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일주문 주차장~샘터 사거리~전망대~삼각점~봉화봉~늪재봉~옥련암~서운암~안양암~통도사~통도사 일주문 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30분)
까치 설날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처가에 부모님이 안계신 후부터 명절 때 처가를 찾는 일이 드물어졌다. 그외 다른 행사가 있을 때 가는 편이다.
또 혼자 나섰다.
어제 부산으로 왔으면 다른 볼일겸 짝지랑 갔을텐데,
시골집에서 짝지랑, 형님들과 형수님들을 포함하여 다섯 분이 새벽 3시까지 고스톱을 치는 바람에 혼자 나섰다.
예전에는 고스톱이 재밌더만, 몇 년 전부터는 난 흥미를 잃었다. 그래서 요즘은 짝지가 대신한다.
탕국에 밥을 대충 먹고, 과일 몇 개를 가지고 길을 나섰다. 날씨가 차다.
그래도 나오기를 잘 했다. 이렇게 나오면 되는데, 나오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무작정 일찍 나오고 봐야 한다.
아무튼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 산길이었지만, 나즈막한 능선길과 푹신한 산길이 참 좋았다.
08:20 통도사 일주문
08:27 영모정(경주 이씨 재실)
08:57 삼각점
09:00 전망대(합장바우)
09:23 갈림길
09:33 갈림길
10:04 봉화산(483)
10:30 늪재봉(559)
11:05 백련암
11:35 서운암
11:55 안양암
12:00 안양동대
12:10 통도사
통도사(通度寺)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아래에 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어 불(佛) 법(法) 승(僧) 3보사찰 중 불보사찰로 불리기도 한단다.
'영축산통도사(靈鷲山通度寺)'라는 일주문의 현판은 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것이기도 하단다.
이 일주문 현판 아래 좌우 기둥의 주련에 적혀 있는 '국지대찰 불지종가(國之大刹, 佛之宗家)'라는 글씨는 '나라에서 가장 큰 절이며
불가의 종가집'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큰 절이라는 의미란다.
그런데 통도사라 이름 지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단다.
뒷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한다는 것(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度)한다는 의미 등이 있단다
12:50 통도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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