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마을~팽나무쉼터~능선 갈림길~꽃봉산(731)~전망대~폐헬기장~공개바위~천상바위~운서쉼터~팽나무쉼터~평촌마을
(산행시간 : 5시간, 구형왕릉과 왕산주변 2시간)
06:00 부산출발
08:30 평촌마을 도착
08:42 팽나무 쉽터
점필재 김종직이 조선 성종 3년(1472년)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지리산 기행을 한 후 남긴 유두류록(遊頭流錄)에 '화암(花巖)'이라고
기록한 곳이 바로 이 쉼터.
09:18 개울
09:46 공개바위 이정표
10:43 꽃봉산(731)
꽃이 활짝 핀 모양을 한 봉우리라고 해서 붙은 이름.
10:52 공개(공기)바위
'한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경남 산청군 방곡리의 '공개바위'. 자연적 현상인지, 누군가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조차
규명되지 않고 있는 이 신비한 바위는 산청과 함양 등 지리산권 일부 주민들에게만 알려져 있다가 지난 2007년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소개되기 시작.
해발 755m에 위치한 경사 60도 안팎의 산비탈을 딛고 우뚝 솟은 이 바위는 6면체 모양의 둥그스름한 바윗돌 5개가 석탑 모양으로 포개져 있어
전체적으로는 기다란 자연석탑 모양을 하고 있음.
높이 12.7m 둘레 12.4m 크기인데 수직으로 선 것이 아니라 25도가량 비스듬히 서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
무너질 듯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고 세월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서 있고, 지난 2007년 9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266호로 지정.
12:25 운서쉽터
13:18 운서마을
13:37 팽나무 쉽터
13:42 평촌마을
14:15~16:30: 구형왕릉 및 왕산 주변
왕산 아래에 있는 전(傳)구형왕릉(사적 제212호). 금관가야 최후(제10대)의 왕이자 신라 삼국통일을 달성한 김유신 장군의 증조부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이곳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피라미드형 석축 무덤.
그동안 김해 김씨 문중 측에서 18세기 발견된 '왕산사기' 및 '동국여지승람' 등의 기록과 왕산사에서 출토된 의복과 장신구 등 유물을 근거로
왕의 무덤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공식 명칭의 첫 글자인 '전(傳)'자는 삭제되지 않고 있고, '전(傳)'이라는 글자는 '~라고 전해 온다'는 뜻으로,
명확하지 않음을 나타낸단다.
구형왕릉에서 '유의태 약수터'까지 1.8Km라는 안내판을 보고, 임도를 따라 한 참을 계속 올라갔는데, 엉뚱한 생각을 하다 그랬는지
안내판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임도를 1시간 가량 걸어갔다. 아니다 싶어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 안내판을 다시 보니 반대쪽으로 간 것이다.
그래서 그 약수터를 찾아 두 시간을 헤매다 그냥 포기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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