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하는 올바른 권력이란 무엇인가?"
권력을 향해 ‘아니되옵니다’를 말할 수 있었던 용감한 자들의 성공 비망록
고대로부터 중세와 근대에 이르기까지 동양의 정치는 중국도, 우리나라도, 심지어 고려왕조나 조선왕조에서도 왕정이라 해도 국왕에 의한 일방향 통치제제가 아니었다. 오늘날 되돌아봐도 손색이 없는 민주주의가 수많은 올곧은 신하들과 국왕의 쌍방향 상호작용, 그리고 민심과의 소통을 통해 실현되고 있었다는 대전제 하에서 이 이야기는 펼쳐진다. 고금의 변치 않는 인간 사회의 원리와 법칙, 곧 “최고지도자의 길과 공직자의 길, 그리고 국민의 길(How To)”의 드라마틱한 성패를 5천년 역사를 지닌 동양 원전들, 그중에서도 우리와 가장 긴밀한 중국사와 한국사를 통해 샅샅이 탐색한다. 한마디로 국가적으로는 망국의 길과 발전의 길,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성공의 길과 처절한 실패의 길을 역사 문헌기록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책은 장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과 한국의 과거 왕정 가운데서 국태민안과 태평치세를 이룬 제왕들과 신하들, 국민들의 모습을 방대한 원전들에서 발굴하고, 정권의 성패와 중요한 기로에서 선택한 조치들이 왜 옳았던 것인지, 왜 잘못되었던 것인지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역사 기록의 특권은 동시대적 사회적 현실 가운데서는 쉽게 판별할 수 없는 수많은 문제들을 통시적 시각과 근거 자료를 통해 치우침 없는 입체적인 균형 감각으로 한 눈에 판별하도록 해준다는 데 있다. 당대의 인물, 정책, 사건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원전을 들여다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가야 할 길, 공동체뿐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진정한 성공을 위해 취해야 할 잣대, 버려야 할 잣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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