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 - 영남루 - 무봉사 - 밀양읍성 - 동문고개 - 모과나무 - 봉화대(추화산) - 영천암 - 충혼탑 - 손씨고가촌, 밀양향교
(산행시간 : 4시간 30분)
08:00 집 출발
09:25 밀양교(산행 시작지점)
09:36 밀양관아
09:46 영남루, 아랑각
조선 명종 때 밀양 부사 윤 씨의 딸인 아랑이 영남루에 달구경 나왔다가 유모와 밀통한 괴한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자결했고, 그 이후
주민들은 그녀의 혼백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사당인 아랑사에는 영정이 모셔져 있고 왼쪽 쪽문으로 나가 보면 '사건
의 현장'을 알려주는 비석이 있다. 지금도 밀양 최대의 축제인 '아랑제'가 열리고 있다.
10:05 박시춘 생가
10:09 무봉사
신라 혜공왕 9년(773년) 법조 대사가 현재 영남루 자리에 있던 영남사의 부속 암자로 건립한 무봉사는 보물 제493호인 석조여래좌상도 유명하지만
'태극나비'로 더욱 유명하다. 날개에 태극무늬가 그려진 이 나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봉사에서만 발견되는 것인데 국가에 큰일이 있을 때만 나타난
다고 전해온다. 표충비, 얼음골, 만어사 경석 등과 함께 '밀양 4대 신비'로 통한다.
10:21 사명대사 동상
10:24 밀양읍성
11:11 모과나무 갈림길
11:42 봉수대(추화산)
12:14 영천암
물맛이 좋다는 영천암에 들러니 그곳에 계시는 후덕한 인상을 주고, 편안하게 대하는 여스님을 만나 점심공양도 받고, 쑥차도 마시며, 살아가는 얘기,
종교얘기, 아이들 얘기 등 제법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암자가 위치한 분위기와 더불어 스님의 인심과 말씀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감사함을 전한다.
13:29 충혼탑
13:38 박물관
13:44 신시고택촌
13:50 밀양향교(산행 끝지점)
처가가 밀양이라 그곳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동서댁에서 아삭고추 선별 노가다를 좀 하고 저녁 늦게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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