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Halloween)데이의 유래
매년 가을이면 미국은 온동네가 할로윈 축제로 부산하다. 집집마다 집앞에 할로윈과 관련한 각종 장식물로 치장을 하고 할로윈데이날은 온 동네 아이들이 이집 저집으로 몰려 다니며 사탕이나 초컬릿을 구하러 다닌다.
매년 10월31일은 할로윈 데이이다. 할로윈데이의 기원은 아일랜드와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살던 켈트족의 ‘소우인(Samhain)’이라는 이교도들의 종교적 페스티발에서 출발했다. 할로윈(halloween)은 All-hallow-even의 줄임말로서 all hallows는 모든 성인들(all saints)을 뜻하므로 할로윈은 결국 모든 성인들 날(11월1일)의 전날 밤(evening)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19세기 들어서야 전래되었는데, 이는 19세기 중반 아일랜드에서 수년동안 지속된 대기근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2백만명의 아일랜드인과 스코틀랜드인들의 미국이민으로 차츰 할로윈풍습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20세기 들어서서 할로윈 풍습은 상업화의 물결을 타고 번성하여 지금은 미국 내에서 크리스마스, 어머니날, 발렌타인데이 등등에 이어 6번째로 각종 상품들이 잘 팔리는 날이 되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이어 장식용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 되었다. 뉴욕시에서 열리는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는 미국 내 최대규모이며 2백만명의 관중과 참가자들, 그리고 4백만명의 TV시청자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할로윈은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저승세계에 살고 있는 귀신들이 마음대로 이승세계를 활보할 수 있는 날 밤을 의미한다. 그래서 할로윈데이날에는 밤에 어른과 아이들이 유령, 굴(ghoul: 이슬람교 전설에서 무덤을 파헤쳐 시체를 먹는다고 하는 귀신), 좀비(영력으로 되살아난 시체), 마녀, 고블린(도깨비), 뱀파이어, 박쥐, 올빼미, 까마귀, 독수리, 유령의 집, 호박인간, 검은 고양이, 에이리언, 거미, 미이라, 해골박쥐, 늑대인간, 그리고 악마 등의 지하세계에 사는 생물들로 변장을 한다. 요즘에는 미국의 공포영화들에 나와 유명해진 드라큐라, 프레디, 제이슨 등의 가상의 인물들도 변장을 위해 종종 이용된다.
할로윈데이에 주로 즐기는 놀이로는 나라마다 다소 다른데 주로 트릭 혹은 트리트(trick or treat: 장난치기 아니면 대접하기), 코스튬파티, 할로윈 페스티발, 모닥불놀이, 유령의 집 방문하기, 공포영화보기, 그리고 불꽃놀이 등을 즐긴다. 트릭 혹은 트리트는 할로윈데이날 동네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 초코렛, 과일이나 호두 등을 얻는 풍습이다. 집에서 선물을 못 받으면 주인에게 날계란세례를 하는 등의 트릭(장난치기)를 하여 골탕을 먹이기도 한다. 옛날에는 아이들에게서 악령을 물리치기 위해 아이들 머리 위에 소금을 뿌리기도 하였다.
그 이외에도 대야에 물과 함께 사과, 땅콩, 과일, 그리고 작은 동전 등을 물속에 떨어뜨려 놓고 차례대로 손을 대지 않고 입으로만 물어 올리는 게임이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이 게임이 물속에 남아있는 침을 통해 병균을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해서 그릇에 사과를 놓고 그 위에서 입에 문 포크를 떨어뜨려 사과에 꽂는 게임으로 바뀌었다. 또 다른 게임은 천장에서 내려뜨린 실에 사과를 매달아 놓고 손을 대지 않고 입으로만 먹는 게임이다.
영국에서도 물에 빠뜨린 사과를 입으로 물어 올리는 게임을 하는데 꺼낸 사과의 껍질을 깍아서 어깨 뒤로 던지는 풍습이 있다. 던진 사과 껍질은 바닥에 떨어지면서 특정한 알파벳 모양을 띌 수 있는데 그 알파벳이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의 장래 연인 이름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고 믿는다. 제일 먼저 물통에서 사과를 건져낸 사람이 제일 먼저 결혼을 할거란 믿음도 있다. 또한 껍질을 길게 깐 만큼 오래 살 거라고 믿는다. 그 외의 할로윈 놀이로 불꽃놀이, 귀신이야기하기, 숨바꼭질하기 등이 있다. 천둥번개(thunder and lightning)란 게임은 이웃집 문을 큰소리가 나도록 꽝꽝 두드린 다음 도망치는 게임이다.
