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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셀프(2023.11.21) - 벤저민 하디

동선(冬扇) 2023. 12. 6. 17:00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

자기계발 분야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토니 로빈스 강력 추천!

현재와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바꾸고 싶다면,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내’가 현재로 시간 여행을 왔다고 상상해보자. ‘현재의 나’는 해야 할 일은 미뤄둔 채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당장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생각 없이 돈을 쓰고, ‘다음 달의 나’에게 결제를 미룬다. 자극적이고 간편한 정크 푸드를 즐겨 먹으며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자녀와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기보다 잔소리와 고성이 오가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모습을 본 ‘미래의 나’는 과연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혹시 지금의 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내가 좀 더 나은 모습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은 우리가 인생에서 쉽게 놓치는 중요한 진실에 이르게 한다. 즉, 미래의 나와 연결될수록 현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고, 지금 그 사람이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상상한 미래 자아는 현실에서 원동력이 되어 목표와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이에 맞게 행동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우리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혹은 작은 성취를 맛본 후 다음 목표를 정해야 할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의 저자인 벤저민 하디는 저명한 조직심리학자로,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미래의 나’와 관련된 연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이 주제를 완벽하게 다룬 책을 발표했다. 그의 오랜 연구 결과와 집약된 이론을 국내에서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웹사이트, 기업 강연을 통해서도 ‘미래의 자신’을 명확하게 하고, 목표한 방향으로 이끄는 실용적인 전략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를, 파트2는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를, 파트3은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활동들이 포함된 워크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핵심 내용은 일러스트를 통해 기억에 선명하게 남도록 도와주고, 파트가 끝날 때마다 KEY POINT로 요약해서 정리해준다. 특히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유명인들의 일화를 통해 소개해 재미를 더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의 나’를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최고의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저 : 벤저민 하디 (Benjamin Hardy )

조직심리학자로 자기계발 분야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클램슨 대학교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미래의 자신을 명확하게 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정기적으로 삶의 방식을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는 2015~2018년 동안 글쓰기 플랫폼인 ‘미디엄’에서 1위에 오르고,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읽었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뉴욕타임스>, CNBC 등에 실렸다. 또한 <포브스>, <허핑턴 포스트>, <옵저버> 등에도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등이 있으며 미국에서 총 8권을 발간해 70만 부 이상 판매됐다. 현재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살고 있다.

yes24에서

 

프롤로그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당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됐다고 상상하라, 그러면 지금 구원을 얻을 것이다. - 네빌 고다드

 

2015년 10월 4일 저녁, 17세의 지미 도널드슨은 11학년(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 역사시험공부를 제쳐두고 4개의 유튜브 동영상을 촬영했단다. 

3년 전부터 지미는 열심히 유튜브를 제작했지마, 이번 촬영은 달랐단다. 전에 찍은 영상들은 대부분 비디오 게임 해설이나 유명 유튜버의 생활과 수입에 관한 이야기였단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자기 자신과 나누는 은밀하고 솔직한 대화를 구독자들에게 들려주기로 했단다. 

첫 번째 영상에서 지미는 6개월 후 미래의 그에게 말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12개월 후 미래의 그에게 말했다.

세 번째 영상에서는 5년 후 미래의 그에게 말을 걸었다.

네 번째 영상에서는 10년 후 매래의 그에게 말했다.

각 영상의 길이는 약 2분이었단다. 극적이고 짜릿한 장면은 전혀 없었단다. 하지만 그 중요한 순간에 지미는 미래의 그에 대해 자신이 원하고 기대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했단다. 

평소 같으면 영상을 찍자마자 올렸지만, 이번에는 2015년 10월 4일을 기점으로 각 영상이 정확하게 6개월 후, 12개월 후, 5년 후, 10년 후에 공개되도록 예약 설정해두었단다. 

6개월 후인 2016년 4월 4일, 첫 번째 영상이 지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단다. 

이 영상은 지미가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며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현재 통계를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단다. 

"이 영상을 찍고 있는 순간 내 채널은 구독자가 8000명이고 18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어, 그러니 이 수치와 여러분이 이 영상을 볼 때의 수치를 비교해보길"

그런 다음 그는 미래의 그와 짧은 대화를 나눈단다. 

"6개월 후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때도 매일 업로드하고 있으면 좋겠어. 구독자가 적어도 1만 5000명은 됐으면 해. 그게 미래의 내 모습이야. 그렇게 되지 못하면 창피할 것 같아. (구독자에게) 여러분도 음, 그래..., 지금도 나는 여전히 유튜브를 즐기과 있어. 미래의 나도 계속 그러면 좋겠어. 6개월 안에 내 채널의 구독자가 2만 명 정도로 말로 안 되게 많아진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지미는 6개월 목표를 달성했단다. 그뿐 아니라 2016년 10. 4일, 12개월 후 <미래의 나> 영상이 공개될 무렵에는 6개월 전보다 구독자가 10배 증가해 그의 채널 구독자는 20만 명 이상이 됐단다. 그는 수백만 명이 조회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었단다. 그의 영상은 점점 대담해지고 혁신을 거듭했단다. 그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미스터 비스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단다. 

미래의 그와 대화를 나눈 영상을 제작한 일은 지미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됐단다. 자신과의 솔직한 대화는 지미가 꿈을 향해 용기를 내는 결정적인 변곡점이 됐단다. 몇 년 후 그는 인터넷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수억 달러를 벌어들였단다. 지금도 그의 인기는 여전하단다. 

 

그날 밤 역사 시험을 포기하고 미래의 나라는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면서 지미는 다른 사람이 됐단다. 실제로 지미의 유큐브 영상을 보면 2015년 10월 전과 후가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단다. 달라진 영상에는 비디오 게임이 진행되는 모니터가 아니라 그의 모습이 더 자주 등장한단다. 지미는 자신이 만든 미스터 비스트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그의 영상에 자주 출연하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미스터 비스트라는 브랜드를 지원해달라고 했단다. 

2016년 6월 1일, 지미의첫 번째 영상은 엄청난 입소문이 나면서 20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단다. 지미와 그의 친구들은 최고의 유튜브 영상을 선보인다며 댓글을 달았단다. 영상에는 시각 효과가 더 많이 생겼고, 미스터 비스트는 더욱 자신감을 얻어 으스대며 활개쳤단다. 

며칠 후 지미는 흥미로운 묘기나 우스꽝스러운 재주를 보여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였단다. 그는 피크닉 테이블을 구매해서 플라스틱 버터 칼만 사용해 그 테일블을 반으로 잘랐단다. 지미는 테이블을 자르기 위해 플라스틱 칼 수천 개를 사는 데 60달러 이상을 썼고, 미션을 수행하는 데 수십 시간이 걸렸단다. 그 영상의 조회 수는 300만 건 이상이었단다. 

2016년 8월 23일에는 친구가 식품 포장용 랩 100개를 이용해 자신을 둘둘 마는 영상을 올려 2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단다. 

2016년 10월 16일, 그는 자신이 인터넷 광고를 읽자마자 그 광고가 즉시 현실이 되는 상황극을 만들어 올렸단다. '공짜 아이패드 당첨'이라는 광고를 읽으면 순식간에 그의 현관에 새 아이패드가 나타났단다. '당신의 노트북을 100배 더 빠르게'라는 광고를 읽으면 그의 무릎에 어느새 새로운 노트북이 있었단다. 그는 노트북을 놓고 친구들과 농담을 하다가 영상에 등장한 노트불을 부수면서 영상을 끝냈단다. 이 영상으로 미스터 비스트는 9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단다.

2017년 1월 8일, 미스터 비스트는 10만까지 세는 자신의 모습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단다. 그 미션을 완수하는 데 거의 40시간이 걸렸단다. 그리고 20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단다. 한 달 뒤에는 20만까지, 그다음에는 30만까지 셌단다. 

2017년 8월에는 로건 폴이라는 이름을 10만 번 말라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단다.

우스꽝스럽고 터무니없는 미션을선보이던 지미는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로 방향을 전환했단다. 그는 더욱 대담한 실험을 펼쳤단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를 성장시킬 주요 전략으로 기부 영상을 찍기 시작했단다. 

2017년 6월 15일, 자신이 직접 노숙자에게 1만 달러를 기부하는 영상을 올렸단다. 나중에는 10명의 노숙자에게 각각 1000달러를 주었단다. 

2017년 8월 15일에는 게임 영상을 생중계하는 온라인 게이머들을 무작위로 골라 그들에게 1만 달러를 기부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단다. 

그의 기부 영상은 느닷없이 큰돈을 받은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에 초점을 맞췄단다. 

2017년 8월 23일에 올린 영상에는 파자 배달원들에게 1만 달러를 팁으로 주고 그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며 따뜻하게 미소를 짓는 지미의 모습이 담겼단다. 영상 속에서 지미는 가부닫은 돈이 자신과 아내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남자를 끌어 안았단다. 2017년 8월 30일에는 우버 가시에게 1만 달러를 팁으로 주었단다. 

지미의채널에는 후원자가 여럿 있었단다. 후원금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지미는 더 많은 돈을 기불할 수 있었단다. 그에 더해 규모가 큰 미션이나 게임을 수행해 사람들이 더 큰돈을 얻을 수 있게 했단다. 

그는 얼마나 많은 풍선을 매달아야 자신이 공중에 뜰 수 있는지 실험했고, 자신이 사는 주에 있는 모든 월마트를 찾아다니며 스니커즈 초코바를 사기 위해 100시간 이상을 운전했단다. 동전만 가지고 자동차를 구입했고, 그는 채널의 300만 번째 구독자엑 1페니짜리 동전 300만 개를 주었단다. 

2020년 10월 4일, 그의 세 번째 영상이 공개되자 미스터 비스트는 떠오르는 유튜브 스타가 됐단다. 그의 채널의 구독자 수는 4000만 명이 넘었단다.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단다. 그는 30명 이상의 팀원으로 이루어진 팀을 꾸려 유튜브  제작 사업을 했단다. 그의 연간 수익은 1억 달러를 넘었단다. 

그의 영상들은 평균 30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일부 영상의 조회 수는 수억 건에 달했단다. 5년 후 미래의 그와 대화를 나눈 영상은 6개월 후, 12개월 후 대화 영상보다 조금 더 깊이 있는 내면의 대화를 보여주었단다. '안녕, 5년 후의 지미야'에서 17세의 지미는 훨씬 달라지고 성숙해진 미래의 그와 연결되어 있었단다. 

"지금 나는 고등학생이야, 네가 이 영상을 볼 때 내가 어디에 있을까. 음... 대학은 아닐거야, 대학을졸업한 후겠지, 와, 녀석, 정말 근사한데!"

그의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이 피어나는 것 같았단다. "지금 나는 2015년에 있어, 5년 후에 내가 죽었으면 어떡하지?"

지미의 얼굴에는 두려운 기색이 역력했단다. 그는 더는 말해서는 안 된다는 듯 입을 막았단다. 그의 눈이 커졌단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는 계속 말했단다. "오, 섬뜩할 것 같아. 너무 섬뜩할 거야. 편히 잠드소서, 정말 이상하겠군"

이 영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때 자신이 죽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곰곰이 생각한 후 지미는 미래의 나에 대해 더 진지해졌단다. 

"여러분이 이 영상을 볼 때 내 채널의 구독자가 100만 명이 안 된다면 내 인생은 완전히 실패한 거야, 나는 100만 명의 구독자를 만들고 싶어...나는 100만 명의 구독자를 만들겠어!" 꼭 그렇게 되고 말겟다는 그의 신념은 더욱 확고해진단다.

한편 꿈을 실현해야 한다는 무게감이 그를 압도했단다. 지미는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겼단다. 

그는 머리카락이 날릴 정도로 숨을 내뱉었단다. "야, 그건..."

지미는 말을 잇지 못했단다. 그는 머릴르 절레절레 흔들었단다. 그리고 눈을 감은 채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절박한 심정으로 깊이 생각했단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침실의 천장을 응시했단다. 지미는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에 매우 깊숙이 연결된 나머지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었단다. 

잠깐의 상상을 끝낸 후 그는 카메라 앞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이어갔단다. 

"내가 어느 대학을 가게 될지는 몰라, 하지만 여러분이 이 영상을 볼 때쯤이면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도 나왔겠지...아마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직업으로 삼았을 거야...어쩌면... 어쩌면..."

그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손톱을 물어뜯었단다. 

"이봐, 지금쯤이면 정말로 100만 구독자가 있어야 한다고. 미래의 지미야, 제발. 지금 내 손에 무슨 짓을 하는 거지?"

그는 자신의 꿈을 한 번 더 선언하며 영상을 끝냈단다. 

"이 영상이 공개될 때 나는 100만 명의 구독자를 만들어놓겠어"

이 책을 쓰고 있는 2021년 12월은 미스터 비스트의 '안녕, 5년 후의 지미야'가 방송된 지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이란다. 현재 지미는 8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미션은 더욱 대담해졌단다. 그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모습이 됐단다. 나아가 자신의 계획보다 더 높은 곳으로 거듭거듭 도약했단다. 

지난 6년간 지미에게 일어난 변화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란다. 지미는 자신의 침실에서 유튜브 영상을 찍으며 수익을 전혀 올리지 못하던 17세 청소년이었단다. 그런 그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 됐단다. 엄청난 부를 쌓고 비즈니스 기술을 익힌 그는 언젠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를 꿈꾼단다. 

우리도 저자도 지미와 비슷한 결과를 얻기 위해 따라 할 방법이 존재할까? 당연히 있단다. 정말 가슴 뛰는 답변 아닌가? 최근 심리학 연구에서는 미스터 비스트의 놀라운 변화를 아주 간단한 이론으로 설명한단다. 우리도 꿈꾸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그 방법을 적용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단다. 

이 책이 그 방법을 확실하게 보여줄 거란다. 

 

"심리학의 역사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과거에 좌우된다는 프레임이 우세했다" - 마틴 셀리그먼 외.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말까지 심리학은 인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단다. 병리학이라고 불리는 이론과 치료법은 우울증이나 자살 등의 문제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단다. 인간 번영이라는 개념은 거의 강조되지 않았단다. 

이 기간 동안 과학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기 과거의 직접적인 산물이라는 사상을 제창했단다. 이런 관점을 '결정론'이라고 한단다. 즉, 인간의 행동은 앞에서 쓰러지면서 연달아 쓰러진 하나의 도미노 패에 불과하다는 사상이란다. 과거의 사건인 도미도 패들은 현재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결정한단다. 인간의 권한이나 자유는 없단다. 그저 자극과 반응만 있을 뿐이란다. 다시 말해 결정론에 따르면 오늘의 삶은 자신의 과거를 재조합한 삶이란다.

결정론이 지배적인 관점이었지만, 이 사상에는 심각한 한계와 부정적인 요소가 있었단다. 인간이 겪는 문제는 수없이 많은데 그 문제들을 과거를 통해서만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안타깝게도 심리학의 주요 목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설명하는 것이었단다. 

1990년다에 자칭 '긍정 심리학자'라는 혁신적인 심리학자 집단이 나타나 심리학의 핵심적인 신조에 의문을 제기했단다. 그들은 과거와는 다른 질문을 던지며 무엇이 사람을 행복과 건강, 성공으로 이끄는지 탐구하기 위해 색다른 유형의 실험을 진행했단다. 

과학 기술과 신경과학의 획기적인 발전을 등에 없고 진행한 실험을 통해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어떤 요인 때문에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단다. 그런 현대 연구 결과들은 과거의 주장과는 상반된 설명을 제시한단다.

오늘날 심리학 연구는 한 사람의 과거가 그의 행동과 삶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단다. 오히려 인간은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임을 많은 증거로써 제시한단다. 

인간이라는 존재인 우리는 이 행성에서 다른 종이 갖지 못한 독특한 특징을 지녔단다.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미래에 대해 무수한 시나리오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단다. 거기에 더해 인간은 미래의 가능성을 깊이 생각할 수 있단다. 

예를 들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 어디에서 지낼 것인지, 다른 나라로 이주할 것인지, 현지에 남을 것인지 등 우리 앞에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단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삶에서 성취할 가능성이 있는 미래가 수백 가지 있단다. 스스로 내리는 결정도 셀 수 없이 많단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며 어떤 방향으로 갈지 최종 결정을 내린단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이러한 독특한 능력을 '전망'이라고 한단다. 즉,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그 행동은 미래의 예측을 동력으로 삼는다는 거란다.전망은 '목적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단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행위는 장기적 또는 단기적 목적에 좌우된다는 견해다. 

이 견해로 볼 때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단다. 목적의 다른 말은 목표란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개인이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목표 지향적이란다. 

예를 들어 음식을 꺼내려고 냉장고를 연다고 가정해보잔다. 이 행동의 목표는 허기를 채우거나 심심해서 무언가 간식거리를 찾는 거란다. 목표가 무엇이든 그 목표가 냉장고를 열게 하는 동력이란다. 

또 다른 예를 생각해보잔다. 학교에 가는 것 역시 이유가 있단다. 학생마다 학교에 가는 다양한 이유가 있단다. 대학에 갈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학교에 가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가는 학생도 있단다. 교실에 앉아 있는 이유가 무엇이든 모든 학생은 나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란다. 

목적을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고 목적이 동기부여를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목적은 여전히 존재한단다. 해로운 약물을 복용하거나 소셜미디어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라면 즉각적인 만족이나 현실 도피가 목적일 수 있단다. 그런 행동 이면에도 다 이유가 있단다.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보란다.

 

- 이 행동을 하는 이유 또는 목표가 무엇인가?

- 이 행동으로 나는 어떤 이득을 얻는가?

- 이 행동의 결과는 무엇인가?

 

특정한 시간이나 행동은 다름 3단계로 이해할 수 있단다. 

 

1. 무엇, 2. 어떻게, 3. 왜

 

1단계는 일어난 사건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능력이란다. 이 단계에서는 '그는 학교에 갔다'라는 식의 말을 할 수 있단다. 

2단계는 행동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능력이란다. '그는 차를 타고  학교에 갔다'라는 식으로 말할 수 있단다. 

3단계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설명하는 능력이란다. 누군가가 하는 행동에는 반드시 '왜'가 있단다. 이 '왜'가 행동의 이유 또는 목표란다. 

왜를 아는 것이 가장 심오하고 강력한 형태의 지식이란다. 왜는 '무엇과 어떻게'의 동력이기 때문이란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가가 왜 오르내리는지 알 때 투자를 결정하기가 더 수월해진단다. 어떤 사람이 특정 행동을 왜 하는지 알 때 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단다. 

인간 행동 이면에는 언제나 왜 또는 목표가 있단다. 인간의 모든 활동에 목적이나 이유가 있는 것이란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목적이나 목표를 선택하는지 명확하게 의식해야 한단다. 그러면 방법은 저절로 나타나기 시작한단다. 행동은 목적이나 목표를 따라가게 마련이기 때문이란다. 의식적인 목표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좌충우돌하며 혼돈에 빠지고 만단다. 

목표나 동기는 모두 접근 또는 회피라는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단다. 일어났으면 하는 일에 대한 접근 또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에 대한 회피, 이 두 가지가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란다. 일반적으로 80퍼센트의 사람들이 회피나 두려움이 동력이 되어 행동한단다. 그에 반해 접근이나 용기가 동력이 되어 행동하는 사람은 20퍼센트 정도란다. 데이비드 호킨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단다. 

 

광고업계는 상품을 팔기 위해 우리의 두려움을 가지고 논다. 슬픔은 과거와 관련 있는 감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것처럼 두려움은 미래에 속한다. 대개 사람은 걱정과 불안, 공포를 안고 살아가며 날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느낀다... 악취를 풍기는 두려움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 둘 다 목표란다. 예를 들어 집을 잃지 않으려고 직장에 가는 것은 회피 동기가 목표인 행동이란다. 한편 승진하려고 직장에 가는 것은 접근동기가 목표인 행동이란다. 

접근 또는 회피를 위한 목표나 이유는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생각과 에너지, 행동에 동력을 제공한단다. 

모든 경우 인간은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를 근거로 행동한단다. 그 미래는 자신이 피하고 싶은 미래일 수도 있고, 만들려고 노력하는 미래일 수도 있단다. 또한 수십 년 후의 미래일 수도 있고, 몇 초 후의 미래일 수도 있단다.

사람들의 행동은 주로 두려움이 동력이 되지만,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행동도 많단다. 이를테면 직장에서 소셜미디어에 정신을 빼앗기거나 퇴근 시간과 주말만 기다리거나 쇼핑을 하는 등 눈앞의 만족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단다. 

래퍼이자 비즈니스 거물 피프티 센트와 작각 로버트 그린이 함께 저술한 <50번째 법칙>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단다. 

 

이성적이고 의식을 지닌 창조물인 인간의 본성상 우리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미래를 좁은 울타리 안에 가두고 만다. 내일과 몇 주 후에 대한 고민에 빠지기 일쑤며 몇 달 후를 대비해 막연한 계획을 세운다. 대개 우리는 발등에 떨어진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고군분투한다. 그래서 지금 순간 너머를 바라보기 어렵다. 하지만 더 먼 미래를 깊이 생각할수록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능력은 더욱 향상된다. 이것이 힘의 법칙이다

 

두려움이 동기가 되면 용기가 비전이 동기가 되는 것보다 낮은 수준의 의식 상태에 머물게 된단다. 두려움을 초월해 수용과 용기, 사랑을 행동의 이유로 삼으려면 더 높은 수준의 정서가 발달해야 한단다. 

인간 행동의 핵심적인 감정 요인이 두려음이기는 하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게 꼭 두려움 때문만은 아니란다. 일부 심리학자는 인간이 수년 또는 수십 년 후의 미래를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쪽으로 진화되지 않았다고 믿는단다. 수렵, 채집 시대에 살던 우리 조상은 65세에 은퇴하는 것을 계획하지 않았단다. 그 대신 그들은 다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을 짜거나 다른 동물에게 잡아 먹히지 않으려 애썼단다. 오늘날 인간은 앞날을 생각하려고 힘겹게 노력한단다. 그 증거로 미국인이 은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평균 연령이 27세라는 점을 고려해볼 수 있단다. 그런데 목표한 은퇴 자금을 다 모으는 데 거의 40년이 걸린단다. 그렇게 모은 총 은퇴 자금은 평균적으로 10만 7000달러(약 1억 3500만 원)정도란다. 27세라는 나이에서 보면 꽤 큰돈같지만, 은퇴 후 한 달 수입이 310달러에 불과한 금액이란다. 

인간이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지난 150년 사이에 거의 두 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란다. 1860년 미국의 평균 수명이 39세였단다. 그러니 어떻80년 후라는 긴 세월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었겠는가.

많은 요소가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을 방해한단다. 따라서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단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비전과 사랑을 토대로 목표를 세울 때 우리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길로 들어선단다. 미래의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곧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란다. 

그래서 전망, 정체성, 미래의 나를 주제로 한 연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시각의 중요성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단다. 저명한 심리학자들의 테드 강연은 미래의 나를 창조하고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단다. 

다음은 최근 몇 년 동안의 테드 강연 주제란다.

 

- 미래의 나에 대한 심리학

-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싸움

- 미래의 나에게 묻는 근본적인 질문

- 미래의 나로 가는 여정

- 미래의 내가 제공하는 지침

- 미래의 나에게 인사하기

- 미래의 나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 미래의 나를 위한 적극적인 생각

- 현재의 나를 미래의 나로 만드는 방법

- 미래의 나에 대한 도전

- 미래의 내가 되는 방법

 

전망과 미래의 나를 다루는 심리학이 계속 발전하고 점차 설득력을 얻으면서 미래의 나에 대한 코칭 및 명상 프로그램도 계속 개발되고 있단다. 

하지만 이 주제를 완벽하게 다른 책은 아직 없단다. 심리학자들의 연구는 아직 다음어지지 않은 초기 단계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심리학은 앞으로 20년 동안 계속 발전할 거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미래의 나와 관련된 최근 심리학을 소개하려 한단다. 

매우 실용적인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들은 다음이 내용을 배울 거란다. 

 

- 미래의 나에 대한 심리학

-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나와 연결하고 그 모습을 만들어내는 방법

- 미스터 비스트처럼 미래의 나를 현재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초월해 확장하는 방법

 

미래의 나와 연결되는 수준이 현재의 삶고 행동 수준을 결정한단다. 연구 결과가 명확히 보여주듯이 미래의 나와 더 깊이 연결될수록 지금 더욱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단다. 미래의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란다. 그러면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위해 계획을 잘 세워 효과적인 투자를 하게 되며, 열심히 운동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단다. 일탈 행위나 자기 파괴적인 행위를 할 가능성은 줄어든단다. 

미래의 나라는 개념은 단순하지만 거의 활용되지 않는단다. 현명한 결정을 하려면 그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아야 한단다. 어떤 결과를 바라는가? 그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바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행동해야 한단다. 그것이 최고의 결정이자 행동이란다. 원하는 것에서 시작해 거꾸로 가란다. 목표를 향해 가기보다 목표라는 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란다. 우리의 뇌는 저절로 그렇게 작동한단다. 신경과학자들은 뇌가 기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관이어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행동을 유발한다는 데 동의한단다. 배움은 뇌의 예측 능력에 최신 정보를 제공해 그 능력을 향상하는 과정이란다. 

가고자 하는 곳이 명확할수록 무수한 선택지 사이에서 방황하는 일이 줄어든단다.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사람들은 자기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느라 정신이 없단다. 그렇게 시급한 일들만 처리하디 보면 좋은 성과를 얻을 리 없단다. 하지만 이게 대다수 사람의 삶이란다. 

많은 사람이 주로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며, 그런 결정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하지 못한단다. 이런 현실이 2010년 <심슨 가족>의 '머니바트'라는 에피소드에서 다루어졌단다. 무책임한 아버지 호머는 가장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술에 빠져 현실을 회피했단다. 

호머의 아내 마지는 호머가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게 하려고 이렇게 말한단다. "언젠가 아이들은 집을 떠날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아이들가 더 많은 시간을 보니지 않은 걸 후회하겠죠"

"그건 미래의 호머가 겪을 문제지. 이봐, 나는 그 인간과 상관없다고" 호머는 고개를 저었단다. 그리고 보드카를 마요네즈 병에 부어 마신단다. 그러고는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단다. 

우리가 호머의 모습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 자신도 호머와 다를 바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란다. 우리는 보드카를 선택하지 않고 아이들을 선택할 수 있단다. 하지만 언제나 미래의 나에게 문제를 떠넘긴단다. 

1990년대에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먼 - 미국의 방송사 CBS에서 1993~2015년까지 방연된 심야 인기 토크쇼>>에서 코니디언 제리 사인펠드는 인간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를 다루었단다. 

 

나는 어떤 광고를 보았다. '6월까지 지급액 없음'이라는 문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은 '오, 6월이라니. 6월은 오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물건을 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6월에 나는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겠지'

나 역시 내게 그렇게 말한다.

늦은 밤에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어, 밤이네. 그런데 너무 재미있잖아, 나는 자고 싶지 않아, 나는 밤 사나이야, 그런데 5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졸리면 어떡하지? 그건 아침 사나이의 문제지, 아침 사나이에게 맡겨. 나는 밤 사나이니까 파티를 즐기자'

그러고는 5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피곤하고 졸리다.

밤 사나이는 언제나 아침 사나이를 망친다. 아침 사나이가 밤 사나이에게 복수할 방법은 없다.

아침 사나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최대한 자주 늦잠을 자는 것이다. 그러면 낮 사나이는 직장을 잃을 테고 밤 사나이는 돈이 없어 더는 파티를 즐기지 못할 것이다. 

 

레터먼은 제리에게 "현대 미국인 삶의 양면성을 정확하게 보여 주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단다. 

미래의 나와 단절된 사람은 눈앞의 목표를 추구하거나 도파민이 잠깐 활성화되는 쾌락을 일삼는다. 이렇게 단기적인 목표만 추구하면 미래의 나는 결국 큰 대가를 치를 수 밖에 없단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미래의 나를 연구하는 전문가인 대니얼 길버트는 이런 질문을 던졌단다. "어째서 우리는 미래의 내가 후회할 결정을 내리는가?"

이 질문은 우리가 쉽게 놓치는 중요한 진실에 이르게 한단다. 즉, 미래의 나와 연결될수록 현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란다. 

 

- 행동과 태도를 좌우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 모든 목표는 접근 또는 회피라는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 미래의 나와 연결되면 현재를 수용하고 사랑하며 그 가치를 인식할 수 있다. 

-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현재의 목적과 의미를 만들어낸다.

-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그러면 오늘 더욱 훌륭하고 탁월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미래의 나와 연결될 때 행복하고 생산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단다. 

이처럼 놀라운 삶의 철학이 또 있을까.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현재의 나를 발전시키고 상황을 나아지게 한단다. 그리고 지금의 삶이라는 귀중한 금광을 진심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단다. 미래의 나와 연결하란다. 그것이 지금 강력한 삶을 사는 방법이란다. 

 

퇴근해 집으로 운전하며 오는 동안 피곤이 그의 온몸을 짓눌렀단다. 

여느 날 같으면 그는 하루 업무를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한단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오늘은 이 책을 쓰며 미래의 자신에 관한 연구를 구상하고 있단다. 더 나은 남편이 되기 위해 그가 배운 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활기찬 여섯 아이는 퇴근하고 돌아온 그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법석을 부린단다. 그런 아이들에게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해 미래의 그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만 있지 실제로는 가족과 함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단다. 

한번은 집 근처에 도착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집에 도착 그의 모습이 어땠으면 좋겠는지 깊이 생각했단다. 그는 미래의 그를 생각해보았단다. 지금부터 20년 후에 그는 53세란다. 여섯 아이는 모두 성인이 되어 더는 집에서 함께 살지 않을 것이란다. 집에서 얼마 안 되는 거리에 차를 주차해놓고 그는 차 안에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했단다. "53세의 내가 다시 돌아와 남은 오늘 산다면 어떤 기분일까? 미래의 나는 다시 살게 된 오늘 무슨 일을 할까?"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빅터 프랭클의 말이 떠올랐단다. 

 

두 번째 삶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첫 번째 삶에서 했던 잘못된 행동을 지금 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하라!

인간의 책임감을 자극하는 표현으로 이 격언보다 더 강력한 말은 없을 것이다. 이 말을 통해 현재는 과거이며 바뀌고 수정될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다. 

 

그는 프랭크의 말을 적용해보기로 했단다. 

20년 후 미래의 그가 되돌아와 그날 저녁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단다,. 미래의 그가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와 오늘을 다시 살아볼 기회를 얻었다고 상상한 거란다. 

그가 집에 돌아가 주차를 하려고 보니 세 살 된 피비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단다. 

"아빠!" 그를 보자마자 딸아이는 흥분해서 이리 깡충 저리 깡충 뛰었단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을 지켜보면서 그는 20년 후 미래의 그가 그 순산을 어떻게 온몸으로 느낄지 생각해보았단다. 

미래의 그가 된 그는 그 순간을 평소와 다르게 보게 됐단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됐단다. 딸은 신이 그에게 주신 완벽한 선물이었단다. 

그는 차에서 뛰어내려 마치 20년 만에 처음 보는 것처럼 피비를 껴안았단다. "우리 술래잡기 할까?"

아이는 "응!" 대답하고는 까르르 웃으며 도망갔단다. 

그도 함깨 웃으며 달려가 아이를 잡았단다. 그는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려 꼭 끌어안았단다. '오, 이게 내 인생이란 말이야? 내가 이렇게 운이 좋았어?'

그렇게 관점을 바꾸니 동네와 거리가 다르게 보였단다. 그는 그가 경험한 것에 경건함을 느꼈단다. 그가 거룩한 땅에 서 있음을 깨달았단다. 5분 정도 피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그는 미래의 그가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와 어린 딸과 논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셀카를 찍었단다. 

피비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니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큰 아이들이 시끄럽게 서로 싸우고 있었단다. 로렌은 주방에서 아이 조라와 렉스를 돌보며 분주하게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단다. 

평소 같으면 그는 당장 아이들을 꾸짓으며 야단쳤을 것이란다. 멍해졌을지도 모른단다. 

하지만 그날은 미래의 그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족이 평소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느껴졌단다. 어수선한 집 안을 보고 화가 나기는 커녕 여기저기에 나뒹굴고 있는 장난감들이 사랑스럽게 보였단다.

주방 식탁에 널려 있는 학습지와 숙제들을 보니 행복했단다. 바닥에서 장난치고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그의 아내 로렌, 아내의 아름다움에 그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단다. '도대체 어떻게 내가 이런 놀라운 삶을 얻었을까?'

그는 10살, 14살의 아이들에게도 짜증이 나지 않았단다. 그보다는 그가 그 아이들의 농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느끼고 놀랐단다. 미래의 그에게 눈앞에 있는 아이들은 30대 성인이란다. 만약 아이들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5분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미래의 그는 무슨 말을 할까? 아이들에게 설교를 늘어놓지은 않을 거란다. 분명히 미래의 그는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아이들에 대해 더 잘 알려고 노력하며 무조건 지지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단다. 그는 귀을 열고 입을 닫았단다.

가족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단다. 가족과 함께 했단다. 가족을 보고 웃었단다. 가족을 사랑했단다. 가족과 연결됐단다.
그의 내면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걸 느꼈단다. 그는 기분이 좋아졌단다. 그의 내면이 더 진화하고 깊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단다. 평소에 그를 좌절시켰던 일들이 사소해 보였단다. 지금 순간에 몰입하게 되면서 전에는 짜증스러웠던 일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었단다. 그에 더해 그의 행동은 더욱 친절하고 관대해졌단다. 그는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었단다. 미래의 그는 지금 그 상황을 현재의 그와 다르게 더 현명하게 처리할 거란다. 

미래의 그를 현재로 불러와 살아가면서 모든 게 달라졌단다. 

심지어 그는 미래의 그가 어쩌면 20년 후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깨닫고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게 됐단다. 

그는 죽을 수도 있단다. 최근 그의 친구의 두 살 아기가 창문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감겨 사망하는 끔찍한 비극이 있었단다. 고대 스토아철학 사상으로 '메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단다.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뜻인데, 우리는 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있어야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게 된단다. 

안타깝게도 그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자주 놓친단다. 목적의식이나 사명감 없으면 바로 눈앞에 있는 선물 같은 순간을 인식하지 못한단다. 미래의 나와 단절되는 순간 현재의 삶이 안겨주는 무한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단다. 빅터 프랭클은 지금 이 순간이 지나갔다고 상상할 것을 제안한단다. 우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쁜 결과에 직면한다는 것이란다. 

이것이 미래의 나에 관한 연구가 설득력을 얻은 이유란다. 미래의 나와 연결되면 지금 이 순간이라는 금광을 더 잘 이해하고 감사하게 된단다. 미래의 내가 가진 눈으로 지금의 삶을 보면 이전에는 보지 못한 기회들을 볼 수 있단다. 미래의 나와 함께한다면 현재를 소중하게 여길 거란다. 

우리는 어떤가? 20년 후 미래의 우리가 현재의 우리와 대화를 나눈다면 무슨 말을 할까? 

미래의 우리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겠는가?

지금 우리가 미래의 우리라고 생각한다면 행동은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는 지금 미래의 내가 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거란다. 지금 당장 미래의 내가 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 수 있단다. 

