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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下心 (2014.03.24) - 촉니 린포체,에릭 스완슨 공저

동선(冬扇) 2014. 3. 28. 22:25

 

 

 

책소개

생각은 마음이 아니고 사실은 진실이 아니다
생각을 넘어 참다운 본성과 조우하고 화해하는 마음챙김 수행법


《하심》은 현대 티베트의 명상 스승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인 촉니 린포체의 저서로 두려움과 고통, 불안과 의심이 없는 삶을 찾고 누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8살에 촉니 린포체의 환생자로 지목받은 그는 네팔과 인도에서 수행을 했고 20살에 수행자의 계율을 벗고 재가자가 되었다. 그리고 아내를 만나 두 딸을 낳고 기르며 재가자로서, 그리고 세상에 속한 사람으로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다. 그래서 그의 가르침은 불교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영적으로 훌륭할 뿐 아니라, 세상의 어려움을 통찰하고 공감하는 지혜 또한 갖추고 있다.

촉니 린포체는 몇 년 전 고층 빌딩을 연결하는 유리 다리를 건넜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의 문을 연다. 그는 저 아래가 훤히 보이는 그 유리 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다리가 혹시 무너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러다 왜 자신이 두려움이란 감정을 만났는지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 마음은 어린 시절 나무에 오르내리며 떨어졌던 기억 때문에 생긴 일종의 ‘패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다리는 절대 위험하지 않다는 것, 이 두려움이 실재하기는 하지만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평온한 마음으로 다리를 건넜고 허공을 건너는 듯한 기쁨을 느꼈다.

저자는 이 경험을 토대로 우리 모두 경험과 생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패턴’을 갖고 있음을 일깨우며 그 내면의 한계를 바라보고 다스리면 패턴 안의 진짜 자신인 ‘참본성(essence love)’과 조우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리고 그 참본성과 만나 깨어날 때 삶에서 경험하는 온갖 고통에서 벗어남은 물론 타인을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된다고 전한다.

저자 소개

 저 : 촉니 린포체

Tsokny Rinpoche 1966년 네팔 카트만두에서 태어난 촉니 린포체는 티베트 밖에서 교육받은 불교 지도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티베트 불교의 수련과 이론에 두루 밝은 그는 쉬운 가르침과 관대하고 겸손한 유머,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오하고 연민에 찬 통찰로 가르침을 구하는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청년 시절 수도원에서 나와 재가승으로 가정을 꾸렸으며 두 딸을 두었다. 그리고 세계를 돌며 가르침을 펴는 힘든 스케줄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네팔의 비구니 사원과 티베트에서 가장 큰 비구니 사원, 티베트 동부 지역의 50개가 넘는 수행 센터와 은둔처를 관리하는 일도 맡고 있다. 촉니 린포체는 동양 철학과 서양 학문, 그중에서도 신경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삶의 조화를 찾는 데 있어서도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
저서로는 『하심』이 있다.

 

저 : 에릭 스완슨

Eric Swanson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삶의 기쁨》과 그 속편인 《즐거운 지혜》를 촉니 린포체의 동생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와 함께 저술했다. 예일 대학교와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졸업한 그는 다수의 소설과 논픽션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1995년 불교로 개종한 후 카르마 카규 계파의 역사를 소개하는 《카르마파, 신성한 예언가》를 썼으며, 동부 티베트 순례기인 《연꽃의 이야기》를 펴냈다.

 

 역 : 이재석

1972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일했으며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영미 서적의 기획과 번역을 궁리하고 있다. 특히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명상과 그를 통한 몸-마음의 치유 작업에 관심이 많다. 보리수선원, 호두마을 등에서 수련했으며 서울불교대학원의 심신치유학과를 다녔다. ‘깨어 있는 마음’이라는 명상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자기돌봄』, 『출판이란 무엇인가』, 『어디서 공을 던지더라도』, 『통증혁명』 『사마타 명상』『울트라 마인드』,『현존 수업』,『하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