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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book 3 (10.07.29. yes24) - 무라카미 하루키

동선(冬扇) 2010. 7. 29. 18:12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놀라운 흡인력
전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시작하여 『노르웨이의 숲』으로 마무리되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집대성! 『해변의 카프카』 이후 7년 만에, 『어둠의 저편』 이후 5년 만에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로,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출간되기 전 예약 판매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당일인 5월 29일 하루에만 68만 부가 판매. 발매 10일 만에 100만 부 판매, 출간 3개월 만에 2009년 일본 전체 서적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인 아오마메가 택시 안에서 듣는 곡인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러시아 작가 체호프의 여행기 『사할린 섬』 등 소설이 불러온 인기는 관련서적과 음반으로까지 확대되었다.

덴고와 아오마메의 장이 교차되었던 1,2권과는 달리 3권에서는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독자의 허를 찌르는 제3의 인물이 매 장을 번갈아 진행한다. 세 인물의 목소리가 교차하면서, 시간성과 플롯이 더욱 풍부해진 3권은 1Q84의 세계를 떠나고자 하는 아오마메, 아오마메를 뒤쫓는 ‘선구’, 아오마메를 지키는 다마루와 노부인,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비밀을 밝히려는 덴고, 그런 덴고를 수호하는 후카에리, 그리고 덴고와 아오마메를 동시에 추적하는 제3의 인물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일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이 작품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전한다.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여자 아오마메. 천부적인 문학성을 지닌 열일곱 소녀를 만나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작가지망생 덴고. 그들 앞에 펼쳐지는 1Q84! 그들은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저 : 무라카미 하루키

Haruki Murakami,むらかみ はるき,村上春樹 1949년 일본 교토부 교토시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다. 국어교사이자 다독가였던 양친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고 일본 고전문학에 대해 들으며 자랐으나, 일본적인 것보다는 서구문학과 문화에 관심을 가졌다. 중학교 시절에 러시아문학과 재즈에 탐닉하였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한 손에 사전을 들고 커트 보너거트나 리차드 브라우티건과 같은 미국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하게 되었다. 1968년 와세다대 문학부 연극과에 입학해 격렬한 60년대 전공투 세대로서 학원분쟁을 체험한다. 1971년 학생 신분으로 같은 학부의 요코(陽子)와 결혼,1974년 째즈 다방 '피터 캣'을 고쿠분지에 연다.「미국영화에 있어서의 여행의 사상」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7년간 다녔던 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야구장에서 시원스럽게 날아가던 2루타 공의 행방을 지켜보던 순간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던 하루키는 지금은 세계 10여개국에 작품이 번역, 소개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며 장·단편 소설, 번역물, 에세이, 평론, 여행기 등의 다양한 집필 활동을 쉼없이 이어가고 있다. 여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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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파일보기 역 : 양윤옥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히라노 게이치로 『일식』의 번역으로, 2005년에 일본 고단샤講談社가 수여하는 노마 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슬픈 이상(李箱)』,『그리운 여성 모습』,『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등의 책을 썼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장송』, 『센티멘털』, 미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 마루야마 겐지의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슬프고 무섭고 아련한』 『장미 도둑』, 그외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약지의 표본』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붉은 손가락』, 『남쪽으로 튀어』, 『유성의 인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플라나리아』, 『라쇼몽』, 『오, 마이갓』, 『사랑을 주세요』, 『겐지와 겐이치로』, 『천사의 알』, 『천사의 사다리』, 『모든 구름은 은빛』,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1Q84』, 『나는 갓난아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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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줄거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대하는 것이 나에게는 처음인 것 같다.

아니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혹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 듯하다.

우선 요즘 책을 자주 접해 읽으려 노력하지만, 읽을 때 분명 눈은 책을 향하고 있지만,

머리는 엉뚱한 생각에, 엉뚱한 곳에 가 있어, 읽고 나도 내용이 어떠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를 미리 밝혀 둔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남, 여 각 1명, 즉 두 명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책의 내용상 나오는 사람들의 비중을 봐서는 3~4명으로 봐야할 것 같다.

 

아오마메

30살 남짓한 미혼 여성으로서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여자다. 직업은 쉽게 말해 스포츠 마사지사라고 할 수 있다, 어릴적부터 종교에 빠져있는 어머님의 손에 이끌려 포교를 위해 돌아 다니는 어머니를 따라 다닐 수 밖에 없었고, 학교에서도 종교적인 행동으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왕따)을 당하며, 고독하고, 어렵게 자란다.

