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ㅅ,ㅇ,ㅈ

2014.11.01. (밀양 쇠점골 : 가족이랑)

동선(冬扇) 2014. 11. 1. 23:02

 

백연사 - 호박소 - 오천평반석 - 이정표(반환점) - 오천평반석 - 백연사

(산행시간 : 3시간)

 

 

09:30 부산출발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

          이번주 날씨만 좋았다면 짝지랑 결혼하기전 처음 데이트를 했던 대둔산을 갔을텐데,

          날씨가 좋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가까운 가을산 계곡사냥을 하기로 했다.

 

10:15 백연사 주차장

10:25 호박소

11:16 오천평반석

12:34 폭포, 이정표(호박소 2.55, 석남터널 1.45)

         저녁에 모임이 있어 이 지점에서 하산을 시작했다.

12:55 오천평반석

13:15 백연사 주차장

 

         남들은 여름에 계곡산행을 하지만 난 가을에 계곡산행을 한다.

         계곡산행이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보다 몇 배로 힘들고, 위험하다. 특히 가을계곡산행은 더 위험하다.

         바위에 쌓여 있는 낙엽이 무척이나 미끄럽기 때문에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고, 길이 만들면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등산로를 따라 가면 가을계곡의 정취를 맛볼 수 없다. 오늘 다녀온 쇠점골도 좋지만 내 고향 내원사 계곡이 더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