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ㅊ,ㅋ,ㅌ

2016.12.04. (천성산 : 나홀로)

동선(冬扇) 2016. 12. 4. 20:28

 

홍룡사주차장 - 편백나무숲길 - 원효암 - 나무다리 - 갈림길(천성1,2봉) - 천성산(원효봉, 922) - 화엄벌 - 홍룡사, 폭포 - 홍룡사주차장

(산행시간: 5시간) 

 

 

 

07:40 집에서 출발

         어제 초등학교 친구 결혼식 등, 외부에 일이 있다 보니, 촛불집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집회에 참석한 수십 만의 참석자들이 먹고 살기에도 바쁠텐데, 차디찬 아스팔트에 앉아 소리치고 있는 모습이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 무엇이, 누구가,  이들을 거리로 내몰았을까?

         그누구도 이말에 자유로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일반 국민은 정치인들을 잘못 선택한 죄로....

         지금 현실만을 바라보지 말고, 지금의 나만, 우리만을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자식들을, 손자들을 생각을 생각한다면 모두가 좀 더 잘하지 않을까!

 

08:20 홍룡사주차장

08:55 편백나무숲

09:40 전망대

09:50 평평바위

10:00 원효암

10:40 나무다리

10:50 갈림길(천성1,2봉)

11:00 원효봉 전망대

         예전에 미군기지가 있던 곳을 이제 둘레길처럼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오는 것은 처음이다.

 

11:15 천성산(원효봉, 922)

         정상석도 멋지게 서 있다.

         이전에는 1미터 정도의 작은 정상석이었는데, 습지가 많은 산이라 그런지 등산로가 꽤 질퍽하다.

 

11:41 습지안내판

12:07 습지안내판(화엄벌, 홍룡사)

12:30 전망대

12:50 홍룡사 갈림길

12:52 홍룡사, 폭포

         홍룡폭포의 바닥이 다 들어나 있다.

         아마 올 여름에 있었던 태풍 '차바' 때 폭포 위쪽에 있던 자갈들이 폭포로 떨어져 폭포바닥을 메운 듯하다.

        

15:25 홍룡사주차장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날씨가 맑지 않아 조금 아쉬움은 있었지만, 포근한 날씨가 좋았다. 

         부산 근교에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참으로 멋지고 포근함을 주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