주택들은 종종 호박(Jack-O’-lanterns:잭오랜턴)이나 무에 무시무시한 얼굴을 조각하고 그 안에 초를 켜놓은 채 문밖에 내놓아 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한다. 할로윈데이에는 주로 검은색(죽음, 어두움)이나 오렌지색(호박, 가을)을 이용하여 장식을 하는데 요즘에는 주홍색(밤, 초자연), 녹색(고블린, 괴물, 좀비), 그리고 빨간색(피, 불, 사탄)도 종종 이용한다.
잭오랜턴은 아일랜드에서 유래했는데 원래는 무에 조각을 했었다. 미국에서는 호박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또한 무보다 크고 조각하기도 편리했기 때문에 호박을 쓰게 되었다. 잭오랜턴은 ‘구두쇠 잭’이라는 아일랜드 전설에 따른다. 탐욕스럽고, 도박을 좋아하고, 또한 술주정뱅이인 늙은 농사꾼이 악마를 속여서 나무위로 몰아 놓은 뒤에 나무 기둥에 십자가를 그려 옴싹 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 악마가 잭에게 저주를 내려 잭은 영원히 밤만 되면 이승을 헤메게 됐다고 한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할로윈 풍습은 미국으로 건너와 폭발적으로 발전한 뒤 이제는 다시 미국의 할로윈 풍습이 영국이나 호주 등 세계각지로 번져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도 있다. 일부 호주인들은 트릭 혹은 트리트를 미국문화의 무분별한 모방이며 대중매체를 통한 미국의 신문화제국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또한 방문한 집에서 사탕 등의 선물을 못 받으면 생계란을 던져 보복하거나 기물을 파괴하는 행위(vandalism:반달리즘) 등도 종종 발생하여 사회 문제화 되어 미국의 일부 마을에서는 트릭 혹은 트리트시간(오후 5~7시 혹은 5~8시)을 정해 두기도 하였다.
매년 가을이면 미국은 온동네가 할로윈 축제로 부산하다. 집집마다 집앞에 할로윈과 관련한 각종 장식물로 치장을 하고 할로윈데이날은 온 동네 아이들이 이집 저집으로 몰려 다니며 사탕이나 초컬릿을 구하러 다닌다.
매년 10월31일은 할로윈 데이이다. 할로윈데이의 기원은 아일랜드와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살던 켈트족의 ‘소우인(Samhain)’이라는 이교도들의 종교적 페스티발에서 출발했다. 할로윈(halloween)은 All-hallow-even의 줄임말로서 all hallows는 모든 성인들(all saints)을 뜻하므로 할로윈은 결국 모든 성인들 날(11월1일)의 전날 밤(evening)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19세기 들어서야 전래되었는데, 이는 19세기 중반 아일랜드에서 수년동안 지속된 대기근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2백만명의 아일랜드인과 스코틀랜드인들의 미국이민으로 차츰 할로윈풍습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20세기 들어서서 할로윈 풍습은 상업화의 물결을 타고 번성하여 지금은 미국 내에서 크리스마스, 어머니날, 발렌타인데이 등등에 이어 6번째로 각종 상품들이 잘 팔리는 날이 되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이어 장식용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 되었다. 뉴욕시에서 열리는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는 미국 내 최대규모이며 2백만명의 관중과 참가자들, 그리고 4백만명의 TV시청자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할로윈은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저승세계에 살고 있는 귀신들이 마음대로 이승세계를 활보할 수 있는 날 밤을 의미한다. 그래서 할로윈데이날에는 밤에 어른과 아이들이 유령, 굴(ghoul: 이슬람교 전설에서 무덤을 파헤쳐 시체를 먹는다고 하는 귀신), 좀비(영력으로 되살아난 시체), 마녀, 고블린(도깨비), 뱀파이어, 박쥐, 올빼미, 까마귀, 독수리, 유령의 집, 호박인간, 검은 고양이, 에이리언, 거미, 미이라, 해골박쥐, 늑대인간, 그리고 악마 등의 지하세계에 사는 생물들로 변장을 한다. 요즘에는 미국의 공포영화들에 나와 유명해진 드라큐라, 프레디, 제이슨 등의 가상의 인물들도 변장을 위해 종종 이용된다.
