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ㅅ,ㅇ,ㅈ

09.09.06 (적석산 : 나홀로)

동선(冬扇) 2009. 9. 6. 18:51

 

변씨 성구사 - 산불감시초소 - 적석산 - 구름다리 - 통천문 - 일암저수지갈림길 - 선동치 - 깃대봉 - 변씨 성구사

(산행시간 : 5시간 20분)

 

 

04:15 집에서 출발

05:30 해돋이 공원 도착(위치 : 경남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06:30 구절폭포, 폭포암으로 출발

07:10 구절폭포, 폭포암 도착(위치 :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 50번지)

07:50 적석산으로 출발

07:55 용모지 통과

 

09:00 들머리 도착 및 산행시작(변시 성구사: 마산시 진전면 일암리)

09:30 산불초소 도착

11:00 적석산 정상 도착

12:05 하산 시작

         정상에서 컵라면 한개를 끓여서 도시락과 먹고, 한참을 머물렀다

12:30 일암저수지 갈림길 도착

12:55 선동치 도착

         좌측으로 가면 낙남정맥 영신봉 방향

         직진하면 구만면 선동마을 방향

         우측으로 가면 깃대봉 신어산 방향으로 난 원점회기 하기로 했기에 우측으로 향했다.

         우측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나와 나이가 비슷한 남자 한분이 지도를 들고 허겁지급 내려오고 있었다.

         인사를 주고 받다. 어디로 갈거냐고 묻는다. 변씨 성구사쪽으로 가고, 그기서 올라 적석산 정상을 거쳐 가는 중이라고 하니

         자기도 그렇게 왔는데 올라가 보니 길이 없다고 한다.

         분명 있을 것이라고 해도 없다고 도로 내려 간다.

         혼자 오면서 지도만을 의지할 때는 그 지도의 해설도 가지고 오거나, 산행기를 가져 오면 좋았을 텐데....

         나도 반신반의 하면서 깃대봉까지 올라가니 길은 분명 있었다.

         그런데 그 쪽으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아서 하산할 때까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13:28 깃대봉 도착

14:02 독립가옥 통과

14:22 변씨 성구사 도착. 산행 종료

14:50 부산으로 출발

         무척 더운 하루였다. 다행히 차를 다리 밑에 주차해 두어서 좋았다. 개울가에서 얼굴만 씻고 부산으로 향했다

         이렇게 새벽에 나올 때면 잠을 제대로 못자니 돌아 올 때 잠이 무척이나 온다.

         그래서 난 운전을 하다 잠이 오면 잘 얼은 아이스크림(설레임) 하나를 싼다.

         그것을 얼굴에 문지러면서 녹히면 한 10분간을 버틴다. 또 다 녹으면 그것을 천천히 먹는데 한 10분간이 간다.

         그러면 잠이 깬다. 또 잠이 오면 또 그렇게 한다. 한번 해보라.

      

 

 (들머리에서 본 구름다리)

 

 

변씨 성구사

고려 및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변시 문중이 배출한 세 충신인 두문동 72현의 한 명인 변빈,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변연수와 그의 아들 변입을 기리기 위한 사당

이곳은 특히 1919년 4월 3일 진동,진북,진전면 일대에서 일어났던 항일운동인 4.3 삼진의거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산불 감시초소 곁에 있는 전망대) 

 

 

 

 

 

 

 

 

 

 

 

 

 

 

 

 

 

 

 

 

 

 

적석산(위치 : 경남 고성군 구만면 주평리 산 80번지)

고성군 구만면과 마산시 진전면 일암리가 경계를 이룬 곳에 있는 적석산(積石山,해발 497m)은 산의 형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한 모양이어서 적석산으로 불리우며 쌓을 적(積)자를 써서 적산이라는 별명도 있다. 비록 해발은 낮지만 오르는 곳마다 바위 전망대가 솟아 있어 산을 오르는 진맛을 느끼게 하고, 정상에 서면 첩첩이 쌓인 넓은 바위들이 산이름을 연상케 하며 고성 앞바다와 당항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산이기도 하다. 솔잎이 무성한 소나무숲의 하산길을 걸으면 상쾌함이 온 몸을 감싸는 듯하다. 인근 양촌리에는 온천단지가 조성돼 온천욕으로 산행피로를 풀 수 있다.
정상은 크게 3개의 봉우리로 나뉘어 지며 모두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커다란 암반으로 이루어진 정상 주위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산능은 단순한 흐름과 더불어 부드럽다. 적석산의 머리는 넓은 반석으로 되어 있고 남북이 바위로 까마득하게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으며 벼락바위, 양산바위, 마당바위, 벽바위, 문바위, 알봉 등 갖가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통천문)

 

 

 

 

 

 

 

 

 

 

 

 

 

 

 

 

 

 

 

(변씨 성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