미스터 비스트의 놀라운 성공은 그가 원했던 미래의 그에게 전념한 결과였단다. 그는 용기를 냈기 때문에 의도적인 연습을 일관성 있게 할 수 있었단다. 그런 태도는 어떤 분아에서든 전문 기술을 발전시키는 체계적인 방법이란다. 의도적인 연습을 하려면 구체적인 목표를 이루려는 계획이 있어야 한단다. 따라서 미스터 비스트처럼 미래의 나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가져야 한단다. 

작가이자 철학자인 스티븐 코비는 "정신적 창조가 실제적 창조보다 언제나 먼저다"라고 말했단다. 무언가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사람은 누구나 결과를 먼저 마음속으로 뚜렷하게 그렸단다. 그다음 정신에 그린 이미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단다.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서 그들의 비전은 더욱 명확해지고 확장되고 발전했단다. 

성경에서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다"라고 말한단다. 현재 우리의 못브이 무엇이든 바로 지금이 미래의 우리에 대한 증거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믿음과 집념이 얼마나 큰지는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통해 증명된단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보고 그 모습에 전념하면서 모든 생각과 행동은 목표라는 필터를 거치게 된단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선택적 주의'라고 한단다. 

기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단다. 관심 있는 것만 볼 수 있단다.집중하는 대상이 확장된단다.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는 그 점을 이렇게 강조했단다. 

 

외부 세계에서는 수백만 가지 상황이 펼쳐진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내 경험으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내가 그 일들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관심을 두는 것만 내 경험이 된다. 

 

우리는 자신이 기대하는 것을 본단다. 나아가 어떤 모습을 간절하게 이루고 싶고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하면 그런 생각과 일치한 행동을 하게 된단다. 

믿음이 행동과 힘을 끌어내는 원리란다. 

믿음으로 산을 옮길 수 있단다. 믿음으로 인류는 달에 갔단다. 믿음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불치병도 치료한단다. 이 정도의 믿음을 가지려면 원하는 바에 대한 비전을 명확하게 만들어야 한단다. 미국 작가 플로렌스 신은 "원하는 것을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하라"라고 말했단다. 

 

-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라.

-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사실 우리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단다. 그렇게 해서 현재의 모습이 된 거란다. 이제부터는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그리는 일에 도전하란다.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단다. 

현재 우리가 어떤 특정한 미래에 전념한다면 왜 그런 미래를 꿈꾸는가?

만약 다른 미래를 선택한다면 어떨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에 전념한다면?

원하는 미래에 완전히 몰입하고 최종적인 결과를 이미 얻었다고 생각하란다. 그러면 자신이 만들고 있는 미래에 ;대한 증거가 점점 많아진단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노력과 변화가 전현 힘들지 않을 거란다. 오히려 꿈을 향해 나아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더 고통스러울 거란다. 한때 탈출구로 삼았던 순간적인 쾌락만 좇던 행동들이 고통스러워질 거란다. 그리고 훨씬 더 용감해질 거란다.

자신이 바라는 미래에 전념하면 비슷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과 조언을 주고 받으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낟. 

원하는 미래에 전념하는 과정에서 사고방식과 신념, 정신 상태가 바뀌고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단다. 

마침내 점점 더 나아지는 결과를 얻는단다. 리더십 전문가 짐 데스머와 다이애나 채프먼, 칼리 크렘프는 이렇게 말했단다. 

 

전념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술이다. 우리가 지금 무엇에 전념하고 있는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알 수 있다. 우리는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 결과가 전념의 증거다.

 

행동이 바뀌는 이유는 정체성이 바뀌었기 때문이란다. 

정체성은 자신이 가장 전념하는 모습이다.

정체성의 바탕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전이 있단다. 따라서 전념하는 비전이 달라질 때 정체성은 즉시 달라진단다. 그러면 생각과 행동도 바로 달라진단다.

맞다, 미래의 나르 온전히 받아들이려면 용기가 필요하단다.

맞다,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단다.

맞다, 장애물도 있을 것이란다.

하지만 미래의 나에 전념한다면 그 과정에서 직면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준단다. 그러면 우리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거란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닥치든 그 일을 통해 우리의 의지는 더욱 강해진단다. 

어떤 경험이든 유익한 경험으로 전화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더 멀리 전진하게 될 거란다. 그리고 우리는 처음에 상상헸던 것 이상으로 발전할 거란다. 

완전히 몰입하고 믿음을 갖는다면 기어코 길을 찾아내고 만단다. 길은 언제나 있단다. 사상가이자 시인인 팰프 월도 에머슨은 "당신이 무엇을 하겠다고 결심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그 일이 우루어지게 만든다"라고 말했단다. 

미스터 비스트처럼 우리도 지금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놀라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단다. 그가 딸아이 피비와 보낸 시간처럼 우리도 오늘 당장 낡은 패턴을 바꿀 수 있단다. 그 첫 단계가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정하고 지금 그 모습이 되는 거란다. 미래의 우리에게 편지를 써보기를 바란단다. 그리고 미스터 비스트가 자신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는 시간을 설정해둔 것처럼 그 편지가 미래의 특정시간에 우리에게 전송되도록 예약해두어란다. 

 

이 책의 PART1에서는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를 분석한단다. PART2에서는 미래의 나에 관한 가장 강력한 진실 7가지를 다룬단다. PART3에서는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그 모습을 명확히 하여 지금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단다.

이 책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 현재를 힘차게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과학적인 지침서란다. 또한 선조의 지혜와 최첨단의 과학을 결합해 우리의 삶을 확실하게 바꾸는 방법을 단순한 말로 설명해 준단다. 

준비됐는가? 시작하잔다. 미래의 우리를 응원한단다. 

 

PART 1 -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1. 미래에 대한 츼망이 없다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다.

2.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스토리는 미래를 위협한다.

3. 주변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 길이나 가게된다. 

4.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5. 시급한 문제;와 사소한 목표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6.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당연히 패배다.

7. 성공이 실패의 기폭제가 될 때가 있다.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한 기본적이 조건은 희망이다. 희망이 없다면 우리는 시들어 결국 말라 죽고 만다" - 세스 고딘

"미래를 기대해야만 살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특징이다" -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은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무척 많았단다. 사람들을 돕는 걸 좋아했던 그는 10살이 되기도 전에 정신과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단다.

프랭클은 1905년 3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앙심 깊은 부모에게서 삼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단다. 어머니 엘사 프랭클은 프라하 출신으로 정이 많았단다. 아버지 가브리엘 프랭클은 지방 정부의 속기사로 일하며, 사회복지 부터 책임자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었단다. 

프랭클은 고등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서신을 주고받기 시작했단다. 프랭클은 프로이트에게 자신이 쓴 논문 한 편을 보냈고, 그 논문은 국제정신분석학회지에 실렸단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 년 후인 1925년, 프랭클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에 몹시 마음이 끌렸단다. 아들러 역시 영햑력 있는 심리학자로, 프로이트와 비숫한 사상을 공유하다가 나중에는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갔단다. 아들러 이론은 공동체와 사회개혁을 강조하며, 개인이 열등감을 극복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우월한 상태에 도달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단다. 

그해 프랭클은 심리 치료와 철학의 경계를 탐구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관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논문을 발표했단다. 이는 그가 중점을 두고 탐구한 주제였단다. 프로이트와 아들러는 개인 발전의 핵심적인 측면이 그 사람의 '과거'라고 강조한 반면, 프랭클은 '미래'를 심리학의 핵심적인 측면으로 강조했단다. 프랭클은 자신의 발전이론을 '의미 치료'라고 명명했단다.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에서 따온 명칭으로, 개인의 발전과 정신 건강의 질은 미래에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의미를 갖는 데서 비롯된다고 믿었단다. 

1928년과 1929년에 프랭클은 의학박사 학위를 이수하는 동안, 7개 도시에서 10대를 위한 무료 상담 센터를 운영했단다. 그 결과 자살하는 학생 수가 크게 줄었단다. 프랭클은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유럽 전역의 명망 있는 대학과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모임에 합류해달라는 초대를 받았단다. 

프랭클은 1931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빈에서 자살 충동을 겪은 여성 환자를 수용한 정신병원의 책임 의사로 일했단다. 프랭클은 32세였던 1937년에 자신의 병원을 개원했단다. 하지만 개원하고 몇 달 후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침략했고, 프랭클은 나치를 피해 부모의 집에서 정신과 진료를 이어갔단다. 

프랭클은 로스차일드 병원 신경과에서 유대인 환자를 진료하면서 자신의 첫 저서 <의사와 정신>을 집필하기 시작했단다. 그 책에서 그는, 인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반드시 미래에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제시했단다. 

1942년 프랭클은 로스차일드 병원에서 만난 간호사 틸리 그로서와 결혼했단다. 결혼 첫해 틸리는 임신을 했고, 그는 저술 작업을 계속했단다. 결혼한 지 몇 달 후 프랭클과 틸리, 그의 부모는 나치에 체포되어 오늘날 체코에 있는 테레지엔슈타트의 '테레진 수용소'에 끌려갔단다. 6개월 후 프랭클의 아버지는 굶주림과 극심한 피로로 사망했단다. 

이처럼 끔찍한 강제 수용소에 있는 동안 프랭클은 동료 수용자와 자신을 짓누르는 심리적 외침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계속했단다. 그리고 자살의 위험을 막기 위해 그는 세계 최초 여성 랍비인 동료 수용자 레기나 요나스와 함께 수용자들이 고통에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왔단다. 

1944년 프랭클와 틸리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고, 뒤따라 65세인 그의 어머니도 끌려갔단다. 강제 수용소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는 가스실에서 살해당했고, 틸리는 베르겐벨젠 수용소로 다시 이송됐단다. 아내와 헤여져 비탄에 빠진 프랭클은 가축 운반 차에 실려 카어퍼링과 튀르크하임의 강제 노동 수용소로 이송됐단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송 있는 동안 프랭클의 <의사와 정신> 원고가 나치에게 발각되어 파기됐단다. 그 원고는 가족을 제외하면 프랭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었단다. 나치에게 체포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그기 유일하게 책인 것이 그 원고였단다. 프랭클은 원고를 옷 속에 숨겨 목숨을 걸고 지켰었단다. 그 원고에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의미를 주기 위한 그의 생각이 담겨 있었단다. 

프랭클은 나치가 없애버린 원고를 다시 써서 책으로 출간하고, 아내와 가족을 꼭 다시 만나겠다고 굳게 다짐했단다. 그 결심 덕분에 프랭클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단다. 그는 이렇게 말했단다. 

 

나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서 출판 준비를 마친 원고를 빼앗겼다. 나는 그 원고를 반드시 다시 쓰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이 원고를 새롭게 쓰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 덕분에 나는 강제 수용소에서 모진 고초를 겪으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1945년 프랭클은 장티푸스에 걸렸단다. 치명적인 혈관 수축을 막기 위해 그는 수용소에서 몰래 구한 종이쪽지에 <의사와 정신>을 다시 기록하며 밤새 깨어 있었단다.

마침내 1945년 4월 27일, 미군이 강제 수용소의 수용자들을 해방시켰단다. 프랭클은 틸리와 가족을 찾기 위해 빈으로 돌아왔단다. 하지만 결국 틸리와 어머니, 형 형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어야했단다. 

절망에 빠진 프랭클은 친구들의 도움과, 책을 다시 쓰겠다는 결심을 하며 힘을 얻었단다. 1946년 프랭클은 빈 신경과 종합지료소 소장이 되었고, 25년간 그 자리에서 환자를 진료했단다. 그는 '강제 수용소에서의 심리'라는 챕터를 추가해 <의사와 정신>을 완성했단다. 전쟁 후 빈에서 출판된 최초의 책이었단다. 책 초판은 불과 며칠 만에 모두 판매됐단다. 

프랭클은 강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기록해, 그의 가장 유명한 책인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담았단다. 1946년 한 해 동안 그는 대중 강연에서 삶의 의미와 회복력, 극심한 역경 속에서도 삶을 받아들이는 자체의 중요성 등 자신의 핵심 사상을 설명했단다. 프랭클은 재혼했고, 많은 책을 발표했으며, 미래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치료법을 발전시켰단다. 

빅터 프랭클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고 현재도 그렇단다. 수천만 부가 팔린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치유했단다. 그이 책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을 인용했단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모든 어려움을 어떻게 해서든 견뎌낸다"

프랭클에 따르면 어떤 환경에 처하든 미래를 분명히 볼 수 있어야 한단다.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데도 명확한 미래가 아주 중요하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요인은, 자유의 상실이 아니라 목적과 의미의 부재란다. 

프랭클이 전하는 이야기는 목적과 의미의 부재가 얼마나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단다. 목적을 잃으면 현재의 삶은 죽은 삶이란다. 

 

위협 1 - 매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다.

"당신이 원하는 위치나 모습에 대한 비전은 당신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다. 목표가 없다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  폴 아든

 

강제 수용소에 있는 동안 프랭클은 동료 수용자가 언제 죽을지 매우 정학하게 예측할 수 있었단다. 수용자들이 목적을 잃자 그들의 눈에서 생명의 불빛이 사라진 것을 보았기 때문이란다. 그들은 매일 먹는 작은 빵 조각을 나눠 먹고 싶지 않아 다른 사람들과 단절하고, 그 순간의 고통에서 자신을 무감각하게 만들기 위해 충동적으로 단기 도파민을 추구했단다. 그들의 목적 상실은 육체의 죽음으로 이어졌단다. 

고통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거나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없던 그들에게 행복은 불가능했단다. 목적이 없는 현재는 감옥이 됐단다. 목적이 없는 삶은 과거의 생각이나 자살 충동, 그 박에 다른 심각한 문제들에 갇혀 있는 삶이란다. 

살아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생명은 모조릴 순간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사용됐단다. 그러다가 그들은 물에 빠진 사람이 산소를 갈망하는 것처럼 죽음을 갈망했단다.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이렇게 적었단다.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은 수용자는 불행한 결말은 맞았다. 믿음을 상실하면서 그들은 정신적인 힘도 잃고 말았다. 그들은 스스로 무너져 내렸으며 정신과 신세가 파괴되는 길로 들어섰다...

용기와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는 신체의 면역력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사람은 희망과 용기를 갑자기 잃으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가 생기는지 이해햘 것이다...

병에 글린 수용자를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환자가 기대할 수 있는 미래의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내적 힘을 길러주는 것이었다. 수용자 중 일부는 스스로 그러한 목표를 본능적으로 찾으려고 했다. '영원의 관점 아래에서' 이래를 기대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특징이다. 이는 극심한 시련의 시기에는 구원을 의미한다. 

 

프랭클이 인용한 '영원의 관점 아래에서'라는 표현은 눈여겨봐야 한단다. 그 말은 '보편적이고 영원한 진리'가 무엇인지 설명한단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프랭클은 그 표현을 가법게 사용하지 않았단다. 

그것은 프랭클의 의미 치료, 즉 인간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관점으로 좌우된다는 그의 핵심 사상이자 심리 치료 기법이 되었단다. 프랭클은 강제 수용소에 잡혀가기 전부터 그 이론을 발전시켰단다. 그리고 수용서에서의 경험으로 자신의 견해를 확장하고 사상을 명확하게 확립했단다. 

목적의 결여는 수명을 단축하는 반면, 목적을 갖는 일은 기대수명을 평균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단다. 18세기 미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40세 이하였단다. 하지만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대부분은 그보다 최소한 20년은 더 살았단다.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존 애덤스를 비롯한 몇몇은 80대까지 살기도 했단다. 기대 수명이 75세인 오늘날로 치면 150세까지 산 셈이란다. 목적은 비할 데 없는 생명력과 활력, 열정을 제공한단다. 

프랭클의 목적은 수용서에서 살아남아 원고를 다시 써서 책으로 출판하는 것이었단다. 또한 아내와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하게 원했단다. 그러한 목표들이 프랭클을 살아남게 했단다. 살아야 하는 이유가 모진 시련을 어떻게 해서든 견디게 한 거란다. 

의미심리학 분야의 저명한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와 캐슬린 보스는 "현재 사건은 미래의 결과와 연결되어 있을 때 의미가 생긴다"라고 말한단다. 인간의 행동이나 경험이 미래의 결과와 아무런 연결성이 없으면 그 의미를 잃고 만단다. 외보와 단절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단다. 

졸업장을 받을 수 없다면, 왜 학교에 가고 수업을 듣겠는가?

자격증이 필요 없다면, 왜 열심히 노력하며 도전하겠는가?

인간관계를 쌓을 필요가 없다면, 왜 다른 사람과 감정적 교류를 하겠는가? 

미래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현재는 아무 의미가 없단다. 우리가 지금 어떤 결정을 선택할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미래란다. 

이것이 강제 수용소에 수용된 사람들에게 닥친 난관이었단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으니 현재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단다. 미래의 나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삶을 더는 진전시키지 못했단다. 사람들은 말 그대로 이성을 잃었단다. 프랭클은 이렇게 말했단다.

 

미래의 목표를 볼 수 없어서 몸과 마음이 시들어가는 사람은 과거의 생각에 파묻혀 살게 됐다. 그들은 강제 수용서에서의 시련을 내적 힘을 기르는 시험으로 여기지 않았다. 삶을 진진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업신여겼다. 그들은 두 눈을 감고 과거에서만 살려고 했다. 그들의 삶은 의미가 없어졌다.

 

프랭클에게 미래의 희망과 목적은 의미 있고 성공적인 삶의 핵심적인 토대였단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의 심리는 방황하고 왜곡된단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미래의 희망을 잃는다면, 사람들은 삶이 더 나아지는 방법을 찾지 않는단다. 그들은 자신의 삶에 대한 권한을 발휘하지 못한 채, 외부 한경에 고스란히 휩쓸리는 피해자가 된단다. 

"목표가 없는 곳에서 인간은 소멸한다" 라는 속담이 있단다. 이 소멸은 내적 붕괴를 말한단다. 내적 붕괴가 일어나면 한순간에 인간성이 말살되고 신체적 건강을 잃는단다. 플랭클에게 목적은 모호한 희망이나 막연한 낙천주의가 아니라,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목표'였단다. 그는 미래에 성취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일을 설명할 때 '목표'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단다. 성취할 목표나 목적,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그의 설명은 희망을 주제로 한 현대 연구와 맥을 같이한단다. 

보통 사람에게 희망은 그저 막연한 소망처럼 보일 수 있단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삶이 어떨지 잠시 생각해보란다. 기대하며 계획을 세울 구체적인 무언가가 없다면 현재는 몹시 고통스러워진단다. 이런 상황에서는 끝없이 추락하는 소용돌이에서 탈출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된단다.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는 건 꿈도 못 꾼단다. 희망이 없다면 동기부여는 불가능하단다. 어떤 희망도 품을 수 없다면 무언가 행동을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단다. 그러니 어떤 결과를 산출할 수 있겠는가?

희망이 없다면 투지를 발휘하는 게 불가능하단다. 앤절라 더크워스는 '투지'란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라고 말한단다. 그는 희망을 자신이 추구하는 게 무엇이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굴곡을 헤쳐나가게 해주는 에너지원이라고 봤단다. 

심리학자들은 희망을 의지와 방법으로 설명한단다. 의식적인 선택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희망은 의지란다. 희망을 지닌 사람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단다. 그리고 자신에게 권한이 있다고 믿는단다. 자신의 결정이 중요하고, 자신이 인생의 결과물들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단다. 

희망이 있다면 그것을 이룰 방법을 찾거나 아니면 유연함을 발휘해 방법을 만든단다. 따라서 희망은 방법이란다. 희망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방법이 있단다. 희망은 승산을 따지지 않는단다. 

희망의 정의는 다음과 같단다. 

1.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다.

2. 자신의 권한을 믿는 생각이다. 자신에게 권한이 있다고 믿으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한다. 자신의 행동이 중요하며 인생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길을 찾는 생각이다. 희망이 있다면 방법을 발견하거나 내놓는다. 또는 현재 위치에서 목표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들을 만들 수 있다.

 

희망은 미래가 나아질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낙관주의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한 줄기 희망이라도 희망을 지니는 것은, 은행에 예금을 넣어두고 미래의 목적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란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있는 희망도 있단다. 그런 원대한 희망을 이루려면 집중과 믿음, 행동이 필요하단다. 

이때 희망은 의지이자 방법이란다. 

심리학자들은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과 작은 희망을 지닌 사람의 뚜렷한 차이를 발견했단다. 그 차이는 평생 희망을 연구해온 저명한 임상심리학자 찰스 스나이더의 말로 요약할 수 있단다.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목표에 도달하는 다양한 길을 찾으며 새로운 방법을 기꺼이 시도한다. 반면에 작은 희망을 지닌 사람은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며 난관에 봉착했을 대 다른 길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문제에 집중하는 사고력을 발휘하지 않고, 회피하고 물러서려고 하는 해로운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회피적인 성향으로 그들은 계속 소극적을 행동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과거 경험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그러나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목표애 도달하지 못하면, 그 실패를 다른 실행 가능한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피드백으로 받아들인다.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100퍼센트 전념한단다. 그들은 흔들림 없이 목표를 확고하게 유지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나 방법은 매우 유연하게 조정한단다. 

앤절라 더크워스는 투지와 성숙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설명을 했단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투지가 점점 더 커진단다. 하지만 투지가 저절로 커지는 건 아니란다. 투지가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실패와 난관을 극복하며 목표를 고수해야 한단다. 목표를 자꾸 바꾸는 사람은 꼭 필요한 투지를 기르지 못한단다. 이 스포츠에서 저 스포츠로 분야를 바꾸는 운동선수는 투지가 없단다. 투지는 몇 년 혹은 수십 년 동안 한 가지를 고수하는 것이란다. 

여기에 또 하나의 중요한 측면이 있단다. 투지를 자라게 하려면 전념하는 장기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한단다. 그리고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방법 또는 시스켄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단다. 

원대한 희망을 품으려면 과정이 아니라 목표에 전념해야 한단다. 기존의 사고 및 행동방식에 빠져 있어서는 안된단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에 도달하는 더 낫고 새로운 방법을,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있게 찾고, 그것을 활용해야 한단다. 

프랭클이 깨달은 것처럼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목적이 있을 때 희망이 뿌리를 내린단다. 프랭클처럼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목표를 추구하는 데 완전히 몰입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완벽히 유연하단다. 

인생의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우리의 뇌는 핑계를 자는 데 집중할 거란다. 결국 희망이 없으면 그 무엇도 아무런 의미가 없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하고 근본적인 요인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이다. 

희망이 없으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단다.

희망이 없으면, 삶의 명확한 목표나 목적의식이 사라진단다. 

희망이 없으면, 길이 없단다. 

희망이 없으면, 우리는 소멸한단다. 

 

위협 2 -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스토리는 미래를 위협한다.

"얼굴에 주먹이 꽂히기 전까지는 누구나 나름대로 계획이 있다. - 마이크 타이슨

 

16세 때, 그는 어머니와 두 남동생과 함께 아이다호주 선밸리에 사는, 가까운 지인 마이클 바커를 방문하려고 길을 나섰단다. 5시간 동안 운전해야 하는 거리를 절반쯤지난 저녁 시간이었단다. 운전을 하시던 어머니가 피곤하다고 하셨단다. 이제 막 운전을 배운 그는 기회를 놓칠세라 그가 우넌을 하겠다고 나섰단다. 어머니는 뒷좌석에 누워 금방 잠이 드셨단다.

그가 차를 몬 지 몇 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건설 현장이 나타났단다. 깜빡거리는 불빛이 왼쪽 차선으로 가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단다. 칠흑 같은 밤에 비가 내리고 있었고, 도로 오른쪽은 차단벽이 건설 현장을 막고 있었단다. 신호가 안내하는 대로 왼쪽 차선으로 가다가 방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차선으로 다시 들어갔단다. 그런데 갑자기 타이어가 진흙과 돌무더기에 빠지고 말았단다. 거의 시속 100킬로미터로 운전하던 그는 본능적으로 왼쪽 차선으로 핸들을 꺾었단다. 차는 빙빙 돌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혔단다. 그는 머리를 차 유리창에 부딪히면서 정신을 잃었단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차가 고속도로 반대편에 놓여 있었단다. 뒷좌석에서 동생 제이콥의 울음소리가 들렸단다. 

크레버가 소리를 질렀단다. "형, 차에 엄마가 없어!"

차가 뒤집히면서 어머니는 차에서 튕겨나가 인도에서 1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내동댕이쳐져 있었단다. 어떤 아이도 부모의 그런 끔찍한 모습을 봐서는 안 된단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단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우리는 구급차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고, 어너니는 응급헬기에 실려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됐단다. 어머니의 생사를 그들은 알지 못했단다. 

그날 범 병원에서 어머니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경찰관이 병실로 들어와 물었단다. "누가 벤이지?"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단다. 그런데 그가 베고 있던 베개를 보니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져 있었단다. 당황하는 그를 보고 경찰관은 충격을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단다. 

경찰관은 그를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이렇게 말했단다. "얘야, 정말 큰일 날 뻔했구나. 너의 머너니 상황이 지금 어떤지는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너는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단다."

경찰관은 야간에 건설 현장을 점검해야 하는 담당자가 현장에 없었다고 말했단다. 건설 현장을 막고 있던 방벽이 거의ㅣ 140미터 이상 무너져 있었기 때문에 담당자가 상황을 점검해 방벽을 복구했어야 했단다. 그는 "이 사고는 네 잘못이 아니다. 네 탓이 아니란다"라고 말했단다. 

경찰관은 그가 상화의 주도권을 갖도록 도왔단다. 그 자신과 그가 돌봐야 하는 두 동생을 위해서라도 그는 그래야 했단다. 

저명한 트라우마 전문가 피터 레빈은 "트라우마는 우리에게 발생한 사건 그 자체가 아니다. 감정이입을 해주는 증인이 없을 때 내면에 머무는 감정이 트라우마다"라고 말한단다. 

그 경찰관은 그에게 감정이입을 해주는 증인이었단다. 경찰관은 그가 충격과 고통을 잘 헤쳐나가도록 도왔단다. 그 경찰관은 그에게 울고 싶으면 울라고 했고, 그가 상황을 주도해서 그 경험을 어떤 프레임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도와주었단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세우고 있단다. 삶이 얼굴에 강펀치 한 방을 날리기 전에는 그렇단다. 삶이 우리에게 어떤 강펀치를 날리든 우리의 과거는 그저 하나의 스토리란다. 우리가 과거에 힙힌 스토리는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단다. 

과거를 부정적인 스토리로 만들면 우리의 목표는 그 과거에 좌우된단다. 현실을 푀피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단기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며, 현재이 고통을 벗어나려고만 할 거란다. 

과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품을 때 삶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펼쳐지지 않는단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건에 휘둘리는 삶을 살게 된단다. 과거에 부정적인 스토리를 입히면 삶이 자신을 함부로 대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늘낄 수밖에 없단다. 

건강한 정서는 긍정적인 과거와 가슴 설레는 미래를 품고 있을 때 생긴단다. 긍정적인 사건을 실제로 경험해야만 긍정적인 과거를 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과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실제 일어나 사건과는 거의 관련이 없단다. 우리에게 발생한 실제 사건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그 사건에 어떤 스토리를 입히느냐란다. 그 사건에 대해 스스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가 중요하지 우리에게 발생한 실제 사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단다. 

우리의 과거는 기본적으로 '의미'란다. 과거 사건과 관련해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그 과거의 의미가 달라진단다. 

따라서 과거 사건에 어떤 스토리를 부여해야 할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단다. 슬픔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고든 리빙스턴은 "우리 삶의 스토리는 고정된 게 아니라 귾임없이 변경된다"라고 말했단다. 

심리학에서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보기보다 전체적으로 본단다. 우리는 보통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고, 현재는 지금 살고 있는 시간이며, 미래는 다가올 시간이라고 생각한단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 함께 존재한단다. 미국 서설가 윌리엄 포크너는 "과거는 절대 죽지 않는다. 심지어 지나가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단다. 

과거의 스토리는 미래의 목표와 희망에 큰 영향을 미친단다. 그런데 그 스토리를 주로 만드는 것이 현재 상황이란다. 우리는 나이를 먹고 성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억을 다양한 관점으로 재구성한단다. 긍정적인 분위기와 안전한 혼경에서 믿을 수 잇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는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방향으로 기억을 재구성 할 수 있단다. 

심리학자 브렌트 슬라이프는 <시간과 심리학적 설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단다. 

 

우리는 현재 정신적 상태에 비추어 기억을 재해석하거나 재구성한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가 현재의 의미를 만드는 게 아니라 현재가 과거의 의미를 만든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다...우리의 기억은 객관적으로 축적된 독립체가 아니라 현재 우리 내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기분과 미래 목표가 기억에 큰 연향을 미친다.

 

더욱 찬란한 미래를 맞으려면 더 나은 과거가 있어야 한단다. 

과거의 스토리를 거듭 반복해서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란다. 그러면 점점 성숙해지면서 가장 힘겨웠던 순간들마저 경외심과 기쁨으로 바라보게 될 거란다. 고난에서 교훈과 삶의 의미를 얻게 되고, 그 순간들을 사랑하게 될 거란다. 

맞단다. 삶은 고난이란다. 고통이 삶의 한 부분이란다. 사회적. 경제적 위치나 인종 등 여러 요인과 상관없이 누구나 살아가면서 엄청난 감정적 고통을 경험한단다. 실망스러운 일을 겪고, 꿈이 무참히 짓밟히고, 기대가 무너진단다. 몹시 충젹적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단다. 가혹한 말인 비난이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진단다. 게다가 자기 실수로 인한 트라우마도 생긴단다. 

고통과 혼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미래의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단다. 삶의 고통이 우리를 삼키도록 내버려둔다면, 온갖 중독과 정신적 방황에 빠져 되는 대로 살게 될 거란다. 고통을 마주해 그 감정을 바꿔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고통과 상처는 목표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로 설득력 있는 교사가 된단다. 가장 힘겨웠던 순간들이 삶의 진정한 교훈을 주며, 숭고한 일에 전념하게 만든단다. 비로소 변화가 이루어지는 때는, 변화하지 않아서 생기는 고통이 변화로 인한 고통보다 더 견딜 수 없게 될 때란다. 

과거의 경험을 재구성하는 데는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지만, 당장 한순간에 그 경험을 바꿔놓을 수도 있단다. 생명력은 우리 내면에 있단다. 과거의 경험을 유익을 주는 방향으로 해석하려면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하단다. 이르 통해 과거를 긍정적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단다. 의도적인 연습을 하란다. 그러면 고통이라는 감정을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전환해, 성장과 목적의 길로 향할 수 있단다. 

고통에서 교훈을 얻으면 목적 달성에 필요한 추진력을 얻고 다른 사람을 돕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단다. 이게 바로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외상 후 성장이란다. 고통을 적극적으로 마주하고 올바른 인식과 감사함으로 고통을 바라보기로 선택할 때 외상 후 성장이 이루어진단다. 우리에게는 어떤 경험이든 그것을 긍정적인 스토리로 구성할 힘이 있단다. 

과거에 겪었던 힘겨운 시련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가? 만약 그런 순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현재 알고 있는 지혜를 얻지 못했을 수 있단다. 또한 지금의 우리 모습도 어떻게 달라졌을지 알 수 없단다. 이 주제로 스트래티직 코치의 공동 설립자인 댄 설리번과 그는 <격차의 유익>이라는 책을 공동으로 저술했단다. 여기서 '격차'는 자신의 모습이나 경험에 대한 평가가 자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결과와 다를 때 생기는 차이를 말한단다. 

끔찍한 시련을 겪을 때 그 경험에 격차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즉 우리가 그 경험을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해석하면, 인생이 사건들은 우리에게 그저 벌어지는 일이란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경험의 산물일 뿐이고, 일어난 사건들에 휩쓸리는 무력한 피해자란다. 어떤 경험이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부정적인 비교를 하게 되며 경험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한단다. 
모든 경험을 개인적 성장의 계리로 전환할 때 비로소 유익이 생긴단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경험을 유익한 경험이라는 프레임으로 설정하란다. 경험에서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교훈을 얻어란다. 그러면 더 나빠지는 게 아니라 더 나아진단다. 끔찍한 시련을 겪을 때 그 경험을 유익한 경험이라는 프레임으로 설정하면, 인생의 사건들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펼쳐진단다. 우리는 더는 경험의 산물로 존재하지 않는단다. 우리의 경험이 의식적인 선택의 산물이 되는 것란다. 경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단다. 

우리가 경험의 주인이지, 경험이 우리의 주인은 아니란다.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고 해서 그 경험들의 가치를 깎아내리지 마란다. 오히려 고통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으므로 그 가치를 귀중하게 여겨야 한단다. 또한 고통스러운 경험에 감사함으로 나타내란다. 과거의 경험에서 유익을 얻으면, 미래의 나는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단다. 

과거의 경험에서 유익을 찾는다면, 예전보다 아는 게 더 많아진단다. 더욱 탁월한 관점이 생기며, 원대한 목표를 세우게 될 거란다. 그리고 공감 능력도 향상된단다. 미래의 나는 과거 덕분에 더 탄탄한 기반을 갖춘단다. 

끔찍한 사로를 당한 그의 어머니는 몇 주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단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단다. 

그의 어머니는 1년 이상 전신 깁스를 하고 있었단다. 두피에 박힌 유리를 제거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는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야 했고, 영구적인 척추 변형이 생겼단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어머니는 지속적으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단다. 

혼수상태에 있을 때, 그의 어머니는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단다. 어너니는 세 아들을 키울 수 있도록 생명을 다시 달라고 신께 기도했단다.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의 어머니는 자신이 살아난 것에 대해 깊은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있었단다. 어머니를 돌본 간호사들이 어머니의 긍정적인 태로를 보며 놀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단다. 극심한 고통이 쉴 새 없이 밀려와도 어머니는 살아난 것에 감사했단다. 

그들의 가족은 그 사고에 대한 후유증으로 몇 년 동안 힘겨운 나날을 보냈단다. 하지만 어머니는 삶의 목ㅈㄱ을 확고히 해준 긍정적인 경험을 그 사건을 해석하기로 선택했단다. 어머니는 대부분의 사람이 당연하게 여기는 사소한 일들까지도 감사하게 생각했단다. 사람들이 어떤 처지에 있든, 과거가 어땠든, 현재 모습이 어떻든, 아무도 차별하지 않고 모두를 기꺼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단다. 어머니는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동정심과 관심을 나타낸단다. 어머니는 과거에 일어난 일 때문에 더 나빠진 게 아니라 더 나아졌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두 번째 요인은 과거를 부정적인 스토리로 만드는 것이란다. 부정적인 과거는 미래를 제약한단다.

과거는 의미란다. 과거는 스토리란다. 그 스토리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미래의 나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단다. 

 

위협 3 - 주변환경을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 길이나 가게 된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 다섯 명의 평균 모습이 바로 당신이다. - 짐 론

 

한 유명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2학년과 3학년(우리나라 초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 해당)을 맡은 교사들에게 해당 학년의 한 해 학업 성취도를 조사하고 싶다고 말했단다. 그리고 학년 초에 IQ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어떤 학생은 머리가 좋고 어떤 학생은 그렇지 않다는 정보를 교사들에게 슬며시 알려줬단다. 

학년 말에 결과를 조사해보니, 예상대로 머리가 좋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매우 좋아졌으며, 전반적인 학업 능력이 향상됐단다. 

하지만 사실 연구자들은 학년 초에 테스트를 하지 않았단다. 그들은 교사의 기대가 학생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학생들을 무작위로 선별해, 어떤 학생은 머리가 좋고 어떤 학생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 거란다. 

