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잊기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것이 있다는듯
버리지 않으면 않되는 것이
있다는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것이 있다는듯
채워야할 빈 자리가 있다는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눈을 감고 내안에 앉아
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걸
바라봐야 할 시간.
-류시화
그런데 난 또 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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