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ㄱ,ㄴ,ㄷ

2013.02.24. (구곡산 : 나홀로)

동선(冬扇) 2013. 2. 24. 23:44

 

덕천서원~도솔암~갈림길~와룡폭포·와룡바위~능선 위 삼거리~헬기장(922)~덕산관광휴양지 갈림길~구곡산 정상(961)

~국수봉·도솔암 갈림길~능선 삼거리~범바위~도솔암~덕천서원

(산행시간 : 5시간) 

 

 

05:30 집에서 출발

          또 새벽에 나섰다.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는데, 난 어릴적부터 그랬다. 애 늙이였나?

          얼마큼 이리 돌아다녀야 할까?

 

08:10 덕천서원

08:46 도솔암교

08:55 도솔암

09:07 갈림길

09:16 와룡폭포

10:33 부러진 고목

10:50 능선(갈림길)

11:06 헬기장

11:18 무인산불 감시초소

11:30 구곡산

11:56 나무계단

12:27 갈림길

12:30 도솔암

13:10 덕천서원

         덕천서원(德川書院)은 조선 중기 대표적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란다.

         1576년 처음 세울 때는 덕산서원으로 부르다가 이후 덕천서원으로 바꿨단다.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1602년 중건했지만, 흥선대원군 집권기에 철폐된 뒤

         1930년대 복원됐단다. 1974년 경남유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됐고 1983년에는 국가문화재 사적 제305호로 지정됐단다.

         남명학파의 본산 역할을 했던 덕천서원은 중산리로 들어가는 도로 가에 있어 꼭 구곡산 산행이 아니더라도 오가며 들러볼 만한 곳이란다.

         입구에는 수령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당당하게 서 있다. 시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덕천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강당 건물 경의당이 있고

         그 앞쪽 좌우로 유생들이 거처하던 아담한 동재와 서재가 들어서 있다.

         경의당 뒤로 들어서면 조식과 제자인 최영경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숭덕사가 있다. 이곳에서는 봄 가을에 제사를 올리고 8월에는 남명 선생의 탄생을

         기념하는 남명제가 열린다

 

내 입맛에 맞는 떡이 어디 있을까? 오늘도 쓸데없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