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 입구 - 고불봉(235) - 풍력발전단지 - 창포말등대 - 해맞이 공원
(산행시간: 6시간 30분)
새벽 4시쯤에 직원 한 명과 영덕 강구항으로 출발했다.
이른 새벽이라 시원하게 달려 5시 40분쯤 강구항 도착해서 들머리를 찾지 못해 조금 헤매기도 했다.
새벽에 출발하느라 아침도 먹지 않았고, 또 산책길로 생각하고 점심도 사 먹을 생각을 하고 갔으나, 왠걸.....들머리부터 A코스 끝나는 지점까지
전부 산길이라 먹을 곳이라고는 한 곳도 없었다.
출발할 때 가져 간 포도 조금과, 직원이 가져온 사과 두 개로 허기를 때울 수 밖에...
아침을 11시 넘었을 쯤 그것도 계란 세 개에, 컵라면 한 개로 떼우고, 산행을 마치고, 3시쯤 경주에 와서 쌈밥(1인분 12,0000원)을 먹었는데 왜 그리
맛이 없었을꼬.
산행을 시작한지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는 빨래판 능선을 넘어 겨우 도착한 고불봉은 해발 235미터 밖에 안된다.
하지만 왜 그리 힘들었는지 아마도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는 까닭이었으리라 절대 만만한 코스는 아니었다. 편안한 산책코스로 생각할 수 없는 코스다.
애초 두 코스를 예상하고 갔었는데 중간에 엄청나게 쏟아지는 폭우도 만난 한 코스도 겨우 한 힘든 산행이었다고 할까?
또 기회가 되면 B코스, C코스도 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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