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ㄹ,ㅁ,ㅂ

2014.02.22. (봉대산, 연화봉 : 나홀로)

동선(冬扇) 2014. 2. 22. 22:03

 

송정해수욕장~동암마을~연화봉~쉼터~오거리~기장2주공아파트~대변고개~봉대산 정상~체육시설~봉수대~왜성~해송~황학대

(산행 시간 : 5시간)

 

 

 

06:00 집에서 출발

          오늘은 짝지가 일찍 출근하는 날이라, 아침에 출근할 때 그냥 나섰다.

          당초 계획은 밀양 오천평 바위, 호박소, 백운산, 가지산을 한 번 돌아볼까 했는데,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냥 가벼운 이곳을 택했다.

          출발해서 오다보니 일출사진을 위한 준비하지 못함이 아쉬웠다.

06:40 송정해수욕장

 

07:40 산행시작

07:48 죽도

08:20 동암마을

09:47 체육시설

10:27 기장 대로

11:09 공사현장

11:27 이정표

11:31 봉대산

11:43 전망대

12:03 죽성마을 입구

         죽성항엔 애기섬 장구섬 작은거무섬 놀래미섬 꼭두방섬 등 재미있는 이름을 지닌 작은 섬들과 마당바위 큰넙둑바위 작은넙둑바위 등이

         해안 가까이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단다.

         여기에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인 죽성리왜성과 죽성리 해송, 고산 윤선도의 자취가 담긴 황학대(黃鶴台)가 있단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48호인 기장죽성리왜성은 죽성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석축 둘레가 960m 정도로 임진왜란 때 왜장 쿠로다 나가마사가

         3만3000명의 인력을 동원해 쌓았단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50호인 죽성리 해송은 수령이 250~300년으로 추정된단다.

         죽성항 뒤의 언덕에 우뚝 서 있어 주변 조망이 뛰어나지만 그 주위가 정비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다. 

         해송에서 내려다보이는 황학대는 7년간 기장에서 유배생활을 한 고산 윤선도가 중국 양자강 하류의 황학루에 견주어 이름 붙였단다.

         윤선도는 봉대산에서 약초를 캐기도 했다고 한단다.

12:22 왜성
12:30 해송

12:40 황학대

 

14:15 죽성마을 출발( -> 기장, 마을버스)

15:00 기장출발 ( -> 송정해수욕장, 181번 버스)

 

          산행을 하는 동안 중간 중간에 골프장을 만든다고, 또는 개발을 한다고 산이 이리저리 잘리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이 또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잔인함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