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ㄱ,ㄴ,ㄷ

2016.01.16. (금정산 장군봉 : 나홀로)

동선(冬扇) 2016. 1. 16. 21:12

 

양산시청 - 석류정 - 말미 - 질매재 - 다방봉 - 돌탑 - 장군봉 - 다방봉 - 질매재 - 대정아파트 - 양산시청

(산행시간 4시간 45분)

 

08:50 집에서 출발

         집에서 늦게 나섰다.

         그런데 날씨가 별로 춥지가 않다.

         근교 어느 산에 가느냐를 어제부터 고민하다 결국 가까운 금정산을 택했다.

         

         집에서 200미터만 가면 금정산 줄기에 접하지만 그래도 잘 안가지는 게 금정산이다.

         더구나 장군봉은 더 그렇다.  오늘은 장군봉까지만 갔다 되돌아 올 생각이다.

 

09:45 양산시청

10:19 돌티미

         '돌 틈 사이'란 뜻이란다.

         위 쪽 산마루 일대 산줄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최근의 등산로 확장공사를 하기 전까지도 크고 작은 바윗돌이 길 가운데에

         겹겹이 박혀있던 곳이란다. 

10:23 석류정

         돌 틈 사이로 물이 흐르는 샘터.

10:31 말미

         말 무덤이라는 뜻, 즉 말묘란다.

         구전되어 오는 설에 의하면, 먼 옛날 고려말, 조선 초기에 활약했던 삼장수 중의 한 사람인 이징규 장수가 금정산 일대에 수련을 하고 다녔다

         하며, 이때 타고 다니던 애마가 죽어서 여기에 묻혔다고 한단다.

         경남 양산의 대표적 형제 장수이자 역사적 인물인 삼장수는 조선 초기 이름을 떨친 이징석, 징옥, 징규 형제를 일컫는 말이란다.

10:46 질매재

         산행시작점에서 둘레길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우회산행로를 따라 왔는데, 이곳에서 주 산행로와 합류하는 곳이다.

11:05 소나무쉼터

11:12 다방봉(737)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 온 곳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이곳까지 오는데 제법 몇 사람을 만났다.

12:01 돌탑

12:22 장군봉

13:45 소나무쉼터

13:53 질매재

14:21 대정아파트

14:25 계석마을 표지석

14:30 양산시청

         멀리 있는 산이든, 가까이 있는 산이든, 높은 산이든, 낮은 산이든 만만한 산은 없는 듯하다.

         집과 가까이 있고, 부산시내 있는 산인데도 올 때마다 힘들다.

         오늘 산행도 다방리에서 장군봉까지 작은 봉우리를 포함하여 10개 정도의 봉우리를 넘어야 했던 것 같다.

         특히 두 서너 개의 봉오리는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다.

         오늘도 어느 산 못지 않은 산행이었다.

 

 

 

 

 

(소나무 뿌리가 두 그루의 나무를 감싸고 있는 모습)

 

 

(석류정)

 

(말미)

 

 

(질메재)

 

 

 

 

(소나무 쉼터)

 

 

 

(다방봉)

 

 

 

 

 

 

 

 

 

 

 

 

 

(질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