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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2012.10.04) - 박웅현

동선(冬扇) 2012. 10. 4. 08:30

 

 

 

 

책소개

"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돼야 한다"

『책은 도끼다』는 창의력의 전장인 광고계에서 인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면서도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어온 저자의 아이디어의 원천을 소개하는 책으로, 저자는 그것이 바로 '책'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사고와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읽기를 하라는 것.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봄으로써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러한 책읽기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졌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에게 울림을 주었던 책들을 소개한다. 김훈을 왜 좋아하는지, 알랭 드 보통에 왜 빠지는지, 고은의 시가 왜 황홀한지, 실존주의 숭향이 짙은 지중해풍의 김화영,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 니코스카잔차키스에 왜 전율하는지. 그리고 아무도 이길 수 있는 '시간'이라는 시련을 견뎌낸 고전들의 훌륭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독자에게 자신에게 울림을 줬던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 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창의성이라고.


 

  저 : 박웅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대학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의 ECD로 일하고 있으며 칸국제광고제,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새로운 생각, 좋은 생각을 찾아 그것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좋아해 글도 열심히 쓰고 있다. 그의 머리에서 나온 대표적인 카피 또는 캠페인으로 〈사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지킬 것을 지켜가는 남자〉〈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경의선은 경제입니다〉〈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사람을 향합니다〉〈정말이지 놀라운 이야기〉〈생각이 에너지다〉〈엑스캔버스하다〉〈진심이 짓는다〉, KTF〈잘 자, 내 꿈 꿔!〉캠페인, 던킨도너츠〈커피 앤 도넛〉, SK 텔레콤〈생활의 중심〉캠페인, 네이버〈세상의 모든 지식〉캠페인 들이 있다. 쓴 책으로는『다섯 친구 이야기』『나는 뉴욕을 질투한다』『시선』(공저),『디자인 강국의 꿈』(공저), 『아트와 카피의 행복한 결혼』(공저)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