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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에 부는 바람 (09.08.20. yes24) - 조동길

동선(冬扇) 2009. 8. 20. 11:47

 

 

 

낯선 곳의 자연과 사람 등을 경험하며 얻은 감동의 순간들을 담아낸 책으로, 다양한 환경을 마주하며 기록한 기행문들을 실었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등 과거부터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을 함께 살펴보고 있으며, 호주에 살면서 썼던 글 가운데 색다른 풍광과 제도, 풍속을 나타내는 부분들을 선별해 수록했다.

앞부분에서는 사원과 무덤, 궁전 등 그들 고유의 문명과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장소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게 하며, 호주에서의 생활을 담아낸 2부에서는 현지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살면서 겪은 일상의 이야기들을 전해주는데, 학교 생활이나 교통, 서비스 등의 소소한 부분들에서 보이는 차이를 다루면서 색다른 모습들을 전해주고 있다.

 

 

 

저자 : 조동길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공주에서 성장하며 중고교와 대학을 졸업. 고등학교 때 토요문학회 회원으로 소설을 습작하기 시작하였고, 공주사대에 진학해 수요문학회의 회원으로 활약하면서 1970년 ≪수요문학≫ 5집에 처음 소설을 발표했다. 대학 졸업 후 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원 공부를 하느라 소설 쓰기를 잠시 접어두었으나,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5년 모교의 교수가 되어 소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소설 연구와 소설 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공저 소설집으로 『네 말더듬이 말더듬기』(녹원출판사, 1992)가 있고, 창작집으로 『쥐뿔』(1995, 새미)과 『달걀로 바위 깨기』(2000, 새미)를 간행한 바 있다. 전공 서적으로 『한국현대장편소설연구』(1994, 국학자료원), 『현대문학의 이해』(1997, 공주대 출판부) 외에 『우리 소설 속의 여성들』(1997, 새미), 『可畦 趙翊 선생의 公山日記 연구』(2000, 국학자료원) 등이 있다. 현재 공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작가교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