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길따라 물따라

2013.06.15. (부산그린워킹 4코스 일부 : 나홀로)

동선(冬扇) 2013. 6. 15. 22:43

 

송도 해수욕장 - 암남공원 - 감천항 - 두송반도 전망대 - 몰운대 - 다대포 해수욕장 - 꿈의 분수대

(소요 시간 : 9시간 20분, 책 본 2시간 포함)

 

 

 

07:20 집에서 출발(지하철)

          토요일 집에 있자니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멀리 산행을 할 수 도 없다. 내일 볼일이 있기 때문이다.

          집을 나섰다.

          카메라 둘러 메고, 작은 쌕에 생수 한 병, 수건 하나, 책 한 권을 넣었다.

          신경숙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수필같이 느껴지는 짧은 소설이다. 그래서 잠시잠시편하게 읽을 수 있다.

08:10 남포동(버스)

 

08:40 송도 해수욕장

09:30 구름다리

09:48 암남공원 방파제

10:20 암남공원 입구

10:58 포구나무 쉽터

11:15 두도 전망대

12:00 암남공원 공동어시장쪽 쉼터

         친구의 카스에 수박을 써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난 점심도 없이 걷고 있다니 위치만 말하면 배달해 주겠단다.

         물론 그럴 수 없지만 고마운 일이다.

         이곳 쉼터에서 책을 조금 보고, 근처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었다. 혈청소 근처다.

 

         혈청소에서 감천항을 거쳐, 감천 사거리, 두송반도 전망대, 몰운대 입구까지는 거의 포장길이다.

         특히 감천항, 감천사거리까지는 차도에, 대형 트럭에, 먼지에, 내리 쬐는 햇볕.....

         아스팔트 길을 걷는 3시간 남짓은 너무 힘들 길이었다.      

15:30 야망대 식당

15:37 몰운대 나무선착장

16:29 몰운대 입구

         포장길을 오래 걸어서 그런지 몹시 피곤하다. 숲속으로 들어오니 살 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서 한 시간 남짓 책을 봤다. 일몰을 보려면 어짜피 시간을 죽여야 한다.

17:37 몰운대

18:00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을 끝내고 몰운대 입구에 있는 포장마차같은 식당에서 시원한 콩국을 한 그릇 먹었다.

         일몰은 저녁 7시쯤 되어서 좋았다. 해가 정말 길어진 느낌이다. 8시에 분수쇼도 있단다. 그것도 보고 집으로 왔다.

 

남포동에서 송도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송도 해수욕장

 

 

 

예전의 송도 모습

 

 

부토산 회원이었던 모래 조각가(모선생)의 모래조각 준비 모습

 

 

 

 

 

 

 

 

 

 

 

 

 

 

 

 

 

 

 

 

 

 

 

암남공원 입구

 

 

 

 

 

 

 

 

 

포구나무 쉼터

 

 

두도

 

 

갈맷길 인증대

 

 

 

 

 

 

 

 

까치 수염

 

 

 

물운대 앞 나무다리 선착장

 

 

 

 

 

몰운대 입구

 

 

 

몰운대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

 

 

 

 

 

 

 

 

 

분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