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지마을 정류장 - 원오사 - 옥녀봉(167) - 천이궁 - 우가산(까치전망대, 173) - 우가포 - 우가포 전망대 - 판지마을 정류장
(산행시간 : 3시간)
08:30 집에서 출발
지난 한 2주 동안은 여러가지 일로 산행을 하지 못했다.
아내를 어디 좀 데려다 주는 바람에 평소보다 늦게 늦게 집을 나섰다.
10:12 강동해수탕
산행 안내지에 산행들머리로 가려면 네비에 "강동해수탕"을 치란다.
그런데 네비는 목적지보다 한 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데려다 준다. 해수탕이 여럿 있나보다.
10:35 판지마을 버스정류장
10:39 원오사
10:49 소원목
'신중, 이루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라는 안내문이 웃긴다.
11:23 옥녀봉(167)
예전에 선녀가 될 옹녀가 살았단다.
옹녀는 예뻤지만 옹녀가 승천하며 하늘로 타고 올라갈 옹기는 더 예뻤던 모양이란다.
옹녀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무룡산 용이 승천하면서 옥녀봉의 옹녀 승천용 항아리를 보고 여인으로 착각, 물고 있는 여의주를 떨어뜨렸단다.
그 여의주가 항아리를 박살내는 바람에 옹녀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지상 선녀가 된 옹녀의 봉우리라고 해서 옥녀봉(167m)이란다.
11:32 천이궁
천이궁은 관상학에서 이마의 양단을 가리키는 모양인데, 소나무 숲속에는 제법 널찍한 평상 두 개가 놓여 있고, 이 평상은 '노천 호텔'이란다.
여기서 선남선녀가 인연을 맺으면 그 마음이 변치 않고 백년해로한단다.
11:42 옹녀, 강쇠 조형물
11:45 우가산(까치 전망대, 173)
우가산 정상이 까치 전망대인데 까치 전설은 건축가에게 청혼한 까치가 가장 위대한 건축가가 까치임을 알게 되고 결혼한다는 이야기란다
12:23 우가항 전망대
13:20 판지마을 버스정류장
산행은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날씨가 흐리기는 했지만 바람도 그리 불지 않았고, 산도 높지 않아 산책같은 힐링 산행이었다.
저녁에는 고등학교 친구들 몇명이 모여서 소주 한 잔 나누기로 한 날이다.
울산에 온 김에 아는 사람을 좀 만나고, 볼일 도 좀 보고 바로 약속 장소로 가야겠다.
'산행(山行) > ㅅ,ㅇ,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5.14. (엄혜산 : 가족이랑) (0) | 2016.05.14 |
---|---|
2016.03.19. (염수봉 : 나홀로) (0) | 2016.03.19 |
2015.10.24. (산성산, 장산, 부산불꽃축제 : 나홀로) - no2 (0) | 2015.10.25 |
2015.10.24. (산성산, 장산, 부산불꽃축제 : 나홀로) - no1 (0) | 2015.10.25 |
2015.05.02. (연화도 : 가족이랑) (0) | 2015.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