할로윈데이에 주로 즐기는 놀이로는 나라마다 다소 다른데 주로 트릭 혹은 트리트(trick or treat: 장난치기 아니면 대접하기), 코스튬파티, 할로윈 페스티발, 모닥불놀이, 유령의 집 방문하기, 공포영화보기, 그리고 불꽃놀이 등을 즐긴다. 트릭 혹은 트리트는 할로윈데이날 동네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 초코렛, 과일이나 호두 등을 얻는 풍습이다. 집에서 선물을 못 받으면 주인에게 날계란세례를 하는 등의 트릭(장난치기)를 하여 골탕을 먹이기도 한다. 옛날에는 아이들에게서 악령을 물리치기 위해 아이들 머리 위에 소금을 뿌리기도 하였다.
그 이외에도 대야에 물과 함께 사과, 땅콩, 과일, 그리고 작은 동전 등을 물속에 떨어뜨려 놓고 차례대로 손을 대지 않고 입으로만 물어 올리는 게임이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이 게임이 물속에 남아있는 침을 통해 병균을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해서 그릇에 사과를 놓고 그 위에서 입에 문 포크를 떨어뜨려 사과에 꽂는 게임으로 바뀌었다. 또 다른 게임은 천장에서 내려뜨린 실에 사과를 매달아 놓고 손을 대지 않고 입으로만 먹는 게임이다.
영국에서도 물에 빠뜨린 사과를 입으로 물어 올리는 게임을 하는데 꺼낸 사과의 껍질을 깍아서 어깨 뒤로 던지는 풍습이 있다. 던진 사과 껍질은 바닥에 떨어지면서 특정한 알파벳 모양을 띌 수 있는데 그 알파벳이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의 장래 연인 이름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고 믿는다. 제일 먼저 물통에서 사과를 건져낸 사람이 제일 먼저 결혼을 할거란 믿음도 있다. 또한 껍질을 길게 깐 만큼 오래 살 거라고 믿는다. 그 외의 할로윈 놀이로 불꽃놀이, 귀신이야기하기, 숨바꼭질하기 등이 있다. 천둥번개(thunder and lightning)란 게임은 이웃집 문을 큰소리가 나도록 꽝꽝 두드린 다음 도망치는 게임이다.
주택들은 종종 호박(Jack-O’-lanterns:잭오랜턴)이나 무에 무시무시한 얼굴을 조각하고 그 안에 초를 켜놓은 채 문밖에 내놓아 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한다. 할로윈데이에는 주로 검은색(죽음, 어두움)이나 오렌지색(호박, 가을)을 이용하여 장식을 하는데 요즘에는 주홍색(밤, 초자연), 녹색(고블린, 괴물, 좀비), 그리고 빨간색(피, 불, 사탄)도 종종 이용한다.
잭오랜턴은 아일랜드에서 유래했는데 원래는 무에 조각을 했었다. 미국에서는 호박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또한 무보다 크고 조각하기도 편리했기 때문에 호박을 쓰게 되었다. 잭오랜턴은 ‘구두쇠 잭’이라는 아일랜드 전설에 따른다. 탐욕스럽고, 도박을 좋아하고, 또한 술주정뱅이인 늙은 농사꾼이 악마를 속여서 나무위로 몰아 놓은 뒤에 나무 기둥에 십자가를 그려 옴싹 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 악마가 잭에게 저주를 내려 잭은 영원히 밤만 되면 이승을 헤메게 됐다고 한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할로윈 풍습은 미국으로 건너와 폭발적으로 발전한 뒤 이제는 다시 미국의 할로윈 풍습이 영국이나 호주 등 세계각지로 번져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도 있다. 일부 호주인들은 트릭 혹은 트리트를 미국문화의 무분별한 모방이며 대중매체를 통한 미국의 신문화제국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또한 방문한 집에서 사탕 등의 선물을 못 받으면 생계란을 던져 보복하거나 기물을 파괴하는 행위(vandalism:반달리즘) 등도 종종 발생하여 사회 문제화 되어 미국의 일부 마을에서는 트릭 혹은 트리트시간(오후 5~7시 혹은 5~8시)을 정해 두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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