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길따라 물따라

2015.10.09. (회동 수원지 둘레길 : 나홀로)

동선(冬扇) 2015. 10. 10. 21:43

 

상현마을 - 쉼터 전망대 - 진명교 - 쉼터 - 통제지점 - 쉼터 - 진명교 - 쉼터 전망대 - 상현마을

(산행 시간 : 3시간 40분) 

 

 

10:50 집에서 출발

         오늘은 저녁에 양산에서 조기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

         그래서 산행을 하고 바로 모임에 가는 것이 나을 듯해 아예 집에서 늦게 출발을 했다.

         회동 수원지를 한 바퀴 돌면 6시간 내외가 걸린다.

 

         그런데 진명교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기 직전에 공사중이라며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는 안내 프랜카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너무나도 뻔한 길이가 설마 공사를 해도 우회하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무시해 버렸다.

         어라?

         두 시간쯤 갔을 때 한 젊은 남자가 자리를 잡고 앉아 아예 통제를 하고 있고, 포크레인으로 산을 깎는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통과할 수 없단다. 

         어쩌겠는가!  내가 발길을 돌려야지.

 

11:00 상현마을

11:21 쉼터 전망대

11:30 진명교

12:42 쉼터

13:00 통제지점(반환지점)

14:10 진명교

14:24 쉼터 전망대

14:42 상현마을

         통제 덕분에 맛있는 국수와 커피를 마셨다. 

         또 저녁에는 맛있는 고기 파티와 낼 새벽까지 포커 게임이 예정되어 있다. 행운이 따라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