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 / 손 옥희
그대에게서 흘러나온 말 한마디가
나의 가슴에 빗장을 열고
꽃잎처럼 풀잎처럼 강물처럼
감미로운 선율 되어 흐릅니다
그윽한 눈빛에서 품어져 나오는
달콤한 향기로
이른 아침의 햇빛보다 더 맑고 밝은
사랑의 음표들을
내 창가에 가득 채워놓습니다
때론 비바람 치는 가슴으로 다가와도
생살 후벼파듯 아픔으로 서성여도
고귀함으로 만들어 놓은 추억이 있기에
애틋함으로 보듬을 수 있습니다
어느 누가 있어
이토록 눈물 나게 하고
이토록 행복하게 해줄까요
오늘도 섬세하게 떨리는 가슴으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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