그 때 유일하게 잠깐 도움을 주었던 남자 친구(덴고)를 잊지 못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맘을 갖고 살아간다.

아오마메는 선천적으로 건강하며, 운동을 좋아하였고, 고등학교 때부터 유일한 친구이자,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절친한 친구인 오스카 다마키가 대학생일 때, 남자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결혼한 후에도 남편의 가정폭력에 못 이겨 결국 자살을 하게 된다.

유일한 친구이자 절친한 친구의 자살이 본인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런 사람들에게 복수하면서부터 살인을 하게 된 계기가 된 듯 하다.

이 book 1의 전반부에서 아오마메는 한 남자가 머무는 호텔 룸에 호텔 직원을 가장하여 들어가 그 남자를 예리한 침으로 살해를 한다. 그 방법이 너무나 치밀하고, 섬세하여 그 어떤 사람도 살해되었다고 의심하지 못하고, 심장마비에 의해 급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살해된 남자가 아오마메의 절친한 친구였던 오스카 다마키의 남편이지 않나 추정된다.

아오마메는 이런 나쁜 남자에 대한 편력을 갖고 있긴 하지만, 맘에 드는 낯선 남자를 골라 넘치는 성욕을 채우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여자 경찰 아유미와 친하게 지내면서 남자들과 함께 성욕을 즐기기도 한다.

그리고 아오마메는 자신의 스포츠 마사지 고객이면서, 딸이 가정폭력으로 인해 임신한 상태에서 자살한 딸을 두었던 나비애호가인 노부인에 의해 선구라는 종교단체에서 불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선구의 리더가 어린아이들을 성폭행 하고, 성폭행을 당한 10살의 어린 아이를 보게 되었고, 여 경찰인 친구 아유미를 통하여 선구라는 종교단체에 대한 정체를 밝히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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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그 아이를 보살펴 주고, 성폭행 피해자의 쉼터를 운영하던 노부인의 집에서 기르던 개가 누군가에 의해 처참하게 죽게 되고, 그 이튼 날, 이 아이도 감쪽같이 사라진다.

아오마메는 선구의 비밀을 캐던 노부인에 의해 선구의 리더가 10살 전후의 아이들이 계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하고 있고, 그 첫 번째의 희생자가 바로 리더의 친딸임도 알게 된다(이 친딸이 바로 후카에리로 공기 번데기를 쓴 17세 소녀다.)

노부인과 아오마메는 이자를 암살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 가는데, 이 계획을 진행하고 있던 어느 날, 아오마메의 성적유희를 함께 즐기던 친구인 여경찰 아유미가 어느 호텔에서 섹스를 즐기다 목졸려 살해된다.

이 사건으로 아오마메는 또 한번 심한 충격에 빠진다.

노부인의 치밀한 진행에 의해 드디어 선구의 리더를 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고, 이 일을 앞두고 있는 아오마메는 어릴적 잠깐 있었던 덴고와의 추억을 떠 올리며, 그를 몹시 그리워 한다.

드디어 아오마메는 선구의 리더를 어느 호텔 어두운 방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 리더는 망막에 문제가 있어 밝은 것을 잘 볼 수 없어, 대부분의 시간을 어두운 방에서 지내야 하며, 한 달에 한 두번씩 근육에 심한 경련이 일어나 온몸이 굳어져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이를 때마다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으나, 성기의 발기는 계속되고, 그럴 때마다 3명 정도의 어린 여자와 교접을 해야만 한다고 털어 놓는다.

아오마메는 선구의 리더는 엄청난 체구의 소유자이고, 완벽한 몸매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가 지니고 있는 육체적인 문제를 풀어주면서, 그러는 동안 그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이 일반 사람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자신이 왜 이 사람의 몸을 만지고 있는지에 대한 목적, 즉 살해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한편 이 사람도 아오마메가 여기에 와서 자기의 근육을 풀어주고, 이렇게 하고 있는 이유를 알고 있고, 아오마메가 자신을 살해하고자 한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남들이 모르는 자신을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죽는 것 이외는 방법이 없다고 하며, 자신을 고통없이 죽여 줄 것을 요청한다.

