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出寫)/출사(出寫)

2011.03.20. (매화 마을 : 나홀로)

동선(冬扇) 2011. 3. 20. 21:52

 

 

산수유 마을에서 화개장터로 오는 사이에 비가 그치고 날이 맑기 시작한다.

섬진강의 모습, 지리산 줄기의 모습이 장난이 아니다.

 

매화마을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차들과 수많은 사람들, 소음들로 난리다.

아직 매화가 만개 되지는 않았고, 아마 오전에 비가 온 탓에 산행을 하지 않은 등산객들이 이곳에 다 몰려 있는 듯하다.

상춘객 사이에서 등산복을 입은 채 술에 취해 추태를 보이고 있는 남자들, 아주머니들.....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