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노예로, 노예에서 다시 한 나라의 여왕으로
제국을 일으킨 한 여인의 드라마틱한 실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로마 최고사령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사이에서는 쌍둥이 남매가 태어났다. . 태양을 연상시키는 금발머리 남자아이는 ‘알렉산드로스 헬리오스’라 불렸고, 달을 연상시키는 갈색머리 여자아이는 ‘클레오파트라 셀레네 2세’라 불렸다.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 사이에 태어난 맏아들 카이사리온도 있었다.
클레오파트라와 아이 중에는 여자아이는 셀레네가 유일했다. 그리고 성년이 될 때까지 살아남아 역사 속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것도 오로지 그녀뿐이었다. 공쿠르 상 심사위원이기도 한 프랑스 역사소설의 여왕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는 이 셀레네 공주의 운명에 주목하여 그녀의 숨겨진 자취를 되살려냈다. 이제 샹데르나고르의 힘 있고 장엄한 문장을 통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그 마지막 후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과도 같은 이집트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클레오파트라가 낳은 쌍둥이는 이 아름다운 절벽 위의 도시, 파란 궁전에서 위대한 어머니의 보살핌 아래 자란다. 그러나 로마의 정치역학이 변함에 따라 시대의 흐름도 바뀐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의 관계가 점차 악화됨에 따라 최고사령관 안토니우스의 행로는 벼랑 끝으로 몰린다.
백색의 도시는 옥타비아누스의 로마군 손에 함락당하고, 안토니우스는 자결한다. 클레오파트라 역시 결국 죽음을 선택한다. 고개조차 들 수 없는 무겁고 화려한 황금의 사슬에 매여 로마로 끌려가는 아이들. 포로가 되어 이곳에서 살아가게 될 공주 셀레네가 과연 원수를 갚고 약속의 땅에 새로운 왕국을 건설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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