아오마메는 이 자가 아오마메가 행하려는 계획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신처럼 느껴지고, 실제로 그런 능력을 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오마메는 이 자가 고통스럽게 살아야 한다면서 죽이는 것을 거부하자, 그는 아오마메에게 아오마메가 그 누구에게 단 한번도 말 한 적이 없는 덴고의 존재까지 언급하면서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면서, 만약 그렇게 한다면 덴고를 해치지 않겠다는 거래를 제안하다.그리고 그자는 아오마메와 덴고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은 우연이 아닌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부터 1984년과 1Q84년도가 등장한다.

같은 한해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세계속에 있다. 즉 페럴렐 월드이다.

어려운 내용이다. 리틀피플? 이것은 또 무엇인가? 하늘에는 두 개의 달이 떠 있다.

1Q84년도에서는 하늘에 달이 두 개가 떠 있다. 1개는 원래의 세계인 1984년의 달이다.

또 하나는 1Q84년의 달인 것이다. 하늘에서 두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사람은 1Q84년의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리틀피플은 일종의 관념적인 존재? 신? 어떻게 정의지어야 할지 모르겠다. 이들에 의해 선구의 리더가 조정되고, 또 자신의 딸과 교접을 하게 되었고, 리틀피플의 대리인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아오마메는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덴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리더의 제안을 받아 들이고, 자신의 죽음도 각오하면서, 그 선구의 리더를 살해하게 된다.

선구의 리더를 살해한 아오마메는 노부인에게 선구의 리더는 우리가 선구의 리더를 죽일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스스로 죽기를 원했었다고 전하면서, 노부인이 마련해 둔 은신처로 피신한다. 그런데 선구의 리더가 죽었다는 사실은 선구가 비밀로 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는다.

아오마메는 선구의 리더를 피살한 후 피난처에 숨어 있으면서 후카에리가 쓰고, 덴고가 개작한 소설 공기 번데기 읽게 된다.

 

공기 번데기

선구라는 단체는 그 사회의 혼란시기에 사회운동이 일어나면서, 그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이 농업을 매개로한 한 단체가 형성되었고, 이 단체가 확산되면서 단체내에서 교육, 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에 걸쳐 독자적으로 해결하게 되는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된다.

그 일원의 한사람인 후카에리의 아버지는 그 단체의 리더가 되었고, 후카에리는 텔레비전, 영화, 신문, 잡지도 없는 제한된 지역안에서, 제한된 정보, 제한된 생활속에 자라게 된다. 그 어느 날 후카에리는 이미 늙고, 병들어서 언제 죽을지도 모를 눈 먼 양을 돌봐야 하는 벌을 받게 되었는데, 후카에리가 소홀하는 바람에 양을 죽게 되고, 이로써 후카에리는 작고, 오래된 흙벽 속에서 죽은 양과 함께 10일 동안 지내야하는 징벌을 받게 된다.

그 벌을 받고 있던 어느 날 밤, 죽은 양의 입에서 7명의 리틀피플이 나와 공기 번데기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되었고, 또 이들과 친구가 되어 공기 번데기를 같이 만들게 된다.

이 리틀피플들은 밤에 죽은 양의 입에서 나와서 공기 번데기를 만들고, 날이 새면 다시 양의 입으로 사라진다.

10일간의 징벌이 끝난 후 어느 날 밤, 후카에리는 리틀피플과 그 리틀피플이 만들고 있는 공기 번데기가 궁금하여 다시 그 흙벽을 찾게 되는데, 그 공기 번데기 속에는 알몸으로 있는 후카에리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리틀피플들은 그것이 후카에리의 도터(딸)이라고 말한다.

도터는 마음의 그림자이자, 퍼시버(지각하는 자)고, 지각한 것을 리시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 도터가 눈을 뜨면, 하늘에 달이 두 개가 된다고 일러준다.

그 말을 들은 후카에리는 자신이 살아 움직이는 자신의 분신과 함께 사는 것이 잘 못된 것이고, 두려움을 느껴 도터가 눈을 뜨기 전에 그곳에서 도망쳐야 된다고 느껴, 선구의 리더인 후카에리의 아버지가 혹 단체에 무슨 일이 생기면 도망을 치라고 마련해 두었던 돈과 주소를 가지고 선구에서 도망쳐 아버지의 친구(에비노스)의 집으로 찾아간다.

