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에 갔다왔는데,
예식장이 '전쟁기념관'에 있는 '뮤지엄웨딩홀'이었다. 예식이 오후 2시고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이 12시 쯤이라
혼자 잠시 '전쟁기념관'을 스치듯 구경했다.
처남이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라 이곳에 식장을 잡았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기회에 또 이런 경험도 하게 되었네.
넓은 부지에 많은 전시관, 전시물들이 있었는데, 그 많은 것을 보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부족했다.
휴대폰으로 잠시의 시간을 기록해 본다.
■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대외항쟁사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켜온 국난극복사등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쟁의 교훈을 통하여 전쟁을 예방하여,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단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북한군은 남침 공격 개시 암호명 '폭풍'을 듣고 전쟁을 시작했단다. 한국 현대사의 큰 아픔으로 기억되는 6·25전쟁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가 남긴 '교훈'이단다.
전쟁기념관은 일반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전시기능, 자료수집 및 연구기능, 교육활동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호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있단다. 옥내전시와 옥외전시로 구분되어 있으며 전시자료는 총 9,000여 점에 이르고, 10,900여 평의 옥내전시실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방산장비실, 대형장비실 등 7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단다.
옥내전시실은 삼국시대로부터 현대까지의 각종 호국전쟁 자료와 위국 헌신한 분들의 공훈 등이 실물·디오라마·복제품·기록화·영상 등의 다양한 전시기법에 따라 역동적이고 입체적으로 전시되어 있단다. 특히 6·25전쟁의 발발 원인과 전쟁 경과 및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옥외전시장에는 6·25전쟁 당시의 장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형무기와 6·25전쟁 상징 조형물, 광개토대왕릉비, 형제의 상,
평화의 시계탑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념관 양측 회랑에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등에서 전사한 장병과 경찰의 명비와 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사자명비가
있단다.
전시 이외에도 전쟁기념관에서는 전쟁사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이달의 호국인물’을 선정하여
선양행사를 진행하고 있단다. 또한 전시·연구·교육을 위한 유물들을 확보하여 영구적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호국문화대학·어린이박물관학교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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