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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와 질서 사이에서(24.07.03) - 조르조 파리시

책소개2021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생생하게 들려 주는복잡계 물리학과 과학의 의미!-김범준(성균관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언제나 더 많은 질문, 더 많은 도전을 찾아 헤매었던한 물리학자의 명석한 마음속으로 떠나는 여행인류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 왔던 생각이 하나 있다. 이 세상을 이루는 참된 이치인 진리(眞理)가 우주와 대자연의 질서 속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작위와 무질서를 특징으로 하는 복잡계(complex system)이며, 진리도 그 안에 있다는 사실을 평생의 연구를 통해 밝혀 온 사람이 있다.바로 “원자에서 행성까지 물리계의 무질서와 변동 간 상호 작용, 무질서한 물질과 무작위 과정에 대한 기여와 공로”로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조르조 파리시(Giorgio P..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2024.07.16) - 유시민

책소개우리가 묻고 싶었던 것, 그리고 유시민의 답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시민들은 서로 묻는다. 집권당이 역사적인 총선 참패를 당했는데도 대통령은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한다. 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 그 질문에 대답해 보려고 책을 썼다.”우리는 사안이 혼탁할 때마다 유시민의 등판을 기다린다. 판단의 정보를 주되 등 떠밀지 않고, 공격을 피하려 모호하게 사안을 흐리지 않으며, 멋있는 척 균형을 잡으려다 이용당하지 않고, 불편해도 이해해야 할 것과 두려워도 싸워야 할 것을 분별해낸다. 현상 너머의 콘텍스트를 깊고 넓게 조망해, 지금 여기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본질인지, 흐름을 바꿀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어른의 말글 감각(2024.04.16) - 김경집

1.5배속으로 보면 생각하는 힘도 1.5배 강해질까?읽기, 쓰기, 그다음은 ‘만지기’다!말과 글을 만지는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의생각의 주도권을 되찾고 콘텐츠를 만드는 언어 감각 훈련법보고 듣고 읽을 것이 넘쳐난다. 빨리감기와 건너뛰기, 요약본이 없으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되도록 빨리, 가능한 한 많이 알아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1.5배속’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그런데 1.5배 빨리 보면 생각하는 힘도 1.5배 강해질까?『언어사춘기』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등을 통해 언어와 창의성의 관계에 주목해온 김경집 교수의 신작 『어른의 말글 감각』은 언어의 속도를 조절해 생각의 주도권을 되찾고 콘텐츠를 이끌어내는 ‘언어 만지기’를 소개한다.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의 낱말뿐 아니라 시 ..

농가(農家), 농지(農地) 다듬기(15) - (24.05.01 ~ 24.06.30)

농가, 농지 다듬기 (1)(21.10.12 ~ 22.02.28)https://dsgen.tistory.com/3557 농가, 농지 다듬기 (2)(22.03.01 ~ 22.04.30)https://dsgen.tistory.com/3565 농가, 농지 다듬기 (3)(22.05.01 ~ 22.06.30)https://dsgen.tistory.com/3567 농가, 농지 다듬기 (4)(22.07.01 ~ 22.08.31)https://dsgen.tistory.com/3569 농가, 농지 다듬기 (5)(22.09.01 ~ 22.10.31)https://dsgen.tistory.com/3570 농가, 농지 다듬기 (6)(22.11.01 ~ 22.12.31)https://dsgen.tistory.com/3576 농가..

여행의 이유(24.04.16) - 김영하 - 기록중

“나는 그 무엇보다 우선 작가였고, 그다음으로는 역시 여행자였다.”여행-일상-여행의 고리를 잇는,아홉 개의 매혹적인 이야기『여행의 이유』는 작가 김영하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이다.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을 풀어낸 여행담이기보다는,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에 가깝다. 작품에 담긴 소설가이자 여행자로서 바라본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은 놀랄 만큼 매혹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떠올렸을 법한, 그러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남겨두었던 상념의 자락들을 끄집어내 생기를 불어넣는 김영하 작가 특유의 (인)문학적 사유의 성찬이 담겼다.꽤 오래전부터 여행..