도망을 친 후카에리는 아버지 친구인 에비노스와 한 살 아래인 그의 딸(아자미) 덕분에 잘 지내게 되지만, 자신으로 인해 자신과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리틀피플에 의해 상실되고, 사라지는 사실을 알고, 아무와도 친하게 지내지도 않고, 학교에도 가지 않게 된다.

그리고 후카에리는 공기 번데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공기 번데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 소설을 끝을 맺는다.

 

아오마메는 이 소설을 읽고서야 선구의 리더가 교접한 아이들은 후카에리처럼 본 실체, 즉 마더가 아닌 공기 번데기 속에서 나온 후카에리의 분신같은 도터였고, 선구의 리더가 어린 아이들과 한 교접이 의도적 교접이 아닌 리틀피플에 의한 다의적 교접이었다고 죽기전 선구의 리더가 말한 것을 이해하게 된다.

피난처에서 지내고 있던 아오마메는 어느 날 베란다에 나와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을 쳐다보고 있을 때, 근처 공원에서 한 젊은 남자가 자신과 같이 그 달들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사람이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바로 덴고라는 사실을 알고, 당장 만나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다 그를 만나러 공원으로 뛰쳐 나가지만, 이미 덴고는 사라지고 없어 만나지 못한다.

아오마메는 선구의 리더를 살해했기 때문에 숨어 있어야 하고, 자신이 밖으로 나가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덴고를 찾으러 나갔고, 또 자신이 1984년의 세계로 나가기 위해 1Q84년의 세계로 들어오게 된 곳을 찾아간다.

하지만 아오마메가 이미 없다는 사실과 결코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1984년의 세계에서 또 다른 1Q84년의 세계로 들어가면 다시 1984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마메는 덴고를 만나지 못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선구의 리더를 살해할 때, 또 이후 숨어 있는 자신에게 위험이 닥치면 사용하기 위해 지니고 다닌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된다

 

덴고

아오마메와 비슷한 나이의 미혼 남성이다.

어릴적부터 체격이 당당하여, 유도도 잘하고, 수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어 수학 강사를 하면서, 소설 작가로서의 꿈을 갖고 있는 작가 지망생이다. 덴고 역시 어릴적부터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NHK텔레비젼 수신료 수금원을 하는 홀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학교 수업이 없는 일요일도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놀지 못하고 아버지를 따라 다녀야만 했다. 그래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였고,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덴고가 잡지사 일을 하는 중에 우연히 신인소설에 응모한 17세의 여자 소녀인 후카에리가 쓴 소설을 접하게 된다. 이 아이가 응모한 소설 “공기 번데기”의 내용에 이끌려 이 소설을 개작하는 작업을 맡게 되었고, 이 개작 작품이 신인상을 수상하고, 베스트 셀러가 되고, 17세 소녀의 작가인 후카에리는 유명세를 타게 된다.

하지만 후리에카는 이 소설이 발표하고 얼마 후 자취를 감춘다. 소설의 작가 후카에리는 머리는 엄청나게 좋으나, 어릴적부터 닉스넥시아(난독증)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 소설 공기 번데기도 친구인 아자미에 의해 대필되었으며, 응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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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에리가 자취를 감춘 것은 이 소설 발표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 즉 소설의 개작자인 덴고, 스승이자 보호자인 에미노스, 에미노스의 딸이자 후카에리의 친구인 아자미, 이들에 의해 일부러 자취를 감춰진 것이다. 후카에리가 자취를 감춘 이후 덴고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릴적 아오마메와의 추억들을 떠 올리며 그리워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덴고가 가끔 만나 섹스를 즐기던 연상 여인의 남편으로부터 그녀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전화를 받게된다.

또 약 2년만에 치매 요양소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 덴고의 어린 시절 갖고 있던 의문들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어,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갖고 있는 원망의 기억들도 잊게 되고, 동정의 마음도 갖게 된다.

공기 번데기 소설을 발표하고 난 후 피난처에 숨어 있던 후카에리가 갑자기 덴고의 집을 찾아 와 함께 있게 되고, 덴고가 요양소에 아버지를 찾아 갔을 때 아버지에게 읽어 주었던 소설 “고양이 마을” 이야기를 하자 이는 덴고에게 일어나는 일로 액막이를 해야 한다며 후리에카와 꿈같은 성교를 하게 되는데, 그 때 덴고는 선구의 리더가 가끔 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이 때에는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단지 성기만 발기하는 똑 같은 현상이 일어나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후카에리의 몸에 사정을 하게 된다.

