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藝 術 房/국내음악

숨어우는 바람 소리

동선(冬扇) 2007. 5. 7. 21:03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 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지고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아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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