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ㅅ,ㅇ,ㅈ

2013.05.05. (수우도 : 61산방)

동선(冬扇) 2013. 5. 6. 23:45

 

선착장 - 고래바위 - 신선봉 - 백두봉 - 금강봉 - 은박산 - 선착장

(산행시간 : 3시간 50분)

 

 

07:40 부산에서 출발

09:20 삼천포항 도착

 

10:10 수우도 몽돌 선착장 도착 및 산행시작

10:40 수우도 선착장

11:20 고래바위

12:40 백두봉

13:20 은박산

14:10 수우도 선착장

 

 

버스 두 대가 출발을 한다.

총 84명이 참여했다.

예전에 영덕 블루로드 해안길을 갔을 때도 84명 이었는데, 우연에 일치다.

 

날씨도 참 좋다.

물론 가을이나 겨울처럼 시야가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봄 날씨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아마 산행계획을 하고, 안내를 하는 산대장은 아마도 한 2주 동안 밤잠을 제대로 못 잤으리라.

그렇다고 산악회의 구성원으로 보아 꼬리를 내리는 사태는 없겠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괜히 안내하는 산대장은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미안해 지는 것은 사실이다.

 

수우도는 최근에 산꾼들에게 알려진 작은 섬이란다.

바위가 대부분인 섬은 비가 오면 참으로 난감하다. 조망은 물론이지만 위험천만하기 때문이다.

 

나도 오랜만에 산행에 참여한다.

주말에 특별히 할일이 없는 넘이 그래도 늘 바쁘다. 더구나 친구들의 자식들이 하나, 둘 시집, 장가를 가기 시작하니 앞으로 더 바빠지겠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다.

그렇다고 자주 만나거나, 산행할 때외 별도로 만나는 친구는 아니지만 친구는 친구다.

물론 그 중에는 맘이 좀 더 통하고,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도 있고, 또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도 있고.....

 

참 좋은 계절이다.

산은 연녹색으로 덮여 있고, 춥지도 덥지도 않다. 또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도 있는 가정에 달이다.

또 장미의 계절이다.

얼마전 먼 타국인 독일로 유학간 딸의 용기가 가상하고, 자랑스럽다.

 

 

 

 

 

 

 

 

 

 

 

 

 

 

 

 

 

 

 

 

 

 

 

 

 

 

 

 

 

 

 

 

 

 

 

 

 

 

 

 

 

 

 

 

 

 

 

 

 

 

 

 

 

 

(가져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