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ㄹ,ㅁ,ㅂ

2017.09.09. (배내봉, 간월산 : 동료랑)

동선(冬扇) 2017. 9. 9. 19:38


배내고개주차장 - 배내봉(966) - 간원산(1069) - 간월재(900) - 사슴농장 - 배내고개주차장

(산행 시간 : 6시간 30분)



07:15 집에서 출발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직원과 산행을 나섰다.

         당초는 4~5명을 예상했는데, 사정이 생겨 3명이 간다. 맑은 초가을 날씨가 좋다.

        

07:25 남산동 지하철주차장

07:45 남산동 지하철주차장 출발

         간편하게 가기로 해, 부산을 나서면서 김밥 3인분을 준비하고, 간식은 각자 조금씩 가져왔을 거다.


08:45 배내고개주차장 도착 및 산행시작

         예전(2~3년전)보다 산행인구가 확연히 줄었다는 것을 산행할 때마다 느낀다.

         이곳에 오면 주차할 곳이 없었는데, 여유공간이 많다.

09:25 배내고개 능선(장군평)

09:40 배내봉(966)

10:24 전망대(구급함)

11:25 간월산(1069)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단다 .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잇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인데,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단다.


12:02 규화목

         나무화석은 나무가 오래된 세월을 거쳐 단단한 돌로 바뀐 것이란다.

         나무는 대게 죽거나 땅속에 묻히면 미생물과 박태리아의 왕성한 활동에 의해 분해되어 없어지는데,

         늪지대, 갯벌의 습한 진흙지대 또는 모래나 화산재의 날림에 의해 빠른속도로 땅속에 묻히면 나무 조직 사이로 지하에 용해되어 있던

​         광물(주로 이산화규소)이 스며들어, 원래 나무성분은 다 없어지고 나무자체의 구조,조직,나이테 등이 고스란히 남아 단단한 돌로 변한것이

         바로 나무화석,목화석 또는 규화석이란다.


12:14 간월재(900)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를 넘어가는 간월재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울산 지역의 명소란다.

         간월산은 간월사라는 사찰에서 유래한 이름이란다.

         간월산과 신불산에 이르는 능선의 서쪽 사면에는 완경사의 산정평탄면이 전개되어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단다.

         억새의 절정기는 10월이며, 등억온천단지 부근 임도를 따라 2시간 정도 오르면 간월재 억새 평원에 닿는단다.

         산정에 억새초원을 이룬 고원이 많이 형성되어 있고, 산악경치가 아름답고 웅장해서 영남알프스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간월재에서는 해마다 억새 축제 프로그램인 산상 음악회 울주 오디세이가 열린단다.


12:30 유턴지점(신불산 가는쪽 테크 끝지점)

         당초 계획은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을 거쳐 신불재에서 하산을 시작해 자연휴양림, 백련사로 내려올려고 했는데,

         자주 산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무리라며 간월재에서 하산하잔다.

         그래서 간월재에서 신불산쪽으로 한 10분쯤 올라가다 하산을 시작했다.


12:36 간월재(900)

         간월재에서는 임도를 따라 하산했다. 그래도  2시간 넘게 걸렸다.


14:53 임도끝지점(사슴농장)

15:15 배내고개주차장 도착 및 부산으로 출발

         산행은 늘 힘들다. 앞으로 더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