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마을 - 용소 - 용소폭포 - 도솔봉(529) - 화엄벌 - 은수고개 - 평산리
(산행시간 : 6시간 30분)
08:20 집에서 출발
오랜만에 산행을 하는 느낌이다. 예전에 비하면 실제로 그렇다.
오늘도 집에서 그리 멀지 않고, 또 내고향 산천인 천성산을 가기로 했다.
이렇게 산을 나서게 된 것은 어제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들이 나쁘지 않고, 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다.
08:30 금정도서관앞 주차
오늘은 산행들머리와 날머리를 달리하고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같은 양산이지만 천성산이 중간에 있어 들머리 양산에서 날머리 양산은 정말로 다른 느낌든다.
09:00 범어사 시외버스 정류소 출발 ( -> 양산 석계, 1,400원)
범어사 시외버스 정류소(예전에는 팔송 정류소라고 했다)가 예전에는 범어사 전철역, 즉 영락공원 입구에 있었는데,
지금은 남쪽으로 약 100미터 아래에 있었다, 하마터면 그곳에서 마냥 기다리다 버스를 놓칠 뻔했다.
09:40 신전마을 하차
당초 계획은 신전마을 정류소 한 코스 전인 한성아파트 정류소에서 내려, 용주사를 들머리로 해 화엄벌로 가는 코스를 가려고 했었는데,
깜빡하고 그곳을 지나치는 바람에 신전마을에 하차, 용소마을을 들머리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09:50 용소마을 도착, 산행시작
내 고향 용연마을과 2~3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마을이다.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그 동네를 자주 놀러 갔었는데, 우리 아지트로 사용하던 집과 방이 그대로 있었다.
하지만 그 집 주인이던 친구는 벌써 저세상에 가 즐겁게 놀고 있을 거다. 그 아지트에서 닭서리를 해 삶아 먹다 들켜 혼이 난 적도 있었지.
10:00 용소
10:30 용소폭포
11:25 능선
11:45 임도
12:05 도솔봉(529)
12:20 이정표(화엄벌, 내원사, 용주사)
12:53 임도, 이정표(화엄벌, 용주사)
13:17 화엄벌 접근
13:56 화엄벌 안내판
14:02 철조망
14:21 화엄벌 안내판, 갈림길(원효암)
14:45 은수고개
생각같아서는 천성2봉을 거쳐 하산했으면 했는데, 오늘따라 왼쪽 무릅에 통증이 있어 여기서 하산하기로 했다.
가끔 산을 오를 때 걸음을 잘못 걷다보면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16:07 쉼터, 체육시설
16:27 하산완료
오랜만에 산행을 해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제법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또 한 살을 더 먹어서 그럴까. 건강을 위해서는 생각을 좀 줄이고 움직이는 것을 더 해야 할 텐데...
17:00 점심겸 저녁
점심으로 라면을 끓일 준비를 하고 갔는데, 겨울이고 또 바람도 좀 있어서 마땅이 조리할 곳을 찾지 못해 간식으로 떼웠다.
마을에 내려와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17:50 덕계출발 ( -> 범어사역, 50번 버스)
18:30 범어사역 도착
(용소)
(용소포포)
(도솔봉)
(은수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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