교사들은 머리가 좋은 학생들을 자기도 모르게 특별 대우했단다. 그들은 머리 좋은 학생들에게 더 높은 기대를 했고, 이러한 기대가 자기 충족 예언이 된 거란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의 성과와 결과는 흔히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기초한단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피그말리온효과'라고 한단다. 주변 사람들이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낮다면, 우리의 성과는 그 수준으로 낮아진단다. 반면에 사람들이 우리에게 높은 기대를 하면 우리의 성과는 그 수준으로 올라간단다. 

살마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목표란다. 그런데 그런 목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경에 의해 주입되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외가 쪽에 치과의사가 7명이나 있는 그의 처남이 치과의사가 된 게 특별한 일일까? 마약을 복용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여성이 고통을 잠시 잊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댄다고 해서 그게 다 그 여성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성숙해지면 더욱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단다. 하지만 미성숙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환경에 휘둘려 목표를 추구하게 된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세 번째 요인은, 주변 환경이 목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거란다.

와튼 스쿨의 마케팅 교수 조바 버거는 자신의 저서 <보이지 않는 영향력>에서 이렇게 말한단다. "원자들이 서로 반응하듯이 우리의 모습과 행동은 끊임없이 사회적 상호작용에 반응하면서 만들어진다"

흥미롭게도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선호할 때 그 이유가, 그것이 정말 조아서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단다. 이런 현상을 '단순노출효과'라고 한단다. 우리의 욕망은 대개 단순히 무언가에 노출된 결과란다. 한 연구에서도 담배 광고에 자주 노출된 사람은 흡연을 별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여줬단다. 

이는 누가 친구가 되는지에도 적용된단다. 근접효과에 따르면, 교실에서 바로 옆에 앉은 사람이 두 줄 앞에 앉은 사람보다 친구가 될 가능성이 크단다. 

대중 연설가이자 작가인 지그 지글러는 "당신에게 입력되는 정보가 당신이 관점을 결정한다. 관점은 결과를 결정하며, 결과는 미래를 결정한다"라고 말했단다. 더 나은 정보를 받아들이면 더 나은 생각을 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단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단다. 

더 원대하고 탁월한 목표를 세우고 싶은가? 더 나은 미래의 나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훌륭한 통찰력과 능력을 지닌 사람들과 자주 접촉해야 한단다. 비즈니스 전략가 찰리 존스는 "훌륭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좋은 책을 읽지 않는다면, 당신은 5년 후에도 지금 그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라고 말했단다. 입력되는 정보와 경험, 만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단다. 그래야 전에는 몰랐던 것을 인식하게 되고, 전에는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된단다. 그리고 전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단다. 

깨어 있는 마음(이에 대응하는 순우리말 단어로 '마음챙김'이 있단다)은 자신의 상황과 그 상황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기술이란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무엇인가?

그 상황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현재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가?

지금 어쩐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인생을 선택했는가?

우리의 삶은 의식적인 선택의 결과인가 아니면 단순히 주변 환경에 휩쓸린 결과인가? 환경이 우리를 지배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환경을 지배하는가? 실행심리학자 마셜 골드스미스는 자신의 저서 <트리거>에서 이렇게 말한단다. "우리가 환경을 만들고 통제하지 않으면, 환경이 우리를 만들고 통제한다"

우리는 소셜미디어 세계에 살고 있단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영향력을 행사해, 그들의 행동과 욕망, 정체성, 관심을 지배하도록 설계됐단다. 그런 외부 환경이 우리의 목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을 수 있는 힘을 키우면, 외부 환경이 우리를 특정 방향으로 몰고 갈 때, 정신을 차릭 깨어 있을 수 있단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는 삶을 의식적을 선택할 수 있단다. 빅터 프랭클은 이렇게 말했단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서 우리는 어떤 반응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 반응에 자신의 발전과 자유가 달려 있다. 

 

환경에 휘둘리지 않을 때 자유를 얻을 수 있단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자각해야 한단다. 그리고 그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선택지를 찾아야 한단다. 어떻게 행동하고 존재할 것인지, 무엇을 보고 생각할 것인지, 새롭고 더 나은 방법에 자신을 반복적으로 노출시켜란다.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든 앞으로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단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단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틀림없이 현재 상황에 영향을 받을 거란다. 하지만 그 대답은 현재 상황을 벗어나야 한단다. 지금 알고 있는 지식에 갇히지 말고 상상렬을 발휘해 보란다. 

현재나 과거와 상관없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현재 상황에 따라 목표를 정하는 것은 피했으면 한단다. 그보다 우리가 원하는 상황을 미릿속으로 생생하게 그려보란다. 그것이 현재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이란다. 그리고 미래의 나를 행동의 동력으로 삼아란다. 그러면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단다.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엘렌 랭어는 이렇게 말했단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사람의 정체성은 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 상황은 누가 만들었는가?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을수록 상황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상황을 만들어낼 때 우리는 자기다움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깨어 있음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변화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다.

 

현재 상황을 벗어나 미래의 나를 상상하기 시작했다면 자신을 그 방향으로 끌어당길 환경을 만들어란다. 본능적으로 우리의 뇌는 이미 그리고 즉시 그 활동을 시작할 거란다. 동양의 신비주의자 루미는 "당신이 찾는 것이 당신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단다.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나면, 우리의 정신은 주변 환경에서 그것이 있는지 찾아내기 위해 깨어 살피게 된단다. 그리고 '선택적 주의'로 이미 주변에 존재했지만 보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게 될 것이란다. 이렇게 깨어 있는 마음은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과 과정을 효과적으로 발견하게 해 준단다.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주는 환경을 설계하란다. 예를 들어 사업가가 되고 싶다면 포부가 있는 사업가가 아니라 성공한 사업가들 가까이 접근하란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하란다. 부유해지고 싶다면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사는 곳으로 가란다. 그리고 우리가 속한 집단에서 평균이 돼란다. 

투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앤절라 더크워스는 투지가 분명히 개인적인 특성이지만, 높은 실행력을 요구하는 잡단에 들어가면 투지를 더 쉽게 발전시키고 활용할 수 있다고 인정했단다.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려면 그 모습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으로 들어가야 한단다. 

피그말리온효과에 더해 단순노출효과도 활용하란다.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환경에 빨리 적응한단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단다. 비디오게임을 하고 정크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과 어울리면, 어느 순간 자신도 그런 행동을 좋아하고, 심지어 그 행동에서 빠져나오기 못하게 된단다. 반대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 그런 특성들을 빠르게 배운단다. 진정한 친구랄 미래의 나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란다.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누군가와 관계를 맺게 되면, 그런 인간관계는 특정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게 마련이란다. 평생 짓고하는 관계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단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 예전부터 도움이 된 멘토나 사업 파트너가 있을 수 있단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우리는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새로운 멘터나 파트너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단다. 

우리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이 언제나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것은 아니란다. 따라서 자각뿐 아니라 용기도 필요하단다. 지금까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사람과 더는 함께하지 않는 것이 어렵고 심지어 두려울 수도 있단다. 하지만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그렇게 복잡한 일이 아니란다. 하지만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그렇게 복잡한 일이 아니란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일 수도 있단다.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이 상대가 틀렸다거나 나쁘다는 뜻은 아니란다. 우리의 비전이 지속적으로 발전했고, 그래서 더는 갘은 방향으로 갈 수 없기 때문이란다.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는 '거래적'이 아니라 '변혁적'이어야 한단다.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거래나 경제적 목적이 생겻는 안된다는 말은 아니란다. 그런 건 당연히 생긴단다. 전략적으로 행동하지 말라는 말도 아니란다. 배우자를 고를 때도 우리는 단지 사랑만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한단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적을 공유한 사람과 결혼한단다. 

변혁적인 관계를 맺으라는 건 서로에 대해 계산기를 두드리지 말라는 말이란다. 변혁적 관계에는 서로 돕고 지원하려는 진정한 열망만 있단다. 변혁적 관계의 목적이자 방식은 변화란다. 베풂과 감사, 성장에 초점을 맞춘 변화가 변혁적 관계의 핵심이란다.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단다. 먼저 다른 사람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란다. 거기서 출발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단다. 

변혁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우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점으로 갈 수 있단다. 변혁적 관계를 탄탄하게 구축하면, 미래의 우리는 상상 이상으로 훌륭하고 탁월해질 거란다. 거래적 관계로는 지금 이 지점까지만 올 수 있었단다. 거래적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의 나는 더 멀리 갈 수 없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세 번째 요인은 미래의 나는 환경의 산물이라는 점이란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면 환경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단다. 잘 선택하란다. 

 

위협 4 -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에게 장기적인 계획이라는 말은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 인간은 이렇게 오래 살며 먼 미래를 계획하도록 진화되지 않았다. 다음 달 혹은 그보다 조금 더 긴 기간을 대비해 음식을 저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은퇴 후 30년 넘게 살면서 '은퇴 자금이 바닥나버리면 어떡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는 상황은 상당히 낯설다. 이제 새로운 측면을 바라봐야 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은 우리를 몹시 흔들고 있다. 이런 상황를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먼 훗날의 일을 무시하기는 매우 쉽고, 당장 시선을 끄는 일을 무시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지금 당장 돈을 소비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은 즉각적인 보상을 안겨주기에 매력적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나은 나를 위해 소비를 줄이고 해로운 음식을 먹지 않는 일은, 글쎄, 많은 사람에게 매우 어려운 숙제다. 현재의 힘이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 할 허시필드

 

인간이라는 종인 우리는 20년 후의 미래를 계획하도록진화되지 않았단다. 대체로 인간의 결정은 근시안적이며 상상력이 부족하단다. 우리는 주로 당장 보상을 안겨주는 일을 추구하며, 이런 행동 때문에 장기적으로 미래의 나는 큰 대가를 치른단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의 심리학과 교수로, 15년 동안 '미래의 나'를 연구해온 할 허시필드의 말에 따르면, 유익한 결정을 내리는 첫 단계는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란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다른 ㅏ람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것처럼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해야 한단다. 누군가에게 감정이입을 하려면 그 사람의 관점을 고려해야 한단다. 그 사람의 배경을 이해하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지 않던가. 

미래의 나와 연결하려면,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게 대단히 중요하단다. 그래야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단다. 

하지만 이는 쉬운일이 아니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부분 미래의 내가 기본적으로 현재의 나와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미래의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볼 때, 우리는 그 사람이 현재의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단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는 다른 일들에 관심을 두며, 현재의 내가 하지 않을 행동을 한단다. 

감정이입 다음 단계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행동 혹은 하지않는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거란다. 우리의 현재 행동이 미래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미래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깊이 인식할수록 우리의 행동은 더욱 신중해지고 나아질 거란다.

허시필드는 미래의 나와의 연결성 정도가 지금 내리는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단다. 감정이입을 떠나서 어떤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건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이란다. 우리는 그 사람을 친구로 보게 된단다. 그 사람은 우리를 진심으로 아끼고 우리도 그 사람을 좋아한단다.

누군가에게 진정한 관심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그 사람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기꺼이 희생한단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나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 나중에 미래의 내가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도록 지금은 소비의 즐거움을 희생할 거란다. 일시적인 만족을 희생하고 교육과 건강, 인간관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거란다. 

미래의 나를 좋아하다가 그 감정이 커져 사랑하게 되면 현재의 보상을 희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게 된단다.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때, 나는 그 일 혹은 그 사람을 위해 기꺼이 투자한단다. 

피아노에 관심이 있다면,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거란다. 

누군가에게 관심이 있다면 그 관계의 발전을 위해 투자할 거란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사고력과 기술을 향상하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투자한단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미래의 내가 행복과 자유를 누리고 좋은 성격을 지니며 훌륭한 환경에서 살도록 기꺼이 투자한단다. 

그는 그러한 투자를 기쁘게 한단다. 미래의 그에게 투자하면 그의 삶이 더 나아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마음에서 우러나와 투자한단다.  

미래의 나에게 투자할수록 미래의 나와 더 긴밀히 연결된단다. 

미래의 나와 연결되면 자신에게 무엇을 투자하든 행복하고 거기에 전념하게 된단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에게 투자한 모든 것이 결과를 내고 그 결과들이 쌓이고 쌓여 큰 보상을 안겨준단다.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면 우리는 그 모습에 점점 더 가까워진단다. 미래의 나를 사랑할수록 미래의 나는 폭발적으로 성장한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비전이 커지면, 현재의 나는 더 행복해지고 더 많은 동기를 얻는단다. 댄 설리번은 "현재를 더 나아지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래를 더 크게 설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분명한 것은 미래의 나와의 단절이란다. 허시필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미래의 나를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단다. 사람들은 생각 없이 소셜미디어로 시간을 보내거나 폭식이나 과소비흘 하는 등, 지금 당장 도파핀이 잠깐 생기고 마는 행동에서 벗어나지 못한단다. 그렇게 단기적인 보상을 추구하면 장기적으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단다.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눈앞의 보상을 좇는 것은 미래의 나를 희생시키는 일이란다. 

유익이 미래까지 지속하는, 장기적인 보상을 주는 행동을 하란다. 그것이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는 거란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미래의 나에게 손실이 되거나 투자가 된단다. 손실을 주는 행동을 하면 미래의 나는 빚더미에 앉게 되고, 반대로 투자가 되는 행동을 하면 미래의 나는 부유해진단다.

미래의 내가 빈털터리가 되고 건강이 좋지 않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부유하고 자유롭기를 바라는가?

단기적인 보상을 주는 행동을 할수록 장기적인 미래의 나의 모습은 점점 흐릿해진단다. 그러면 몇 달 후나 몇 주 후, 며칠 수의 모습도 그려볼 수 없단다. 그야말로 내일이 없는 삶이란다.

장기적인 보상을 주는 행동에 투자할 때 미래의 나는 더욱 명확해진단다. 그러면 허시필드가 말한,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동일시되는 생생함을 얻게 된단다. 미래의 나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릴수록 한눈팔지 않고, 목표한 길로 똑바로 갈 수 있단다. 

생생한 미래야말로 강력한 미래란다.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고 그 과정에서 소소한 성공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면 미래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있는지, 어떤 일상을 사는지 자세하게 그릴 수 있을 거란다.

허시필드의 말에 따르면, 미래의 나를 향해 가는 것보다 미래의 나를 현재로 끌어오는 게 사실상 더 수월하단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미래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려보란다. 그 미래가 언제인가는 마음대로 선택하란다. 

예를 들어 지금부터 5년 후의 미래의 내가 되어보란다. 그 삶이 어떨지 상상한 다음 편지를 써란다. 이때 미래의 나는 자신의 삶을 자세하게 설명해야 한단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란다.

오래 생각하지도 마란다. 

미래의 나를 5분 후든, 60분 후든, 원하는 대로 설정할란다. 편지를 쓰려면 유연함과 상상력이 있어야 한단다. 

미래의 나를 상상하든 연습을 하면 미래의 나와 더 가깝고 명확하게 연결된단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단다. 그런 경우라면 그냥 대략적으로 써도 좋단다. 하지만 즐기며 써야 한단다. 이건 그저 미래의 나와 나누는 대화일 뿐이란다. 여기에 다른 사람은 없단다. 아무도 그 편지를 들여다보지 않을 테니 즐겨란다.

이 연습을 통해 그는 미래의 그가 살 집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단다. 미래의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는지, 얼마나 행복한지도 볼 수 있단다. 미래의 나엑 더 많이 투자할수록 현재의 나는 힘을 모아 엄청나게 강력한 삶을 창조할 수 있단다.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면,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전하는 편지를 써보란다. 미래의 나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란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네 번째 요인은 미래의 나와의 단절이란다.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우리는 원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없단다. 

미래를 내다보며 생각할 수도, 장기적인 전략을 세울 수도 없단다. 

끊임없이 주의를 빼앗는 일들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며,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단다. 

미래의 나와 단절될 때 미래의 나는 큰 빚더미에 앉아 크나큰 대가를 치를 거란다. 

 

위협 5 - 시급한 문제와 사소한 목표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이성적이고 의식을 지닌 창조물인 인간의 본성상 우리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좁은 울타리 안에 가두고 만다. 내일과 몇 주 후에 대한 구민에 빠지기 일쑤며, 몇 달 후를 대비해 막연한 계획을 세운다. 대개 우리는 발등에 떨어진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고군분투한다. 그래서 지금 순간 너머를 바라보기 어렵다. 하지만 더 먼 미래를 깊이 생각할수록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능력은 더욱 향상된다. 이것이 힘의 법칙이다. - <50번째 법칙>, 피프티 센트와 로버트 그린 공저

 

2011년에 개봉한 SF영화 <인 타임>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빈민가에서 사는 윌 살라스 역을 맡아 연기했단다. 그 영화에서는 돈 대신 '시간'이 유일한 화폐란다. 모든 사람의 팔뚝에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디지털시계가 새겨져 있단다. 영화에서 커피 한 잔의 가격은 4달러가 아니라 4분이란다. 그 세계에는 신용카드 단말기와 비슷한 작은 기계가 있단다. 그기에 팔뚝의 시계를 대면 시간아 추가되거나 깍인단다. 

25세가 될 때까지 그 시계는 멈춰 있단다. 그리고 25세 생일이 되면 시계에 1년이라는 시간이 제공된단다. 그리고 즉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단다. 25세 이후에는 신체적 노화가 멈추단다. 28세나 49세, 심지어 302세가 되어도 팔뚝의 시계가 똑딱거리기 시작했을 때의 그 모습 그대로단다.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남은 시간만큼 살 수 있단다.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시간만으로 살아간단다. 반면에 최상위 타임 존에 사는 부자들은 자신의 팔뚝시계에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의 시간이 들어 있어 영생을 누리는 것도 가능하단다. 빈민가에 사는 사람에게는 겨대 근무를 마치고 받는 시간이 자신에게 남은 생명이란다. 그들은 다음 날 교대 근무가 끝날 때까지 살 수 있을 정도의 시간만 받는단다. 다음 날 교대 근무가 끝날 때 그다음 날 생존할 시간이 팔뚝시계에 채워진단다.

빈민가 사람들은 하루의 생명을 연장하려고 일자리에 얽매여 있단다. 그들은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하루의 시간을 더 얻으려 한단다. 그들의 시간에 남은 시간은 대부분 24시간이 채 안된단다. 그들은 더 아능 미래를 만드릭 위해 고민하거나 전략을 세울 충분한 시간이 없단다. 

이 영화에서는 시간을 다 써서 시계가 멈추면 죽는단다. 거리 곳곳에는 길을 가다가 갑자기 쓰러져 죽은 빈민가 사람들의 시신이 널려 있단다. 하루하루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질주가 펼쳐진단다. 그런 삶에 번영은 없단다. 

영화에서 상위 타임 존 사람들은 높은 경제적 지위를 누린단다. 그들은 좋은 직장에 다니며 여유 있는 생활을 한단다. 

 

- 빈민가에서 벗어나 하위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1개월의 시간' 이다. 

- 하위 중산층에서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2개월의 시간'이다.

- 중산층에서 상위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6개월의 시간' 이다.

-  상위 중산층 타임 존에서 벗어나 상의 0.0001퍼센트 부자들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로 입성하려면 '1년이란 시간'을 지불해야 한다.

 

각 타임 존에서 생활하는 비용은 상위로 올라갈 때마다 급격하게 상승한단다. 뉴 그리니치의 식당에서 한 깨 식사를 하려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을 비용으로 내야 한단다. 집값은 몇 년 또는 몇십 년이란다. 상위 타임 존으로 이동하려면 더 높은 생활수준을 감당할 수입이 필요하단다. 

빈민가에 사는 사람이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모으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단다. 25세가 막 지난 사람들이 상위 타임 존으로 이동하는 일도 드물단다. 그렇게 하려면 가족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란다. 월의 가족은 빚이 너무 많아서 월이 25세 생일에 받은 시간은 일주일 만에 바닥나버렸단다. 

흥미로운 점은 상위 타임 존에서는 모든 게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란다. 그곳의 사람들은 엄청난 양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법이 없단다. 반대로 하위 타임 존의 사람들은 시간이 너무 적어서 언제나 서두르고 분주하단다. 이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삶이란다. 

이 SF영화에서처럼 대부분의 인간은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한단다. 음식을 먹고 청구서를 결제하고, 직장에 가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가고, 타이어를 교체하고, 양치질을 하는 등, 당장 닥친 일을 처리하는 게 대부분의 행동이란다. 하루살이 인생이 따로 없단다. 기껏해야 한 달 정도를 미리 계획해 가끔 휴가를 가는 정도란다 

1906년 저널리스트 알프레드 헨리 루이스는 "인류와 무정부 상태 사이에는 단지 9기니밖에 없다"라고 말했단다. 많은 사람이 고작 9끼니 정도만 비축해놓는단다. 대부분은 6개월 치의 식량이 없단다. 또한 12개월 안에 생길 수 있는 위급 상황에 대처할 자금이 없단다. 

사람들이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이유는 그들이 목표가 하루를 보내는 데 맞춰져 있기 때문이란다. 직장에 가고, 점심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주말을 보내고, 청구서를 결제한단다. 많은 사람이 추구하는 미래는 단 한 걸음 앞이며, 우리는 생존 모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설계된 시스템에서 사는 것처름 느낀단다. 

하루하르 살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면 늘 급할 수밖에 없단다.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면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단다.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처럼 오랜 시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단다. 

쳇바퀴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면 초점을 바꿔야 한단다. 더 원대한 미래와 연결하란다. 미래의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투자와 배움을 시작한다면, 5년 후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을까? 

미스터 비스트는 5년 만에 돈도 기술도 없는 17세 청소년에서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 됐단다. (2023년 7월 기준, 세계 1위 유튜버란다)

시간의 속도를 늦추고 진정한 발전을 하려면, 시각을 바꿔 훨씬 더 원대하고 먼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단다. 미국의 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유명한 말을 남겼단다. "내게 있는 문제는 시급한 것과 중요한 것 두 종류다, 시급한 문제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문제는 절대 시급하지 않다"

비즈니스 전략가 스티븐 코비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가르치려고 돌멩이와 자갈, 양동이를 사용했단다. 그는 작은 자갈을 양동이에 붓고, 그다음에 중간 크기와 큰 크기의 돌맹이를 부었단다. 하지만 자갈이 양동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돌메이들이 다 들어가지 않았단다. 

코비는 양동이를 비우고 다시 시작했단다. 이번에는 중간 크기와 큰 크기의 돌멩이를 먼저 부었단다. 그다음에 자갈을 쏟으니 자갈이 돌멩이 사이사이의 공간에 채워졌단다. '중요한 걸 먼저 넣으'으로 마법처럼 모든 게 똑같은 공간에 다 들어갔단다. 자갈을 먼저 붓는 행동은 사소한 일들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단다. 

코비는 양동이가 우리의 시간이라고 말했단다. 중간 크기와 큰 크기의 돌메이는 인간관계나 계획, 배움, 건강 등 중요한 일이란다. 자갈은 이메일 확인이나 모임 참석 등 시급한 일이란다. 

중요한 일보다 시급한 일을 먼저 할 때 우리는 결코 중요한 일을 하지 못했단다. 극작가 메러디스 윌슨은 "내일 충분히 모으겠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아놓지 않은 어제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단다. 

다람쥐 챗바퀴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 순위'를 두는 거란다 현재 상황 너머를 생각하란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란다.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란다. 

시각을 바꿔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하란다.

5년 후의 목표를 세우고 중요한 목표들에 우선순위를 두어, 날마다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보다 '먼저'하란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다섯 번째 요인은 단기적이고 시급한 일들을 목표로 생각하고 미래를 너무 작게 설정하는 거란다. 이는 극한의노력을 쏟아부으며 열심히 달리지만, 항상 제자리에서 맴도는 공식이란다. 

비즈니스 거물 그랜트 카돈은 50세까지 치열하게 살았단다. 그러다가 자신이 매우 열심히 일했지만, 목표를 너무 작게 세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단다. 일주일에 80시간을 일하면서 몇십만 달러의 수입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고, 몇백만 혹은 몇언만 달러의 수입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단다. 일한 시간의 양은 중요하지 않단다. 중요한 건 일의 목표가 무엇인지란다. 카돈은 자신의 저서 <10배의 법칙>에서 이렇게 말했단다. 

 

개인적으로 나의 최대 실수는 사적인 면이나 직업적인 면에서 목표를 크게 세우지 못한 점이다. 평범한 결혼 생활이든 행복한 결혼 생활이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는 똑같은 양의 에너지가 들어간다. 마찬가지로 1만 달러를 벌든 1000만 달러를 벌든 돈을 벌려면 똑같은 양의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카돈은 1959년 3월 28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태어났단다. 그는 52세였던 2011년에 <10배의 법칙>을 출간했단다. 이 책의 출간이 카돈에게는 터닝포인트였단다. 1980년대 후반부터 세일즈 및 부동산 회사를 운영한 카돈은 비교적 성공한 백만장자였단다. 

하지만 <10배의 법칙>을 출간하고 훨씬 더 높은 목표를 세워 거기에 전념하면서, 그의 용기와 대범함은 점점 커졌단다. 2012년 카돈은 플로리다에서 단일 사모펀드로는 가장 규묘가 큰, 대규모의 부동산 5개로 구성된 사모펀드를 인수했단다. 2011~2021년까지 그는 순자산을 약 2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 이상으로 10배 이상 늘리면서, 자산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단다. 카돈이 목표를 10배 더 크게 세우면서 만든 결과였단다.

시급한 일들과 사소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느라 우리는 어떤 기회를 놓치고 있는가? '무주의 맹시'(대상이 시야 속에 들어 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사물을 간과해버리는 현상)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청동 주화를 찾는 데 급급한 나머지 주변 곳곳에 널려 있는 금화를 보지 못한단다. 

우리는 얻으려고 하는 것을 얻게 된단다. 그리고 당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본단다. 그렇지만 삶을 바꾸는 놀라운 기회들이 '바로 지금' 우리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금화가 우리 앞에 있단다. 

문제는 그 기회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란다. 세상을 다르게 보려면 다르게 질문해야 한단다.

"어떻게 하면 올해 10만 달러를 벌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올해 1000만 달러를 벌 수 있을까?"라고 질문해야 한단다. 

질문을 다르게 해야 혁신적인 생각에 불을 지피고, 새로운 각도로 세상을 보게 된단다. 심리학자이자 영적 교사 웨인 다이어는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꿀 때 당신이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단다. 추구하는것을 바꿔보란다. 그러면 보이는 것이 달라진단다.

무주의 맹시를 선택적 주의로 바꿔란다. 추구하는 것을 명확하게 설정하란다. 그러면 어디서나 그것을 보게 될 것이란다. 잘 보이는 곳에 있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이제는 뚜렷하게 보이게 되고, 찾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거란다. 

목표를 무모할 젇오로 높게 설정하란다. 그러면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 즉시 보일 거란다. 댄 설리번은 "우리의 눈과 귀는 우리의 뇌가 찾고 있는 것만 보고 듣는다"라고 말했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은 묵표를 작게 설정하는 것이란다. 우리의 목표를 10배, 아니 100배 더 크게 세워란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그 수준에 맞는 원칙과 법칙, 전략을 찾게 된다낟. 더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목표를 더 높게 세우는 게 낫단다. 광고계의 전설 고故 폴 아덴은 이렇게 말했단다. 

 

당신의 능력 이상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는 철저하게 무시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에 근무하는 게 자기 능력 밖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회사를 목표로 삼아라. <타임>지 표지에 실리는 게 상상할 수 없는 목표라면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그리고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라, 불가능은없다.

 

미래의 나를 수시로 위협하는 요인은, 시급한 문제와 사소한 목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란다. 

 

위협 6 -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당연히 패배다.

"중요한 건 해설자가 아니다. 강자가 어떻게 비틀거리는지 분석하며 해설하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사람은 실제로 경기장에서 뛰는 투사다. 얼굴에 먼지지 뒤집어쓰고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사람에게 공이 돌아간다. 그들은 용맹하게 싸우다가 실수를 하며 거듭 곤경에 빠진다. 모름지기 노력을 쏟다 보면 실수도 하게 되고 약점도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치열하게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탁월한 열정과 불굴의 집념을 알고 있다. 그들은 고귀한 사명에 투신한다. 최사의 경우 그들은 승리의 기쁨을 맛본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패배하더라도 적어도 대담하게 싸우다가 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자리는 승리나 패배를 전혀 모르는 겁징이들의 자리와 다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

 

NFL 쿼터백 톰 브래디는 축구에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고트GOAT로 유명하단다. 팀 스포츠에서 개인의 기량을 높이 인정받은 것이란다. 브래디는 슈퍼볼에서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많은 신기록을 세웠단다. 하지만 그와 관련해 가장 놀라운 점은 그의 오랜 선수 생활이란다. 이 책을 쓰고 있는 현재 그의 나이는 44세란다. 

신체조건을 볼 때 그는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선수가 결코 아니었단다. 사실 브래디는 다소 속도가 느리고 실수도 많았단다. 그는 2000년 NFL 드레프트 6라운드에서 199번째 선수로 지명됐단다. 브래디의 선수 생활 전반을 살펴보면 그에게 특별한 재능은 없는 것 같았단다. 사람들은 그의 실력에 의문을 품었단다.

"그는 쿼터백을 절대 잘 해내지 못할 거야"

"그는 운동선수가 아니야"

브래디는 우승을 통해 그러한 의문이 틀렸음을 증명했지만, 그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의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단다. 사람들은 '경기를 뛰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어'라고 생각했단다. 

톰 브래디의 최근 ESPN 다큐멘터리 <경기장의 투사>에서 브래디는 선수 생활 내내 자신에 대해 의심하고 회의적인 사람들이 실제로는 경기장 안에 있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했단다. 그들의 말이나 행동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단다. 

NFL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보 이슨은 TV로 스포츠 중계를 볼 때, 해설가가 실제 선수 출신이 아니면 소리를 줄인다고 말했단다. "TV 스포츠는 프로 선수가 아니라 팬을 위해 방영된다. 프로는 그런 방속을 보지 않는다. 스포츠 중계는 프로가 아니 관중을 위한 것이다"

흥미롭게도 미국의 스포츠 해설가는 그들이 해설하는 스포츠만큼 인기를 얻는단다. 해설가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을 평가하고 비평한단다. 스포츠 비평은 인기가 높아졌고 즐거운 일이 됐단다. 그들은 경기장 옆에서 양복을 차려입고 번드르르한 말만 중얼거린단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경기장 밖에서 비평하는 구경꾼들은 늘 있단다. 그들은 우리가 하는 일에 의문을 품는단다. 아니면 경기장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지 않게 하려고 우리를 보호하려고 할 수도 있단다. 

<석세스>지의 전 발행인 대런 하디는 "당신과 자리를 바꾸지 않는 사람의 조언은 절대 듣지 마라"고 말했단다. 멘코를 찾고 싶다면 반드시 경기장 안에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단다. 우리가 직면한 전투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받아란다. 

경기장 밖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오히려 정신을 혼란스럽게 한단다. 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더 심감한 요인이 있단다. 그것은 우리가 경기장을 나가버리는 일, 거기에 더해 경기장 밖에서 오래 머무는 일이란다. 

경기장 밖에 머문다는 게 무슨 말일까? 지나치게 오래 생각한다는 거란다. 어떻게 해야 할지 분석만 하다가 사고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단다. 그러면 공포에 승리의 깃발을 안겨주는 꼴이란다. 수많은 사람이 사업을 하겠다거나 책을 쓰겠다거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는 등 무언가 하고 싶다고 꿈나 꾸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란다. 

로마의 철학자 카토는 "머뭇거리는 사람은 길을 잃는다"라고 말했단다. 경기장에 진입하기를 머뭇거릴수록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시간만 지연될 분이란다. 경기장 옆에서는 의도적인 연습을 할 수 없단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상대는 부전승으로 승리를 빼앗아간단다. 

경기장 밖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지 모른단다. 하지만 그곳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장소란다. 경기장 밖에 있으면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없단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뒷짐 지고 비평이나 할 줄 알지, 진정한 프로는 되지 못한단다. 경기장 옆에 머물면 후회하는 인생을 살 게 뻔하단다. 

심리학에서 '용기'란 숭고하고 가치 있는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를 말한단다. 데이비드 호킨스의 말에 따르면 용기는 긍정적인 변화로 들어가는 관문이란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패배할 수도 있기에 경기장에 들어가는 일 자체에 용기가 필요하단다.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우리의 행동과 무지가 낳은 결과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될 거란다. 고통스러운 순간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해야 배우고 성장한단다. 

경기장 밖에 있으면 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겠지만, 경기장 밖에 있는 우리는 날마다 패배하는 거란다. 그는 온라인 글쓰기를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데 5년이 걸렸단다. 2010년 선교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그가 되고 싶은 게 작가라는 걸 알게 됐단다. 하지만 2015년이 돼서야 비로소 그는 경기장에 들어가 배우고 성장하기 시작했단다.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니 반응이 좋았단다. 하지만 부정적인 피드백과 실랄한 비난도 받았단다. 그의 글이 인기를 얻을수록 비난의 강도도 더 세졌단다. 하지만 그는 경기장 밖에 있는 사람들의 비난을 듣는 것보다 불안한 감정을 마주하는 게 어 어려웠단다. 그의 아이디어와 생각, 감정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그것을 글로 잘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마감 기한 내에 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힘들었지만 그는 경기장 안에 있었고 빠르게 배우고 있었단다. 경기장 안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깊숙이 들어갈수록 그는 이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됐단다. 그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훌륭한 멘토나 인플루언서 관계 맺는 방법을 배웠단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출판 계약을 따냈고, 그 박에도 놀라운 기회를 얻었단다. 

마일 마커(간선도로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마일 표시) E 지점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어떤 조치와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마일 마커 C 지점에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란다. 마찬가지로 경기장에서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지 전체 그림을 파악하려면 그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야 했단다. 이때 실패가 최고의 친구였단다. 경기장에는 그보다 한 발 앞선 사란들이 있었고, 그들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단다. 

로렌과 그가 세 명의 아이를 입양했을 때도 그들은 직접 부딪히며 배웠단다. 특정 주제를 다루는 책들은 차고 넘친단다. 하지만 그런 책에 있는 조언을 실제 경험에서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모호할 때가 있단다. 경기장 안에 있으면 지금 당장 제대로 된 해법이 절실하기 때문에 책에서 얻은 정보를 유영하게 활용할 수 있단다. 경기장 안에서 실패를 경험하면 제대로 배운단다. 

경기장 밖에 있으면 현실은 모른 채 이론만 따지면 비평을 일삼게 된단다. 그곳에는 진짜 위험이나 패배가 없으니 무언가를 배우려고도, 배운 걸 응용하려고도 하지 않는단다. 하지만 일단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서 현실에 맞서면 실패하며 배우고, 배운 걸 응용한단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게 된단다. 아이를 입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그는 수시로 울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느라 밤새 한잠도 못 잔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단다. 하지만 부모에게서 떨어져 낯선 사람들과 사는 아이를 어떻게 탓하겠는가? 날마나 그는 실패한다는 느낌을 받았단다. 7년이 흐른 뒤에오 여전히 그는 아빠로서 하는 일들이 하나같이 다 실패라는 생각이 든단다. 

하지만 그는 경기장 안에 있단다. 그리고 배우고 있단다.