덴고가 후카에리에게 자신의 주위 사람들이 차츰 사라진다고 말하자 자신과 액막이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럴 일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덴고는 아모마메를 찾기로 결심하고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해보지만 찾을 길이 없다는 것도 후카에리에게 말한다.

하지만 후카에리는 아오마메가 지금 덴고의 가까이에 있지만 상처입은 고양이처럼 숨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녀에 대한 기억을 잘 더듬으면 그녀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덴고는 옛 추억을 더듬으며 아오마메를 찾아 나선 어느 날, 아오마메가 피신해 있는 있는 건물 근처, 작은 공원에서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을 아오마메와 같이 보게 되지만 아오마메는 찾지 못한다.

소설 공기 번데기에서 하늘에 두 개에 달이 있도록 만든 것은 바로 덴고 자신인 것이다.

덴고가 소설 속에서 달을 두 개 만들었는데 자신이 지금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을 보고는 혼란에 빠진다.

아오마메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 온 덴고는 아버지가 몇일째 혼수상태에 있다면서 한번 다녀갔으면 하고 요양소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아버지를 찾아간 덴고는 아버지가 혼수상태에 있어,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있는지도 모르는 아버지에게 지금까지 덴고가 살아 온 이야기들을 아버지에게 들여 준다.

아버지를 따라 다녔던 어린시절에 아버지를 원망했던 것을 비롯하여,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아오마메와의 추억, 여자들과의 관계, 공기 번데기 소설을 개작한 일,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말들을 아버지에게 들려준다.

아버지가 사라진 병실의 침대에서 소설 개작시 자신이 만든 모양과 같은 공기 번데기가 생겨나고, 이 공기 번데기를 열어보니 이제 막 태어난 듯 자고 있는 11살의 아오마메를 발견한다. 그 공기 번데기와 아오마메는 저녁이 옴과 동시에 서서히 사라져 버린다.

요양소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덴고는 어떤 일이 있건, 어떤 세계에 있던 반드시 아오마메를 찾을 것이라 다짐하면서 소설을 끝맺는다.

 

후카에리

후카에리(본명: 후카다 에리코, 17세 소녀)는 아버지가 대학교수인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혼란의 시기에 퇴직하여, 유기농을 하는 단체를 만들어 리더가 되었고, 그 단체가 커지면서 종교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그 종교단체가 점점 폐쇄적으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그 속에서 자라는 후카에리는 죽은 눈 먼 양의 입속에서 나온 리틀피플에 의애 공기 번데기를 만드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종교단체에서 탈출한 그녀는 아버지의 친구인 에비스노 집에서, 그의 딸이자 친구인 아자미와 함께 성장, 소설 공기 번데기를 아자미의 손을 빌어 쓰게 되고, 응모되면서 그 소설이 덴고에 의해 개작되어 소설과 함께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다.

 

(기타)

- 야나체크(1854~1928): 신포니에타 작곡가, 1926년 작곡, 체코출신, 63세 유부녀 카밀라와 사랑.

- 오스카 다마키(여): 아오마메 친구, 법대생, 결혼후 남편의 폭력 등으로 26살에 자살.

- 고마쓰(남, 45): 문예지 편집자, 덴고의 직장상사,

- 미야마(남): 석유관련 스페셜리스트, 호텔안에서 아오마메에게 피살됨, 다마키의 남편

- 다마루(남): 버드나무 저택 여주인의 경호원,

- 버드나무 저택(여): 나비애호가, 노인, 가정폭력 피해자 피난처, 암살한 경험, 딸 자살

- 아자미: 공기 번데기 대필자, 후카에리의 선생 딸.

- 에비스노: 아자미의 아버지, 후카에리의 선생이자 아버지의 친구,

- 후카다 다모쓰: 후카에리의 아버지, 대학교수, 선구의 리더.

- 아유미: 아오미의 사회친구, 경찰.

