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가 기다리는 문학의 공간, 치유의 공간으로의 초대, 세상의 시계가 아닌, ‘내 마음의 시계’로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헤르만 헤세’는 첫 경험의 이름이다. 인생의 첫 사랑과 방황과 슬픔의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이름이다. 헤세의 ‘데미안’은 지금도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삶의 멘토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 문장을 낳은『데미안』(1917)은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독일 소설로 꼽히며 더 크고 깊어진 사랑을 받고 있다. 시인, 소설가, 화가로 구도자적 삶을 살았던 헤르만 헤세가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걸었던 길 위의 깨달음,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와 자연의 고요한 치유력에 대한 예찬은 매순간 점점 더 다급한 일상의 쫓김을 견디고 버텨야 하는 우리에게 지금 더욱 절실해진 메시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의 서재』『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들과 문학을 통한 마음여행을 함께해온 작가 정여울이 헤르만 헤세를 다시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
------------------------------------------------------------------------------------------------------------------------------------------------------
|
|
|
|
|
|
|
|
|
'서적( 冊 ) > 서적( 冊 )내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대인 생각공부(2015.12.07) - 쑤린 (0) | 2015.12.07 |
---|---|
미움받을 용기 (2015.11.23)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0) | 2015.11.23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2015.10.16)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0) | 2015.10.23 |
앵무새 죽이기 (2015.10.01) - 하퍼 리 (0) | 2015.10.02 |
서양 철학사를 보다 (2015.09.11) - 강성률 (0) | 2015.09.13 |