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藝 術 房/국내음악

하루 ... 박혜경

동선(冬扇) 2007. 4. 22. 00:16

 



 

 

참 나쁘죠

그대 없이도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루를 살아요

이런 거죠 그대 모든 것..

조금씩 흐려지다  없던 일이 되겠죠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 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 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정말 사랑했는데

단 하루도 안될 것 같더니

내가 미워질 만큼 익숙해져만 가죠

 

별일 없나요 그대 역시 나처럼 깨어나고

잠들며 그런대로 사나요

그대 없이도 아무일 없다는 거

이별보다 더 아픈 세상 속을 살아요

정말 사랑했는데

슬픈 하루가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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