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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학당(2012.12.01) - 김형근

동선(冬扇) 2012. 12. 1. 21:58

 

 

 

책소개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한 그림 〈아테네 학당〉은 르네상스 시대의 걸출한 화가인 라파엘로 산치오가 세계 최초의 대학으로 알려진 플라톤이 세운 아카데미아를 상상하며 그렸다는 그림이다. 이 그림에는 고대 그리스의 위대했던 철학자들 58명이 등장한다. 지금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인물은 20여명에 불과하지만 고대의 사상가들을 대표하고도 충분하다.

우리는 자연과학의 아버지 탈레스, 위대한 수학자 피타고라스,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이들은 모두 철학자인 동시에 과학자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또한 문학, 종교, 정치,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분야도 철학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아테네 학당〉도 역시 이런 학문간의 조화와 거대한 학문의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라파엘로의 그림 〈아테네 학당〉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관련 인물들을 짚어가며 그들의 삶, 사상을 다룬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의 개인적인 삶,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어렵기만 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을 쉬운 필체로 풀어내 그들의 사상과 함께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살아숨쉬는 고대 사상가들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저자 소개

  저 : 김형근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 부산대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코리아헤럴드』와 『중앙일보』에서 정치부, 국제부, 사회부, 문화부 등에서 20여 년간 기자로 근무했다. 2004년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 타임즈』를 시작으로 과학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비전공자의 눈으로 과학 세상을 들여다보며 과학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200여 명이 넘는 해외 유명과학자와 인터뷰했다. 30여 명이 넘는 유명 미래학자들과도 토론했다. 저서로 『1%영어로 99%과학을 상상하다』와 『DNA 연쇄살인의 끝』, 『행복한 과학자의 영어노트』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히틀러의 과학자들』, 『시대를 뛰어 넘은 여성과학자들』,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