7년 전보다, 아니 7일 전보다 그는 육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단다. 실패하고 배우는 일이 불편하지 않단다. 실수해도 괜찮단다 현재의 실수는 몇 년 전의 실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교훈을 주기 때문이란다. 그는 몇 년 전보다 더 큰 경기를 뛰고 있단다. 이 경기에 걸린 상금은 더 많단다. 더 깊은 사랑을 얻게 되고, 승리할 때마다 큰 보람이 있단다. 

경기장 밖애 있으면 꿈꾸는 것 같은 환상적인 경기를 즐길 수 있단다. 하지만 진정한 보상은 얻을 수 없단다. 그리고 자신은 실제 경기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제대로 모른단다. 

관중은 앉아서 분석만 하다가 두려움과 결정 피로(결정을 내리기 위해 너무 오래 고민한 후에 최선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느껴 옴짝달싹하지 못한단다. 그렇게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를 주저할수록 미래의 나에게 제약은 점점 커진단다.

경기장 안에 있다는 것은 '현실'을 직면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란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더는 현실이 두렵지 않단다. 현실이 곧 교사이기 때문이란다. 경기장 안에 있다 보면 마침내 미래의 내가 되어 현실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단다. 

 

위협 7 - 성공이 실패의 기폭제게 될 때가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 부자인 워런 버핏은 자신의 최대 도전 중 하나가 세계 치고 부자들이 성공에 계속 관심을 두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가난했던 시절에는 열정에 불타 무엇이든 시작했지만, 더는 그런 열정이 없다. 버핏은 그런 부자들이 아침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열정적으로 일하게 하는 건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성공 병에 걸리면 더 높은 차원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 성공해 부자가 된 사람은 관심을 다른 데로 옮긴다. 더는 훈련을 하지 않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하지 않으며,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문제를 자세하게 들여다보지 않는다. 그들에게 '통탈'을 안겨줘 성공을 낳게 해준 행동들을 더는 하지 않는다. - 빌 윌시

 

비틀스는 1963년에 <플리즈 플리즈 미>로 등장해, 1969년에 그들의 마지막 앨범인 <렛 잇 비>와 <애비 로드>를 녹음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음악 세계를 바꿔놓았단다. 

20세기 세계 최고의 밴드가 첫 앨범을 발표한 후, 7년 만에 해체된 이유는 무엇일까? 비틀스는 경이로운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우상이 됐고,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단다. 

성공은 복잡한 문제들을 수반한단다. 

비틀스가 처음에 데뷔했을 때만 해도 멤버들은 작곡하고 연주하는 친구들이었단다. 그들은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며 같은 목표를 추구했단다. 하지만 성공을 두두면서 그들의 위치나 목표는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복잡해졌단다. 밴드 내에서 분열이 생겼단다. 

비틀스가 성공하자 밴드에 외부 관계자들이 들어났단다. 외부 관계자들은 비틀스에 이런저런 요구를 하기 시작했단다. 레논과 매타트니는 밴드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의견을 모으지 못했단다. 특히 밴드의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1967년 사망한 후에 그들은 더욱 갈팡질팡했단다. 비틀스는 누가 뭐래도 역대 최고 밴드였짐나, 그들의 성공과 그로 인한 복잡한 문제들이 결국에는 비틀스의 해체를 불러왔단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일곱 번째 요인은 흥미롭게도 성공이란다. 

비틀스의 해체는 '송공이 성공을 잡아먹는', '성공 병'에 걸린 수많은 사례 중 하나란다. 

성공은 잘 관리하기 어렵단다. 사람들은 대부분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자멸의 길로 간단다. 게이 헨드릭스는 성공이 어떻게 역효과를 낳는지 설명하기 위해 '상한선 문제'라는 개념을 만들었단다. 렌드릭스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편안함을 느끼는 잠재적인 기준선을 가지고 있단다. 그래서 그 기준선을 넘어가는 성공을 거두면 무의식적으로 기준선으로 되돌아가려고 자기 파괴적인 행위를 한단다. 헨드릭스는 이렇게 말한단다. 

 

우리는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사랑과 성공, 창의성을 허용할지 설정해놓은 내적인 조절장치를 지니고 있다. 자신이 설정해놓은 기준을 넘어가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해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해묵은 안전지대로 돌아간다.

 

많은 돈을 지녀본 적이 없는 사람이 큰돈을 벌기 시작하면, 새로 번 돈을 자기도 모르게 모조리 배수관으로 흘려보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란다. 

우리가 선택한 경기장이 무엇이든 거기서 성공하려면, 미래의 우리를 명확하게 보고 그기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전념해야 한단다. 미래의 나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의도적인 연습을 할 때 탁월한 성공을 거둔단다. 그러려면 처음에 설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꿈을꾸어야 한단다. 

하지만 성공을 거두면서 복잡성도 증가한단다. 처음에는 열정을 키우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했다면, 성공을 거둔 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단다. 그때부터는 과거의 삶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문제가 생긴단다. 돈이나 시간 관리, 인간관계가 중요한 문제로 불거진단다. 그런 문제를 분석만 하고 있다가는 사고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니 신속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단다. 

단기적 성공을 추구하다 보면 장기적 목표를 뒤로 미루게 되고 초점을 잃을 수 있단다. 그러면 처음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헷갈리고 혼란스러워진단다. 복잡성을 걸러내 관리하지 못하면 몰입과 집중의 숨통이 끊어진단다. 그러면 정말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워지며,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 한들 예전처럼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한단다. 시간과 주의가 분산되면서 명확성과 초점을 잃게 되어 필연적으로 몰락의 길을 가고 만단다. 

작가인 그렉 맥커운은 이렇게 말한단다.

 

성공한 사람이나 조직이 그 후에 큰 성공을 다시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중요한 요인은 '명확성의 역설'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이 현상은 예측 가능한 네 가지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 1단계: 명확한 목적이 분명하게 있을 때 성공에 이른다.

- 2단계: 성공을 거두면 더 많은 선택지와 기회가 생긴다.

- 3단계: 선택지와 기회가 늘어날 때 노력이 분산된다.

- 4단계: 노력이 분산되면 처음에 성공을 이끌었던 명확성이 줄어든다. 좀 과장에서 표현하자면 성공은 실패의 기폭제다.

 

작가이자 철학가인 로버트 브롤트는 "우리는 장애물을 만나 목표에서 멀어지는 게 아니다. 눈앞에 보이는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다가 진정한 목표에서 멀어진다" 라고 말했단다. 성공을 거둘수록 덜 중요한 목표들이 모습을 드러낸단다. 기회가 많아지고 작은 성공들을 손쉽게 이루는가?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목표를 더 크게 세워야 한단다. 그렇게 해서 에너지와 집중력을 해치는 쓸데없는 일 99퍼센트를 걸러내야 한단다. 

성공하는 것보다 그 성공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게 더 어렵단다. 스포츠 분야를 생각해보잔다. 한번 정상에 선 팀이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드물단다.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여 초점을 다른 데로 돌린단다. 성공은 기회를 안겨주는 동시에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게 한단다. 그래서 정상에 머무는 데 필요한 집중적인 노력과 의도적인 연습을 더는 하지 않게 만든단다. 

일이 잘되고 있을 때는 안이한 생각을 하며 금방 나태해지기도 한단다. 그래서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훈련을 멈출지 모른단다. 마이클 호프는 소설 <남아 있는 사람들: 종말 후 이아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단다. 

 

고난은 강한 사람을 만든다. 강한 사람은 좋은 시절을 만든다. 좋은 시절은 약한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약한 사람은 고난을 만든다. 

 

좋은 시절에는 집중력과 집념이 약해진단다. 자신이 추구하는 미래의 나를 더 원대한 모습으로 꿈꾸기를 멈춘단다. 그리고 잠깐의 도파민을 얻는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 빠진단다. 그런 행동과 생활 태도는 피할 수도 있는 고난의 시기를 초래한단다. 수확의 법칙에 따라 우리는 뿌린 대로 거둔단다.

세계 역사를 살펴봐도 한때 거대한 국가나 위대한 제국은 결국 몰락했단다. 성공이 실패를 낳았단다. 저명한 역사가 윌 두런트와 그의 아내 아리엘 듀런트는 <윌 듀런트의 역사의 교훈>이라는 책에서 국가의 흥망성쇠를 잘 정리했단다. 인간의 문명으 다음 세 가지 주요 단계를 거쳤단다.

1. 사냥

2. 농업

3. 산업

 

사냥 단계에는 초점이 개인에게 있었단다. 잔인하고 야만적이고 극도로 경쟁적인 개인들은 자신의 생존에만 집중했단다.

농업 단계에는 가족이 중심에 있었단다. 아이들은 농장의 일꾼으로 자랐단다. 사람들은 서둘러 결혼해서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고자 자녀를 일찍 낳았단다. 이혼은 드물었단다. 여전히 경쟁이 존재하는 사회였지만, 농부들은 다른 농부들과 거래하고 물물교화을 하면서 서로 협력했단다. 

산업단계의 초점은 집단에 있단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형성되면서 사람들은 농장을 떠나 도시로 몰렸단다. 결온은 전만큼 중요하지 않단다. 자녀도 많이 낳지 않는단다. 정부, 교육, 기술이 종교를 대체한단다. 

듀런트 부부는 이런 현상이 몰락의 시작이라고 말한단다. 그들이 설명에 따르면, 사회 집단이 번영하려면 각 개인은 자신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우선하는 도덕규범에 복종해야 한단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단다. 

듀런트 부부는 공산주의는 결국 몰락한다고 말한단다. 자연과 사회에는 근본적으로 불평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란다. 공산주의는 어떻게 해서든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런 노력은 자유와 자율성을 말살한단다. 

자유가 사라지고 사회의 구성원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유의지를 발휘할 수 없을 때 그 사회는 무너지고 만단다. 듀런트 부부는 이렇게 설명한단다.

 

천국과 유토피아는 우물 안에 있는 양동이들이다. 하나가 밑으로 내려가면 다른 사라는 위로 올라온다. 

 

듀런트 부부는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도 결국에는 다른 제국이 몰락한 것과 같은 이유로 무너질 거라고 생각한단다.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레이 달리오는 조금 더 미묘한 관점을 가지고 있단다. 그는 자신의 저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사회가 쇠퇴하는 주요 이유를 설명한단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극심한 빚을 지고, 생산성이 떨어지고, 내부 분열로 균열이 발생하면, 그것은 몰락의 조짐이라고 말한단다. 

미국은 여전히 강력한 국가란다. 하지만 달리오는 미국이 많은 잘못된 선택지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생각한단다. 

개인과 팀, 조직, 국가는 성공을 잘 괄리하지 못한단다. 성공하는 것과 그 성공을 확장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란다. 일이 잘되기 시작하면 헤이해질 수도 있단다. 

이 문제를 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보고 그 모습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계획해 투자한다면, 분명히 놀라운 성공을 거둘 거란다. 그리고 지식과 기술, 돈, 인간관계가 쌓이고 쌓여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게 될 거란다. 하지만 성공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복잡성에 직면한단다. 

한 번의 성공만 맛보고 주저않는 것을 피하려면 성공할 때마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그려야 한단다. 성공하면 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문제들이 여기저기서 생기고 덜 중요한 목표를 이루는 데 급급하게 된단다. 정말로 중요한 것을 명확하게 보지 못하고 정신이 나뉘게 될 수 있단다. 성경에도 "두 마음을 품는 자는 자기의 모든 길에서 안정이 없느니라"라는 말이 있단다. 

성공은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이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위협

미래의 나는 고정불변의 모습이 아니란다. 

삶이 나아갈 방향은 무궁무진하단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나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단다. 2년 후, 5년 후, 10년 후 우리가 죽지만 않는다면 누군가가 되어 있을 거란다. 따라서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봐야 한단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은 아마도 인간이 스스로에게 묻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 거란다.

PART 1에서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 7가지를 살펴보았단다. 그 요인들을 잘 점검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나는 잠재력을 온전히 펼치지 못할 거란다.

7가지 위협 요인 리스트를 활용해 현재 어떤 요딘이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지 검토하란다. 

PART 2에서는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를 탐구할 거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을 온전히 이해하면,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 잘 계획할 수 있단다. 그리고 현재 상상하는 것 이상의 삶을 창조할 힘을 얻을 거란다. 

 

PART 2 -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1. 우리의 미래가 현재를 이끈다.

2. 미래의 나는 예상과 다르다.

3. 미래의 나는 피리 부는 사람이다.

4. 미래의 나를 생생하게 자세하게 그릴수록 더 빠르게 발전한다.

5. 미래의 나의 실패가 현재의 나의 성공보다 낫다.

6. 성공하려면 미래의 나에 진실해져야 한다.

7. 신에 대한 견해가 미래의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인간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아무런 긴장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가치 있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긴장을 없애는 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이 이루어낼 의미 있는 사명이 필요하다. - 빅터 프랭클 

 

페르난디 마르코스는 타고난 거짓말쟁이였단다.

1965년 12월 30일, 그는 자신이 '필리핀 역사상 최고의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임을 주장하면서, 필리핀의 제10대 대통령이 됐단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전역에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정책을 공격적으로 단행했단다. 외국 자본을 빌려 새로운 도로룰 건설하고 학교와 복합 시설을 지었단다. 대통령 첫 임기 동안, 그는 파격적인 재정지출을 감행하며 인기를 얻었단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그 재정지출이 쌓여 국가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인플레인션 위기에 닥쳤단다. 필리핀의 경기는 급격하게 침체했고, 사회의 안정을 위협하는 불안 요소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단다.

마르코스는 국민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었단다. 대통령 재임 시절, 그와 그의 가족은 필리핀 중앙은행에서 도둑질한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단다. 마르코스는 가족은 50억에서 1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절도로, 기네스북 세계기록에도 등재됐단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자신이 군대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는데, 이는 외국 침략 세력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철권통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을 통제하고 처벌하기 위해서였단다. 

마르코스가 집권하는 동안 필리핀은 빚의 수렁으로 깊이 빠졌단다. 사회적, 도덕적으로 부패가 만연하면서 나라에 내부 분열이 생기고 갈등이 폭발했단다. 

많은 사람이 정권 교체를 원했단다. 그 가운데는 베니그노 '니노이' 아키노 2세라는 젊은 신진 정치인이 있었단다. 정치인 집안에서 태어난 니노이는 1954년, 22세에 불과한 나이에 시장에 당선됐단다. 5년 후인 27세에는 필리핀 정부의 최연소 부지사가 됐단다. 

니노이는 1954년에 코리라 불리는 코라손 스물롱 코후앙코와 결혼했단다. 코리는 부유한 필리핀 가톨릭 집안 출신의 엘리트 여성이었단다. 니노이가 정치 경력을 쌓아가는 동안, 코리는 자녀 다섯을 양육하는데 전념하며 남편의 정치 활동을 도왔단다. 코리는 남편이 무언가 결정을 내릴 때 매우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단다. 

니노이는 1965년에 상원의원으로 당선됐고, 그해에 마르코스를 부패 혐으로 기소했단다. 군대 예산을 늘려 군국주의 국가를 설립하려 한다는 혐의도 추가했단다. 그리고 대통령과 그의 부인 이멜다의 사치스러운 생활과 사기 행각을 용기 있게 비난했단다. 

니노이는 추종 세력은 점점 늘어났단다. 니노이는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마르크스를 이길 유력한 후보가 됐단다. 니노이의 대의명분에는 힘이 있었단다. 그는 민주주의, 자유, 도덕규범, 훌륭한 지도력, 국민 통합, 풍요로운 필리핀을 꿈꿨단다. 

1971년 8월 21일, 자우당의 전당대회가 열렸단다. 군중의 환호성과 밴드의 신나는 연주가 뒤섞였단다. 그런데 갑자기 폭탄 두 개가 터졌단다. 폭탄 테러로 8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중상을 입었단다. 현장에 자유당 후보였던 니노이는 없었단다. 그래서 마르코스는 니노이가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고 자작극을 벌인 거라고 주장했단다.

그 사건 때문에 그다음 해에 정치적.사회적 소요가 잇달아 일어났단다. 마르코스는 혼란이 가중된 틈을 타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했단다. 1935년 제정된 헌법에 따르면, 마르코스가 대통령을 세 번 연임하는 것은 불가능했단다. 하지만 마르코스는 1972년 9월 21일, 계엄령을 선포했단다. 그리고 얼라 후 기존 헌법을 폐지하고, 자신이 장기 집권할 토대를 마련했단다. 

계엄령에 따라 마르코스는 즉가 니노이를 체포해 사형을 선고했단다. 니노이는 재판을 기다리며 감옥에서 8년을 보냈단다. 코리는 고립된 상태에서 다섯 명의 자녀를 홀로 키웠단다. 

감옥에 갇힌 지 거의 6년이 흘렀는데도 주국 민주주의르르 향한 닌노이의 집념은 약해지지 않았단다. 니노이는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고, 1978년에는 수감된 상태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단다. 

1980년 3월 중순, 감옥에 있던 니노이는 심장마비를 일으켜 필리핀 심장 센터로 이송됐단다. 병원에서 그는 또다시 심장마비를 일으켰단다. 심전도 검사 결과 동맥이 막혀 있었지만, 필리핀 의사들은 관상동맥우회술을 하기를 꺼렸단다. 니노이를 사려놨다고 마르코스에게 보복당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란다. 

니노이는 마르코르가 의사를 매수해 자신을 해칠까 봐 필리핀 의사에게 치료받는 걸 거부했단다. 그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가 수술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단다. 니노이의 요청은 조건부로 받아들여졌단다. 해외에 있는 동안 마르코스에 해대 부정적인 말을 전혀 하지 않고, 치료가 끝나는 즉시 귀국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단다. 

니노이는 빠르게 회복했고, "악마와의 약속은 약속이 아니다"라며 마르코스가 내건 조건을 지키지 않았단다. 1980~1983년까지 3년 동안, 니노이와 코리는 자녀들을 데리고 보스턴에서 망명 생활을 했단다. 니노이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두 권의 책을 썼고, 강연을 다녔단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주는 연구 장학금을 받으며 생계를 이어갔단다. 

1983년 초 니노이는 필리핀의 정치적 상황이 갈수록 불안해지며 마르코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단다. 그는 귀국할 시기가 임박했다고 느꼈단다. 필리핀으로 돌아가 마르코스에게 극단주의자들이 쿠데타를 일으키기 전에, 조국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단다. 니노이는 필리핀으로 돌아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단다. 

마틴 루서 킹은 "사람이 목숨을 걸 일을 찾지 못하면 살 자격이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단다. 

필리핀 정부는 국제 상공사들에 니노이를 필리핀행 비행기에 탑승시키면 착륙 허가를 하지 않고, 강제로 회항시키겠다고 경고했단다. 필리핀 입국을 금지당한 니노이는 마르코스를 반대하는 분리주의 단체에서 위조 여권을 받았단다. 입국 심사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며 비행기를 여러 번 갈아탄 끝에, 니노이는 1983년 8월 21, 필리핀에 착륙했단다. 

자신의 운명을 감지한 그는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단다. 니노이는 자신과 동행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일이 순식간에 일어날 겁니다. 그러니 카메라로 바로 촬영할 준비를 해두십시오, 3~4분 만에 모든 게 끝날 수 있어요. 그러면 나는 여러분에게 다시는 말을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비행기가 마닐라 국제공항에 착륙한 후, 니노이는 활주로로 이어진 계단으로 나오자마자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단다. 니노이를 암살한 사건이 마르코스 정부에 대한 불신에 불을 지피며, 정권을 반대하는 시위가 급증했단다. 

니노이가 사망한 후 10일이 지난 1983년 8월 31일, 그의 장례 미사가 케손시키의 산타 메사 헤이츠에 있는 산토 도밍고 교회에서 거행됐단다. 니노이의 어머니 오로라는 장례식장 측에 "정부가 내 아들에게 한 짓"을 모두가 똑똑히 볼 수 있도록 아들의 시신을 그대로 두라고 말했단다. 시민 200만 명 이상이 거리에 줄지어 서서 장례 행렬을 지켜봤단다. 

재판부는 코리의 남편을 암살한 사건에 가담한 피고 26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단다. 암살 사건을 덮어버리는 필리핀 정부의 만행에 세상의 이목이 쏠리지는 않았단다. 하지만 그 순간 코리는 중대 결심을 했단다. 역사가 윌 듀런트는 "상황이 요구한다면 보통 사람이 능력은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단다. 

코리는 마르코스 정권을 무너뜨리고 필리핀의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 온몸을 던지기로 결심했단다. 스스로 전업주부라고 말한 코리는 반마르코스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부상했단다. 

198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신에 대한 반대 세력이 늘어나는 것을 알게 된 마르코스는 갑자기 선거를 예정보다 일찍 치르겠다고 발표했단다. 그러자 코리가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청원도 빠르게 늘어났단다. 청원에 서명한 수백만 명에 대한 답변으로 코리는 1985년 12월 3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단다. 

선거 운동에 뛰어든 마르코스는 코리가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평범한 여성'이라고 주장하며 악랄하게 공격했단다. 그러나 코리는 침착하게 대응했단다. 

 

나는 대중을 속이고, 국민에게 사기 치고, 정부의 돈을 춤치고, 정치적 살해한 경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말하는 종류의 정치적 경험이 없다는 건 인정합니다. 

 

1986년 2월 7일에 치러진 선거는 마르크스에게 유리하게 조작됐단다. 2월 15일 , 마르크스는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며 코리의 지지자들을 폭력과 협박으로 위협했단다. 

코리는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평화적인 시민 불복종 시위를 했단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이 코리를 지지했단다. 

2월 22일에는 필리핀 장성 여러 명이 코리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며 마르코스 정권에 대항했단다. 그들은 필리핀 국군 본부에서 작전을 세웠단다. 수백만 명의 필리핀 사람이 힘을 모아 반국 세력을 지원했으며, 코리는 정권 인수 준비를 위해 마닐라로 갔단다. 

'피플 파워 혁명'으로 불린 대규모 평화시위가 사흘간 이어진 다음, 코리는 1986년 2월 25일, 필리핀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단다. 코리는 아시아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됐단다. 

같은 날 마르코스와 그의 아내는 필리핀을 떠나 괌을 경유해 하와이로 달아났단다. 그들은 해외로 도피하며, 엄청난 자산을 빼돌렸단다. 

 

하와이에서 3년간 도피 생활을 한 마르코스는 72세 생일을 맞은지 17일 만에 신장, 심장 및 폐 질환으로 사망했단다.

하와이에서 머무는 동안 마르코스와 이멜다는 호놀루루의 마이키 하이츠에 있는 호화 저택에 살았단다. 필리핀에서는 자신들이 집권하면서 쌓아놓은 나라빚으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마르코스 가족은 사치슬운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단다. 

코리 아키노는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1986~1992년에, 1987년 헌법 개정을 감독해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고, 상하 양원제 의회를 부활시켜, 과거의 독재적인 정부 구조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단다. 그리고 인기 없는 정책이긴 했지만, 외국의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르코스가 진 빚 상당액을 상환했단다. 

대통령 임기를 마친 후 코리는 조용히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갔단다. 2009년 8월 1일, 코리는 숨을 거두었고 그를 기리기 위한 기념물들이 필리핀 전역에 지정됐단다. 필리핀에서 '민주주의의 어머니'였던 코리 아키노는 자신이 꿈꿨던 미래의 그녀가 됐단다. 코리는 목적을 달성했단다. 

 

이제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를 살펴보잔다. 

우리 모두에게는 미래가 있단다. 10년 후 혹은 20년 후, 아니면 그보다 더 먼 미래에 우리는 미래의 내가 돼 있을 거란다. 따라서 다음 질문을 해봐야 한단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무슨 일에 전념할 것인가?

코리의 경우처럼 미래의 우리도 예상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단다. 코리는 자신이 마르코스를 밀어내고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을 거란다. 

우리는 모두 변한단다. 삶의 사건들이 우리를 변화시킨단다. 

노화가 우리를 변화시킨단다.

배움, 관계, 경험, 성공, 실패가 우리를 변화시킨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를 알게 되면, 우리는 살면서 경험할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란다. 그리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선택하고 만들어낼 능력을 얻을 거란다.

 

진실 1 - 우리의 미래가 현재를 이끈다.

"숙고하는 행위자를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적이 없다고 가정하는 것은 어리석다" -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을 성공적으로 탐구하려면 사물의 본질적인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라고 믿었단다. <파이돈> 또는 <영혼론>이라는 플라콘의 가장 잘 알려진 대화편에서, 플라톤은 "자연에 관한 탐구"는 "각 사물의 원인, 즉 왜 존재하게 됐으며 왜 사라지는지 그 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이라고 했단다. 

아리스토텔레스는오늘날 4대 원인론으로 알려진 이론을 구축했단다. 그는 그 원인을 호라용해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설명했단다. 아리스토넬레스가 말하는 4원인 가운데 네 번째로 알려진, '목적 원인'은 인간의 행동을 설명한단다. 그는 목적 원인을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단다. 

모든 행동은 목적을 이르기 위한 것이란다.

목적 웡인은 목적론을 근거로 한단다. 목적론을 의미하는 텔레올로지의 어근인 '텔로스'라는 단어는 "사물의 목적이 행동의 원인이라는 뜻이란다. 목적론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동은 목표나 미래 지향적인 어떤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란다. 즉, 목표나 목적이 행동의 원인이라는 뜻이란다. 예를 들어 걷기, 체중 감량, 병원 진료, 좋은 식습관은 건강이라는 목표를 위한 행동이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 원인을 사용해, 인간과 다른 생명체의 차이를 설명했단다. 동물은 반사적이고 본능적으로 행동한단다. 그런 행동은 환경과 자극의 직접적인 결과란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간은 원하는 목적과 결과에 따라 의식적으로 선택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지능적이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은 모두 '의도적'이며, 행동 기저에는 원인이나 목적의 추구가 있단다. 우리는 목표를 상상하며 선택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단다. 실제로 목표가 행동의 원인인 거란다. 

모든 지능적인 행동은 목표를 추구한단다. 예를 들어 집은 우연히 건축되는가 아니면 건축되는 목적이 있는가? 나아가 설계도가 없다면 집을 건축하는 데 필요한 공정이나 재료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집의 목적은 무엇인가? 대가족을 위한 집인가 핵가족을 위한 집인가? 그롭 홈을 위한 것인가 홈 오피스를 위한 것인가?

망치로 나무를 아무렇게나 두들겨서 집이 생기길 바라는가, 아니면 계획적인 설계에 근거해 집을 짓겠는가? 롤렉스 시계는 우연히 만든 것인가 독창적으로 창작한 것인가? 대학을 졸업하거나, 사업체를 만들거나, 책을 쓰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그 일을 어떻게 하는가? 그 일은 계획에 따른 행동인가 아니면 우연히 일어나는 일인가?

그 과정을 결정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던가?

코비의 말을 빌리면 정신적 창조가 물리적 창조보다 먼저란다. 

누군가의 열망이 없었다면 로켓을 제작해 달까지 가는 일이 가능이나 했겠는가?

주변에 있는 인간의모든 창조믈은 지능적인 설계의 결과란다. 무언가 만들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아이디어를 물리적 형태로 바꾼 거란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목표가 동력을 제공했단다.

주위를 둘러보란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게 지능적인 설계의 결과란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도 그렇단다. 심지어 이 책도 하나의 아이디어로 쓰기 시작했단다. 그 과정에서 그는 구성을 생각하고 글을 썼단다. 이 책은 그가 머릿속으로 구상한 모습과 일치한단다. 어느 한 과정도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았단다. 아침에 논을 떠보니 책 한 권이 그냥 쓰여 있던 게 아니란다. 이 책의 아이디어와 구조는 체계적이지 않았던 생각, 인용문, 연구 결과, 사례 들을 의식적으로 정리해서 구성한 결과란다.

정리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생각을 체계화하고 분류할 때 창의성이 생긴단다. 예를 들어 식탁은 무엣 생기지 않는단다. 아무렇게나 있던 원자재를 조직적으로 설계해서 식탁이 만들어진단다. 나무, 돌, 못, 접착제를 조합해 식탁을 만드는 것이란다. 식탁 제작에 사용하는 나무를 생각해보면, 그 재료는 처음에는 숲속의 나무였단다. 그 나무가 목재라는 새로운 형태오 다시 만들어진 것이란다. 그리고 사고와 계획이 결합한 결과, 목재가 가구로 다시 탄생한단다. 

창의성은 지능적인 설계를 통해 다듬어지지 않은 재료를 구체적인 형태로 만드는 것이란다. 창의성 또는 지능적인 설계는 구체적인 목표나 목적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단다. 랠프 월도 에머슨은 "약한 사람은 운을 믿고 강한 사람은 원인과 결과를 믿는다"라고 말했단다. 

여기서 우리와 그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본질적인 질문이 생긴단다. 삶이 우연이라고 믿는가 아니면 삶을 계획할 수 있다고 믿는가? 행동과 상황이 우연의 결과라고 믿는가, 아니면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해 행동과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가?

최근 그는 이 질문을 그의 아내에게 해보았단다. 그의 아내가 쓴 야구 모자를 가리키면서, "그 모자를 쓴 건 의도적인 결정이야 아니면 우연히 쓴 거야?"라고 물었단다. 

아내는 "아무 생각 없이 쓴 건데, 집 청소를 하다가 모자를 발견 했고, 그래서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려고 쓴 거야"라고 말했단다. 

"그런데 모자가 당신 머리 위로 그냥 올라오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당신이 쓴 거지,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모자를 집어서 머리에 써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

"응, 내가 집어 썼지. 그런데 생각하고 한 행동이라기보다는 거의 자동적인 행동이었어."

"그래, 하지만 모자를 쓰기 싫었는데도 모자를 썼을까?"

사소하고 무의식적일지라도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잇단다. 억만 장자 피터 틸은 "당신의 삶이 대부분 우연히 이루어진다고 믿는다면 이 책을 왜 읽는가?"라고 물었단다. 그리고 틸은 이렇게 말했단다. 

 

당신은 명확한 미래를 기대할 수도 있고 아니면 미래는 불확실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명확한 미래를 예상한다면, 당연히 그 미래를 미리 조사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우연에 의해 좌우되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상하면, 미래를 정복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할 것이다.

 

틸은 미래를 대하는 불며확한 태도와 명확한 태도가 있다고 말한단다. 

 

미래에 대한 불명확한 태도 때문에 오늘날 세상에서 역기능이 일어난다. 불명확한 태도를 지닌 사람은 본질보다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불명확하니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방법을 사용해 다양한 선택지를 짜 맞춘다...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명확한 태도를 지닌 사람은 확고한 신념을 중시한다. 그저 그런 일들을 다양하게 추구하며, 그것을 '다재다능함'이라고 부르는 대신, 가장 좋은 것 하나를 결정해 집중한다. 

 

요즘 유행하는 자기계발 서적을 보면 미래에 대한 불명확한 태도를 부추기고 있단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철저한 계획이나 목표설정을 피하는 경향이 있단다. 삶의 결과를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으니, 목표를 없애거나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만연하단다. 

의도가 좋고 흥미를 자극하는 주장이기는 하지만, 목표를 생각하지 말라는 조언은 궁극적으로 솔직하지 못하단다. 이런 관점을 제시하는 작가들도 자신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단다. 목표를 이루어 그 셩과를 맛보는 삶을 저버리고, 순전히 절차먼 따라 시스템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건 불가능하단다. 

제임스 클리어의 주장을 생각해보잔다. 그는 자신이 저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목표를 세우는 일을 잊어야 한다"라고 주장한단다. 그리고 "진정으로 장기적인 사고는 목표가 없는 생각이다"라고 말한단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질문하면, 그는 목표가 동력임을 결국에는 인정하고 만단다. <위대함의 학교>라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루이스 하우스는 클리어에게 "일상생활에서 타협할 수 없는 습관 다섯 가지는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단다. 그 질문에 클리어는 "그야 당연히 목표에 따라 달라지겠죠"라고 답했단다. 그러면서 자신의 습관 몇 가지를 말했단다. 그리고 나중에 그는 "목표에 진정한 관심이 있다면,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라고 썼단다.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을 의도적으로 계획할 때 더 지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단다. 

아인슈타인은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락 말했단다. 결과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기존의 절차만 반복해서 수행한다면, 그 절차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절대 알 수 없단다. 

몰입은 누가 봐도 절차에 완벽하게 물도하는 현상이란다. 그런 물입도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단다. 몰입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이렇게 말했단다. 

 

몰입은 명확한 목표를 수반한 행동을 할 때 생기는 경향이 있다. 명확한 목표는 행동에 방향과 목적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인 목표 없이 몰입하는 건 극도로 어렵단다. 목표가 초점을 맞출 수 잇는 틀을 만들기 때문이란다. 하루의 목표가 전혀 없다면 어디에집중해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구체적인 목표는 몰입의 방아쇨르 당기는 필수적 요소란다. 몰입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자인 스티븐 코틀러는 "중요한 것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음에 무엇을 할 지 아는 것이다. 그래야 현재 주의를 계속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단다. 

목표는 우리가 집중해야 할 틀을 만들어 거기서 벗어나지 않게 해준단다. 큰 목표를 작은 과정으로 나울 때 몰입이 가장 잘 된단다. 축구 선수라면 우승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단순하게 공격 기회와 구체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낫단다. 우승에만 매달리기보다 코너킥이나 다음 공겨 기회를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단다. 그것이 승패를 가른단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공을 차는 데 집중하란다. 반복적으로 기호를 포착하란다. 이러한 행동이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해 승자가 되는 중요한 과정이란다.

작가라면 책 한 권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목표를 단순하게 만들어란다. 그리고 챕터 한 장, 삽화 하나, 한 페이지, 한 문단을 목표로 삼아란다. 

몰입 상태에 있으려면 한 번에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해야 한단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몰입에 방해를 받는단다. 예를 들어 이 메일을 확인하면서 대화를 해보란다. 이때는 목표가 두 개여서 몰입할 수 없단다. 

인간에 대한 중요한 진리는 인간의 모든 행동은 목표 지향적이라는 사실이란다. 이는 프랭클에게 궁극적이고 영원한 지리였단다. 프랭클은 "인간의 특징은 영원의 관점에서 미래를 기대해야만 살 수 있다. 이는 극심한 시련의 시기에는 구원을 의미한다. "라고 말했단다.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목표가 있단다. 하다못해 그의 아내가 아무 생각없이 모자를 쓰는 행동에도 목표가 있단다. 다는 아니어도 많은 목표는 환경이나 상황에 좌우된단다. 따라서 행동과 목표, 생각에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단다. 그러면 더욱 지능적으로 행동하게 되며 자유로워질 거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첫 번째 진실은 미래가 현재을 이끈다는 사실이란다. 인간은 자신을 이끄는 목표에 대해 의도적이고, 의식적이며, 정직할 정도로 지능적이란다. 

 

진실 2 - 미래의 나는 예상과 다르다

"인간은 자신의 모습이 완성됐다고 착각하지만, 누구나 민완성의 존재다. 지금까지 당신이 경험한 대로 현재의 당신 모습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이며 금방 바뀐다." - 대니얼 길버트

 

대니얼 길버트는 거의 20년 동안 '미래의 나'라는 개념을 연구해온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자란다. 그는 2006년에 출간된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에서, 사람들은 미래를 잘 상상하지 못한다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설명한단다. 특히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말한단다. 2014년 길버트는 "미래의 나에 대한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테드 강연을 했단다. 

길버트는 미래의 나와 관련해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을 보여주려고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단다. 그는 "10년 전을 생각해보라. 현재 당신은 10년 전의 모습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을 시작한단다. 

