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제주도 올레길

2014.10.09. 5코스 일부, 6코스 (쇠소깍 ~ 외돌개) - 1/2

동선(冬扇) 2014. 10. 12. 16:04

 

쇠소깍 - 제지기오름 - 보목포구 - 소천지 - 소정방폭포 - 정방폭포 - 서귀포항 - 천지연폭포 - 외돌개

(산행시간 : 8시간 20분)

 

 

 

2014.10.08

18:40 김해공항 도착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잠시 감상할 수 있었다.

19:30 김해공항 출발

20:20 제주공항 도착 및 숙소 이동( -> 택시 4,800원)

21:30 숙소 지정(40,000원)

         가끔 제주도를 찾으면 묶는 숙소가 있다. 그곳이 신제주 로타리인데 노형 오거리로 착각해 조금 헤맸다.

         늦은 저녁은 빵과 푸짐한 과일로 해결하고 가지고 간 책을 조금 읽고 잠이 들었다.

         아마도 시간날 때마다 폰으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23:50 취침

 

2014.10.09

05:30 기상

06:15 숙소 출발( -> 시외버스 터미널, 3,900원)

06:40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 -> 쇠소깍, 730번 버스, 3,300원)

07:57 쇠소깍 정류장(두레빌라) 도착

 

08:03 쇠소깍 조형물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 하였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단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단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이고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란다.
08:11 쇠소깍 다리(효돈천)

         2010.01.01. 짝지랑 5코스를 걸을 때 어두워져 이 다리에서 걷기를 중단을 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다리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한 것이다.

08:20 쇠소깍 투명 카누 매표소

         사람들이 카누나, 수상자전거, 뗏목을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나도 잠시 줄을 섰는데, 9시부터 매표를 한단다.

         표를 산다고 해도 11시쯤에나 탈 수 있단다. 갈길이 먼데 포기다.

09:30 게우지코지

          전복의 내장을 일컫는 '게옷'을 말하는데 이 곳이 전복의 내장과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단다.

          귀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는 바다 철새들이 쉬는 곳이라 하여 '생이돌'라고 부른단다 '생이'는 제주도 말도 '새'를 뜻한다.

09:54 제지기오름 입구

10:25 보목포구

          동네 해녀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공기밥에 성게 칼국수를 먹었다. (7,000원)

11:48 소천지

          백두산 천지와 그 모습이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소천지에 투영된 한라산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단다.

12:36 KAL호텔

12:49 소정방폭포

13:17 정방폭포(입장료 2,000원)

13:51 서복전시관

         중국 진시황 때 사자 서불(徐福=徐市)이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서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남동녀 500쌍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왔다가

         정방폭포의 암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서불이 이곳을 지나가다)라는 글귀를 새겨 놓고 서쪽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서귀포(西歸浦)라는 명칭도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단다.
         서복전시관은 이러한 설화에 기초하여 2003년 10월 26일 개관하였으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정방폭포 인근에 건립되었단다.

14:02 작가 산책로

14:15 서귀포항

14:30 천지연 폭포(입장료: 1,000원)

15:43 외돌개(6코스 끝지점, 7코스 시작점)

         아가씨 몇 명이 근처 소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장소도 괜찮은 것 같아서 나도 한 컷을 부탁했다.

         또 바닷가에는 젊은 남녀들이 10월 인데도 해수욕을 하며 놀고 있었는데 부러웠다.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이다.

16:10 드라마 대장금 촬영장소

16:30 외돌개 카페(아이스 아메리카노 3,000원)

 

17;30 외돌개 출발( -> 서귀포, 택시 3,000원)

         이곳에서 버스가 가끔 운행을 하는데, 그날은 그 인근에 칠십리 축제를 한다고 교통을 통제해 버스가 운행을 안하는 모양이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나와 같은 처지인 모녀랑 택시를 탔다.

18:00 숙소 도착(40,000원)

19:00 ~ 20:00 점심겸 저녁 겸 내일 아침겸 식사(전복 뚝배기 12,000원), 서귀포항과 천지연 폭포 야경겸 산책

23:30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