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코스: 하동호 - 평촌마을 - 관점마을 - 존티마을 - 존티재 - 동촌마을 - 구삼화실초등학교
(9.3Km, 산행시간; 2시간 20분)
12코스: 구삼화실초등학교 - 버디재 - 서당마을 - 신촌재 -먹점마을 - 먹점재 - 미점마을 - 대축마을
(16.9Km, 산행시간 5시간 40분)
2012.03.24
04:50 집에서 출발
산악회 카페에 번개공지를 올렸다.
물론 신청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말이다. 이런 코스가 있고, 또 산수유 마을도 소개할겸, 사진도 소개할겸 올렸다.
목적이 산수유 마을이다.
지리산 둘레길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해서 간다. 재작년에도 갔고, 작년에도 갔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집에서 멀기때문에 맘을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냥 내띠서면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이번 하동호~삼화실~대축마을 두 코스는 거리가 길다. 그래서 시간도 많이 걸린다.
안내에 나와있는 공식적인 거리는 하동호~삼화실 코스가 9.3Km로 4시간, 삼화실~대축마을 코스는 16.9Km로 7시간해서 총 26Km에 11시간이다.
난감하다.
물론 집에서 승용차를 가지고 가지만 승용차 회수가 어려워 들머리까지 차를 가지고 가지는 못한다.
하동 터미널에 차를 두고, 08:40 하동호로 가는 첫 시외버스를 타야한다. 그러면 아무리 빨라도 9시부터 산행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공식적인 시간을 계산한다면 저녁 8시나 되어야 끝난다. 만약 이렇게 걸린다면 산행을 할 수 없다.
최대한 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그래서 빨리 걷는다는 계획하에 난 9시간을 잡았다. 그렇게 되면 최소 저녁 6시쯤은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어두워지지는 않겠지.
06:00 함안 휴게소
07:35 하동 터미널 도착
버스를 타려면 한 시간 남짓 기다려야 한다. 그냥 멍청하게 기다릴 수 밖에, 4시쯤 아침을 먹기는 했지만 출출하기도 하여
터미널 안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에서 오뎅 몇 개를 먹었다.
08:40 하동 출발 -> 하동호(3,000원)
09:00 하동호 도착 및 산행시작(구간 시작점)
하동호로 가는 버스에 30대로 보이는 여자 두 분이 탔다. 아마 이분들도 나처럼 둘레길을 걷는가 보다.
하동호에 내려서 물어 보니 나와 반대방향으로 간단다. 내가 지난 주 왔던 곳으로 말이다.
09:30 평촌마을
09:38 징금다리
09:55 관점마을
10:23 명사마을
10:42 상존티마을
11:02 존티재
11:14 동촌마을
11:20 구삼화실초등학교(구간 끝지점)
4시간 걸리는 구간인데 예상외로 빨리 와졌다. 두시간 반쯤 걸린셈이다. 이정도의 코스가 계속된다면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곳에서 앉아 소세지와 비스켓 몇 개를 먹고 출발이다.
다음 구간으로 넘겨서~~~~~
16:50 대축마을 버스 정류소
17:40 대축마을 출발 -> 하동 터미널(1,200원)
18:00 하동 터미널, 재첩국(8,000원)
19:20 산동 산수유 마을(숙박: 35,000원)
2012.03.25
06:20 청국장(7,000원)
07:30 산수유 마을 탐방
10:30 탐방종료
14:00 집 도착
하동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하동 시외버스 터미널
하동호
바람에 휘는 대나무
생강나무꽃
구 삼화실초등학교. 지금은 폐교되었고, 다른 용도로 변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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