자신이 누구였는지, 삶이 어땠는지, 무엇에 집중했는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10년 전과 달라졌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는단다. 

관심사가 다르단다.

관점, 가치관, 환경이 바뀌었단다.

집중하는 일과 목표가 바뀌었단다.

10년 전에는 중요했던 일이 지금은 더는 중요하지 않단다.

길버트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 사이의 차이점을 검토해보게 한 후, 미래의 나를 생각해보라고 했단다. "지금부터 10년 후 당신은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이 10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걸 알게 됐으면서도 사람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자신이 조금만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단다. 이에 대해 길버트는 이렇게 설명한단다.

 

모든 연령대에서 사람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자신의 성격이 얼마나 변하게 될지 과소평가한다. 가치관이나 개성이 잘 변하지 않는 것처럼 성격도 쉽게 변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기본적인 선호도를 물어보라. 예를 들어 가장 친한 친구의 이름, 좋아하는 휴가지, 자주 하는 취미, 즐겨 듣는 음악 등과 관련해 물어보라...대부분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18세의 청소년이든 50세의 중년이든 사람들은 변화를 비슷하게 예상한다.

 

우리는 지금 자기 모습이  대부분 완성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단다. 지금의 내 모습이 진정한 나고, 앞으로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단다. 조금은 변할지도 모르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단다. 현재의 내가 진짜 나라고 믿는단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경력의 막다른 길 환상'이라고 말한단다. 과거와는 많이 변했지만, 미래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란다. 사람들은 흔히 미래의 내가 현재의 모습과 거의 같을 거라고 생각한단다. 길버트는 이런 현상의 주오 원인을 '기억은 쉽고 상상은 어렵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한단다. 이어서 그는 말한단다. 

 

사람들 대부분은 10년 전 자신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에0 어떤 모습이 될지는 잘 상상하지 못한다. 그리고 상상하기 어렵기에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착각한다. 미안하지만 "상상이 안 된다"락 말하는 것은 상상력 부족만 자인하는 꼴인다. 어떤 일을 상상할 수 없다고 해서 그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저명한 심리학자 캐롤 드웩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본질적으로 같은 사람이라는 믿음을, '고정 마인드셋'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단다. 드웩은 이렇게 말한단다.

 

고정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은 지능이나 재능 같은 자신의 기본적 능력이 단순히 고정된 특성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지능이나 재능을 계발하는 일이 아니라 그런 특성을 기록하는 일에 시간을 보낸다. 

 

고정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은 미래 자신의 모습을 전혀 상상하지 못한단다. 그들은 자신감이 부족해서 언제든 정체성이 무너질 수 있단다. 그리고 어떤 형태의 실패라도 무조건 피하려고 한단다. 고정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이 실패하면, 그 실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뻔하기 때문이란다.

고정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은 지금의 모습이 진짜라고 믿는단다. 그들에게는 현재의 내가 가장 중요하단다. 그들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규정해버린단다. 변하지 않는 그들은 '이게 나야, 이 모습이 영원한 나의 모습이야'라는 내적 대화를 한단다. 

길버트의 연구가 강조하는 바에 따르면,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모습에 대해 고정 마인드셋을 지니고 있단다. 많은 사람이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와 크게 달라지지않을 거라고 생각한단다. 한 낯선 사람이 10년 전의 우리, 현재의 우리와 대화를 나눈다고 해보잔다. 그러면 그 사람은 완전히 다른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거란다. 미래의 우리는 그처럼 달라질 거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네 번째 위협에서 살펴본 것처럼 미래의 나를 '다른 사람'으로 봐야 미래의 나와 연결성을 가질 수 있단다. 길버트의 앤구대로 10년 전의 자신을 생각해보면 미래의 내가 자신의 예상과는 상당히 다를 것이라는 점을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깨달을 수 있단다. 

미래의 나는 오늘 모습과 완전히 다르단다. 

미래의 나는 세상을 다르게 본단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 다른 목표와 관심사를 가진단다. 

미래의 내가 처한 상황은 다르단다.

미래의 나는 새로운 취미를 가진단다.

미래의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마저 다르단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배웠고 경험했단다. 

미래의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게 맞단다. 그런 관점이 효과적으로 사는 데도 중요하단다. 

미래의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볼 때 현재의 사고 틀에 갇혀 독단저긴 생각을 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단다. 그리고 현재의 나를 사랑하며 지금의 관점과 태도, 상황은 일시적이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단다. 

우리는 변화하고 발절할 거란다. 얼마나 설레고 자유를 주는 말인가? 미래에 우리가 달라질 수 있고 달라질 거라는 사실을 안다면, 현재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단다. 그럴 때 자신에 대한 엄격함을 버리고 지금 당장 모든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피하게 된단다. 자신의 현재 능력이나 가치를 꼭 증명해 보여야 할 필요도 없단다. 

현재의 나는 일시적이란다. 이 진신을 알면 용기를 얻어 성장 마인드렛을 기를 수 있단다. 성장 마이드셋을 지닌 사람은 자신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배우고 성장하는 일에 더 관심을 둔단다. 성장 마인드셋은 정체성을 유연하게 만든단다. 그래서 성장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은 적극적으로 통찰력을 키우고 관점을 바꾼단다. 그들은 사고방식과 판단, 가치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단다. 

미래의 내가 달라질 거라는 전망이 있으면 현재의 나를 품위 있게 만들 힘이 생긴단다. 실수도 할 수 있고 답을 다 몰라도 괜찮단다. 다소 체계적이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어도 괜찮단다. 상황은 바뀔 거란다. 특정한 변화나 결과를 얻는 데 전념하란다. 그러면 그것을 얻을 거란다. 

이 진실을 통해 그는 현재의 삶에 도움을 받는단다. 그는 여러 가지면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 있었단다. 심지어 이 책을 쓰는 일도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재앙처럼 느껴졌단다. 완성된 책을 샹상할 수는 있지만, 책을 만들어내는 현실은 어렵고 때로는 고통스러웠단다. 아버지의 역할과 건강, 재정 설계 등 삶의 많은 영역에서 그는 여전히 혼란스럽단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태가 매우 만족스럽단다. 현재의 그는 지금의 상황이 일시적임을 알구 있기 때문이란다. 지금브터 일주일 후 그는 상황을 다르게 볼 것이고, 다른 지점에 있을 거란다.

그는 현재에 갇히지 않았단다. 우리도 그렇단다.

우리가 그릴 궤도는 현재 위치보다 훨씬 더 멀리 뻗어나갈 거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두 번째 진실은 미래의 나는 자신이 예상하는 모습과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란다. '미래의 나 상상 도구' 자료를 활용해보란다. 이 도구를 통해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와 얼마나 다른지 이해할 수 있을 거란다. 나아가 매래의 내가 10년 후에 얼마나 다를지도 예측할 수 있단다.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분면히 말했단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모습과 완전히 다를 거라고 상상하란다. 그러면 지금 당장 완성된 존재가 돼야 한다거나 완벽해져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단다. 

현재의 나는 일시적이고 순간적이란다.

우리는 하루만 지나도 달라진단다.

이 진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단다. 현재의 나에 대한 연민과 공감, 사랑을 키워란다.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란다. 

 

진실 3 - 미래의 나는 피리 부는 사람이다

"시간은 당신의 친구 아니면 적이다. 시간은 당신을 성장시키거나 아니면 당신의 결점을 폭로한다" - 제프 올슨

 

'응보의 대가'라는 표현은 자신의 방종한 행위의 결과로 고통을 받는다는 의미란다. 이 말의 가장 유력한 기원은 중세 시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전설이란다. 하멜른에는 쥐 떼가 들끓어 전염병이 퍼졌단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돈을 주면 쥐 떼를 없애주겠다고 제안했단다. 시민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단다.

사나이는 피리를 불어 쥐 떼를 도시에서 몰아냈지만, 시민들은 돈을 주지 않았단다. 사나이는 그들에게 벌을 주려고 피리를 불어 시민들의 어린 자녀들을 유인했단다. 그리고 아이들을 언덕에 영원히 가두었단다. 

이 우화의 요점은 무엇일까?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은 좋게든 나쁘게든 결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어떤 행동을 하든 그 행동에 다양한 요소가 결부되어 결과가 생긴단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결정이 쌓이고 쌓여 생긴 결과란다. 

피리 부는 사람은 미래의 나란다. 그리고 피리 부는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한단다. 

매래의 나에게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단다. 따라서 대가를 치르는 일을 피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단다. 우리에게 있는 유일한 선택지는 개가를 '언제 얼마나' 치르느냐란다. 

작가 짐 론은 "훈련의 무게는 얼마 안 되지만, 후회의 무게는 수톤에 이른다"라고 말했단다. 

훈련의 비용이 몇 달러라면 후회의 비용은 수백만 달러란다. 이 원칙을 통해 미래의 나에게 훈련의 비용을 지불할 것인디 후회의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단다. 

날마다 미래의 나에게 훈련의 비용을 지불하면, 조금씩이라도 일관된 투자를 함으로써 엄청난 혜택을 얻는단다. 그러니까 미래의 나에게 투자할 때마다 단지 훈련의 비용만 지불한 게 아니라 투자를 한 것이란다. 그렇게 투자함으로써 미래의 나는 지속적으로 더욱 탁월하고 훌륭해진단다. 

반대로 미래의 나에게서 계속 무언가를 빌려오면 미래의 어느 시점에 그것을 갚아야 한단다. 미래의 내가 갚아야 할 것은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더 많단다. 미래의 나에게서 빌려오는 것은 대개 단기적인 보상이나 방종의 행위란다. 이런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없고 종종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단다. 

순간적인 기분에 좌우되는 행위는 큰 대가를 치르게 마련이란다. 

미래의 나에게서 건강, 배움, 재정, 시간을 계속 빌려다 써서 미래의 나를 빚의 수렁으로 빠뜨릴수록 최종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더 고통스럽고 클 거란다. 빚이 계속 쌓이면 지불해야 하는 이자가 점점 늘어난단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두 가지로 나뉜단다. 즉,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든 그것은 미래의 우리가 갚아야 할 비용 아니면 미래의 우리에 대한 투자란다. 

미래의 나에게서 빌려온다는 것은 장기적인 결과보다 당장 혹은 단기적인 보상에 더 초점을 맞춘다는 뜻이란다. 돈이든 시간이든 현재 자신이 창출하고 있는 수준으로만 써야지 그 이상 쓰려고 하면 미래의 나를 빚더미에 않히는 것이란다.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쌓여 미래의 나를 빚더미로 몬단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든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단다.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이 약해질 수 있고 인간관계가 흔들릴 수 있단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비만, 게으름, 혼란, 단절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된단다. 그  대가가 우리를 지배하게 될 거란다. 우리는 그것을 지배할 수는 없단다. 

1990년대, 감자칩 회사 프링글슨는 광고에서 두껑이 '뽕' 열리는 장면과 함께 다음 카피를 내세웠단다.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어!"

그러면 중독성이 매우 강한 대가를 치르게 된단다. 프링글스 감자칩을 딱 한 개만 먹어본 적 있는가? 한 개만 먹는 것은 사실상 고문이란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일단 통을 열어 한 입 먹고 나면, 이를 멈추지 못한단다. 

아무 생각 없이 했지만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행동이 모두 그렇단다. 일단 한 번 하면 멈출 수 없단다. 예를 들어 메시지를 확인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보면,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는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단다. 한 번 하면 멈출 수 없단다. 그리고 대가를 치른단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감자칩 하나를 집는 것과 비슷하단다. 무언가를 보고 들으려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볼 수는 있단다. 하지만 그 행동으로는 충분한 정볼르 얻을 수 없단다. 스마트폰으로 얻는 정보는 수명이 매우 짧기 때문이란다.

상황을 다르게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미래의 나를 비만으로 만드는 감자칩이라고 생각하란다.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릴 때마다 감자칩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란다. 한 번 뚜껑을 열면 즐거움은 멈추지 않는단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친단다. 

단기적인 보상을 추구하며 미래의 나에게 빌려 쓰는 행위를 피해야 한단다. 그런 행동과 반대로 행동하란다. 그것이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란다. 미래의 나를 빚더미에 앉게 하지 말고, 부유하게 만들어야 한단다. 미래의 나를 시간과 돈, 인간관계에서 자유롭게 만들어란다. 막연한 목적의식에서 벗어나게 하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투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는 의식적인 행동이란다. 배움, 건강, 인간관계, 경험 등 구체적인 일에 의식적으로 투자할 때마다 미래의 나는 점점 성숙해지고 유능해지며 더 많은 자유를 얻는단다. 

투자한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쌓이고 싸여 복리를 안겨주어 미래의 나를 더 부유하게 만든단다. 투자를 빨리 시작할수록 미래의 나는 더 높은 복리를 받는단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단다.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다. 복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복리로 돈을 번다...자신이 내지 않은 것을 얻는다.

 

복리효과는 작은 변화가 모여 극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단다. 이는자신의 선택이 가져오는 파급효과란다. 인생에서 우리는 뿌린 것만 거두는 것이 아니라 뿌린 것보다 더 많이 거둔단다. 

모든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복리효과를 만든단다. 자근 행동이 모여서 좋게든 나쁘게든 중요한 결과를 낳는단다. 좋은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는 않지만, 이후 또 한 권을 읽게 되고, 그 다음 또 한 권을 읽게 된단다. 그러면 지식과 통찰력이 점점 쌓여 예측하지 못한 변화와 결과를 만든단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사람이 되는 거란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책 한 권이란다.

미래의 나는 현재 행동의 복리효과로 만들어진단다. 

미래의 나는 지금 생각하는 모습보다 더욱 확장된단다. 그 크기와 잠재력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설 거란다. 미래의 나의 잠재력을 깨달아야 한단다. 그러면 현재의 나에 대한 가치를 즉시 높일 수 있단다. 

지금 1달러는 미래의 나에게 20달러, 50달러, 그 이상의 가치가 될 수 있단다. 그리고 미래의 나는 그 돈을 투자해 500달로, 1000달러, 그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단다. 지금 우리 주머니에 있는 돈의 가치가 갑자기 어마어마해 보이지 않는가?

지금 나의 손에 있는 씨앗이 미래의 나에게는 거대한 떡갈나무가 될 수 있단다. 지금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 하나가 미래에 세상을 바꾸는 회사느 움직임이 될 수 있단다. 

하지만 복리효과에는 빠른 성장만 있는 게 아니란다.

오늘 씨앗을 심으면 미래의 나는 나무 한 그루 이상의 것을 얻는단다. 나무를 한 그루 심으면 현재의 내가 결코 예상하지 못하는 추가적인 혜택과 부산물을 얻는단다. 아마 나무를 처음 한 그루 심고 나면 나무들이 지구를 살린다는 점을 깨닫게 될 거란다. 그러면 나무를 수천 그루 심게 되고 나무들이 자라서 과수원이 되고 숲이 된단다. 과수원이 확작되면, 미래의 나는 토지와 농업에 대해 배우고 농장은 해마다 수백만 명의 식량을 생산한단다. 

이 모든 게 처음에 씨앗 하나를 심었기 때문이란다. 

우리가 한 달에 50달러씩 주식에 투자했다면 처음에는 얼마 안 되는 돈 같지만, 6개월 후에는 총 300달러가 된단다. 이 책수가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 인생에서 가장 많이 모은 돈일지도 모른단다. 

이런 행동은 자신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친단다. 우리는 투자하고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단다. 메타분석에 따르면, 자신감은 앞선 성공을 통해 얻는 부산물이란다. 작은 성공을 여러 번 경험하면 자신감이 상승한단다. 그러면 자신이 미래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더 폭넓게 상상할 수 있단다.

'300달러를 벌 수 있으니 나느 3000달럳 벌 수 있을거야' 3000달러도 벌 수 있으니 나는 30만 달러도 벌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이 든단다. 

자신감이 커지면서 동기도 커진단다.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시야가 점점 확장되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가슴 뛰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동기에 불이 붙는단다. 

대부분의 사람이 직면하는 주요 문제는 투자를 젆 하지 않거나 너무 늦게 시작하는 거란다. 

소규모 자금으로 하는 투자를 대부분 꺼린다는 것도 문제란다. 이왕 할 바에는 크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하지만 행동을 취할 때는 큰 목표를 최대한 자근 단위로 나눠야 한단다.

스탠퍼드 대학교 행동과학자이자 <습관의 디테일>의 저자 BJ포그는 사소한 행동이 어덯게 습관을 만드는지 발견했단다. 성공하려면 결국에는 크게 투자해야 한단다. 하지만 그 지점가지 가려면 먼저 작은 것으로 시작해야 한단다.

많ㅇ느 사람은 풋내기나 초보자로 보이고 싶지 않기때문에 소규몰 시작하는 걸 꺼린단다. 

무엇이 됐든, 미래의 나를 위한 작은 투자를 시작하란다. 11다러를 주고 책을 사란다. 체육관에서 30분 몸을 단련시켜란다. 복리효과를 내고 싶은 모든 영역에서 일단 투자를 시작하란다.

2015년 박사과정 첫해에 그는, 전문 작가가 되는 길에 뛰어들었단다. 출판 에이전트와 전문 작가들과 대화를 나눈 후, 책을 출판하려면 먼저 독자를 늘려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단다.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했단다. 존 모로우라는 사람이 만든 198달러짜리 온라인 강좌도 찾았단다. 과거의 나에게는 그 정도로 비싼 투자를 한 적이 없어서 먼저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강좌를 구매했단다. 그리고 눈에 띄는 제목을 정하는 방법과 글의 구조를 배웠단다. <포브스>나 <사이칼리지 투데이>같은 플랫폼에 그의 글을 올리는 방법도 알게 됐단다. 

그 투자는 정신 나간 짓이 아니었단다. 강좌에 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한 결과 그는 불로그 글쓰기에 전념하게 됐단다. 그래서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럴 능력도 생겼단다. 그는 글쓰기에 몰두해 처음 몇 달 만에 50개의 글을 썼단다. 대부분 형편없는 길이었고, 조회 수도 많지 않았단다. 하지만 배운 것을 꾸준하게 적용하고 의도적인 연습을 했단다. 그 후 몇 달 지나지 않아, 그의 글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20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단다. 

작은 퉂가 더 큰 투자로 이어진단다.

투자를 하면 할수록 그러한 투자가 더 높은 복리를 가져다준단다.

투자하면 전념하게 디고 전념하면 결과를 얻는단다.

투자야말로 비전과 목표를 적극적으로 더 크게 세우는 방법이란다. 자신에게 투자할 때 더 큰 비전에 더욱 전념할 수 있단다. 그러면 자신의 정체성도 동시에 변한단다. 가장 전념하는 곳에 자신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란다.

산업 및 조직 심리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동안 그는 초조 사업가와 성공한 사업가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조사했단다. 무슨 차이가 있었을까? 성공한 사업가들은 초보 사업가에서 전념하는 사업가로 궤도가 바뀌는 전환점을 경험했을까?

그들에게 과거로 돌이킬 수 없는 어떤 지점이 있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 지점 이후에는 무슨 일이 있어났을까?

그가 <사업을 시작하는 데 용기가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다른 게 이런 질문들이었단다. 

그는 연구 결과, 성공한 사업가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이 있었음을 증명했단다. 초보 사업가조차도 미래 어느 시점에 자신이 그 지점을 지날 거라고 믿고 있었단다. 하지만 월급 받는 신분에 안주하고 있으면,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는단다.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은 사업가가 되겠다는 목표에 100퍼센트 전념하는 순간 나타났단다. 그것은 정체성의 전환이었단다. 그 결정적인 순간은 대개 사업에 재정적 투자를 할 때 시작됐단다.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말하면서 그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사례는 고등학생 사업가에 관한 이야기란다. 그는 친구와 함께 신발 유통 사업을 시작했단다. 평소 모은 돈 약 1만 달러(약 1000만 원)를 투자한 사업이었단다. 그들은 성공할 수 있을지 두려웠단다. 

화물 트럭이 그의 집에 배달해 놓은 신발이 산더미처럼 쌓였단다. 그는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단다. 그러자 그의 정체성이 즉시 바뀌었단다. 그는 사업가로 성공하겠다는 목표에 집중했고, 이렇게 말했단다. 

 

맞아요. 우리는 모든 돈을 신발에 쏟아부었어요. 성공이냐 실패냐 둘 중 하나였죠. 죽을 각오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몹시 두려웠습니다. 신발을 팔아야 했어요. 돌이킬 수 없었죠.신발을 그냥 치워버리고 돈을 받을 수는 벗는 노릇이었느니까요.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는 그 학생에게 "그 순간 이후에 달라진 게 있는가?"라고 물었단다. 

 

그 이후 나는 우리가 정말로 물건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순간 나는 실제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느꼈죠. 나는 사업에 투자했고 이제는 그 사업을 운영해야 했습니다. 그때 내가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같아요. 동료들을 대하는 나의 리더십이 완전히 달라졌죠.

 

그는 투자함으로써 전념하게 됐단다. 그다음 정체성이 바뀌었단다. 그 순간부터 그는 훨씬 더 적극적이고 대담한 행동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단다. 그리고 성공했단다.

투자하기 전에는 사업적 성공에 100퍼센트 전념하지 못했단다. 물론 신발 유통 사업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고, 그 사업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두기는 했지만, 돈을 투자하기 전에는 당시 하고 있던 다른 일들에 전념했단다. 하지만 일단 투자한 다음부터 그는 하나의 목표에 온전히 전념했단다. 새로운 일에 전념하면서 그의 정체성은 그 일에 맞게 달라졌단다. 그리고 새로운 정체성에 맞게 행동도 달라졌단다. 

이것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비전을 크게 세우는 방법이란다. 큰 비전을 세울 때 정체성과 행동이 변한단다. 

투자를 많이 할수록 더욱 전념하게 된단다.

투자를 많이 할수록 더욱 비전이 커진단다.

시간과 돈, 재능을 투자하란다.

현재 잠재력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방법이 투자란다. 투자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될 수 있으머, 무엇을 할 수 잇는지에 대한 의식을 갖게 된단다. 투자라는 이 심오한 행위는 잠재의식에 우리가 현재보다 훨씬 탁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단다. 데이비드 호킨스는 "무의식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믿는 것만 갖게 한다"라고 말했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세 번째 진실은 미래의 나는 피리 부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란다. 따라서 지금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단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나는 빚더미에 올라 앉는단다. 

피리 부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대가를 치르게 만든단다. 

지금 투자를 시작하란다. 그다음 투자를 점점 더 크게 늘려란다.

미래의 내가 고맙게 생각할 거란다.  

 

진실 4 - 미래의 나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릴수록 더 빠르게 발전한다.

"우리는 성공을 정의하는 자신만의 방식에 빠져 있다." - 아리아나 허핑턴

"당신은 당신이 측정하고 있는 것을 본다." - 세스 고딘

 

14세 된 아들 칼렙은 테니스를 열심히 친단다. 일주일에 3~5번 레슨을 받고 거기에 더해 매달 많은 시합을 치른단다. 하지만 거의 1년 동안 칼렙은 시합에서 대부분 졌단다. 연습도 엄청나게 했고, 상대보다 기술이 더 좋을때가 많았는데도 결과가 그랬단다. 

최근 칼렙의 코치는 아들을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너에게는 잠재력이 있어, 테니스로 대학에 가고 싶니?"라고 물었단다. 코치는 칼렙에게 태니스 아카데미를 알려주었단다. 그 아카데미는 테니스로 대학에 갈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단다. 아카데미에 가려면 칼렙은 자신의 UTR(Universal Tennis Rating)을 3점으로 올려야 했단다. UTR은 최하 0점에서 최대 16.5점까지 있단다. 

칼렙과 그녀는 UTR 제도에 대해 알게 된 후, 정상에 있는 프로 선수들과 칼렙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의 테니스 선수들을 조사했단다. 2022년 1월 4일, 세계 랭킹 1위의 테니스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고, 그의 UTR은 16.26점이었단다. 미국 랭킹 2위의 여자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고, 그의 UTR은 12.93점이었단다. 

두 달 후 칼렙은 UTR을 1.4점에서 2.8점으로 올려놓았단다. 

칼렙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려먼 UTR이 9점이 돼야 했고, 아카데미에 등록하려면 UTR을 3점으로 올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다음 목표를 명확하게 세웠단다. 

칼렙이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과정을 측정한 다음부터는 9번의 시합에서 연속으로 이겼단다. 칼렙은 이겨야 할 이유가 있었단다. 시합 하나하나가 자신의 UTR 점수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란다. 과정을 명확하게 측정하고 단계마다 이뤄야 할 목표가 있었기에 칼렙은 더욱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시합에 전략적으로 임해야겠다는 동기를 얻었단다. 

이전에 칼렙은 측정 과정을 시합은 물론 장기적인 미래의 모습과 연결하지 못했단다. 이제 칼렙은 UTR 10점 이상을 얻어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미래의 나를 생생하게 그린단다. 그리고 미래의 나로 가는 과정을 특정할 수 있단다.

UTR 3점이라는 명확한 목표, 발전 과정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시합에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이유, 그 세 가지가 생기니 마치 스위치를 켠 것 같았단다. 

칼렙은 승리를 원했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네 번째 진실은, 미래의 나로 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측정할수록 목표를 향해 더 빠르게 발전한다는 사실이란다. 측정 가능한 지표와 미래의 나에 대한 생생한 비전, 명확한 단기 목표들이 결합될 때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단다. 이런 요소들이 없으면 방황하게 된단다.    

책이나 영화를 보면 길을 잃은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방황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단다. 그래서 연구자드른 그 현상을 테스트했단다. 사람들은 명확한 방향이 없을 때 원을 그리며 방황하는가? 

막스 플랑크 생물학적 인공두뇌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실험 참가자들을 울창한 숲으로 데리고 가 "직선으로 걸어가라" 라는 간단한 지시를 했단다.

숲속에는 실험 참가자들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었단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방향 감각과 똑바로 걸을 수 있는 능력에만 의존해야 했단다. 

실험이 끝난 뒤 질문을 받은 몇몇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선 결로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확신했단다. 하지만 GPS 분석을 관찰하니, 그들은 지름 20미터 이내의 원을 그리며 걸었단다. 실험 결과 "사람들은 자신이 걷는 방향에 대한 믿을 만한 단서가 없으면, 실제로 원을 그리며 걷는다"라는 사실이 밝혀졌단다. 

원을 그리며 걷는 이유에 대한 초기 이론 중 한 가지는, 사람들의 다리는 한쪽이 다른 쪽보다 길어서 걷다 보면 직선을 약간 벗어난다는 것이란다. 하지만 똑같은 사람은 여러 번 테스트했을 때, 원을 그리며 걷는 방향이 오른쪽일 때도 왼쪽일 때도 있어서, 이 이론은 틀렸음이 증명됐단다. 

원을 그리며 걷는 것은 다리 길이 때문이 아니었단다. 연구자들의 설명대로 "어느 쪽이 직선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원을 그리며 걸었단다. 

연구자들은 어디가 직선인지 명확하게 모르면, 자신이 직선으로 걷고 있다고 생각해도 원을 그리며 방황하게 된다는 결론을 내렸단다. 인생도 그렇단다. 명확한 목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측정할 방법이 없다면, 원을 그리며 방황하게 될 거란다 

미래의 나를 더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리며, 측정 가능한 단계를 밟을수록 더 수월하게 미래의 내가 될 수 있단다. 

일본의 스케이트보드 선수 호리고메 유토는 미래의 그를 자세하게 그리며 측정 가능한 단계를 밟아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란다. 2017~2021년에 유토는 평범한 프로 스케이트 선수에서 세계 최고의 스케이트 선수가 됐단다. 

유토는 2010년 11세 때 스케이트보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단다. 2013년 그는 일본의 정상급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명성을 얻었단다. 하지만 유토는 일본의 스케이트보드 수준이 미국에 뒤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단다. 그래서 2014년 15세 때 미국 스케이트보드 시합에 출전했단다. 17세에는 스케이트보드의 세계적인 메카인 캘리포니아로 갔단다. 그는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을 떠났단다. 큰 대회에 여러 번 출전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그는 우승 근처에도 가지 못했단다. 

유토는 자신의 성적이 왜 지지부진한지 생각했단다. 그리고 자신이 사용하는 기술이 미국 선수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단다.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이 없었던 거란다. 유토는 스케이트보드의 기본 기술을 완벽하게 마스터해서 정확도와 일관성을 과거 어느 선수도 도달하지 못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결심했단다. 유토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고, 시합에서 누구도 선보이지 않은 기술을 개발했단다. 

파블로 피카소는 "프로처럼 기술을 배워라. 그래야 예술가처럼 그것을 깨부술 수 있다"라고 말했단다. 

2016~2019년까지 유토는 목표를 정비해, 덜 중요한 목표를 제거하고 중요한 목표 한 곳에 레이저와 같은 초점을 맞췄단다. 인터뷰에서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매일 연습하는 게 큰 도움이 됐어요"라고 말했단다. 

유토는 초등학교 졸업앨범에 적었던 "세계 최고의 스케이크보드 선수가 되기 위해'라는 미래의 그에 대한 비전을 회상했단다. 목표를 이루려면 스케이크보드 선수로서 장인이 돼야 했단다. 

그는 많은 시간을 훈련에 투자했고,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탁월한 스타일을 연마해나갔단다. 유토의 스케이트보드를 지켜보는 일은 연습과 정확함, 지능적 계획을 관람하는 축제란다. 그이 기술은 세련되고 치밀하면 매끄럽단다. 

몇 년 동안 극도의 집중력을 쏟아부으며 계획적으로 연습하면서, 유토는 시합에도 계속 출전했단다. 그는 우승을 차지하기 시작했고, 무명의 스케이트보드 선수에서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었단다. 평범한 기술을 쓰던 유토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독특한 기술을 발휘했단다.  

유토는 2019년 미네서타에서 열린 엑스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세계 2위의 스케이트보드 선수가 됐단다. 이어서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 초점을 옮겼단다. 

2020년, 올리픽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크보드가 올림픽 종목에 포함됐단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됐단다. 유토는 늘어난 시간을 활용해 훈련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단다. 

2021년 7월, 올림픽이 시작되자 유토는 전 세계 스케이트보드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단다. 유토는 스케이트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에 뒤진 랭킹 2위였는데도 경기가 시작됐을 때, 휴스턴을 능가하는 경기를 펼쳤단다. 

유토의 활주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했단다. 

그의 기술은 다른 선수들보다 10년은 앞선 것처럼 보였고, 그의 스타일은 정확했단다. 

유토는 우승했고 조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영웅이 됐단다. 그의 메달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유토가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근처에서 자랐다는 점이란다. 

유토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단다. 

미래의 모습을 매우 자세하게 상상하며 장인 정신을 가지고 접근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단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뿐아니라 스케이트보드 역사상 최고의 기술과 도전,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주었단다.

그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계획했단다.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까지 그 과정에 전념했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네 번째 진실은, 미래의 나를 자세하고 생생하게 그리는 능력이 그 모습을 이룰 능력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란다. 미래의 나를 자세하게 그릴수록 미래의 나는 더 훌륭해진단다. 목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란다. 그러면 그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달성해 더 빨리 발전할 거란다. 

 

진실 5 - 미래의 나의 실패가 현재의 나의 성공보다 낫다. 

"적에게 연타를 당하고 삶의 기둥이 날아가더라도 수년간 창의적인 훈련을 하면서 기꺼이 실패에 투자하면 그때부터 게임의 속도는 느려지기 시작한다. 느리게 다가오는 공격을 보는 당신의 눈 깜박할 사이에 반격하게 될 것이다" - 조시 웨이츠킨

 

어느 날 조시 웨이츠킨은 어머니와 함께 뉴욕시에 있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을 걷다가 사람들이 체스를 두는 모습을 보게 됐단다. 6세 아이에 불과했던 조시는 그 장면을 보자마자 체스에 빠져들었단다. 

조시는 공원에서 지나는 사람들과 체스를 두었단다. 7세에는 체스계의거물 부르스 판돌피니에게서 정식으로 체스를 배우기 시작했단다. 10세 때, 조시는 정상급 체스 선수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었단다. 

조시는 15세에 내셔널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했과 16세에 인터내셔널 마스터가 됐단다. 

1988년 조시가 12세였을 때, 그이 아버지 프레드 웨이츠킨은 조시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바비 피셔를 찾아서>를 출간했단다. 그 이야기는 조시가 17세에 체스계의 정상에 올랐을 때 영화로 만들어졌단다. 체스는 관중이 많이 찾는 경기가 아니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조시의 경기를 보려고 몰려들었단다. 

수많은 팬은 조시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명성이 높아지면서 우승에 대한 압박도 커졌단다. 결국 조시는 미국과 체스를 떠났단다. 그러고는 명상과 철학, 태극권을 배웠단다. 조시는 자신의 저서 <배움의 기술: 내 실력을 200퍼센트 끌어올리는 힘>에서, '실패에 투자하라'는 원칙을 설명한단다. 그는 그 원칙을 적용해 상대와 무술을 겨루는 형태의 태극권인 타이지 푸시 핸드에서, 2004년 월드 챔피언이 됐단다. 

조시가 본격적으로 푸시 핸드를 시작했을 때, 그는 자신보다 기술이 좋은 선수들과 훈련했단다. 도시가 말하는 '실패에 투자하라'는 원칙은 '자기 자신을 배움의 과정으로 몰아넣는 것'이란다. 어려운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으면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 적응할 수밖에 없단다. 그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마주하며 수도 없이 실패한단다. 조시의 말을 빌리면, 때로는 문자 그대로 '내팽개쳐지기도' 한단다.

조시에게 '실패에 투자하는 것'은 극도의 의도적인 연습이었단다. 의도적인 연습과전문적인 실행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자 안데르스 에릭슨은 의도적인 연습이 습관이나 '자동성'에 반하는 개념이라고 말한단다. 인간은 의식적인 노력 없이 일을 수행하는 능력인 자동성을 개발하려는 성향이 있단다. 그런데 의도적인 습관은 그런 성향과 상반된다는 거란다. 

신발 끈을 묵는다거나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은 작업에서 자동성이 나타나는 건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일이라낟. 정신이 자유로워져 다른 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낟. 하지만 기술이나 배움 등에서 자동성이 나타나면, 그동안 익힌 것들이 그 수준에 머물러 있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퇴보한단다. 

한 예로, 20년 동안 진료를 본 의사들은 그들이 의대를 갓 졸업했을 때에 비해 기술이 퇴보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사실을 여러 연구에서 보여준단다. 이런 의사들은 습관적인 사고와 행동방식에 갇혀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진료 방식을 향상시키지 않았단다. 그들은 경력을 20년 쌓아온 게 아니라 1년의 경력을 20번 반복한 경우가 많단다. 에릭슨은 이렇게 말한단다. 

