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세월
- 셰익스피어
나는 진실한 마음의 결함을
조금도 방해하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을 만나서 변환다거나
반대자에 의해 굽힌다고 하면
그런 사랑은 사랑이라 할 수가 없다.
절대로 그럴 수가 없다!
사랑은 폭풍우가 몰아쳐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고정된 이정표다.
사랑은 이리저리 헤매는 모든 배에게
얼마나 높을지는 알 수 있어도
그 가치는 모른는 빛나는 별이다
장밋빛 입술과 뺨이 세월이 휘어진 낫을
비록 피할 수는 없다고 해도
사랑은 세월의 어리석은 장난감이 아니다
사랑은 한두 달 사이에 변하기는 커녕
운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참고 견딘다
이것이 착오라고 내 앞에서 증명되었다면
나는 글 한 줄도 쓰지 않았을 테고
아무하고도 사랑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 藝 術 房 > 시, 수 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날 (0) | 2006.12.10 |
---|---|
참된 친구 (0) | 2006.12.08 |
하늘같은 사람...펌 (0) | 2006.12.01 |
그냥 당신이기에...(펌) (0) | 2006.11.29 |
좋은 글.. (0) | 2006.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