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으로 풀어낸 김미루의 사막모험
김미루는 도전한다. 관념에 도전하고, 공간에 도전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김미루는 탄탄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세계적으로 부상한 작가이다. 그녀의 본령은 회화이지만 다양한 파격적인 주제를 파고드는 사진작업을 주로 선보였다. 이 책에서 김미루는 사막 속으로 들어간다. 그녀의 모험이 시작된다. 김미루의 탁월한 사진작품 중 낙타와 사막에 관한 것은 여기서 만들어졌다. 이 책은 그 작품이 탄생되는 과정을 소개한 작가 내면의 고백이며, 그녀의 모험을 이어가는 여정의 기록이다.
2012년 작가는 아프리카 말리의 사하라사막 팀북투지역과 몽골의 고비사막을 무작정 탐험했다. 이 책에서 작가 김미루는 그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곳을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보여준다. 자연의 막대한 아름다움이 펼쳐지고, 인간의 숭고한 삶이 있는 사진들이다. 그 광활한 사막에서 작가가 느닷없이 맞닥뜨린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소개된다. 그리고 자신의 사진작품 활동을 한다. 그것은 그 환경 속에 자신의 행위를 동화시켜야만 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 모든 상황을 담담히 글로 말하듯이 풀어낸다. 이 기록에서 우리는 작가가 전달하려는 작품의 메시지와 그 작품이 탄생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관전할 수 있다.
이 책 『김미루의 어드벤처』는 김미루의 예술세계에서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다. 지금까지 작가는 이미지나 퍼포먼스를 통하여 작품을 표현하였다면, 이번에는 언어를 사용한다. 김미루의 글쓰기는 다른 깊이를 준다. 작가 내면의 의식은 물론 어떤 부분의 심층의식까지도 들려준다. 독자에게 상황을 조곤조곤 설명하기도 하고, 수줍은 듯 속삭이듯이 은밀하게 말을 걸어온다. 서사는 담담하고, 묘사는 곡진하다. 김미루의 감성은 문학에서도 빛을 발한다.
현재 뉴욕에서 사진작가와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07년 뉴욕타임스가 하나의 “전설”로 소개할 정도로 탄탄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세계적으로 부상한 작가이다. 서울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금란여중 재학 중 도미하여 앤도버 필립스아카데미를 거쳐 컬럼비아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아버지의 권유로 의학을 전공했으나 자신의 소질과 희망에 따라 프랫 인스튜트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이스트 리버 미디어에서 그래픽디자이너, 사진작가로 활약하면서 뉴욕의 지하세계와 도시의 버려진 공간을 탐험하는 실험적 예술을 추구했다. 이때 뉴욕타임스 전면 인터뷰 기사로 소개되어 널리 주목을 받았다. 헐스트 코포레이션의 [에스콰이어]매거진에서 “베스트 앤 브라이테스트(Best and Brightest)”로 뽑혀 세계적인 명성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TED에서 초청받아 강연했는데 인기가 높아 프론트페이지 웹사이트에 올라갔다. 그 후 인간과 문명의 본질을 탐색하는 예술 활동의 깊이를 더했고, 뉴욕, 마이애미, 이스탄불, 베를린 등의 유명 갤러리에서 전시했다. 2009년 현대갤러리에서 유례없는 전관전시를 위시하여 타이완 까오시옹 피어 아트센터 개인전, 서울 트렁크갤러리 개인전, 뉴욕 첼시갤러리 개인전, 스위스, 크로아티아 퍼포먼스, 폴란드 비엔날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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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 옥청색의 뚜아렉 사람들)
(자료 2 - 옥외 변소)
(자료 3 - U2의 one)
(자료 4 - 밥을 먹는 모습)
(자료 5 - 지두의 거실)
(자료 6 - 골판지로 만든 염소 사료, 그것을 먹고 있는 염소들)
(자료 7 - 사하라팬션 옥상에서 본 팀북투)
(자료 8 - 단봉 낙타와 쌍봉 낙타)
(자료 9 - 라마)
(자료 10 - 징기즈칸의 동상)
(자료 11 - 몽고 전통의상 데일을 입고, 부츠를 신고 쌍봉낙타를 탄 필자)
(자료 12 - 불타는 절벽)
(자료 13 - 오부)
(자료 13 - 콩고린 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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