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ㅅ,ㅇ,ㅈ

2013.10.03. (오봉산 : 나홀로)

동선(冬扇) 2013. 10. 4. 08:44

 

여근곡 성박물관 - 유학사 - 옥문지 - 능선갈림길 - 주사암 - 마당바위 - 부산성안내판 - 임도 - 만교사 - 송선리

(산행시간 : 5시간)

 

 

05:40 집에서 출발

 

07:30 신평리 성박물관 도착

         경주 건천 오봉산을 다시 찾았다.

         아마도 2009.07.11. 찾은 후 늘 마당바위를 마음속에 두고 있었던 곳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이곳을 찾게 되었다. 사실은 오늘 영남알프스쪽 백운산이나, 신불산, 또는 고헌산을 가볼까 하고 산행안내지를

         준비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언양으로 내려서야하는 톨게이트를 지나쳐 버린 것이다.

         그래서 차를 돌리려면 어짜피 경주까지 가야하는 형편이라 그냥 예전에 가 본적이 있고, 늘 마음속에 두고 있었던 오봉산을 가기로 했다.

 

08:30 갈림길

08:35 유학사

08:40 옥문지

         백제군이 숨어 있었다는 골짜기란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옥문지는 생각보다 수량이 많지 않고, 바닥은 돌인데, 물이 흐른다기보다 스며 나온다는 표현이 적당하단다.

         작대기를 옥문지에 넣고 저으면 여자들이 바람이 잘 난다고 해서 전에는 마을 청년들이 샘을 지키기도 했단다.


10:00 능선갈림길

10:34 임도

10:47 오봉산(685)

10:52 주사암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란다. 일주문 대신 큰 바위가 절 입구에 서 있고, 예전엔 오봉산을 주사(朱沙)바위가 있다 해서 '주사산'으로도 불렀고,

         주사암도 이 바위에서 이름을 빌렸단다.

         주사바위엔 전설이 있는데, 신라시대 때 왕의 총애를 받던 궁녀가 밤마다 이상한 기운에 홀려 정체불명의 바위 아래로 갔다가 새벽이면 돌아왔단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이 궁녀에게 바위에다 '주사로 표시하라'고 지시했고, 다음날 군사들이 오봉산을 뒤져 붉은색 흔적이 있는 바위를 찾아냈단다.
         후세에 와서 어떤 바위가 주사바위인지 추측이 엇갈렸고, 산꾼들은 절 앞 큰 바위에 붉은 흔적이 어렴풋이 남아 이 바위를 주사바위로 추정한단다.

11:00 마당바위

         김유신 장군이 군사들을 데리고 와서 놀았다는 곳이란다.

         지난 2009년 12월 드라마 선덕여왕을 이곳에서 촬영했던 곳이고, 드라마 포스터가 입구에 설치돼 있다.

         깎아지는 절벽에 넓이가 테니스 코트장만 하다.


12:35 만교사

13:00 송선리

 

15:00 신평리 주차장

 

 

 (05:40 집에서 나올 때의 새벽 모습)

 

(성박물관 저수지 근처)

 

 

 

 

(갈림길)

 

(유학사)

 

 

 

 

(옥문지)

 

(투구꽃) 

 

(능선 갈림길)

 

 

 

(임도)

 

(코끼리바위)

 

 

 

 

(주사암)

 

 

(마당바위) 

 

 

 

 

 

 

(어름) 

 

(만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