 

* 현실은 언제나 하나 뿐이다 - 아오마메가 탄 택시기사가 한말, 하나의 사물은 하나의 시간에 하나의 장소에만 존재한다 : 아인슈타인의 증설

* 일련탁생(一蓮托生): 모두 함께 극락왕생이라는 지향을 품고 생이 다할 때까지 그것을 지켜나가 죽은 뒤에 함께 극락세계에 태어난다는 불교 용어,

                                 마지막까지 행동과 운명을 같이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 딕스넥시아: 난독증(아인슈타인, 에디슨, 찰리밍니스)

* 패럴렐 월드: 원래의 세계와 병행하여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 병행세계, 평행세계

* 전족: 중국에서 소녀의 발을 헝겊으로 묶어 발을 크지 못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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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권에 이어...

 

3권의 시작은 선구의 리더였던 자가 아모마메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단정한 선구의 경호책임자가 이들의 의뢰에 의해 아오마메를 찾아 다니는 사설탐정인 우시카와가 만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자살한 것으로 생각되었던 아오마메는 그 생각을 바꾸어, 언젠가 덴고를 보았던 자신의 은신처에서 덴고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

또 그런 생각을 다마루에게 의논하고, 아오마메는 올해 말까지만 그곳에 머물기로 약속하고, 다마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 한차례씩 식료품 등 보급품을 공급하기로 한다.

 

한편 후카에리와 함께 있는 덴고는 후카에리에게 식물인간인 채로 있는 아버지 곁을 지켜야 하고 가끔 올 수 있는데 혼자 있는 것이 괜찮겠냐고 걱정하자,

후카에리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덴고의 집에서 머물게 되고, 덴고는 아버지가 있는 병원 근처 여관에 머물면서 달이 두 개 뜨는 세계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와 리틀 피플과 공기 번데기가 존재하는 소설을 쓰게 된다. 

 

또 한편 아모마메를 추적하고 있는 우시카와는 선구의 리더가 살해된 배후에는 아자부 저택의 노부인이 어떤 형태로던 관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뒤를 세세히

캐지만 도무지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우시카와는 사회에 공헌하는 비영리단체를 후원한다는 구실을 내세워 아자부의 노부인이 운영하는 세이프하우스에 대해서 정보를 캐고, 노부인의 딸이 36세에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에서 그 죽음이 자살이라고 가정할 때 딸을 죽게한 사람을 그냥 둘리가 없을 것이라고도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다

또 노부인은 자신이 다니던 스포츠클럽에서 아오마메를 만나 모종의 밀약하에 선구의 리더를 살해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선구의 리더와 세이프하우스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 또한 단지 짐작일 뿐...

 

아오마메의 단조롭고 고독한 생활은 계속된다, 하지만 아오마메는 그다지 힘든 일이 아니었으며, 그 은신처에서 시계같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저녁이 되면 혹시 근처 어린이 공원에 덴고가 나타나지 않을까 주시하는 것 외는 달리 하는 일이 없었다.

덴고 역시 아버지가 누워있는 요양소 근처에서 아침에 산책을 하고, 소설을 쓰고, 요양소에 가서 아버지에게 책을 읽으 주는 규칙적인 나날을 보내며, 단조롭게

생활하고 있었다. 덴고가 요양소에 머무는 이유는 아버지의 병 간호보다, 공기번데기에서 또 나타날지도 모르는 아오마메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아오마메를 쫓고 있는 우시카와는 아오마메에 대한 정보를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정보를 얻는다. 아오마메는 스포츠클럽에 취직을 하게 되고, 뛰어난 실력으로

개인고객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버드나무 저택 여주인 오가카 시즈도 그 중 한사람이었다.

우시카와는 가정폭력이라는 요인으로 얽혀 두 사람이 엮어졌고, 선구의 리더가 가정폭력의 가해자여서 이를 살해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시카와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한가지도 찾지 못한다.

우시카와는 거액을 지불하고 얻은 각종 자료에서 가나와 덴고와 아오마메가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는 아오마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게 된다.

 

한편 아오마메는 혼자 은신처에 머물러만 있고, 우연히 임신한 것 같이 몸에 이상을 느낀다. 이로 인해 노부인과 통화를 하게 되고, 6월 중순쯤 선구의 리더를 만나러 오쿠라 호텔에 가지전 남자와 성적인 관계를 가졌고,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생리가 있었는데 최근들어 생리가 3주 가까이 늦어졌고, 느낌으로 임신한 것 같다고 말한다.

어느 날 아오마메의 집에 NHK수금원이라는 사람이 큰 소리로 외치면서 집요하게 두드리고 현관문을 두드리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