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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 딸1 (2014.03.24) -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

동선(冬扇) 2014. 4. 3. 23:45

 

 

책소개

공주에서 노예로, 노예에서 다시 한 나라의 여왕으로
제국을 일으킨 한 여인의 드라마틱한 실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로마 최고사령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사이에서는 쌍둥이 남매가 태어났다. . 태양을 연상시키는 금발머리 남자아이는 ‘알렉산드로스 헬리오스’라 불렸고, 달을 연상시키는 갈색머리 여자아이는 ‘클레오파트라 셀레네 2세’라 불렸다.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 사이에 태어난 맏아들 카이사리온도 있었다.

클레오파트라와 아이 중에는 여자아이는 셀레네가 유일했다. 그리고 성년이 될 때까지 살아남아 역사 속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것도 오로지 그녀뿐이었다. 공쿠르 상 심사위원이기도 한 프랑스 역사소설의 여왕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는 이 셀레네 공주의 운명에 주목하여 그녀의 숨겨진 자취를 되살려냈다. 이제 샹데르나고르의 힘 있고 장엄한 문장을 통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그 마지막 후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과도 같은 이집트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클레오파트라가 낳은 쌍둥이는 이 아름다운 절벽 위의 도시, 파란 궁전에서 위대한 어머니의 보살핌 아래 자란다. 그러나 로마의 정치역학이 변함에 따라 시대의 흐름도 바뀐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의 관계가 점차 악화됨에 따라 최고사령관 안토니우스의 행로는 벼랑 끝으로 몰린다.

백색의 도시는 옥타비아누스의 로마군 손에 함락당하고, 안토니우스는 자결한다. 클레오파트라 역시 결국 죽음을 선택한다. 고개조차 들 수 없는 무겁고 화려한 황금의 사슬에 매여 로마로 끌려가는 아이들. 포로가 되어 이곳에서 살아가게 될 공주 셀레네가 과연 원수를 갚고 약속의 땅에 새로운 왕국을 건설할 수 있을까?


 

저자 소개

 저 :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

Francoise Chandernagor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소설가이자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의 심사위원.
1945년 7월 19일 프랑스 유명 정치가인 앙드레 샹데르나고르의 딸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했고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한 뒤, 21세의 어린 나이에 정부 고급관료 양성학교인 국립행정대학원(ENA, Ecole National d'Administration)에 입학하여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년 만에 수석으로 학업을 마친 천재. 1969년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소의 일원이 되었으며 이후 외교와 경제 문화부문에서 두루 활약했다. 1993년 글쓰기를 위해 정계를 떠나 소설가가 되었고, 현재 장 지오노 문학상, 샤토브리앙 문학상, 공쿠르 상의 심사위원이다. 2007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81년에 출간한 루이 14세의 정부 마담 맹트농에 관한 베스트셀러 역사소설 『왕의 산책로』 이후 『빛의 아이』 『첫 부인』 『밤의 여행』 『시간의 색채』 등 11권의 대하역사소설을 펴내, 폭넓게 사랑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1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역 : 최정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꾼』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기 드 모파상의『오를라』,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아모스 오즈의『시골 생활 풍경』, 장 자크 상페의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 드니 게즈의 『제로』, 『숨쉬어』, 『나비들의 음모』,『다 빈치 게임』, 『새벽 저녁 혹은 밤』,『찰스 다윈_진화를 말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우리 기억 속의 색』, 『거절 수업_당당한 나를 만나는 리더십 에세이』, 『동물의 감각_새는 어떻게 길을 찾을까요?』, 『베르사유의 오렌지 나무』,『순식간에 계산해요!』,『엘렌의 일기』,『셜록 미스터리』,『사랑 충동-내 안의 완전한 사랑을 깨우는 심리 테라피』, 『소설 거절술』 외에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