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영남알프스 둘레길

2011.05.28. (영남 알프스 둘레길 12코스 : 나홀로)

동선(冬扇) 2011. 5. 28. 23:02

 

박연정 - 칠성바위 - 고답마을 당산나무 - 경선재 - 비암고개 - 숲촌숲쉼터 - 엄남교 - 장씨 정려각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영남 알프스 둘레길 12코스도 아직 못갔는데 12-1코스가 소개 되었다.

맘이 급하다. 또 예상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오늘 다녀와야겠다. 함께 하는 산방에 산행 참여자가 최근 만차와는 달리 신청자가 적다.

왜? 꽃 시즌이 지나서일까?

파도처럼 왔다 갔다하는 것인가 보다. 비록 하던 산행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가지만 왠지 마음이 편치 않다.

 

06:20 집에서 출발

07:45 부산역 출발 -> 상동역(무궁화호 4,200원)

08:40 상동역 도착

09:05 상동역 출발 -> 고정리(버스, 1,100원)

09:15 박연정 도착(12구간 시작점)

09:45 칠성바위

09:58 고답마을 당산나무

10:06 경선재(달성 서씨 재실)

10:12 교적비(폐교터)

11:11 고답고개, 비암고개

          이곳에서 우측으로 바로 언덕을 내려서야 하는데 능선으로 직진하는 바람에 20분정도 알바함.

11:57 가곡 저수지

12:35 엄광리 숲촌숲 쉼터

          쉼터 원두막에서 점심을 먹고, 사진 한 장

12:37 노거수 나무

13:42 장씨 정려각(12코스 끝지점)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열부(烈夫) 창녕 장씨 정려각.

          밀양 박씨인 박희량의 부인이자 삼매당 민구서의 딸인 민 씨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이 마을을 침범해 오자 마을 뒷산 동굴로 몸을 피했지만 결국 벼랑을

          타고 추격해 온 왜군들로부터 몸을 지키기 어렵게 되자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려 정절을 지켰다한다. 그녀가 뛰어내린 정려각 뒷산을 낙화봉 또는

          낙화듬이라하고 그 바위를 낙화암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