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ㄱ,ㄴ,ㄷ

2013.03.17. (동석산 : 61산방)

동선(冬扇) 2013. 3. 18. 07:56

 

 

천종사 - 종성바위 - 칼날능선 - 동석산(219) - 헬기장 - 가학재 - 작은애기봉(278) - 세방갈림길 - 큰애기봉(283) - 세방갈림길 - 전방대 - 주차장

(산행 시간 : 3시간 40분)

 

 

 

07:00 부산 출발

10:40 진도 천종사 주차장 도착, 점심

 

11:30 산행시작

~

15:15 날머리 세방 주차장 도착

 

오랜만에 참석하는 산행이다.

하는 것도, 이루어지는 것도 하나 없는데, 뭐가 이리 바쁜지...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다.

그런데 도대체 이루어 지는 것은 하나 없다.

어쩌면 좋지? 어쩌면 좋을까?

 

삼월 첫 주때 시간제에 참석했었다.

이를 산행이라 하기는 힘들 것이고, 그냥 행사의 연장이었을 뿐이다.

그렇게 치면 해들어 첫 산행인 것이다.  진짜 바쁜 것인지, 바쁜척 하는 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오늘 산행은 바위산이다. 

점심 먹을 장소도 마땅히 없단다. 그래서 산행을 하기전 점심을 먹고 출발해야 한단다. 

그리고 정상석에서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없단다. 

 

단체만 아니면 스릴을 맞볼 수 있을 만한 산이었다.

물론 사고는 스릴에 비례하겠지만,

 

참으로 아쉬운 날이다.

바다를 끼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행은 날씨가 좋아야 한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하얀 뭉게 구름이면 더 좋다.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산대장이 덕을 못 쌓은 탓인가? ㅎ.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늘이 맑은 눈 없는 겨울 어느 날에

대규모 인원은 힘들겠지만 몇 명 어울려 한 번 올만한 산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가길에 올랐다.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울들목)

 

 

 

 

 

명량 해전(鳴梁海戰) 또는 명량 대첩(鳴梁大捷)은

1597년(선조 30년) 음력 9월 16일(양력 10월 25일) 정유재란 때 이순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 13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333여 척을 물리친 해전이다.

 

울돌목에서의 접전

울돌목(명량해협)은 수심이 얕아 실제 배가 항해할 수 있는 폭도 좁았고, 그 중에서도 밀물 때 넓은 남해의 바닷물이 좁은 울돌목으로 한꺼번에 밀려와서

서해로 빠져 나가면서 해안의 양쪽 바닷가와 급경사를 이뤄 물이 쏟아지듯 빠른 조류가 흘렸다.

울돌목 물살의 또 다른 특징은 수십 개의 크고 작은 암초가 솟아 있다는 점이다. 급조류로 흐르던 물살이 암초에 부딪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소용돌이치게 되는 것이다.

 

 

 

 

 

 

 

 

 

 

 

 

 

 

 

 

 

 

 

 

 

 

 

 

 

 

 

 

 

 

 

 

 

 

 

 

 

 

 

 

 

 

 

 

 

 

 

 

 

 

 

 

 

 

 

 

 

 

 

 

 

 

 

 

 

 

 

 

 

 

 

 

 

 

 

 

 

 

 

 

 

 

 

 

 

 

 

 

 

 

 

 

 

(칼날 능선)

 

 

 

 

 

 

 

 

 

 

 

 

 

 

 

 

 

 

 

 

 

 

(가학재)

 

 

 

 

 

 

(작은 애기봉)

 

 

 

 

 

 

 

 

(큰 애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