촌사리 장터

이곳 촌사리 장터는 2022년부터 남해에서 시골생활을 시작한 초보 농부가 자급자족 하면서 지인들과 나누어 먹을 목적으로, 농약은 물론 비료도 치지 않고 오로지 물로만 키운 완전 유기농 채소 등을 조금 판매하는 곳입니다. 항목내 용비고품목양파- 마감재배 내용- 2023.10.19. 모종 파종- 자급자족 및 가족, 지인 등과 나누어 먹기 위해, 농약은 물론이고 비료도 하지 않고,   오로지 물로만 키운 완전 유기농 양파- 작년에 일군 밭에 처음으로 파종된 것.- 완전 유기농 작물판매량- 총 100kg - 선착순 (10명)주문 단위- 5kg, 10kg 판매 가격- 추후 결정- 처음으로 판매 시도주문 방법- 본 카테고리 아래의 댓글 창에 1. 품목, 주문 단위, 주문 갯수, 연락처, 주소를 기록한 후2, 비밀 ..

망운산(2024.04.27. 철쭉제)

공설운동장-삼림욕장입구-전망대-관대봉-망운산(786)-광장(행사장)-망운산-관대봉-전망대-삼림욕장입구-공설운동장(산행시간 : 4시간 15분)   08:20 집에서 출발          서둘러 집을 나섰다. 아침 체조도 하지 않았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 책을 좀 보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쌀을 씻어 밥 솥에 넣고, 예약 시간을 1시간에 맞춰 놓았다. 그리고 잠시 집 주변과 밭을 휭하니 둘러보고는 샤워를 하고 등산 배낭을 챙겼다.그렇다고 평소 등산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점심 요기 정도는 주최측에서 제공하고, 물도 기본적으로 제공할 듯하다. 그래서 혹 정상에서 바람이 불지 몰라서, 행사 구경을 할 때 추울지 몰라서 겉옷 하나 쯤은 가져가야 하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도 배낭이 평소..

농가(農家), 농지(農地) 다듬기(14) - (24.03.01 ~ 24.04.30) - 진행 중

농가, 농지 다듬기 (1)(21.10.12 ~ 22.02.28)https://dsgen.tistory.com/3557농가, 농지 다듬기 (2)(22.03.01 ~ 22.04.30)https://dsgen.tistory.com/3565농가, 농지 다듬기 (3)(22.05.01 ~ 22.06.30)https://dsgen.tistory.com/3567농가, 농지 다듬기 (4)(22.07.01 ~ 22.08.31)https://dsgen.tistory.com/3569농가, 농지 다듬기 (5)(22.09.01 ~ 22.10.31)https://dsgen.tistory.com/3570농가, 농지 다듬기 (6)(22.11.01 ~ 22.12.31)https://dsgen.tistory.com/3576농가, 농지 다..

나의 작은 철학(2023.10.22) - 장춘익

책소개 작은 철학, 삶에 날개를 달다 살아가며 만나는 여러 가지 생각들에 관하여 무기 혹은 도구로써의 철학, 일상 고민에 관하여 철학은 정말 희한한 학문이다. 소크라테스 때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칸트나 니체, 비트겐슈타인 같은 괴짜들 덕분에 철학은 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간혹 저들이 철학을 공부해서 괴짜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철학이 어렵고 답답하다고 느낀다. 구체적인 대상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생생한 문제들과 연결되는 것도 아니다. 누가 봐도 철학은 너무 창백하거나 쓸모없어 보인다. 살아가는데 철학이 어떤 무기, 혹은 도구가 되어줄 수 있는지 모르겠으니까. 이것이 철학..

모순(2024.01.16) - 양귀자

초판이 나온 지 벌써 15년이 흘렀지만 이 소설 『모순』은 아주 특별한 길을 걷고 있다. 그때 20대였던 독자들은 지금 결혼을 하고 30대가 되어서도 가끔씩 『모순』을 꺼내 다시 읽는다고 했다. 다시 읽을 때마다 전에는 몰랐던 소설 속 행간의 의미를 깨우치거나 세월의 힘이 알려준 다른 해석에 놀라면서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책 한 권”으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모순』이 특별한 것은 대다수의 독자들이 한 번만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두 번, 혹은 세 번 이상 되풀이 읽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모순』의 주인공은 25세의 미혼여성 안진진. 시장에서 내복을 팔고 있는 억척스런 어머니와 행방불명의 상태로 떠돌다 가끔씩 귀가하는 아버지, 그리고 조폭의 보스가 인생의 꿈인 남동생이 가족이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