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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서(死者의 書) (10.02.05, yes24) - 파드마 삼바바

동선(冬扇) 2010. 2. 5. 20:08

 

 

20세기 초반 서구 사회에 처음 소개된 후로 학자와 종교인들은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비상한 관심을 받아온 고전 『티벳 사자의 서』가 국내 최초로 본래의 형태인 듣는 책(오디오북)으로 제작되었다. 생사의 업을 짊어진 모든 생명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어 해탈의 길로 이끄는 이 궁극의 가르침을 불교방송 DJ 정목 스님의 맑고 따뜻한 음성으로 전해 들을 수 있다.

낭송 : 정목

1976년 출가하였으며 1990년 5월 최초의 승려 MC로 방송을 시작한 뒤 한국방송대상 사회상과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사회상을 수상했다. 현재 불교방송에서 〈마음으로 듣는 음악〉을 인터넷방송 유나(una.or.kr)에서 〈마음을 펴는 요가〉,〈길을 찾는 사람에게〉를 진행하고 있다.

 

 

20세기 초반 서구 사회에 처음 소개된 후로 학자와 종교인들은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비상한 관심을 받아온 고전 『티벳 사자의 서』가 국내 최초로 본래의 형태인 듣는 책(오디오북)으로 제작되었다. 생사의 업을 짊어진 모든 생명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어 해탈의 길로 이끄는 이 궁극의 가르침을 불교방송 DJ 정목 스님의 맑고 따뜻한 음성으로 전해 듣는다.

죽기 전에 누구나 한 번은 들어야 할 책!

사후세계는 어떤 곳인가

『티벳 사자의 서』는 사후세계에서 49일간 겪게 될 상황들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에 따르면 망자의 영혼은 업이 지어낸 무수한 환영에 이끌려 차츰 낮은 의식의 단계로 하강하고, 결국 다른 몸을 받아 또다시 윤회를 거듭하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티벳 사자의 서』는 그 과정을 중단시키고, 영혼으로 하여금 근원의 빛(해탈)을 향하도록 이끌기 위한 책이다.

“우리가 ‘묘사할 수 없다’, 혹은 ‘말로 할 수 없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신비체험들이 묘사되어 있는 십수 세기 전의 책을 보는 것은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다. 이것 보라. 그 모든 것을 이미 다 소상히 적어놓았다.” ― 람 다스(구루, 명상가, 『신에 이르는 길』의 저자)

죽음에
서 삶을, 삶에서 죽음을 배우다

생전에 죽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영혼들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미망에서 헤매는 경우가 많다. 죽어서도 지금까지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무명 속에서 헤매는 것이다. 이처럼 사후세계와 이승의 삶은 의식의 형태가 변했을 뿐 그 본질은 다르지 않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은 삶이 온전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직 깨닫지 못한 사람들에게 죽음의 순간은 죽음과 재탄생의 순환에서 영적으로 해방될 유일한 기회이자 다음생이 결정되는 시기다. 그렇다면 바르도, 즉 삶과 삶 사이의 중간적 체험은 육신을 가지고 살던 때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단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살아 있는 동안 체계적인 수행으로써 이 여행을 준비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 스타니슬라프 그로프(정신의학자, 『코스믹 게임』의 저자)

단 한 번 듣는 것만으로 영원한 해탈에 이른다

『티벳 사자의 서』의 내용은 세 단계로 나뉘는데, 앞의 두 단계에서는 해탈로 직접 갈 수 있는 길을 일러준다. 그러나 망자가 다시 태어나야 할 운명이라면, 마지막 단계에서는 좋은 생을 택하도록 인도해준다. 영혼은 업보 때문에 해탈을 빛을 좇지 않고 희미한 빛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티벳 사람들은 이것을 막기 위해 망자의 곁에서 49일간 이 책을 거듭 읽어준다.
“『사자의 서』는 원래 읽어주기 위한 책이다. 육신을 벗어난 영체는 훨씬 맑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사자의 서』가 이야기하는 바를 잘 알아듣는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국내 최로로 티벳 사자의 서를 본래의 형태인 듣는 책(오디오북)으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참으로 반갑고 뜻깊은 일이다. 이 오디오북은 우리에게 죽음을 준비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의 삶을 잘 살도록 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