 

스키나 테니스, 운전 같은 레크리에이션 행위는 50시간도 채 안 되는 훈련과 경험만 쌓아도 일반적인 건 다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수행 능력이 점차 자동화된다. 그러면 행동에 대한 의식적인 통제력을 잃는다. 그리고 더는 구체적이고 의도적인 개선을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신발 끈을 묶거나 의자에 앉앗다가 일어나는 일을 자동화하여 수행한다. 수행 능력이 자동화 수준에 도달해 노력 없이 실행하게 되면, 경험이 추가로 쌓여도 행동의 정확성이 향상되지 않고, 사고 메커니즘도 개선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자동화된 행동은 얼마나 많은 양의 경험이 축적되든 수행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이와 대조적으로 장차 전문가가 될 사람들은 의도적인 연습을 하며 경험을 더 많이 쌓음으로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샹상시킨다. 그들에게는 자동성이 생겨 능력 향상이 저지되는 상황이 큰 도전이다. 그들은 그런 상황을 피하려고 노력하며, 자동성에 열심히 대항한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 능력 기준을 높임으로써 그렇게 한다. 여기에는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행동을 통제하는 게 요구된다. 전문가는 현재의 수행 능력 수준에 안도하지 않고, 그 수준을 뛰어넘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훈련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찾는다

 

의도적인 연습은 '습관'이나 '자동성'과 반대되는 말이다. 습관은 자동 조절 장치로 작동된다. 반대로 의도적인 연습에는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향한 의식적인 노력과 주의가 요구된다. 습관대로 살아가면 현재의 나에서 벗어나지 못한단다. 하지만 의도적인 연습을 하면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데 집중하게 된단다. 습관이나 안전지대로 되돌아가는 것은 발전하는 방법이 아니란다. 

조시가 '실패에 투자한' 행위는 궁극적으로 의도적인 연습이었단다. 조시가 푸시 핸들을 배우며 상대했던 이반이라는 남자는 '190센티미터에 가까운 키에 90킬로그램이 넘고, 가라테 검은 띠를 보유하고, 합기도를 8년, 태극권을 8년 수련한' 몹시 공격적인 남자였단다. 

그와 겨룰 때, 조시는 어떻게 실패에 투자했는지 설명한단다. 

 

그가 나에게 다가올 때 나는 온몸으로 충격을 받아들였다. 화물열차가 하룻밤 사이에 나를 50번 깔아뭉갤 때 몸을 어떻게 이완시켜야 하는지 몰랐다. 나는 샌드백이 된 기분이었다. 나에게는 그저 두개의 선택지만 있었다. 이반을 피하든 아니면 매번 두들려 맞든 둘 중 하나였다. 나는 수개월 동안 이반을 상대하면서 박살 났다. 솔직히 벽에 부딪혔을 때 실패에 투자한다는 건 쉽지 않았다. 나는 연습이 끝나면 절뚝거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을 사용해 조시는 현재의 그가 성공하는 것보다 미래의 그가 실패하는 쪽을 택했단다. 마스터 첸의 수 련생들은 자유롭게 연습할 기회가 생기면 자신의 기술 수준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낮은 상대를 골라 겨루었단다. 그들은 조시처럼 고통스러운 실패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일부러 자신을 몰아넣지 않은 거란다. 그래서 조시는 다른 수련행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전했단다. 그는 자신이 상대한 사람들의 기술을 모조리 습득했단다. 

다른 수련생들은 조시가 한 만큼 실패에 투자하려 하지 않았단다. 그들은 미래의 내가 실패할 때보다 현재의 내가 성공할 때 편안함을 느꼈단다. 그럴 만하단다. 의도적인 연습을 제대로 하면 몹시 고통스럽기 때문이란다.

의도적인 연습에 완전히 몰두하면,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를 점점 명확하게 그리기 시작한단다. 미래의 나와 비전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자 토마스 스덴도르프와 멜리사 브리넘스, 카나 이무타는 이렇게 말한단다. 

 

향상된 기술을 지닌 미래의 나를 상상할 때만 우리는 의도적인 연습을 통해 기술을 연마할 동기를 얻고, 그것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조시는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단다. 많은 사람이 조시를 배움과 높은 성과를 다루는 세계적인 전문가로 여긴단다. 조시는 "내가 가장 잘하는 건 태극권도 체스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내가 가진 최고의 기술은 배움의 기술이다"라고 말했단다.

체스 신동이었던 조시는 세계 챔피언이 됐단다. 태극권과 브라질 주짓수에서 세계 챔피언이 됐단다. 이후 조시는 각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있는 사람들을 상위 1퍼센트 중 상위 1퍼센트 안에 들도록 훈련시켰단다. 그가 사용하는 방법을 잘 살펴보면, 그 방법들이 모두 미래의 나를 실현시키는 방법이란다. 

2020년과 2021에 조시는 팀 페리스와 인터뷰를 두 차례 하면서 미래의 나와 즉극적으로 연결하고, 미래의 나에게서 조언을 얻었다는 점을 자세하게 말했단다. 2020년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단다.

 

20년 후의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나의 목표가 어떤 기술로 나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분야에서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라면, 나를 가르치는 사람은 나를 가장 깊이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 사람이 바로 20년 후의 나다

 

미래의 나와 ㅣ견결된 삶으 랄았기 때문에 조시는 지속적으로 실패에 투자할 수 있었단다. 그는 현재보다 훨씬 더 발전도이 있는 자신의 모습과 연결되어 있었단다. 그리고 현재의 편안함을 뒤로 미루고 미래의 그에게 전념했단다. 조시는 미래의 그가 되는 과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단다.

이 책의 전반에서 저자는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를 실현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을 설명하면서 투자라는 단어를 사용했단다. 조시가 의도적인 연습을 이야기할 때 '투자'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도 유연은 아니란다. 조시에게 '실패에 투자'하는 행위는 미래의 그를 위한 의도적인 배움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었단다. 그것은 미래의 그에 대한 전념이었단다.

미래의 나에 전념하면 더욱 속도를 높여 발전하고 싶어서, 현재의 손실이나 실패에 투자하게 된단다. 목표를 향해 가면서 일시적인 실패와 고통에 기꺼이 투자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미래의 나를 형해 더욱 빠르게 달려갈 수 있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다섯 번째 진실은, 미래의 나의 실패가 현재의 나의 성공보다 더 낫다는 사실이란다. 이 진실은 미래의 나에 대한 여섯 번째 위협, 즉 경기장 밖에 머물면 배움과 발전이 가로막힌다는 개념가 동일 선상에 있단다. 

경기장 안으로 얼마나 깊숙이 들어갈 것인지는 우리 선택에 달렸단다.

실패와 배움에 대한 투자를 얼마나 할지도 우리 선택에 달렸단다. 

조시는 실패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를 설명하며 이반과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단다. 

 

하지만 그때 흥미로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우선 이반에게 맞는 게 익숙해지니 그에게 가격당하는 게 더는 두렵지 않았다. 맹렬한 공격을 받으면서도 몸을 이완할 수 있게 되자 내 머릿속에서 이반의 동작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았다...나와 이반의 우위가 명확하게 바뀌는 순간이 왔다. 나는 매우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었다...나의 기술이 발전하자 이반은 나와 겨루는 것을 피했다. 그래서 한동안 그와 대결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날 밤 마스터 첸이 이반과 나를 대결시켰다. 이반이 마치 황소처럼 내개 달려들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그의 공격을 피하고, 그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기 일어나 다시 내게 달려들었고, 나는 그를 다시 던졌다. 그 일이 너무 쉬워서 나도 놀랐다. 몇 분 지나서 이반은 발에 문제가 생겼다며 시합을 그만해야겠다고 했다. 우리는 악수를 하며 대결을 끝냈고, 이반은 두 번 다시 나와 겨루지 않았다.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려면 최대한 신속하게 그 수준에서 행동해야 한단다. 미래의 내가 달성할 수준에 전념하란다. 그 수준에 맞추란다. 물론 현재의 나는 아직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낟. 따라서 진지한 훈련과 겸손, 피드백이 필요하단다.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에 투자하려 하지 않는단다. 지금 이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편하기 때문이란다. 승리는 기분 좋단다. 하지만 미래의 내가 확실하게 되고 싶다면, 실패에 투자하는 게 그 방법이란다. 

 

진실 6 - 성공하려면 미래의 나에 진실해져야한다.

"미래를 좇아라, 내일의 세상에서 살아가라...이것이 가장 가슴 뛰는 삶의 방식이다. 이렇게 살면 새로운 기회에 놀라며, 날마다 어린 시절의 생일 같은 날을 살게 될 것이다. 뇌는 건강하고 젊고 활동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모든 것이 늘 새롭기에 습관에 의존하지도 않는다. 이런저런 추정도 하지 않는다. 내일의 세상에서 살아갈 때 모든 주의를 기울여 날마다 배운다." - 데릭 시버스

"무엇보다 진실한 자아를 가져라" - 윌리엄 셰익스피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아돌프 히틀러는 화가였단다. 심지어 전쟁 중에도 그는 그림을 그렸단다. 

1925년에 출간한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히틀러는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이 전문적인 예술가였다고 말했단다. 1907년 18세였을 때 히틀러는, 상속받은 돈을 들고 예술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려고 빈으로 갔단다. 수년 동안 갈고닦은 솜씨에도 불구하고 빈 미술 아카데미 입학시험에 떨어지면서 그의 꿈이 꺾였단다. 

1908년에, 그리고 1909년에 아카데미에 다시 도전했지만 계속 떨어졌단다. 처음 지원했을 때 사전 심사에는 통과했단다. 그 심사에서 히털러는 3시간씩 두 번에 걸쳐 상징적 장면이나 성경적 장면을 지정받아 그림 두 점을 그렸단다. 하지만 두 번째 심사에서 심사위원은 히틀러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했고, 그를 탈락시켰단다. 심사위원 측은 히틀러가 그림보다 건축에 더 재능이 있다고 판단했단다. 

히틀러는 탈락 소식을 듣고 심한 충격을 받았단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삶의 방향을 바꿨단다. <최고의 나를 꺼내라!>엣 저자 스티븐 프레스필드는 이렇게 말한단다. 

 

히틀러는 예술가가 되기를 원했다...그의 그림을 한 점이라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보지 못했다. 그는 저항에 부딪혀서 지고 말았다. 과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히틀러에게는 빈 도화지를 바라보는 것보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게 더 쉬운 일이었다"

 

만약 히틀러가 다른 길을 찾아 훌륭한 예술가가 됐다면 어땠을까? 

그가 자신이 바라던 미래의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히틀러는 거절과 실패를 감당하지 못했단다. 

그는 희망을 잃고 다른 길을 찾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다른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단다. 

히틀러는 경직되어 있었단다. 

그는 그림을 평생 그렸지만 한때 꿈꿨던 성공을 이루려는 목적이 아니었단다. 그저 기분전환을 하려고 그림을 그린 셈이란다. 

'그림자 경력'이라는 용어는, 자신에 대해 포기해버렸기 때문에 진정한 꿈을 버리고 다른 길로 가는 사람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단다. 로버트 브롤트는 "우리는 장애물을 만나서가 아니라 덜 중요한 목표가 뚜렷하게 보여서, 진정한 목표에서 벗어난다"라고 말했단다. 

히틀러에 대해 우리는 역사상 가장 극악한 미치광이로 말하지만, 사실 그의 삶은 많은 사람의 삶이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일 뿐이란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살지 않는단다. 

철학자이자 기업가이며 세계 여행가인 동시에 작가인 데릭 시버스는 '성공'의 의미에 대한 강한 신념을 전파한단다. 그는 성취를 어느 정도나 이룰 수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단다. 자신의 진정한 열망과 믿음에 진실한 태도를 나타내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성취를 이루었어도 '성공'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단다. 2015년 팀 페리스는 인터뷰중 데릭에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단다. 데릭은 이렇게 답했단다.

 

어떤 질문이든 처음에 나오는 대답은 썩 재미없습니다. 자동으로 나오는 말이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림은? 모나리자. 천재는? 아인슈타인, 작곡가는? 모차르트, 즉각적이고 무의식적이고 자동으로 나오는 생각이 있고,반딜 의식적이고 이성적이고 신중하게 천천히 나오는 생각이 있습니다.나는 정말로 느린 사고를 합니다. 내 삶에서 자동으로 나오는 반응을 없애고, 그 대신 더욱 신중하게 반응하며 천천히 생각하죠.

 

데릭은 팀의 질문을 수정했단다.  

 

만약 질문을 "성공이라는 단얼르 떠올릴 때 세 번째로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사람이 첫 번째로 생각난 사람보다 실제로 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있습니까"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그랬다면 내게 처음으로떠유르는 사람은 리처드 브랜슨일 것입니다. 그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죠, 그는 성공에 관한 한 나에게 모나리자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서, 팀 당신이 두 번째로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이 이갸기는 다른 시간에 더 하면 좋겠어요. 세 번째로 생각나는 사람이 진짜 대답입니다. 곰곰이 생각한 다음에 하는 대답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번 째 대답은 '모른다'입니다. 그 사람의 목적을 모르면, 그 사람이 성공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리처드 브랜슨이 조용한 삶을 살려고 했짐나, 강박적인 도박꾼처럼 회사 설림을 멈출 수 없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모든 것이 달라지죠. 우리는 더는 그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미래의 나에 대한 여섯 번째 진실은, 성공은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에 진실할 때만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란다. 

미래의 나에 진실하지 못한 건 실패란다. 점점 성장하면서 미래의 나에 대한 시각도 발전한단다. 그러면 기존의 기리에 머물 것인지 새로운 길로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단다.

많은 사람이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들 중 대부분이 자신이 원했던 삶이 아닌 껍데기만 있는 삶을 살고 있단다. 아무리 리처드 브랜슨이라고 해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일을 하는 게 아니라면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단다. 

이는 조용하고 단순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단다. 성공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명성이나 돈, 지위 등이 없이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완벽한 성공을 거둔 거란다. 

성공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건 외부 요소가 절대 아니란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아가느냐만이 성공의 유일한 척도란다. 

 

진실 7 - 신에 대한 견해가 미래의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느끼는 가장 큰 두려움은 우리의 무능함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사실이 가장 큰 두려움이다.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자신의 어둠이 아니라 빛이다.우리는 자신에게 '내가 누구기에 눈부시고 멋지고 재능 있고, 훌륭하고 강력한가? 라는 질문을 한다. 그렇지 않은 그대는 누구인가? 그대는 신의 자녀다. 그대의 소심한 행동은 세상을 이롭게 하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으려고 잠자코 가만히 있으면 세상을 밝게 비추지 못한다" - 마리안 윌리엄슨

 

처음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이번 주제를 다루면서 그는 우리가 신을 '믿어야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우리를 설득할 생각이 전혀 없단다. 그 선택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단다. 

여기서 그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신을 믿든 그렇지 않든, 신에 대한 견해가 미래의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란다. 

신에 대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든, 그 생각은 자신의 본성, 잠재력, 삶의 궤도를 바라보는 관점에 영향을 미친단다. 또한 단기적인 미래나 장기적인 미래에, 그리고 지금의 삶이나 사후의 삶에 모두 영향을 준단다. 

예를 들어 신이 있고, 현세에서의 행동에 따라 천국에 가거나 지옥에 간다고 믿으면, 사후의 삶을 기대하며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할 것이란다. 만약 신이 없다고 믿고,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견해도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거란다. 

일부 신에 대한 견해들 때문에 목적의식이 불분명해지고, 자신의 운명을 제한된 시각으로 보기도 한ㄷ나다. 하지만 미래의 나를 제한하는 관점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의뭄을 품어보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란다. 특히 신과 관련해서라면 더더욱 그렇단다. 

한편 신에 대한 견해 중에는 미래의 나를 적극적으로 해방시키는 것도 있단다. 그는 신에 대한 구체적인 그의 견해를 설명할 생각이란다. 그리고 그 견해가 미래의 나뿐 아니라 다른 모든 인간의 잠재성에 대해 얼마나 놀라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지도 알려주려 한단다. 신에 대한 견해와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견해는 무수히 많단다. 이제 신에 대한 대표적인 견해 몇 가지를 자세하게 살펴보겠단다. 몇 가지 견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을 양해하길 바란단다. 여기서 그는 다양한 신앙을 포괄적으로 다룰 생각이 없단다. 그보다 미래의 나에 대한 믿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강조해보려고 한단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자신의 믿음을 성찰해보고 그 믿음이 우리 삶의 궤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단다.

신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는 신이 인간의 행동과 그로 인한 결과를 비롯해 모든 일을 통제하고 결정한다는 생각이란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내가 누구인지 현새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단다. 신이 이미 천국에 갈 사람과 지옥에 갈 사람을 예정해놓았기 때문이란다. 

이런 견해 때문에 심리학에서 말하는 '외적 통제 소재'가 생겼단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권한이나 영향력이 없다고 믿는 현상이란다. 이 견해를 지닌 사람은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갖지 못한단다. 나아가 자기 삶에서 일어난 나쁜 일의 책임을 다른 사람, 심지어 신에게 돌린단다. 

외적 통제 소재는 우울증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단다. 

그의 생각에 이 견해는 신을 광적인 독재자로 가정하기 때문에 건강한 견해가 아니란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볼 때, 한쪽이 다른 쪽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배하고 통제한다면,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게 불가능할 거란다. 이 견해는 인간을 신의 꼭두각시로 만든단다. 신이 인간의 최종 운명을 결정짓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이 견해가 미래의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파괴적이란다. 미래의 내가 어떤모습이 될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자신에게 전혀 없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권한을 제거하는 견해는 모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단다. 

신에 대한 또 다른 견해는 신은 창조주이고, 인간은 신의 창조물이라는 생각이란다. 이 신앙의 바탕에는 신이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지구아 인간을 포함해 모든 것을 창조했다는 사상이 깔려 있단다. 이 견해에서 신은 우리 인간과는 완전히 디른 존재란다. 신은 인간이 알수도, 이해할 수도 없단다. 널리 알려진 대로 신에 대한 이런 견해는 그리스 철학에서 비롯됐단다. 

이 견해에서 신은 도공이고 인간은 도자기에 비유될 수 있단다. 도자기와 도공은 완전히 다르고 관련성이 없어 보인단다. 도자기는 결코 도공을 이해할 수 없단다. 도자기는 도공과 비슷해지기는커녕 도공과의 진정한 관계를 결코 갈망할 수 없단다. 

이 견해는 신과 인간을 영원히 분리한다는 한계를 지닌단다. 이 견해를 지닌 사람은 신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며, 신과 진정한 관계를 맺지 못한단다. 신을 숭배하고, 신의 창조물에 대해 경탄할 수는 있지만, 신이 왜 인간을 창조했는지, 신의 누구이며 우리는 누구인지 알 수 없단다. 이런 견해를 지니면, 정체성의 혼란이 야기되고 삶의  궤도를 명확하게 자각하지 못한단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견해는 개인적으로 그가 가장 공감하는 것이란다. 그는 이 견해가 가장 진실하고 인간의 영혼에 힘을 준다고 믿는단다. 신은 인류의 부모이며, 모든 인간은 문자 그대로 신의 자녀이자 후손이라는 믿음이란다. 

이 견해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지구에서 태어나기 전에 신 안에 존재했단다. 그리고 이 행성에 테어난 인간은 각자 자신의 자유의지를 사용해 지구에서의 유한한 삶을 직접 선택했단다. 유한한 삶의 경험은 인류가 한 단계 한 단계 진보하게 해준단다. 인생은 학교이자 인큐베이터이며, 시뮬레이션이란다. 인생에서 인간은 경험을 축적하며 발전한단다. 모든 인간은 어떤 삶을 경험할지 어떤 교훈을 배울지 각자가 직접 선택한단다. 

<인생이 하나의 게임이라면, 이것은 그 게임의 규칙이다>라는 책에서 저자 셰리 카터 스콧은 인생의 10가지 규칙을 제시한단다. 

 

1. 육체를 받을 것이다.

2. 교훈을 얻을 것이다. 당신은 '인생'이라는 비공식적인 학교의 전 과정에 등록한다.

3. 이 학교에서 실수란 없다. 교훈만 있을 뿐이다.

4. 교훈은 그것을 다 배울 때까지 반복된다.

5. 교훈을 얻는 일은 끝나지 않는다. 당신이 살아 있다면 아직도 배워야 할 교훈이 남았다는 뜻이다.

6. '여기'보다 더 좋은 '다른 곳'은 없다. 

7. 다른 사람은 당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어떤 특성을 좋아하거나 싫어한다면, 그 특성이 당신이 스스로에 대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특성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8. 인생을 어떻게 만들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당신은 필요한 도구와 재료를 다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 도구와 재료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오직 당신에게 달렸다.

9. 인생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 안에 있다. 따라서 당신이 해야할 일은 보고 듣고 믿는 것이다.

10. 당신은 태어나는 순간 이 모든 규칙을 잊게 될 것이다. 

 

이 10가지 규칙은 18세기 영국 낭만파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를 생각나게 한단다. 그는 이렇게 썼단다. 

 

우리의 탄생에는 오직 잠과 망각만 있으니

우리에게 떠오르는 영혼이요, 

우리 삼의 별이 다른 곳에서 무무르는구나

아득히 먼 곳에서 오나니, 완전한 망각도 아니요

완전한 벌거벗음도 아니구나

영광의 구름자락을 끌고

우리는 신에게서 오는구나, 신이 우리의 고향이니라

어린 시절에는 사방이 천국이니.

 

워즈워스는 우리는 신에게서 온다고 말한단다. 

신은 우리의 고향이란다.

현세의 삶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망각한 삶이란다. 

하지만 답은 우리 안에 있단다. 

문자 그대로 신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지금 여기 있을 이유가 있다는 뜻이란다. 인생은 아무렇게나 나타나는 게 아니란다. 우리는 신에게서 왔고, 배우고 경험하며 발전하기 위해 이 행성에 오기로 선택되었단다. 나아가 신의 자녀가 된다는 것에는, 우리가 모든 면에서 신을 닮을 수 있는 타고난 역량을 지녔다는 의미가 있단다. 병아리가 자라서 소가 되는 일은 없단다. 그처럼 우리가 신의 자녀라면 우리는 점점 발전하며 자연스럽게 신을 닮아가게 된단다. 

이 견해가 위험하다며 우려하는 사람도 있단다. 신을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내렸다는 생각에서란다. 우리가 신의 자녀라면 신은 무엇인가? 19세기 종교 지도자 로렌조 스노우는 "지금 인간처럼 신도 한때는 인간이었다. 지금 신처럼 인간도 언젠가 신이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단다 

자녀가 자라서 부모의 모습이 되고, 떡갈나무가 도토리를 열매로 맺는 것처럼 신은 우리의 발전된 모습이란다. 우리가 신을 보았다면 그것은 발전한 인간을 본 것이란다. 우리는 '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이란다. 앞서 살펴본 다른 견해와 달리, 이렇게 신을 우리의 부모로 보는 견해는 인류의 가치를 높이고 인간과 신을 연합시킨단다. 신에게서 온 우리는 거룩한 신의 자녀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단다. 19세기 시인이자 작가 엘리자 스노우는 이렇게 썼단다. 

 

천국이 부모는 홀몸인가?

아니다. 똑바로 이성을 보라!

진실이 이성이다. 진실은 영원하다

내게 천국에 어머니도 계심을 말하는구나. 

내가 이 연약한 존재에서 벗어날 때

삶의 끝에 놓일 때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만나리라

저 높은 곳에 있는 영광스러운 왕궁에서

 

모든 면에서 신을 닮을 수 있는 타고난 역량을 지녔다는 말은 미래의 나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가? 신의 모습이 어떻든우리는 그 모습이 될 수 있단다. 우리는 신의 모든 특성을 지닐 수 있단다.

워즈워스나 스노위의 견해는 새롭거나 독특한 게 아니란다. 신에 대한 이런 견해를 철학적 용어로서 "테오시스' 즉 인간의 신격화라고 한단다. 이는 인간을 신성한 존재로 만드다는 의미란다. 이러한 테오시스 견해는 2세기부터 나타났단다. 서기 11~202년에 살았던 그리스 주교 이레나에우스는 이렇게 말했단다. 

 

우리가 처음부터 신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인간이었다가 시간이 흐른 뒤 신이 되었다...인간은 천사를 초월하여 신의 형상과 모양을 닮게 된다.

 

20세기의 유명한 작가이자 신학자인 C.S. 루이스는 데오시스를 옹호한 독실한 신자였단다. 그는 이렇게 말했단다.

 

남자나 여자나 신이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산다는 건 엄숙한 일이다. 

당신이 지금 말하고 있는 상대가 아무리 어리석고 재미없는 사람이라 해도 그가 언젠가는 당신이 몹시 숭배하고 싶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이 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다.

 

저자는 이 글을 보고 신과 인간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단다. 이 글이 가장 설득력 있고 강력하게 신과 인간을 설명해주는 것 같단다.

"이 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다"라는 루이스의 말이 무척 인상적이란다. 신에 대한 이런 견해 덕분에, 저자는 모든 인간을 경외심과 경탄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단다.

모든 인간은 신처럼 될 타고난 역량을 지녔단다. 지금의 삶은 우리가 발전하는 하나의 작은 발걸음이란다. 우리 앞뒤로 무한성이 끝없이 펼쳐져 있단다. 한 사람이 그리는 삶의 궤도는 현재의 모습보다 훨씬 강력하고 실제적이란다. 

이런 견해의 바탕에는 우리가 이 땅에서의 경험을 직접 선택해 자신의 발전에 중요한 단계로 삼았다는 믿음이 있단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래의 나를 볼 수 있단다. 그리고 계속 발전해간다면 우리는 스스로 선택한 모습이 되어 있을 거란다. 우리가 신의 자녀이기는 하지만, 신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가 될지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주었단다. 어떠한 강압이나 강요도 없단다. 원저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805년에 엘리아스 스미스와 애브너 존스가 처음 발표한 찬송가를 보면, 

 

기억하리, 모든 영혼은 자유롭다네

자신의 삶과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네

이 영원한 진리

신은 인간에게 천국을 강요하지 않으시니

신은 인간을 부르고 설득하고 옳은 길을 알려주시어

지혜와 사랑, 빛으로 축복하시네

이름 모를 방법으로 선함과 친절을 타나내시지만

결코 강요는 안 하시네.

 

신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를 사랑하고 존중한단다. 

미래의 나에 대한 일곱 번째 진실은, 신에 대한 견해가 미래의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란다.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예상하는지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란다. 

신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든, 자신의 인생과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믿음이 있든, 그 모든 생각은 전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단다. 현재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한계를 지닌 지극히 무지한 존재지만, 미래의 나는 더욱 발전된 상태에서 세상을 볼 것이기 때문이란다.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미래의 나는 삶의 동력이다. 

미래의 나는 지금 예상과는 다른 존재다.

미래의 나는 필연적인 존재이지만, 어떤 모습이 될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어떻게 측정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미래의 내가 실패하는 게 성공하는 방법이다. 

미래의 나에 진실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신에 대한 견해는 미래의 나에 대한 견해에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미래의 나에 대한 중요한 진실 7가지를 살펴보았단다. 이 진실들을 잘 이해한다면, 우리는 더욱 대담하고 강력한 미래의 나를 실현시킬 수 있을 거란다. 그리고 현재의 나를 제약하는 고정 마인드셋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란다.

7가지 진실 목록을 활용해 지금 당장 시행할 수 있는 항목을 정하란다. 

이제부터는 지금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다룬단다. 이 단계를 잘 적용하면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보고, 미래의 나로 가는 과정에 우선순위를 두며, 그 과정에서 방해가 되는 요소를 모두 제거할 수 있을 거란다. 

 

PART 3 -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

1. 현실에 맞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워라

2. 덜 중요한 목표들을 제거하라

3. 필요에서 열망으로, 열망에서 앎으로 나아가라

4.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요구하라

5. 미래의 나를 자동화하고 시스템화하라

6. 미래의 나의 일정을 관리하라

7. 완벽하지 않더라도 공격적으로 완수하라

 

"단순함이 복잡함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생각을 명료하게 다듬어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노력 끝에는 보람이 있다. 단순한 생각에 도달하면 산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스피브 잡스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했을 때 회사는 파산 위기에 몰려 있었단다. 

1996년 4분기 애플의 매출은 30퍼센트 폭락했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 시장에서 선두 회사로 부상한 데 반해, 애플의 주가는 12년 만에 최악으로 하락했단다. 당시 애플은 똑같은 제품을 십여 가지 버전으로 생산하고 있었고, 잡스는 헷갈리는 제품이 너무 많은 게 문제라고 했단다.

그는 "친구에게 어떤 것을 사라고 권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싶었단다. 경영진이 명쾌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잡스는 즉시 제품의 항목을 70퍼센트 줄이고, 직원 규모를 약 8000명에서 5000명으로 감소시켰단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결정하는 일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이는 회사에도 적용되고 제품에도 적용된다"라고 잡스는 말했단다. 

애플은 회사의 역량을 키워나가며, 단 4개의 제품을 생산했단다. 

전문가용으로 파워 매킨토시 G3와 파워북 G3를, 일반 소비자용으로 아이맥과 아이북을 만들었단다. 

잡스의 전략은 단순했단다. 몇몇 제품에 집중해, 품질을 극적으로 개선하고 현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었단다. 그가 경영을 맡은 첫해 애플 4분기 실적은 10억 달러가 넘는 적자로 파산 위기에 몰렸단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제품들은 정리하고 핵심적인 몇 가지 제품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단다. 애플은 다음 해에 3억 900만 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단다. 

잡스의 마스터플랜은 언제나 '세상'에 영향을 미쳤단다. 세상에 대한 영향력, 이것이 잡스가 1983년 펩시콜라의 CEO 존 스컬리를 영입하면서 내건 조건이었단다. 잡스가 스컬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질문은 "남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며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겠습니까?"였단다. 

잡스는 팀원들의 협력을 끌어내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몇 가지 제품을 엄선해 만들도록 지원했단다. 그렇게 해서 애플의 지속적인 혁신의 토대를 만들었단다. 애플은 2001년에는 아이팟, 2003년에는 아이튠즈 스토어, 2007년에는 아이폰, 2010년에는 아이패드 등을 내놓으면서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출시했단다. 

잡스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었단다. 그의 괴짜 같은 천재성은 전기 작가나 심리학자가 아니라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었단다. 하지만 그의 성공 전략은 단순했단다. 잡스는 미래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명확한 태도를 지녔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용기 있게 싸웠단다. 또한 본질에 집중했단다.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라는 스로건을 내세우고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췄단다.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던 초기에 잡스는 매사에 신결질적이고 거칠었단다. 그에게 리더십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단다. 그런 성격 탓에 잡스는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났단다. 애플을 떠나 있는 11년 동안 그는 겸손과 리더십을 배웠고, 세상을 혁신하고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연마했단다. 

애플에서 쫓겨난 잡스는 픽사 스튜디오에 투자해, 픽사의 최초 메이저 영화 <토이 스토리>의 제작을 도왔단다. 그 영화 덕분에 잡스는 애플로 복귀하기 전부터 억만장작가 되어 있었단다. 

애플에 복귀한 잡스는 예전의 그가 아니었단다. 물론 그의 천재성과 열정, 소중한 비전은 사라지지 않았단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으면서, 건방졌던 그는 부드러워졌단다. 난관에 부딪히며 실패하고 좌절했지만, 잡스는 세상을 바꿀 미래의 나에 전념했단다. 그 결과 파산 위기에 몰린 회사를 이 행성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둔갑시킬 수 있었단다. 

잡스의 이야기를 보면, 우리는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더욱 확실하게 믿고 따라갈 수 있단다. 배움의 단계가 모두 그렇듯이 그 과정은 골치 아플 수 있고, 어두운 터널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단다.

하지만 미래의 내가 든든한 안내자가 될 거란다. 그 길을 기는 과정에서 현재의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미래의 나는 동정심을 느끼며 괜찮다고 할 거란다. 확실히 미래의 나는 현재보다 훨씬 더 지혜롭고 현명한 관점을 지닌단다. 

우리는 미래의 나에 대한 위협 요인과 진실을 배웠단다. 지금 당장 미래의 내가 되는 구체적인 단계에 돌입할 준비가 되었단다. 

더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단다. 

미래의 우리가 지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단다. 

 

단계 1 - 현실에 맞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워라

"세련미의 절정은 단순함이다" - 클레어 부스 루스

 

강제 수용소에 수용된 빅터 프랭클은 동료 수용자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해, 그들이 내적 힘을 얻을 수 있게 했단다. 그렇게 해서 그들이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고 희망을 잃지 않게 도왔단다. 

프렝클은 수용자들이 삶의 숭고한 목적을 찾도록 도운 게 아니었단다. 그보다는 눈앞의 현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나 목적을 명확하게 정하도록 도왔단다. 수용자들에게는 강제 수용소라는 현실에 맞는 목적이 필요했단다. 

프랭클에게 수용소에서 살아남는다는 건 <의사와 정신>을 다시 쓸 수 있다는 의미였단다. 그것이 그의 목적이었단다. 그렇게 매우 구체적인 목적이 삶에 의미를 주었고, 고통을 견디게 해주었단다. 프랭클의 미래의 그가 그에게 생존할 림을 준 거란다. 

수용소에서 해방된 후, <의사와 정신>이 출단되면서 프랭클의 목적은 그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주는 다른 것으로 바뀌었단다.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며 인생의 중요한 목적을 찾으려고 시도한단다. 마침내 그 목적을 찾을 때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게 된단다. 그러면 삶은 평온해지고 의미를 지닌단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우리의 모습과 삶을 명화하게 정해야 한단다. 하지만 가치관 관점, 상황이 변한다는 사실에 열린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단다. 미래의 나는 세상을 지금과는 다르게 볼 것이란다. 몇 년 후 미래의 나는 지금과는 다른 관점을 갖게 될 것이고, 다른 목표를 추구할 가능성이 있단다. 

따라서 삶의 목적을 하나로 규정하지 말고, 프랭클의 지혜를 본받아야 한단다. 현실에 맞는 목표를 정하란다.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목표로 정해야 한단다. 

이 목표는 10년 이내 성취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단다. 

어쩌면 5년이라는 시간도 길지 모르니, 그보다 더 빨리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게 좋을 수 있단다. 

잡스의 중요한 목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었단다. 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현실적인 목표는 아이팟을 제대로 만들어 출시하는 것이었단다. 그 목표에 집중해 과업을 완수하면 그다음 목표에 초점을 맞췄단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볼 때, 우리가 지금 당장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다음 단계에 어떤 일을 달성하면 놀랍고 짜릿하겠는가?

미래의 내가 되는 1단계, 즉 현실에 맞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일에는 다음 세 가지가 포함된단다. 

 

1.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2. 우선순위 세 가지를 정해 현실에 맞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워라.

3. 세 가지 우선순위를 토대로 12개월 목표를 세워라.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현재 질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이란다. 미래의 나를 더 크게 상상하고 그 모습과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단다. 그래야 더 많은 정보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행동할 수 있단다. 물론 미래의 나는 상황에 적응하며 변화하겠지만, 그런 변화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단절은 아니란다.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했다면, 그다음 단계는 지금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명확히 세우는 것이란다. 이것이 현실에 맞는 목표란다. 

일련의 목표를 검토한 다음, 지금 현실에 맞는 목표를 정하란다. 이 목표는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우선순위여야 한단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확한 우선순위가 없다는 게 문제란다. 

대표적인 경영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저자 짐 콜린스는 다수의 좋은 기업과 특별한 성공을 거둔 수소의 기업 사이의 차이점을 설명했단다. 콜린스는 다수의기업이나 개인이 너무 많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단다. 그들은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벌인단다. 

가장 탁월한 수준으로 성공하는 기업은 3개를 초과하는 목표를 추구하지 않는단다. 콜린스는 이렇게 말했단다.

 

3개를 초과하는 목표를 추구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비슷비슷한 목표들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추구하는 게 모두가 직면한 주요 문제란다. 

콜린스와 마찬가지로, 지노 위크먼도 자신의 기업 고액이 너무 많은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을 알게 됐단다. 위크먼은 전세계 수만 명의 성공한 기업가가 활용하고 있는 기업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단다. 그는 기업가들이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고, 프로세스와 목표를 단순하게 하여 엄청난 견인력을 얻도록 도왔단다. 

