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300년 전의 점토판에서 이기 팝의 편지까지, 애절한 러브레터부터 살인마 잭 더 리퍼의 도전장까지, 조선의 열녀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까지. 마음을 움직이고, 세계를 뒤흔든, 그리고 영원불멸한 125통의 편지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일기가 혼자만의 비밀스럽고 자유로운 글이라면, 편지는 쓰는 이와 받는 이 사이의 믿음과 추억을 전제로 하는 사적인 메시지다. 특별한 누군가를 호명하여 진정성 있는 편지를 보내는 일은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의미가 있다. 이 책에 원본 이미지와 함께 수록된 125통의 편지들은 바로 이러한 영혼의 교감을 보여준다.
버지니아 울프가 자살 직전에 남편에게 보낸 가슴 아픈 유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보낸 정감 어린 팬케이크 조리법, 믹 재거가 앤디 워홀에게 앨범 커버 디자인에 대한 지시 사항을 적어 보낸 편지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간디가 히틀러에게 평화를 호소하는 편지, 불행한 젊은 팬에게 이기 팝이 보낸 아름다운 조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멋진 구직 편지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사람과 사람 간의 희로애락이며 세계사의 이면을 아우르는 편지들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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