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여행을 망설이는 초보자들에게는 용기를, 경험 많은 순례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떠날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저널리스트로서 글과 사진을 통해 여러 차례 대중과 만난 저자는, 자신의 순례 체험을 바탕으로 순례길에 대한 10여 권의 책을 펴내기도 했는데, 산티아고로 향하는 많은 길들을 직접 경험해 본 그의 기록들이 그 길의 의미를 잘 드러내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길이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르퓌길, 브르타뉴 순례길, 은의 길, 파리-투르길, 베즐레 순례길, 아를 순례길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10년의 시간 동안 남긴 기록은 아홉 갈래 길의 문화적, 역사적 특징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 그 길 위에 선 이들이 바라본 풍경을 선명한 빛으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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