위크먼은 자신의 저서 <트랙션>에서 이렇게 말했단다.

 

대부분의 기업이 1년에 너무 많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실수를 범한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결국 이루는 것은 거의 없고 좌절하게 된다. 나의 고객 가운데 한 명은 처음 몇 년 동안 많은 목표에 집착했다...매년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면 그는 더 많은 목표를 추가했다.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나면, 회사가 그해에 달성해야 할 목표가 12~15개가 된다. 아니나 다를까 연말이 되면 달성한 목표가 거의 없고, 결국 팀원들은 좌절감을 느낀다. 3년때 되던 해에 그는 마침내 너무 많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해에는 3개의 목표에만 집중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사는 그렇게 했고, 연말에 그들은 목표 3개를 모두 달성하며 매출을 19퍼센트 증가시키고, 5년 만에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인생은 정원과 비슷하단다. 정원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여기저기서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단다. 너무 많은 목표와 우선순위가 있는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미래의 나를 성장시키려면 미래의 나에 투자해야 한단다. 미래의 나에 투자한다는 말은, 씨앗을 심고 가꾸어 마침내 열매를 얻는다는 의미란다. 어떤 씨앗을 심을지 결정하려면, 먼저 미래의 내가 어떤 열매나 결과를 원하는지부터 결정해야 한단다. 

미래에 살사소스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정원에 토마토와 후추, 양파, 고수를 집중적으로 심어야 한단다. 그 자리에 구구마를 심어서는 안 된단다. 

이때 이런 질문을 하는 게 중요하단다. 무엇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가?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이 되길 원하는가?

10배의 복리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우선순위에 두고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는 영역은 무엇인가? 최대의 보상을 얻으려면 어떤 씨앗을 심어야 하는가 또는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예를 들어 미래의 내가 지금보다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면 집중해서 투자해야 할 영역은 건강이란다. 불로소득으로 자산을 창출하는 풍요로운 모습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나라면 최우선순위는 재정이란다. 

미래의 나를 위해 어디에 최선을 다할지는 오직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단다.

어떤 씨앗을 심어야 할지 어떤 삶의 모습을 바랄지도 오직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단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그릴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또 있단다. 세 가지 명확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목표를 정하는 것이란다. 

달성만 된다면 우리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삶으로 인도할 우선 순위 세 가지는 무엇인가? 이 세 가지 우선순위가 10배의 복리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영역이란다. 지금 현시점에서는 이 영역에 가장 중요하게 초점을 맞춰야 한단다. 미래에는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단다. 

10대 시절 그의 유일한 목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선교 활동을 하는 것였단다. 선교 활동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단다. 하지만 그는 선교 활동이 미래의 그를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었단다. 

대학에 갈 생각도 하지 않았단다.

인생ㅇ르 어떻게 꾸려나갈지도 계획하지 않았단다.

직장에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았단다.

일단 선교 활동에 뛰어들자로만 생각했단다.

그 일을 무사히 해낸다면, 그다음에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었단다. 

십중팔구 그 목표가 그를 구원했단다. 프랭클리 목표 덕분에 살아남은 것처럼. 10대를 거치면서 그는 수많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혼돈의시기를 보냈단다. 부모님은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해 버렸고, 아버지는 심각한 마약 중독에 빠져 날마다 전쟁 같은 하루를 보냈단다. 평화로운 가정이라는 건 딴 세상 말이었단다. 

선교 활동이라는 인생의 나침반이 없었다면, 아마 그는 혼돈의 삶 속으로 빨려 들어갔을 거란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장은 있어야 선교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단다. 선교 활동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그는 가까스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단다. 또한 선교사가 되려면 다양한 기준에 도달해야 했단다. 그래서 그는 마약이나 다른 함정에 빠져 딜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단다. 

2010년, 22세에 선교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달성할 세 가지 목표를 정했단다. 

 

1. 결혼

2. 대학교 졸업

3. 박사 학위 과정 등록

 

대학 근처도 가보지 않았던 그가 입학하고 싶은 학교는 브리검영 대학교였단다. 그 대학교는 경쟁이 치열하고,아이비리그 대학교만큼 들어가기가 어렵단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명확했단다. 그는 솔트레이크 커뮤니티 칼리지의 모든 과정에서 A를 받아, 브리검영 대학교에 입학했단다. 

입학한 후 두 번째 학기에 그는 로렌을 만났고, 8개월 후 그들은 결혼했단다. 나머지 목표인 박사 학위 과정을 밟기 위해 15군데 학교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단다. 하지만 탈락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단다. 최고의 멘토 네이트 램버트 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그는 네이트와 함께 20편 가까운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했단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원하는 대학교에 지원했고, 마침내 클렘슨 대학교에서 조직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게 되었단다. 

201년 박사과정에 등록한 후,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달성할 세 가지 목표를 정했단다.

 

1. 식구를 늘리기

2. 박사과정 마치기

3. 글쓰기를 시작해 전문 작가 되기

 

클렘슨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직후, 그와 로렌은 세 아이의 양부모가 됐단다. 그 뒤 3년 동안 우리는 입양 제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단다. 마침내 2018년 2월, 그들 부부는 기적적으로 아이들을 정식으로 입양할 수 있었단다. 그리고 한 달 후에, 여러 해 동안 난임 치료를 받던 로렌은,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여자아기를 임신했단다. 쌍둥이는 2018년 12월에 태어났단다. 

2015년 초, 박사과정 두 번째 학기에 그는 블로그를 시작했단다. 블로그를 시작한 후 2년 동안 수백 개의 블로그 게시글을 작성했고, 상당한 규묘의 독자를 확보했단다. 2017년 1월, 그는 첫 책에 대한 출판 계약을 따냈고, 2018년 3월에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가 출간됐단다. 2019년에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두 권의 책을 더 출간하기로 계약했고,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와 <업무를 맡길 사람을 찾아라>를 2020년에 출간했단다. 

그런 과정을 통해 그는 현재의 순간에 이르렀단다. 현재 그와 로렌은 2020년 11월에 태어난 막내 렉스까지 6명의 자녀를 두었단다. 그들 가족은 올랜도에 살고 있으며, 첫째는 14살, 둘째는 12살, 셋째는 10살이란다. 

현재 그의 가족의 목표와 우선순위는, 클렘슨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던 5년 전과는 달라졌단다. 

그들은 과거와 똑같은 사람이 아니란다.

상황 역시 달라졌단다.

5년 전의 목표와 지금의 목표도 당연히 다르단다.

최근 그와 로렌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그들이 초점을 맞춰야 할 가장 중요한 영역이 어디인지 대화를 나눴단다. 그리고 최우선순위를 첫째와 둘째, 셋째 아이에게 두기로 정했단다. 지금 10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그 세 아이는 곧 성인이 되기 때문이란다. 

2021년에 앞으로 5년 동안 달성할 그의 목표는 다음 세 가지란다. 

 

1. 가족 - 첫째와 둘째, 셋째 아이에게 최대한 집중하기

2. 책 - 좋은 책을 출발하고 판매량을 늘려, 작가로서의 경력 10배 높이기

3. 재정 - 순자산을 10배로 늘려, 나와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장기적인 경제력 확보하기 

 

이 세 가지가 미래의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영역이란다. 미래의 그가 이 세 가지의 과실을 누렸으면 좋겠단다. 그는 이 영역에 엄청난 투자를 집중적으로 할 거란다. 그러면 이 영역들의 과실이 쌓이고 쌓여 엄청난 복리를 보장해 줄 거란다. 

그의 우선순위를 이야기한 건 그저 하나의 사례를 들기 위해서란다. 현재 그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어디에 집중하는지가 중요한 건 아니란다. 

이제 다음 질문에 우리가 직접 대답해 보란다. 

우리의 현재 목적은 무엇인가?

다음 수준으로 도약할 미래의 우리는 어떤 모습인가?

미래의 우리에게 알맞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가? 우리의 비전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릴 수 있는가?

우리는 그 비전에 개인적으로 연결돠어 있는가? 지금 당장 집중해야할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우선순위 세 가지는 무엇인가? 그 세 가지 우선순위는 앞으로 우리가 성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에 도움이 되는가? 그 세 가지 우선순위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려 가슴이 뛰게 만드는가?

세 가지 우선순위 체크리스트와 추가 자료를 다운로드해 활용하란다. 

세 가지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한 다음 각자의 우선순위마다 12개월 목표를 세워란다. 이때의 목표는 구체적이고 그 과정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단다. 그의 2022년 목표를 소개하겠단다. 

 

1. 가족

1) 2022년에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을 쉬는 날로 정해 150일간 일하지 않는다. 그 시간을 가족을 위해 투자해 최고의 경험을 쌓는다.

2) 6주간 유럽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3) 매달 10대 자녀들과 일대일로 시간을 보낸다.

4)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와 관심사에 함께 집중하고 투자한다.

 

2. 책

1) <퓨처 셀프>와 <2배보다 10개가 더 쉽다>를 출판한다.

2) 지금까지 출간한 모든 책을 합하여 10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다.

3) 2023년 저서를 대비해 다음 협업 상대를 결정한다.

 

3. 재정

1)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자신이 스스로 증식할 정도의 부를 모아 부유한 삶을 살아간다.

 

세 가지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했는가? 그렇다면 이제 각각의 우선순위마다 12개월 안에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란다.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목표를 적어란다. 12개월 안에 달성할 목표 중 어떤 목표가 미래의 나에게 장기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가?

2022년 그의 세 가지 목표의 순서는 이렇단다.

 

1. 연결성, 회복, 함께함, 느린 삶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150일의 쉬는 날

2. 책 두 권 출판

3. 경제적 자유에 도달

 

12개월 안에 달성할 목표 세 가지의 순위를 매겼다면,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란다. 12개월 동안 10배 수준으로 해낼 수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가 과정을 결정한단다. 희망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길을 찾기 위해 생각하게 된단다. 목표를 10배 높게 세우면, 현재의 과정이나 방식을 다시 검토해야 한단다. 

댄 설리번은 "10배를 기준으로 삼으면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건너뛰는 방법이 즉시 보인다"라고 말했단다. 예를 들어 2022년 그의 재정 목표를 10내 높게 세운다면, 그는 현재의 계획과 방식을 대대적으로 조정해야 한단다. 분명히 현재의 계획과 방식으로는 10배의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거란다. 따라서 어떤 영역에서든 10배의 성과를 내겠다고 결심하면, 훨씬 더 강력한 해법이나 직접적인 방법을 찾거나, 아니면 직접 만들어내야 한단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단다. 하지만 미래의 그는 일주일만 지니도 그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방법을 알게 된단다. 10배의 성과를 올리려면 집중과 단순함이 필수란다.

12개월 안에 달성할 목표 중 어떤 목표가 10배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가?

미래의 내가 되는 1단계는 현실적인 목표를 명혹하게 세우는 것이란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정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면 2단계로 진입하잔다. 2단계는 목표와 우선순위를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는 거란다. 

 

단계 2 - 덜 중요한 목표들을 제거하라

"우리는 장애물을 만나 목표에서 멀어지는 게 아니다. 눈앞에 보이는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다가 진정한 목표에서 멀어진다" - 로버트 브롤트

 

1975년 영국의 한 소년이 있었단다. 소년은 만화책을 집어삼킬 듯이 읽으며, 어디를 가든 항상 책을 들고 다녔단다. 그는 미래의 그가 달성해야 할 목표 목록을 적었단다. '성인 소설 쓰기, 아동 책 쓰기, 만화 책 쓰기, 영화 각본 쓰기, 오디오 책 만들기, <닥터후>시리즈 작가 되기....'

이 소년은 바로 닐 게이먼으로, 그는 성장하면서 목표 목록도 많아졌단다. 그는 주로 소설을 스는 작가가 되고 싶었단다. 훌륭한 책과 재미있는 만화책을 쓰면서, 글로 먹고살고 싶었단다.

게이먼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한 전략은 미래의 나를 멀리 있는 산으로 보고, 자신이 그 산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상상한 것이란다. 어떤 기회가 나타날 때마다 그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단다. "이 일로 내가 산에서 멀어질까 가까워질까?"

아무리 특별하고 좋은 기회가 생겨도 그 일이 산에 더 가까워지게 해주지 않으면 게이먼은 "NO"라고 말했단다. 

그는 2012년 졸업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단다. 

 

내가 산을 향해 계속 걸어가는 한 성공할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잠시 멈춰서 그 일로 내가 산에서 멀어지는지 가까워지는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나는 잡지사의 편집자나 괜찮은 월급을 받는 일자리를 거절했습니다. 그런 일들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 일을 하다 보면 나는 산에서 멀어지게 될 게 뻔했으니까요. 아마 그런 일자리 제안을 더 일찍 받았다면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 일로 산에 가까워질 수 있었을 테니 말입니다. 

 

게이먼의 산 전략은 효과가 있었단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가 중 한 사람이자 성인 만화의 선구자가 됐단다. 그는 휴고상과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에 더해 뉴베리상과 카네기상까지 받았단다. 

게이먼은 자신이 정한 산보다 더 멀리 갔단다. 그래서 자신이 바라던 미래의 나, 아니 그 이상이 됐단다. 게이먼의 미래의 나는 계속 성장한단다. 그는 한 군데 초점을 맞추고, 그 과정에서 방해가 되는 일과 덜 중요한 목표를 제거함으로 산에 도달했단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무엇에 가장 전념하는가? 그것은 결과로 나타난단다. 무엇에 전념하는지 알고 싶다면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는 게 가장 빠르단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지만 다른 일 때문에 정신이 계속 산만해진다면, 그 다른 일에 전념하고 있는 거란다. 그 순간에는 그 달느 일이 더 중요한 목표란다.

멋진 은퇴 생활을 준비하는 데 전념한다고 말하면서 월급을 펑펑 쓰며 소비를 즐긴다면, 노후 대비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소비에 전념하고 있는 거란다. 

본격적으로 부업을 시작해보겠다고 하면서, 여가 시간이 생기면 소셜미디어를 하거나 친구를 만난다면, 그 행동은 소셜미디어나 친구에 전념하는 것이지 부업에 전념하는 게 아니란다. 

게이먼은 편집자가 되기를 'NO' 했을 때 자신이 산에 전념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단다. 행동은 미래의 나에 대한 시각을 고스란히 드러낸단다. 행동을 보면 무엇에 전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전념하고 있는 일은 결과로 나타난단다. 

짐 데스머와 다이애나 채프먼, 칼리 클렘프는 이렇게 말했단다. 

 

전념은 '현재'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진술이다. 당신이 무엇에 전념하고 있는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알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무언가에 전념하며 결과를 만들고 있다. 그 결과가 전념의 증거다.

 

우리는 현재의 삶과 습관, 결과에 전념하고 있는가? 지금은 이 책을 읽고 있단다. 우리가 이 책을 일고 있다는 것은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는 증거란다. 우리는 새로운 일에 전념하기를 원한단다.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하게 정했는가? 그렇다면 이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란다. 시급한 일들에 전념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가?

우리가 새롭고 더 나은 일에 제대로 전념한다면, 현재 하는 일 대부분을 중단할 거란다. 

미래의 내가 되는 2단계는 덜 중요한 목표들을 제거함으로 인생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란다. 순간순간 우리는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한단다. 산에 전념할지 아니면 덜 중요한 목표에 굴복할지.

덜 중요한 목표에는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는 일부터 디저트를 먹는 일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일이 있단다.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해야겟다는 생각은 하지만, 하던 일을 중단하지 못하는 행동도 덜 중요한 목표에 메달리는 거란다. 

미래의 나로 이끌지 않는 모든 일은 덜 중요한 목표란다. 

고인이 된 전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 교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은 "98퍼센트 전념하는 것보다 100퍼센트 전념하는 게 더 쉽다"라고 말했단다. 100퍼센트 전념하는 게 더 쉬운 이유는 일단 전념하면 재적인 충돌이 사라지기 때문이란다. 완전히 전념한 상태에서는 결정 피롤르 잠재우고 덜 중요한 목표를 제거한단다. 

전념하려면 온 정신을 집중해야 한단다. 그러면 덜 중요한 목표가 떠오를 시간이 절대 없단다. 

종종 우리는 습관대로 행동하거나 기존의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신경 쓴단다. 전념하는 게 두렵기 때문이란다. 어떤 일에 전념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두려운 거란다. 그래서 눈앞에 명확히 보이는 덜 중요한 목표를 제거하기보다 그냥 하던 일을 계속한단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는 일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단다. 동기가 생기려면 합당한 결과 또는 보상이 보장되어야 하고, 그 결과를 달성할 방법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단다. 그런 면에서 덜 중요한 목표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단다. 쉽기 때문이란다. 덜 중요한 목표는 빨리 보상을 안겨주며 도파민이 샘솟게 한단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한 목표보다 덜 중요한 목표에 더 전념하는지도 모른단다. 

덜 중요한 목표는 인생이라는 정원에서 마구 자라는 잡초나 마찬가지란다.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할 때마다 정원에 잡초를 심는 셈이란다. 무엇을 심든 그대로 결과가 나온단다. 

우리의 정원은 무엇을 생산하고 있는가? 우리의 정원은 미래의 나를 만드는 일에 최적화되어 있는가, 아니면 잡초가 무성한 혼돈의 상태인가?

미래의 내가 되는 1단계에서는 현실에 맞는 목표를 명확히 정해 세 가지 우선순위를 정했단다. 그리고 각각의 우선순위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측정할 수 있는 과정을 계획했단다. 도달해야 하는 산이 무엇인지 정하고 인생이라는 정원을 그려보았단다. 

이렇게 생생하게 그려본 모습이 우리가 원하는 미래일 거란다. 그 생생한 미래가 빅터 프랭클이 말한 삶의 의미를 주는 목적이란다. 

미래의 나를 실현하려면 자신의 목적에 100퍼센트 전념해야 한단다. 목적과 정체성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가장 전념하고 있는 것에 정체성이 있단다.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정체성이 달라진단다. 

미래의 내가 되는 2단계는 덜 중요한 목표에 전념하지 않는 것이란다. 이 덜 중요한 목표들은 현재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순간순간 내래는 결정에 많은 영향을 받는단다. 

덜 중요한 목표가 삶에 깊이 뿌리르 내리고 있다는 말은 그 목표가 기존의 습관과 행동, 인간관계와 관련 있다는 의미란다. 그런 습관이나 일상적인 일들이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는 일을 방해한단다. 

덜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

중요한 목표를 방해하는 일상적인 일들은 주로 무엇인가? 

세 가지 우선순위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미래의 나는 'NO'라고 말할 일에, 현재의 내가 'YES'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목표에서 멀어지게 만드는데도 불구학 계속 전념학 투자하는 일은 무엇인가?

가혹할 정도로 정직하게 평가해야 한단다. 

행동은 우리가 무엇에 전념하고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단다. 매 순간 우리는 진정한 목적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아니면 덜 중요한 목표에 굴복할지 선택해야 한단다. 

덜 중요한 목표를 제거하는 일은 지속적인 과정이란다. 작가인 그는 매일 매 순간 책을 쓸 것인가 다른 일을 할 것인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단다. 인생은 고정된 게 아니라 역동적이란다. 거의 매 순간 우리 앞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펼쳐진단다. 정신을 빼앗는 일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 자신의 내적 갈등이 삶에서 계속 고개를 든단다. 따라서 그때마다 어떤 게 최선의 결정인지 깨달으려면 깨어 있는 마음과 분별력이 필요하단다. 

예를 들어 아이가 다쳤거나 응급 상황이라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 한단다. 이때는 가야 할 곳이 명확하단다. 하지만 게이먼과 달리, 우리에게 가야 할 구체적인 산이 없다면, 가야할 길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단다. 

명확한 우선순의를 세우고 구체적인 목표에 전념해야만 처한 상황에서 어떤 게 최선인지 분별할 수 있단다. 

이 일을 하면 목표에 가까워지는가?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가? 이 질문의 대답이 'NO'라면 목표에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한단다. 혹시 길을 잃고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신속하게 목표를 다시 전념하란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시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이렇게 말했단다.

 

완벽함은 더는 추가할 게 없을 때가 아니라 더는 뺄 게 없을 때 이루어진다.

 

우리가 당장 제거할 수 있는 덜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

매일 매 순간 목표가 충돌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거란다. 그럴 때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의 행동은 무엇에 진심으로 전념하고 있는지 드러낸단다. 

미래의 내가 되는 2단계는 덜 중요한 목표를 제거하는 것이란다. 이것이야말로 지금 당장 미래의 내가 되는 기본 단계란다. 

 

단계 3 - 필요에서 열망으로, 열망에서 앎으로 나아 가라

"하든지 말든지 해. 그냥 한번 해보는 건 없어" - 요다

 

데이비드 호킨스는 '의식 지도'라는 것을 고안 했단다. 그 지도는 수치, 공포, 분노 등 낮은 수준의 감정에서 용기, 수용, 사랑, 깨달음 등 높은 수준의 감정까지 발전하는 단계를 보여 준단다. 

호킨스의 의식 지도에 있는 상위 수준의 감정을 더 잘 느낄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기가 더 쉬워진단다. 반대로 하위 수준의 감정을 더 많이 느낀다면, 삶은 마찰과 저항, 고통이 가득할 거란다. 이 지도에서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건, 필요에서 열망으로, 열망에서 앎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란다. 

우리가 무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에 대해 건강하지 않은 애착이 있는 거란다. 필요는 심한 결핍을 암시한단다. 따라서 무언가 필요하면, 그것이 충족되기 전에는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거나 행복하지 않단다. 

열망이 필요보다 더 건강한 정신 상태란다. 하지만 열망 역시 결핍된 상태란다. 무언가 원한다는 것은 그것을 갖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란다. 

앎은 열망보다 더 높은 수준이란다. 앎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거란다. 그러면 인생은 수용과 평과, 감사의 삶이 된단다. 20세기 초, 작가이자 신비주의자 플로렌스 신은 "믿음이란 이미 받았다는 것을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단다. 

이와 비슷하게 영화배우 덴절 워싱턴도 "무언가 좋은 것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은 이미 그것이 당신의 것임을 알려주려고 신이 보낸 증거다"라고 말했단다. 

원하는 것이 이미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 그 몰랐을 때와는 다르게 행동한단다. 실적을 올릴 것을 아는 세일즈맨은 실적을 올리기를 원하는 세일즈맨과 다르게 행동하지 않겠는가?

내일 아침에 일어나 체육관에 갈 거라는 걸 아는 사람은 그저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과는 분명히 다르단다. 앎은 내적 경험이자 수용이란다. 

눈을 감고 미래의 나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상상해보란다. 원하는 곳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보란다. 어떤 집에서 살고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벽난로 앞에 아득하게 앉아 있는가? 일정한 속도로 마라톤을 완주했는가? 

우리가 원하는 바가 이미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단다. 그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여란다.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지 신께 기도해 물어봐도 좋단다. 그리고 평화가 정신에 깃들 때까지 기다리란다. 평화와 미소를 느껴보고 미래의 모습에 대해 진정한 감사르 표하란다. 

작가이자 교육자인 조 디스펜자는 이렇게 말했단다. 

 

감사는 무언가를 받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감정이다. 보통 우리는 무언가를 받은 다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감사라는 감정에는 감사한 일이 이미 일어났다는 신호가 들어 있다. 따라서 감사하거나 고마음을 느낀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받은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감사함을 나타낼 때 우리의 무의식은, 미래의 현실이 지금이 이 순간에 나타난 것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미래에 느낄 감사함을 지금 느껴야 한다. 이것은 이성적인 과정이 아니라 본능적인 과정이다. 당신이 마땅히 받을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받기 전에 이미 받았다는 감정을 당싱의 무의식에 알려줄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을 받으려면, 지금 미리 감사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자신이 그것을 얻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란다. 머리로는 목표를 상상할 수 있을지 몰라도 감정이 목표를 실현하는 일을 방해한단다. 

그들은 미래의 나를 믿지 않는단다.

그들은 풍요로움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단다. 

그들은 제약에 갇혀 자신이 바라는 미래를 감정적으로 거부한단다. 

나폴레온 힐은 " 마음이 상상하고 '믿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단다. 그리고 "갖지 못한 것을 청하는 기도가 아니라, 이미 받은 축복에 감사하는 기도를 한다면, 원하는 것을 더 빨리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단다. 

감사의 힘은 이미 일어난 일에 감사를 표현하는 데 있단다. 미래에 받고자 하는 것에 미리 감사함을 나타내면, 그 힘은 극적으로 강력해져서 열망에서 앎으로 나아가게 된단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원할 때, 그는 그것이 이미 그의 것임을 알게 될 때까지 명상하고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고 기도한단다. 예를 들어 그는 눈을 감고 가족과 함께 살고 싶은 집을 그려보면서, 이미 그 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숨을 깊이 들이마신 다음 꿈이 실현된 사실에 감사하며, 숨을 부드럽게 내쉰단다. 그렇게 그는 수용을 들이마시고 감사를 내쉰단다. 그것은 그가 원하는 것이 이미 그의 것이됐다는 완벽한 수용이란다.

그는 완전히 평화로운 상태가 된단다.

결핍이 전혀 없단다. 오직 감사와 수용만 있단다. 

<위대한 생각의 힘>이라는 고전에서 저자 제임스 알렌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이미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끌어당긴다"라고 썼단다. 

이런 이유로 앎과 수용의 상태에 도달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단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의 내가 지금 되어야 한단다. 

정체성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단다. '정체성'은 '개인이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과 믿음으로 구성된 자아에 대한 체계적인 개념'이라고 정의된단다. 

우리의 정체성은 지금 우리가 가장 전념하는 것에 있단다. 정체성을 미래의 나와 일치시키고, 그 모습을 진짜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미래의 우리가 된 상태로 행동하게 된단다. 스티븐 코비는 "알면서 행하지 않으면 정말로 아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단다. 

알면 행동하게 된단다. 

알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아는 게 아니란다. 

플로렌스 신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잔다. "믿음이라 이미 받았다는 것을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믿음은 앎이고, 앎은 그와 일치하는 발전적인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단다. 

미래의 나로 향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전념과 앎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준단다.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믿음의 증거란다. 

미래의 나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모든 행동을 통해 지금 미래의 내가 되어간단다. 

앎과 미리 됨이 소유의 열쇠란다. 지그 지글러는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돼야 행동할 수 있고, 행동해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단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목표에 접근하는 방식과 정반대란다.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왜 그렇게 드문지도 보여주는 말이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먼저 얻어야 행동할 수 있고, 그다음에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단다. 

우리의 목표가 사업가라고 해보잔다. 그러면 우리는 먼저 자금을 모으거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단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마침내 원하는 모습이 될 거라고 믿을지 모른단다. 

무언가를 먿저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덜 중요한 목표만 추구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로 들어서게 된단다. 그길에서는 원하는 곳으로 결코 가지 못한단다.

예를 들어보면, 은퇴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하는 친구가 있단다. 하지만 그는 먼저 특정 자격이나 자금, 경험을 갖춰야 한다고 믿는단다. 그래서 지금 미래의 그가 되기보다 자격을 갖추느라 수십 년을 허비한단다. 

그는 지금 당장 미래의 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란다. 만약 그가 미래의 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지금 그 모습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그는 현재의 그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미래의 그로서 행동하게 될 거란다. 

원하는 것이 이미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받아들여란다. 그러면 우리의 목표는 '종착지'가 아니라 '출발선'이 된단다. 이미 셩공했다고 생각하면, 미래의 나라는 위치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단다. 목표를 달성하려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며 행동하기 때문에 훨씬 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행동을 할 수 있단다. 

행동은 정체성에서 비롯된단다. 정체성의 뿌리가 미래의 나에 있지 않고 현재 전념하고 있는 일에 있다면 어떨까? 그러면 목표 달성에 도움이 안 되는 엉둥한 행동만 하게 될 거란다. 미래의 나를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미래의 내가 되는  거란다. 

먼저 미래의 내가 돼란다. 그다음 미래의 나로 행동하란다. 그러고 나서 원하는 것을 얻어란다. 

진정한 미래의 나를 받아들이고 그 모습이 이미 우리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면, 우리는 목표와 일치한 행동을 하게 된단다. 우리의 환경은 즉시 달라질 것이고, 전에는 보지 못한 것을 볼 거란다. 그리고 목표와 상관없는 행동을 더는 하지 않을 거란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4단계로 진입할 순간이란다. 4단계는 앎의 상태에 있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황하게 요구하는 단계란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목표에 도달하는 길과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를 발견할 것이란다. 월리엄 허친스 머리는 이렇게 말했단다. 

 

전념하기 전에는 계속 망설이며 뒤로 물러날 기회만 엿본다. 그런 상황에서는 비효울성이 가득하다.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행동에 관해서는 한 가지 기본적인 진리가 있다. 완전히 전념하는 순간 신의 섭리도 함께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모르면 수많은 아이디어와 멋진 계획들을 망치게 된다. 전념하는 순간, 전념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온갖 일이 일어나 도움을 준다. 그 일들의 시작은 전념하기로 한 결정이었다. 전념하기 시작하면서 꿈도 꾸지 못했던 뜻밖의 사건과 만남, 물질적 지원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단계 4 -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요구하라

"구하라, 그러면 너의에게 주실 것이요...두드리는 자에게는 열릴 것이기 때문이라" - 마태목음 7장 7~8절

 

어맨다 파머는 대학 졸업 후 5년 동안, 낮에는 살아 있는 조각상으로 거리 예술을 하며 살았단다. 피부에 흼색 칠을 하고 흰색 옷을 입고서 괒아에 상자 하나를 놓고 그 위에 서 있었단다. 그의 발 앞에는 모자가 뒤집혀서 놓여 있었단다. 

누군가가 모자에 1달러를 던지면, 그는 그 사람과 눈을 맞추고 흰색 꽃을 건네 주었단다.

밤에는 2인조 그룹 드레스덴 돌슬로 활동하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거리 공연을 했단다. 그의 음악이 인기를 얻으면서 살아 있는 조각상을 그만해도 될 정도로 충분한 돈을 벌었단다. 드레스덴 돌스로 활발하게 공연을 하러 다니면서도 파머는, 거리에서 낯선 사람과 눈을 맞추면서 느꼈던 인간과의 집접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싶었단다. 

공연이 끝나면 드레스덴 돌스는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었단다. 또한 트위터를 주로 사용해 팬들에게 부탁하는 예술을 펼쳤단다. 파머는 테드 강연에서 '부탁하는 예술'에 대해 말했단다. 

 

트위터에 피아노 연습을 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면, 1시간 후 나는 한 팬의 집에 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집에서 만득 각종 음식을 가쳐와 우리에게 줍니다. 그 음식을 팬들과 함께 먹죠, 우리는 공연으르 하다거 앙코르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앙코르 공연을 하겠다고 하면, 박물관이나 상점, 광장에 있는 팬들이 손을 흔들어줍니다. 한번은 내가 트위터에 "멜버른에서 코 세정 주사기를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죠?"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내가 있는 카페로 바로 운전을 해서 오더군요. 나는 그 간호사에게 스무디를 사줬고, 우리는 함께 앉아 간호직 업무와 죽음에 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파머의 부탁은 무작정 호의를 요청하는 것과는 매우 달랐단다. 드레스덴 돌스이 인기가ㅣ 점점 높아지자 대형 음반회가가 그들에게 계약을 제안했단다. 드레스덴 돌스는 계약에 사인하고 앨범을 출시했지만, 2만 5000장이 팔리는 데 그쳤단다. 회사는 앨범 출시가 실패했다고 생각했단다.

어느 날 밤 공연이 끝난 후 파머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그들을 껴안았단다. 그때 한 남자가 다가오 10달러짜리 지폐를 건네며 말했단다. "미안해요. 친구에게 당신 CD를 빌려 복사했어요. 당신의 블로그를 읽고, 당신이 음반회사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이 돈을 당신에게 주고 싶어요" 

사람들은 파머의 음악을 듣고 계속 그에게 돈을 주었단다. 파머는 중개업체를 두지 않고, 자신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들과 직접 접촉했단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신의 음악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단다. 또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직접 요청하겠다고 결심했단다. 

파머는 음반회사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밴드 그랜드 세프트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단다. 

 

목표 금액은 10만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팬들의 지원으로 거의 120만 달러가 모였죠. 음반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으로는 최대 규모의 금액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했을까요? 거의 2만 5000명이 크라우드펀당에 참여했습니다. 

 

파머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요청하라고 권한단다. 

우리늘 서로 믿고 주고받는 방법을 배워야 한단다.

파머는 이렇게 말하며 테드 강연을 마쳤단다. 

 

사람들은 잘못된 질문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돈을 주고 음악을 사게 할까요?"라고 질문하죠.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음악에 돈을 낼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시작하면 어떨까요? 

 

파머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요청함으로 얻는단다. 

그래이엄 스티븐은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금융 정보 전문 유큐버란다. 영상이 시작될 때마다 그는 몇 가지 기발한 방법을 사용해 영상을 보는 사람에게 '좋아요'와 구독을 요청한단다. 가끔은 그런 요청에 30~60초를 쓰기도 한단다. 그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팬들은 바로 '좋아요'와 구독을 누른단다. 

물론 그레이엄이 너무 노골적이라고 비난하며, "영상이 좋으면 '좋아요'와 구독을 요청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단다. 하지만 틀린 말이란다. 

그레이엄 채널이 성공한 이유는 그가 영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란다. 사람들이 그의 영상 중 하나에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그에게 유리하게 작동되어 영상을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시킨단다. 

그레이엄의 예전 영상들에서는 '좋아요'와 구독을 그렇게 직접적이고 대범하게 요청하지 않았단다.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달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적도 있단다. 설령 그런 요구를 하더라도 죄지은 사람처럼 소심하게 말했단다. 하지만 시간이 지니면서 그레이엄은 자신의 채널을 성공시키는 일에 전념했단다. 그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단다. 미래의 나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요청했단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요청한 덕분에 그이 채널이 유명해졌고, 그레잉엄은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단다. 

죠수아 울프 솅크는 자신의 저서 <둘의 힘>에서 "원하는 것을 말하고 그것을 한 사람이라도 들으면 발생 고리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단다. 

19세기 초 미국의 종교 지도자이자 예언자였던 조셉 스미스는 "신이 지쳐서 당신을 축복할 때까지 조르라"라고 말했단다. 조셉은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을 도울 정도로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주는 사람이었단다. 그의 찬장이 텅 비어 있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단다.

한번은 그의 가족에게 남아 있는 식량이라곤 소량의 옥수수가루가 전부였단다. 그래서 옥수수 가루로 팬케이크처럼 생긴 옥수수빵을 만들었단다. 조셉은 기도를 드렸단다. "주여, 우리에게 이 옥수수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간청하옵기를 더 좋은 음식을 우리에게 보내주소서, 아멘"

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가 찾아와 문을 두드렸단다. 한 남자가 햄과 밀가루를 가지고 온 것이란다. 놀란 조셉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내 엠마에게 말했단다. "주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실 줄 알았다니까"

무언가를 요청하다는 것은 그것에 전념한다는 뜻이란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말고, 직접적이고 대범하게 요청하란다. 

청하라, 그러면 받기 시작할 거란다.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요청하면 그것을 얼마나 빨리 얻게 되는지 놀라게 될 거란다.

