가격보다 많이 올라 지금은 한그릇에 9,000원 한다.

         맛있게 한 그릇하고, 근처에 있는 대장간에 들러 삽괭이 한 자루를 샀다. 얼마전에 친구가 시골로 이사를 했는데 필요할 듯 싶다.

       



(대곡 박물관)















(대곡댐)

















(천전리 각석)












(대곡천)









(반구대 암각화)







(암각화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