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資 料 房/사진자료실

[스크랩] 화각의 이해...1

동선(冬扇) 2008. 5. 5. 21:26

 

안녕하세요.
울사동의 반항아 유경묘입니다.
우리 카페를 우리 힘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짧은 지식으로 기초적인  강좌 하나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을것 같지만, 오해 하기쉬운 [화각]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편의상  필름과 디지털의 SLR에 대해서만 언급 하겠습니다.)


 

1. 기본 용어 정리. (사전적 의미는 아님)


먼저 요즘의 디지털 카메라는 1:1바디,  FF 바디, 크롭바디.... 등
바디형태를  표현하는 용어들이있습니다.

 

* 1:1바디 = FF(FULL FRAME) 바디
   같은 의미의 말로써 예전의 35mm필름과 동일한 촬상면의 CCD를
   가진 디지털 카메라. (예> 니콘의 D3, 캐논의 5D 등...)

 

* 크롭바디
   35mm필름 대비 40~70%의 촬상면의 CCD를 가진  디지털 카메라.
    (예> 니콘의 D80, D200 ---> 1:1.5 비율,  캐논의 40D, 400D ---> 1:1.6 비율 등...)

 

* 촬상면 : 렌즈로 들어온 빛이 실제로 이미지가 기록되는 면, 혹은 면적.

 

* 35mm 필름 : 필름의 폭이 35mm인 필름.
   일명 135 필름이라고도함. (135란 제조 회사에서 붙인 필름의 명칭정도로
    숫자 자체가 의미 하는것은 없슴)

 

* 중형(110 /220) 필름 : 필름의 폭이 60mm인 필름.
   (120, 220 이란 제조 회사에서 붙인 명칭이며 ,220은 110 필름의 길이가 2배에 달함.)

 

* CCD : 필름과 같은 역활을 하는 이미지 감지 센서.


 

 

2.촬상면적 비교

 

아래의 그림은 35mm필름과 일반적인 크롭 바디 CCD의 사이즈 비교입니다.
니콘의 D80, D200 인경우 약 1.5 , 캐논의 30D, 300D의 경우 약 1.6 의 크롭 비율을 가집니다.
1.6 크롭 이란 말은 쉽게 말해 60%의 촬상면을 잘라내 버리고,
40%의 면적만 이미지 기록용으로 활용한다는  뜻입니다.
보급기 기준으로는 니콘의 CCD가 조금 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망원효과?

 

다음 그림은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기록하는 촬상면적을 나타낸것입니다.
일반 35mm용 렌즈를 사용 할때 필름 카메라와 1:1 바디는 최대한 렌즈구경만큼 활용을 하여
이미지를 기록 하지만, 크롭 바디는 센스(CCD)가 작기 때문에 //// 부분을 쓰지 못하고 버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피사체를 촬영하더라도 크기는 같지만 화각이 좁아지게 됩니다.
많이 담겨 크게 찍는것이 아니라, 같은 크기로 좁게 찍힌다는 뜻이지요.

 

예를들어 200mm 렌즈를 이용해 촬영을 한다면 1:1 바디는 200mm가 되지만,
1.5 크롭바디에서는 1:1 바디의 300mm렌즈로 촬영한 효과가 남으로 흔히 35mm
환산화각 300mm 가 된다고 애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300mm의 망원이 되는게 아니고 화각이 좁아져
촬영 할수 있는 면적이 좁아지는것일 뿐, 사진 자체가 실제 300mm 망원으로 촬영 되는것이 아닙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크롭 바디 전용렌즈.

 

위에서 언급 했듯이 1:1 바디는 필름과 동일한 촬상면을 가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촬상면이 줄어던 크롭바디 전용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크롭바디 전용 렌즈는 작아진 CCD에 맞게 작은 서클로 빛이 모아집니다.
따라서 1:1 바디나 필름 카메라에 사용하게되면, //// 부분은 사진이 찍히질 않고 시커멓게 표현 되어집니다.

이것을 비네팅이라 합니다.
바디와 렌즈가 맞지않다던가, 두꺼운 필터나, 2장이상의 필터를 겹쳐 사용할때도,
화각이 줄어들어 모서리에 비네팅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용 렌즈를 크롭 바디에 쓸수는 있지만, 크롭바디 전용렌즈를 100%  1:1 바디에 쓸수는 없습니다.

물론 의도적인 비네팅 효과라면 그렇게 촬영 할수는 있습니다. ^^

(1:1 바디의 최신기종은 소프트 웨어적으로 촬상면적을 줄여서 사용할수도 있다고합니다.)

따라서 1:1 바디는 광각에서 유리하고, 크롭 바디는 망원에서 유리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일명 똑딱이라 부르는 소형 디카의 CCD는 실제 크기가 세끼 손가락 손톱만하며. 메이커에 따라 크기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환산 화각 설명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자신의 사진 취향에 맞춰  장비를 꾸며가는것이 현명하게 사진을 즐기는 방법이겠지요. ^^

 

이상 화각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설명할려고 했는데... 글로 표현 할려니 힘드네요.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이나 전화를 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오타나 잘못된 내용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수정토록 하겟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더라도, 간단히 도움 될만한 자료는
계속 만들어 올릴까 생각(만)? 중입니다.
고수님들은 과감히 패쓰~ 하시면 되겠습니다. ^^*
 
독수리 타법으로 할려니 쌩 노가다네요....ㅠㅠ

 

감사합니다. 꾸벅~

 

2008-08-17  유 경 묘.

 

 

 

PS.>  최소한 자기가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그특성과 기본 메뉴얼 정도는
         반드시 숙지 하고 있어야합니다.  그래야만 옆에 있는 사람(고수님?)이 도움이됩니다.


 

 

출처 : 화각의 이해...1
글쓴이 : 유경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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