그도 그런 경험을 했단다. 지난 3일 동안 그는 이메일을 확인하면서 그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제안하는 이메일을 읽었단다. 지금 그가 찾고 있는 게 두 가지 있단다. 한 가지는 앞으로 책을 함께 쓸 공동저자란다. 그는 그 목표를 사람들에게 말했고, 그 일이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단다. 그는 매우 흥미로운 사람들의 메일을 받았는데, 그들 모두 공동 저자로 전혀 손색이 없는 사람들이었단다. 게다가 그들은 그가 요청하는 것을 기꺼이 들어주겠다고 한단다. 

두드리라, 그러면 문이 열릴 거란다.

종종 우리는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요청하는 걸 어렵게 생각할 때가 있단다. 그것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적은 걸 요청하고, 딱 그 정도 수준의 것만 얻는단다. 

지금 그가 찾고 있는 또 한 가지는, 그의 다음 책의 초안 작업을 도와줄 대필작가란다. 대칠작가의 도움을 받으면, 그는 가족에게 더 집중하는 것을 포함한 세 가지 우선순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단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대필작가를 찾는다고 말하곤 했는데, 오늘 아침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단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자신이 책 30권을 작업한 경력이 있으며, 몇 년 전부터 저자의 책을 즐겨 읽었다고 했단다. 

전혀 어렵지 않단다. 우리는 꽃을 찾아다니는 꿀벌이 될 수도 있고, 꽃이 되어 꿀벌이 우리를 찾아오게 만들 수도 있단다. 

우리가 정확하게 원하는 것을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요청하란다. 그러면 그것을 얻게 될 거란다. 그가 로렌에게 첫 데이트를 신청한게 얼마나 잘한 일이었던가. 로렌은 그에게 관심이 없었단다.

그래도 그는 계속 데이트를 하자고 요청했고, 그래서 마침내 정말로 데이트를 하게 됐단다. 

그다음 그는 결혼해달라고 요청했단다. 그리고 로렌은 그의 아내가 됐단다. 

그는 네이트 램버트에게도 멘토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단다. 그리고 그의 논문을 돕고 싶다고 말했단다. 클렘슨 대학교에 있는 밥싱클레어에게 박사 학위 과정에 등록시켜달라고도 요청했단다. 신청 마감이 지났는데도 그는 그에게 부탁했단다.

그의 요청은 거기서 긑나지 않았단다. 댄 설리번에게 그와 공동 저자로 책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단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세 번쩨 책을 함께 쓰고 있단다. 

한번은 학술회의에 참석하러 앤안토니오에 갔을 때였단다. 호텔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주변을 보니, 골든스테이트 위리어스(미국 프로농구 팀)선수 몇몇도 운동을 하고 있었단다. 그는 그들에게 농구 경기 티켓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단다. 그날 밤 그는 함께 간 교수님과 멋진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했단다. 

요청하면 얻게 될 거란다. 때로는 끈질기게 요청해야 한단다. 

성장하고 발전해가면서 우리는 더 좋은 것을 원하게 될 거란다. 따라서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보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단다. 그러면 발전한 미래의 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할 수 있을 거란다. 

미래의 내가 되는 4단계는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요청하는 거란다. 

신에게 기도로 요청하고, 전문가에게 요청하고, 친구에게 요청하고, 누구에게든 요청하란다. 

그냥 요청하란다. 두려워하지 말란다. 부끄러우하지 말란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보고, 목푤르 이루는 과정을 단순화하고,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요청하는 일에 능숙해져란다. 그러면 원하는 것을 더욱 빠르게 얻게 될 거란다. 

 

단계 5 - 미래의 나를 자동화하고 시스템화하라

"어떤 일에 도전하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최적화다. 목표를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세분화하고 단순화해야 한다. 그다음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은 모두 제거하라...그렇게 최적화 상채로 만들어놓았다면, 다음 단계는 최대한 자동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특정한 소프트웨어나 프로세스를 활용하면 직접 관여하지 않다도 업무를 완수할 수 있다. 자동화를 설정해놓고 잊어라. 마지막으로 남은 업무는 다른 사람이나 전문가에게 아웃소싱하라. 당신의 업무를 아웃소싱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적화와 자동화를 갖춰놓은 다음에 아웃소싱해야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비효율적인 업무를 아웃소싱하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 업무는 여전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남은 업무를 아웃소싱하려면 일단 최적화와 자동화를 통해 최대한 업무를 끝내놓아야 한다" - 아리 마이젤

 

그는 재정 먼설턴트에게 상담을 받으면서 그의 목표와 목적에 관한 이야기를 했단다. 그랬더니 그가 자동 투자를 시작해보라고 제안했단다. 그의 은행 계좌에서 투자 계좌로 매주 월요일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이체되게 설정하라는 거란다. 그렇게 설정해놓고 잊으면 된단다. 시간이 지나면 돈은 물어 있을 거란다. 

투자와 시간의 일관성,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재정 컨설턴트는 설명했단다. 그는 투자할 완벽한 타이밍을 찾지 말고 투자 시장에 오래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했단다. 저자는 부담 없는 수준의 금액을 설정해놓고 완전히 잊었단다. 3개월 후 재정 컨설턴트는 저자에게 자동 토자 설정 후 투자금이 얼마나 늘었는지 말해주었단다. 

불어난 금액에 그는 깜짝 놀랐고, 더 많이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래서 자동 이체 금액을 늘렸단다. 그 후에도 정기적으로 얼마씩 늘리고 있단다. 

원하는 곳으로 더 빠르고 쉽게 가려면, 미래의 나를 자동화하고 시스템화해야 한단다. 전략적인 시스템을 가동하면 의식적인 노력없이도 집중과 계획, 실행이 가능하단다. 자동화는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장한단다. 

비즈니스 전략가 에벤 파간은 이를 '필연성 사고'라고 부른단다. 즉 "어떤 결과가 나오도록 상황을 설정해놓았기 때문에 마치 예측된 결론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란다. 

출발이 보잘것없다고 겁먹지 마란다.

미래의 나를 시스템화하란다. 

시스템화하라는 말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최대한 저항이 없는 상태로 자동화해서 일상적인 활동으로 만들라는 뜻이란다. 정말 피하고 싶은 결과가 있는가? 그렇다면 그 결과를 야기할 만한 행동에 방벽을 세우고 저항을 만들어란다. 어떤 변화를 주면 바람직한 효과가 지속할까? 한 가지 예로, 소셜미디어 앱을 스마트폰에서 제거해 보란다. 그러면 스마트폰을 마지작거리면서 이 사이트 저 사이트로 생각 없디 돌아다니느라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거란다. 

먼저 목표를 명확하고 단순하게 할 때 미래의 나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할 수 있단다. 경영계의 전설이자 작가 피터 드러커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아주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은 없다"라고 말했단다. 

효과성은 적절한 일을 하는 것이고, 효율성은 일을 적절하게 하는 거란다. 효과성이 언제나 먼저여야 하고, 그다음이 효율성이란다. 미래의 나를 시스템화한다는 말은 바라는 결과를 자동화하고 우웃소싱하는 거란다. 그렇게 해서 주의와 에너지를 원하는 곳에 쏟을 여유를 자신에게 주어야 한단다. 이는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덜어내기 위함이란다. 

댄 설리번과 그는 <업무를 맡길 사람을 찾아라>를 공동으로 저술했단다. 책에는 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적절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단다. 모든 일을 혼자 다하려고 하면 몰입과 집중이 어렵단다. 해야할 일이 수백 가지가 있기 때문이란다. 

중요한 업물르 처리할 사람을 찾는 일이 시스템화의 필수적인 부분이란다. 예를 들어 그의 비서 첼시는 그를 찾는 온갖 연락을 차단하고 걸러내는 역할을 한단다. 그는 첼시에게 그가 관심을 두는 기회와 일정상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알려주었단다. 그래서 첼시는 그의 시간을 묻는 전화를 매주 수십 통씩 받지만, 대부분 그가 모르게 처리한단다. 첼시가 그에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으면 일주일에 한 번 함께 논의한단다.

시스템화하는 과정에서는 시행착오가 생기기 마련이란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데도 시간이 걸린단다. 처음에 첼시는 그가 원하지 않았던 일을 일정으로 잡기도 했단다. 어떤 경우에는 첼시가 계획한 일들이 실망스럽게 끝나기도 했단다. 하지만 그가 미래의 그를 더 명확하게 보고  그 모습에 더욱 전념하면서, 첼시와 그는 미래의 그와 관련없는 일은 걸러내며 더 나은 결정을 내렸단다. 

이 지속적인 과정에서는 끈기와 연습이 핵심이란다.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는 <선택의 패러독스>에서 많은 선택지를 가질수록 결정 피로로 이어지며, 결국 후회할 결정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단다. 너무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으면 집중과 전념이 어렵단다. 결정의 기본은 기회비용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거란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단순하게 만들면 결정 피로, 산만함, 덜 중요한 목표들에서 벗어날 수 있단다. 우리의 시간과 주의를 가장 중요한 일과 시간 대비 가징 효율적인 일, 세 가지 우선순위에 집중시켜야 한단다. 

선택적이고 전략적인 무시가 중요하단다. 바깥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점차 '인식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한단다. 작가 존 맥스웰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들을 가대평가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단다. 

우리가 정한 '우선순위 세 가지'외에 다른 모든 일은 중요하지 않단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은, 미래의 나와 상관없는 일들이거나 덜 중요한 목표란다. 

미래의 나와 상관없는 사소한 일들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쳐,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만들어버릴 수도 있단다. 이런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가 '나비효과'란다. 나비효과는 감지할 수 없을 정도의 사소한 일이 커져, 전체 시스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설명하는 경제 용어란다. 

한 예로, 1995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늑대를 다시 풀어놓앗떤 일을 생각해보잔다. 70년 동안 사슴의 포식자가 없어서 사슴 개체 수가 엄청나게 들어났단다. 사람이 사슴을 통제하려 했지만 불가능했단다. 사슴은 공원의 모든 식물을 뜯어 먹었단다. 

늑대 몇 마리를 공원에 풀어놓자 상황이 달라졌단다. 늑대가 사슴 몇 마리를 잡아 먹긴 했지만, 그보다 놀라운 일은 사슴이 공원의 특정 장소를 피해 다녔다는 거란다. 특히 계곡과 협곡에는 사슴이 얼씬도 하지 않았단다. 그러자 즉시 그곳에 풀이 다시 나기 시작했단다.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이 키가 5배로 늘어났단다. 황량했던 계곡이 사시나무와 버드나무, 미루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빠르게 변했단다. 나무가 많아지자 새들도 날아들었단다. 비버의 개체 수도 급격하게 불어났단다. 늘어난 비버들이 댐을 만들려고 나무를 쓰러뜨려 수달, 오리, 물고기, 파충류의 서식지가 생겼단다. 열매가 풍부해지면서 곰의 수도 늘어났단다. 늑대가 코요테를 잡아먹어서 개체 수가 늘어난 쥐와 토끼는 매, 족제비, 여우, 오소리의 먹잇감이 됐단다. 

가장 놀라운 일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흐르는 강줄기의 윤곽이 더욱 뚜렷해지고 길어졌다는 거란다. 다시 살아난 숲 덕분에 둑이 안정화되고 튼튼해지면서, 물길이 선명해지고 웅덩이가 생겼단다. 늑대가 공원의 생태계만 바꾼 게 아니라 물리적인 구조까지 바꿨단다.

작은 변화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시스템 전체에 간접적인 변화를 가져온단다. 미래의 내가 예상과 상당히 달라지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 이유에서란다. 또한 이런 사실은 시스템 사고와 시스템화가 왜 그렇게 강력한지도 잘 알려준단다. 시스템 사고를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이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단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에는 영향력이 미미했던 바이러스가 전체에 퍼져 시스템을 장악할 수도 있단다. 반대로 우리가 시스템을 바꿀 수도 있단다. 불필요한 정보를 차단하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산출하게 하고, 그 과정을 자동화하게 함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단다. 

우리의 시스템에 작은 변화를 도입하란다. 그러면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단다. 바라는 결과가 자동으로 나오게 하고, 소음과 결정 피로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하란다. 이것이 몰입과 높은 성과에 필수란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놨어도 금방 쓸모없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단다.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목표와 상황도 달라진단다. 비전이 확장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더욱 전념하게 될 거란다. 그러면 우리의 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단다.

미래의 내가 되는 5단계는, 미래의 나를 자동화하고 시스템화하는 거란다.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를 더 효과적으로 시스템화할 수 있을까?

결정 피로와 덜 중요한 목펴에서 벗어나려면 삶에서 무엇을 제거해야할까? 어떻게 하면 삶을 단순화할 수 있을까?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를 아끼려면 무엇을 차단하고 걸러내야 할까?

그가 했던 주간 투자 전략처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진정한 꿈과 상관없는 일을 처리해줄 사람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단계 6 - 미래의 나의 일정을 관리하라

"내가 볼 때,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 삶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 데릭 시버스

 

우리의 일정은 우리가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지, 무엇에 전념하는지 보여준단다.

사람들의 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대면회의나 화상회의 같은 시급한 문제를 처리하거나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는 일로 가득 차 있단다. 현재의 나보다 미래의 나에 우선순위를 두고 일정을 관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단다.

과거 몇 년 동안 그의 일정에는 수많은 약속과 회의가 넘쳐났단다. 대부분은 덜 중요한 목표나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일이었단다. 그런 일들은 시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았단다. 그의 일정에는 책을 쓰는 데 배정한 시간은 없었단다. 그 상태에서 수백 개의 블로그 게시글과 몇 권의 책을 썼단다. 글쓰기가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우선순위라고 말하면서도 그의 일정은 그렇지 않음을 증명했단다. 자투리 시간을 쪼개서 글을 썼으니까.

미래의 내가 되는 6단계는 미래의 나를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란다. 제대로만 한다면 6단계의 원칙은 생산적인 결과를 10배 또는 100배 더 많이 안겨준단다. 나아가 더욱 중요한 것은 시간이 우리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시간을 지배할 수 있게 해준단다.

<업무를 맡길 사람을 찾아라>에서 댄 설리번과 그는 네 가지 자유에 대해 다룬단다. 

 

1. 시간의 자유

2. 돈의 자유

3. 인간관계의 자유

4. 목적의 자유

 

우리의 시간은 우리가 무엇에 전념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지표란다.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는 결코 숨길 수 없단다.

돈과 인간관계, 목적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리려면 먼저 시간의 자유를 획득해야 한단다. 

시간의 자유를 얻으려면 자기 일정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단다. 가장 중요한 일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제거하란다.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쥐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단다. 그래야 미래의 나를 실현시키는 일이 더 단순해지고 쉬워진단다. 자신의 시간이 덜 중요한 목표와 다른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게 그냥 놔둔다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내가 되는 건 어려울 거란다.

시간에 접근하는 두 가지 기본적인 견해가 있단다. 한 가지는 시간이 자신 외부에 있는 요소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견해이고, 또 한 가지는 시간이 자신 내부에 있는 요소로 자기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견해란다. <위대한 도약>에서 저자 게이핸드릭스는 이 두 가지 견해를 뉴턴식 시간과 아인슈타인식 시간으로 설명한단다. 

 

아인슈타인식 시간에서 시간의 근원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뉴턴식 시간은 시간의 부족함을 가정하기 때문에 긴박감이라는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외부의 요소' 때문에 '내부의 감정'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조 디스펜자는 "뉴턴의 물리학은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는 반면 아인슈타인의 물리학은 결과를 유발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당신이 결과를 유발하고 있을 때, 양자 세계는 당신의 생각과 에너지, 행동에 반응한다"라고 설명했단다. 

우리는 어떤 일의 결과가 아니라 결과의 원인이란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과거, 현재, 미래의 나에 대한 주도권을 키워나갈 수 있단다.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얼마나 쥘 생각인가? 덜 중요한 목표에 'NO'라고 말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과 결과를 만드는 일에 더욱 열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단다. 

이 점이 최근 그가 진지하게 검토한 문제란다. 그는 코비가 제안한 대로 '중요한 일을 먼저 넣기'로 결심했단다.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을 일하지 않고 쉬는 날로 정했단다. 일주일에 3일이면 1년에 대략 150일이란다. 그 시간을 오직 가족을 위한 일과 업무와 무관한 활동을 하는 데 쓰기로 했단다. '일로부터의 심리적 분리'는 직업심리학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개념으로, 일의 스위치를 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단다. 계속 일을 하거나 항상 업무에 돌입할 태세로 지내며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몰입, 창의성, 높은 성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단다.

그가 일에서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 두 가지는, 좋은 책을 더 많이 쓰는 것과 유튜브 영상을 많이 제작하는 것이란다. 최근까지 그는 그 둘을 생각만큼 잘 해내지 못했단다. 그래서 근무 시간에 그 두 가지 일을 먼저 하기로 계획했단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글을 쓰고 영상을 촬영하는 날이란다. 이때는 아무리 흥미롭고 중요한 일이라도 약속을 잡지 않는단다.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이후에는 특별히 신경써서 약속을 몇 군데 잡는단다. 그런 약속에는 코칭 통화, 팟캐스트, 업무과 관련된 사람들과 통화하는 일 등이 있단다. 

일정에 미래의 나를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단다. 시급한 문제라는 급한 불을 끄지 않고 그냥 놔두기란 절대 쉽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렇게 시급한 일들은 쉴 새 없이 생긴단다. 겉보기에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여전히 시간이라는 덫에 빠져 시간에 얽매인단다. 그들은 시간을 지배하고 창조하지 못한단다.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키워나가다 보니 그는 덜 중요한 목표에 몇 초도 낭비하기가 싫어졌단다. 한 달 전에는 'YES'라고 했던 일들이 지금은 절대 사절이란다. 그는 일정을 더욱 치밀하게 관리하며, 첼시에게도 더욱 철저하게; 걸러내 일정을 계획하라고 지시한단다. 

이렇게 일정을 관리하겠다고 꼭 비서를 채용해야 하는 건 아니란다. 

자기 사업을 해야 일정을 주도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것도 아니란다. 

시간의 자유를 얻는 출발선은 시간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결심이란다. 이런 결심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개선해나갈 때 시간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단다.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기꺼이 먼저 하겠는가? 우리가 전념하는 대상은 현재의 나인가 아니면 미래의 나인가? 단기적이고 시급한 일들을 처리하는 데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의 나로 지금 당장 시선을 옮길 것인가?

의문의 여지 없이 시간의 주도권을 갖는 일에는 전념과 용기가 필요하단다. 어떤 일이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일로 바쁘게 지내는 것은 안전지대에 머무는 일일 수 있단다. 덜 중요한 목표라는 울타리 안에서 분주하게 지내면, 미래의 나라는 진실을 피해 갈 수 있으니. 스티븐 프레스필드는 이런 현상을 저항이라고 부른단다. 그는 자신의 책 <최고의 나를 꺼내라!>에서 이렇게 말한단다. 

 

미루는 태도가 저항의 대표적인 형태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가장 쉬운 게 내일로 미루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절대 교향곡을 쓰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지 않고 "교향곡을 쓸거야 그런데 내일부터 해야겠어"라고 말한다....우리의 영혼을 발전시키는 사명이나 행동의 중요성이 클수록 그 일을 하는 데 저항을 크게 느낀다" 

 

미래의 나에 전념하기 시작하면 용기를 내야 한단다. 안정보다 자유를 선택하는 건 용기 있는 행동이란다. 

그렇게 할 때 위험이 존재하는가?

물론이란다.

현재의 나보다 미래의 나를 선택할 때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단다. 하지만 지금 미래의 내가 할 만한 일을 하면 그 성과는 즉시 나타난단다. 그리고 우리가 과거에 맛봤던 그 어떤 성과보다 더 달콤할 거란다. 

그렇단다. 의도적인 연습에는 실패가 따른단다.

그렇단다. 경기장에 뛰어들면 싸움의 상처를 얻는단다.

미래의 내가 실패하는 게 현재의 내가 성공하는 것보다 더 낫지 않은가.

우리의 일정에는 미래의 내가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가?

우리의 일정에는 우선순위가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가? 짐 콜린스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잔다. "3개를 초과하는 목표를 추구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

우선순위 세 가지를 명확하게 정했는가? 그렇다면 이제 실천할 시간이란다. 

일정을 관리하란다. 

시간의 주도권을 잡아란다. 

 

단계 7 - 완벽하지 않더라도 공격적으로 완수하라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룰 계획이라면,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10년 계획을 세웠다면, 이렇게 물어야 한다. 어째서 그 일을 6개월 안에는 못하는가?" - 피터 틸

"자주 세상에 내보내라. 형편없는 일들을 내보내라. 그렇지 않더라도 내보내라. 지속적으로 내보내라. 회의를 건너뛰어라. 자주 그렇게 하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회의를 건너뛰어라. 하고 있는 일을 세상에 내보내라" - 세스 고딘

 

세스 고딘은 21세기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상가로 많은 책을 썼단다. 1999년 그는 <퍼미션 마케팅>이라는 책을 발표했단다. 그 책에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삶을 간섭하지 말라는 제안을 한단다. 그리고 마케팅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소비자에게 받아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혁신적이고 인간적인 개념을 소개한단다. 

2003년에는 <보라빛 소가 온다>를 출간했단다. 그 책에서 고딘은 더는 지루한 제품 생산과 마팅을 반복하지 말라는 대담한 제의를 한단다. 보랏빛 소가 될 수 있는데, 어째서 갈색 소로 남아 있는가? 하지만 대담해지고 돋보이는 일에는 위험이 따른단다. 

고딘은 이렇게 말했단다.

 

당신이 돋보이면 일부 사람은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돋보이는 살마의 정의에는 주변의 비난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모두의 박수를 받는 사람은 절대 없다. 소심한 사람이 바라는 건 그저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돋보이는 사람에게는 비난이 따르기 때문이다.

 

고딘은 자신의 책을 출간할 때 '보랏빛 소'라는 개념을 활용했단다. 처음에는 책을 자비로 출판하면서, 운송과 관리에 드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우유 상자에 포장했단다. 보라색과 흰색 표지에 제목이 옆으로 인쇄된 책은, 출간 후 2년 동안 23쇄까지 출판되며, 15만 부가 넘게 팔렸단다. 

2007년에는 <더 딥>을 발표했단ㄷ. 그 책에서 고딘은 세계 최고가 되는 일을 왜 과소평가하는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단다. 세계 최고가 되려면 버텨야 할 때와 포기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고 한단다. 그는 이렇게 말한단다.

 

때로는 우리는 낙담하면 인상적인 글귀에 주목한다. 그런 말 중에는 "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승리하지 못하며, 승리하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빈스 롬바디의 말도 있다. 하지만 나쁜 조언이다. 승리하는 사람은 언제나 포기한다. 그들은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일을 포기할 줄 안다.

 

덜 중요한 목표를 포기하란다.  

우리를 미래의 나라는 산에 가까이 데려다주지 않는 일을 전부 포기하란다. 

과거의 내가 추자했다고 해서 그 일을 붙잡고 있지 마란다.

미래의 나로 살게 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포기하란다.

고딘은 2008년에는 리더십을 다룬 <트라이브즈>를 출간했단다. 2010년에는 <린치핀>을 발표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단다. <린치핀>에서 고딘은 '세상에 내보내다'라는 개념을 소개했단다. 그 개념은 스티브 잡스의 "진정한 예술가는 작품을 일단 끝내고 세상에 내보낸다"라는 말에서 따온 거란다. 

고딘은 세상에 내보낸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이렇게 설명한단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유일한 목적은 그 일을 끝내는 것이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더라도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 세상에 내보내는 일에는 블로그 글의 발행 버튼 누루기, 판매팀에 프레젠티이션하기, 전화 받기, 머핀 팔기, 추천서 보내기 등도 포함된다. 내보내는 일은 당신이 한 일을 일단 세상에 던져버리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내보내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단다. 세상에 내보내는 일은 우리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단다. 고딘은 이렇게 계속 말한단다. 

 

세상에 내보내는 게 집중해서 걸작을 만드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보내다가 걸작이 탄생한다. 나는 100권 넘는 책을 썼다. 그 책들 대부분이 팔린 건 아니지만, 그렇게 수많은 책을 쓰지 않았다면 이런 책을 쓸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피카소는 1000점 이상 그림을 그렸지만, 우리는 그의 그림 중 고작 3개 정도밖에 모른다.

 

지금까지 고딘의 이야기를 하면서 저자 역시 그의 유명한 책 중 고작 몇 개만 인용했단다. 고딘은 책을 20권 이상 출간했고 블로그에는 글을 수천 개 썼단다. 고딘은 날마다 세상에 내보낸단다. 

세상에 내보낸다는 것은 하던 일을 끝내는 것이란다. 완수하는 것이 완벽한 것보다 낫단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은 절대 완성되지 않는다. 버려질 뿐이다"라고 말했단다. 

끝내려면 우리가 한 일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단다. 미완성의 예술을 세상에 내보내야 한단다. 상품을 시장에 내놓아란다. 더 많이 내보내란다. 고딘은 이렇게 말했단다.

 

일단 일을 끝내고 세상에 내보내는 일이 때로는 타협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변화를 만들고 중요한 예술을 창조하고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마감일이 다가온다. 그러면 일을 중단해야 한다. 내보내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내보내는 기술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핵심적이고 장기적인 방법이다. 

 

고딘의 이야기와 생각을 통해 우리는 미래의 내가 되는 마지막 7단계를 살펴보았단다. 그 마지막 단계는 '공격적인 완수'란다.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목표를 완수하란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완수하란다. 

일관성 있게 완성하란다. 

프로젝트를 하나둘 완수할수록 결과는 더 좋아진단다.

미래의 내가 되려면 경기장 밖에 머물러서는 안 된단다. 머릿속으로 분석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분석을 멈추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우리가 한 일을 세상에 내보내란다. 

우리가 어느 정도 성동을 거두고 있을지는 몰라도, 현재의 우리는 엄청나게 제한적이고 무지한단다. 지금 해낼 수 있는 일은 미래의 내가 해낼 일에 비하면 기껏해야 조약돌에 불과하단다. 하지만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에게 조약돌 만들기를 허락한단다. 

지금 하는 일은 그 무엇도 완벽하지 않단다. 지금 처한 상황에서는 관점이 제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란다. 3년 전에 그가 쓴 책은 현재 그가 쓰는 책과 다르단다. 또한 이 책을 끝내고 몇 년 지난 다음에 우리가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면, 달라진 벤저민 하디와 이야기하는 거란다. 미래의 그는 현재의 그와 다른 사람이란다. 

미래의 우리도 현재의 우리와 다르단다.

일을 끝내고 세상에 내보내는 것이 미래의 나에게 도달하는 방법이란다. 과거의 일을 붙잡고 있거나 과거의 관점을 고수하면 한계에 갇혀 꼼짝도 하지 못한단다. 

<싱크 어게인>에서 저자 애덤 그랜트는 이렇게 말했단다.

 

자신이 틀렸을 때도 기쁨을 느끼려면 분리가 필요하다. 나는 두 가지 종류의 분리가 특히 유용하다는 점을 배웠다. 한 가지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분리고, 또 한 가지는 자신의 정체성과 의견의 분리다...과거의 나는 미스터 팩트였다. 나는 아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내는 데 더 흥미가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내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와', 1년 전에는 내가 왜 그렇게 어리석었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지난 1년 동안 배운 게 많지 않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랜트와 달리오의 사상을 좋아한단다. 하지만 과거의 나를 어리석은 존재로 보는 달리오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단다.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비하하고 깎아내리는 일은 아무런 가치가 없단다.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능력과 경험이 더 제한적이었단다. 

현재의 나도 미래의 나에 비해 상당한 제약이 있단다. 

이 사실을 알면 자유로워진단다. 

지속적인 완수에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이 있단다. 그 원칙을 일관성 있게 적용해 실패에 투자하고, 미래의 나를 향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란다. 

 

1. 파킨슨의 법칙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을 다 써야 끝난단다. 어떤 일을 완수하는 데 3년이라는 시간을 계획했다면, 그 일을 완수하는 데는 3년이 걸릴 수 밖에 없단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끝내겠다고 생각하면 아마 그 시간 안에 완수하는 방법을 찾아낼 거란다. 

2. 80퍼센트 법칙

완수가 완벽보다 낫단다. 댄 설리번은 "80퍼센트 하려고 할 때는 결과를 얻지만, 100퍼센트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여전히 고민만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단다. 

 

완벽주의는 미루는 태도를 낳는단다. "80퍼센트 하려고 할 때 결과를 얻는다"

인류가 인간을 처음으로 달에 보낼 때만 해도 지금의 과학과 기술이 없었단다. 인류는 달에 가는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며 혁신했단다. 그러다가 지금의 기술을 갖게 된 거란다. 기술은 점점 발전하기 마련이라 과거에 사용하던 도구를 지금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단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은 발전한단다. 따라서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는 일단 많이 하는 게 더 낫단다. 

완수하는 태도를 삶의 방식으로 만들어란다. 그러면 미래의 나로 더 다가가게 될 거란다. 

현재의 내가 80퍼센트만 해도 과거의 내가 할 수 있었던 수준을 훨씬 넘어선단다. 

미래의 내가 80퍼센트를 하면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란다. 

전념하면 완수할 수 있단다.

완수하면 자신감이 생긴단다.

누구든 일을 시작할 수는 있단다. 하지만 시작한 일을 끝내는 사람은 드물단다. 더 멀리 갈수록 경쟁은 줄어든단다. 대부분의 사람이 덜 중요한 목표에 굴복해 오래전에 포기했단다. 

미래의 나로 한 걸음 한 걸음 가가갈 때마다 누구나 쉽게 가지 못하는 곳으로 가는 거란다.

무언가를 하나씩 완수할 때마다 다음 일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배우게 된단다. 

완수하고 세상에 내보내는 일의 대가가 돼란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나는 현실이 되지 않고 단순한 이미지로 남을 거란다. 

 

미래의 내가 되는 단계

지금 결정하고 집중하는 일의 결과가 쌓이고 쌓여 미래의 내가 된단다. 미래의 나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그릴 수 있다면 지금 더 집중하게 될 거란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지금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살펴보았단다. 이 단계들을 활용해 우리는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설계하고 우선순위에 둘 수 있단다. 이 7단계를 잘 따라가면 어느덧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어 있을 거란다. 

이 단계들은 단순하고 명료하단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발전해나가야 단다.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적용하면 우리의 삶은 즉시 달라진단다. 날마다 우리는 삶을 더 계획적으로 살며 목표에 전념하게 될 거란다. 덜 중요한 목표들을 제거하고 미래의 나에 대한 명확한 태도를 지니게 될 거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미 우리의 것임을 더 잘알게 될 거란다. 시스템화를 통해 는력과 몰입의 수준이 향상되어 믿기 힘든 결과를 창출해낼 것이란다. 일정을 대대적으로 손봐서 덜 중요한 목표 대신 우선순위들을 일정에 반영할 거란다. 생산성이 점점 향상되고 많은 일을 완수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거란다.

7단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즉시 적용하란다. 

 

에필로그

지금 미래의 내가 되라.

"용기 있게 행동해야 자유를 얻는다" - 로버트 프로스트

 

2012년 9월 1일, 저자와 로렌은 결혼했단다. 그리고 정확히 1년 뒤 그들은 9년 뒤에 개봉할 타임캡슐을 만들었단다. 그들은 결혼 10주년에 그들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했단다. 

그들은 각자의 미래의 그들에게 편지를 썼고,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생각을 말하며 영상을 찍었단다. 그리고 편지와 영상 파일을 유리병에 넣어 거실 선반에 두었단다. 

이 글을 쓱 있는 오늘은 2022년 1월 13일이란다. 올해가 지나면 그들은 타임캡슐을 열어 그들이 기록한 내용을 볼 거란다.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단다. 그는 타임캡슐을 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발전할 생각이란다. 그들의 예측이 얼마나 맞았는지, 그들의 삶이 생각했던 것과 얼마나 다른지 보고 싶단다. 

9년 전 그와 로렌은 학사과정을 마쳤단다. 그들은 로렌의 부모님 집 지하실에서 살았단다. 그는 15군데 학교에 박사과정을 신청했지만 모두 떨어졌고, 미래는 불확실하게 느껴졌단다. 그는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3년이 넘도록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했단다. 

또한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단다. 그는 사업가가 아니었고 사업가가 될 계획도 없었단다. 그가 3명의 아이를 입양하고 3명의 아이를 더 낳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단다. 그의 글쓰기가 그렇게 인기를 얻을 줄도 몰랐단다. 

그는 타임캡슐에 뭐라고 썼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현재 그들이 만든 삶은 틀림없이 과거의 그가 상상했던 것 이상일 거란다. 

이 책 프롤로그에서 그는 지미 노널드슨의 이야기와 그가 미래의 나에게 말하는 타임캡슐 영상 4편을 소개했단다. 그는 6개월 후, 12개월 후, 5년 후, 10년 후에 열어볼 타임캡슐을 촬영했단다. 

그가 5년 후 자신에게 쓴 영상 편지 '안녕, 5년 후의 지미야'가 2020년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단다. 어린 지미는 5년 후에 타임캡슐을 열어볼 때, 구독자가 100만 명이 되어 있기를 꿈꿨단다. 그런데 그의 채널의 구독자는 4400만 명이 넘었단다. 지미는 자신이 꿈꿨던 모습과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선공을 거뒀단다. 

이제 책을 마무리할 시간이 오고 있단다. 이쯤에서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단다. 24시간 안에 잠시 시간을 내어 미래의 우리에게 보내는 타임캡슐을 만들어 보란다. 지미처럼 영상을 촬영해 미래의 특정한 날짜에 공개되도록 설정해놓아도 좋단다. 아니면 그와 로렌이 했던 것처럼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서 병에 담아 선반 위에 놓아도 상관없단다. 

타임캡슐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방법은 중요하지 않단다. 

그의 친구 리 브라우어는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1년 후의 자신이 말하는 짦은 영상을 찍는단다. 미래의 브라우어는 이런 말로 영상 편지를 시작한단다. "브라우어, 네가 이 영상을 보고 있다면, 1년을 또 해낸 거야" 그다음 미래의 브라우어는 지난 1년 동안 일어난 일들을 하나하나 언급한단다. 1년 후에 브라우어는 그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예측과 얼마나 비슷하게 살았는지 확인한단다. 그리고 1년 뒤에 볼 영상을 다시 촬영한단다. 

우리도 다양한 타임캡슐을 만들 수 있단다. 6개월 후, 12개월 후, 3년 후,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 열어볼 타임캡슐이 <퓨처 셀프>의 마지막 행동 지침이란다. 언제 열어볼 것인지 기한을 정해 오늘 타임캡슐을 만들어란다. 명확하고 대범함 비전을 세워란다. 이 책에서 배운 대로 미래의 나와 연결하고 그 모습을 명확히 그려란다.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우선순위를 정하란다. 

우리가 예측을 아무리 잘해도 미래의 나는 그 예상과 상당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란다. 살아가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거란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현명하단다. 

타입갭슐을 만들어놓고 지금 미래의 내가 되란다.

미래의 내가 되는 것이 행동의 첫 단계란다.

미래의 내가 할 생동을 지금 하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미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란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나에게 100퍼센트 전념하란다.

덜 중요한 목표들을 제거하란다.

그 과정에서 하게 되는 모든 경험에서 유익을 찾아란다.

미래의 우리를 응원하란다.

이 책을 읽음으로 우리는 투자에 성공했단다. 축하한단다. 

지금 시작하란다. 지금 미래의 내가 되란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