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축마을~평사리들판~최참판댁~입석마을~말바위~서어나무숲~웃재(상사바위)~좁새바위~조운사~원부춘마을
(산행시간: 5시간 40분)
03:40 부산에서 출발
2009.05.09.부터 어줍짢게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도 이제 끝이 보인다.
꼬박 3년이 걸렸다. 남은 몇구간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영남 알프스 둘레길(20코스, 23구간)도 작년에 약 10개월에 걸쳐 끝냈다.
지리산 둘레길은 내가 사는 부산과 거리가 있다보니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한 번 나가면 경비도 만만찮다.
오늘은 더운 한 낮을 피하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볼 일도 있고 해서 더 이른 새벽에 출발했다.
06:20 하동터미널 도착.
여기서 들머리인 대축마을까지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가 7시 40분에 있단다.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차안에서 모자란 잠을 잠시 보충했다.
07:40 하동터미널 출발( -> 대축마을, 1,200원)
08:00 대축마을 도착, 산행시작
지난 3월에 구간마무리 한 대축마을 정류소가 눈에 익다. 그날 무척이나 바람이 불었던 날이다.
08:04 안내판
길은 여기서 두 갈래로 갈라진다. 왼쪽은 동정호와 최참판댁을 거쳐 둘러오는 길이고 오른쪽은 입석마을을 거쳐 바로 오르는 길이다.
왼쪽 길이 1.7㎞ 더 길다. 난 왼쪽갈을 택했다. 두 길은 입석마을 바로 위에서 만난다.
08:26 평사리 들판 부부 소나무
늘 말로만 듣던 평사리 들판이다. 티비 연속극 "토지"의 배경이 된 마을이다. 들판 가운데 서 있는 부부 소나무가 평화롭게 보인다.
08:53 최참판댁
상상한 것 만큼 큰 규모의 집은 아니다. 예전 이런 집에 살거나 관리할려면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 해야 했을 것 같다.
드라마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골목길도 포장되어있고, 또 집들도 새로워진 것 같아 감동이 덜하다.
09:29 입석마을
09:33 쉼터
09:54 안내판
10:15 쉼터 및 산길 진입
11:15 웃재, 상사바위
둘레길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구간도 많다. 오늘 이 구간도 어지간하다. 물론 포장길도, 평탄한 길도 있지만 산길로 들어서서 웃재까지 오르는
산길은 일반산행 못지 않다.
이곳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가면 형제봉으로 이어진단다. 이곳으로 산행도 많이 하나보다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다.
11:33 좁새바위
12:42 나무창고
약 20분간은 고통스러운 가파른 돌계단도 내려와야 한다.
13:30 쉼터
13:32 조은사
13:40 원부춘 마을, 산행종료
지리산 둘레길 한 코스를 끝냈다. 오늘 코스는 대부분 산길이다. 해발 100미터에서 750미터까지 올랐다. 다시 300미터까지 내려오는 힘든 구간이었다.
하지만 포장길보다 백 배는 더 낫다, 나무 그늘이 우거져 있었고,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었다. 아무튼 좋은 하루였다.
14:30 화개 터미널 도착
부춘마을에서 하동으로 가는 버스가 3시 넘어서야 있단다.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할 수 없이 화개로 나왔다.
화개에서 하동으로 가는 버스가 3시 5분에 있단다.
15:05 화개 터미널 출발 -> 하동 터미널, 2,100원)
한 참을 기다려 하동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그런데 그 버스가 산행을 끝냈던 부춘마을로 가는 것이 아닌가?. 버스가 부춘마을을 들렀다 하동으로 가는
모양이다. 어리섞은 짓을 했다.
16:00 하동 터미널 도착
17:00 ~ 19:00 개인 용무
22:00 부산도착.
대축마을 정류소
축지교
평사리 들판
평사리 보리밭
평사리 들판 부부소나무
동정호
드라마 토지 세트장
최참판댁
쉼터
쉼터
웃재, 상사바위
좁새바위
쉽터
조은사
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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